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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202회 · 2007년 6월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5-03

‘제주를 세계자연유산으로’ 3년의 기록

한라일보 정치부

취재후기

(202회)‘제주를 세계자연유산으로’ 3년의 기록/한라일보…

(202회)‘제주를 세계자연유산으로’ 3년의 기록/한라일보 정치부 강시영 [지역취재보도 신문통신부문] 한라산, 오름과 청정바다, 그리고 독특한 문화와 수려한 자연이 모여 있는 곳. 바로 제주섬이다. 지난 6월 27일 뉴질랜드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이날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World Natural Heritage)의 반열에 올랐다.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유네스코가 제주의 자연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공식 인정한 것이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 결정됨에 따라 국가브랜드 상승은 물론 제주가 국제자유도시와 세계적 관광지로 도약하는데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대다수 도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이미 외국의 유력 신문·방송들의 제주 세계자연유산 기획취재가 이어지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을 주제로 3년여 기획취재해 온 기자 입장에서 보면 숱한 난관과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정부와 제주도가 계획된 기간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지 못했던 과정이나 해외 사례,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절감한 자연유산 등재의 어려움, 예비·본실사, 서명운동, IUCN의 패널회의에 이은 권고리포트, 최종 외교협력에 이르기까지 가슴 졸이는 순간들이 계속됐다. 제주섬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땀이 녹아 있다. 그 중심에 탐라의 주역들이 있었다. 압권은 한반도는 물론 지구상에도 유례가 없는 등재기원 범국민 서명운동이다. 내외도민과 관광객, 전국민이 함께 나선 이 캠페인은 한편의 ‘감동의 드라마’였다. 서명인도 제주도 인구의 세배나 되는 1백50여만명에 달했다. 한라일보도 미력이나마 등재에 힘을 보탰다. 등재기원 본보 인터넷 서명운동과 더불어 3년여 계속된 기획취재 기간 강만생 대표이사를 비롯한 논설위원실, 편집국 동료 선·후배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의 결실이기도 하다. 과분하게도 한국기자협회가 한라일보 취재진에 이달의 기자상이라는 선물을 덤으로 안겼다. ‘세계자연유산, 제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지켜나가는데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다.

회차 심사평

제202회 전체 총평

제202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 김흥규 심사위원(YTN 편성운영팀장) 17대 대선을 넉 달여 앞두고 유력 후보 간의 검증 공방이 치열하다. 이를 보도하는 언론 매체들은 실체적 진실과는 관계없이 더욱 지면과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제202회 이달의 기자상 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국민일보의 ‘이명박 부인 2곳 위장전입’과 ‘이명박 씨 부인 주소 이전 15곳 현장점검’은 이른바 ‘검증 정국’ 속에 단연 돋보였다. 실체는 없고 의혹만 난무하는 ‘검증 없는 후보 검증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취재진이 관련 주소지와 소유자를 낱낱이 역추적해 확인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보도가 나간 뒤 이 후보는 대국민 사과까지 했다. 일부 심사위원은 “한 매체가 특종을 하면 다른 매체들도 대체로 이와 연계된 다른 후속 문제로 취재를 넓혀 심층적으로 접근하기가 상례인데 이번 보도는 그렇지 못해 외로운 특종이 돼버린 감이 있다”며 “실체적 진실을 향한 언론의 철저한 검증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취재보도부문의 수상작은 2편이 나왔다. 한겨레신문의 ‘대부업 무이자 광고 천국, 뒷짐 진 정부’ 등 대부업체 관련 집중 보도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제기됐던 사안이기는 하지만 대부업 광고의 문제점을 집요하게 파헤쳐 사회적 반향이 컸고, 결과적으로 정부의 후속 조치를 이끌어 냈다는 점이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 통신부문 수상작은 경향신문의 ‘민주화 20년, 지식인의 죽음’이 선정됐다. 지식과 권력의 문제를 87년 이후 지식인의 역할과 참여가 축소되는 사회 정치적 맥락에서 접근해 추상적이지 않고 실증적 사례를 들어 한국 지식사회가 처한 위기와 고민, 가야할 방향 등을 체계적으로 다루려 했다는 평을 들었다. 심사위원들 사이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대학 교수들의 정치권 줄서기 현상이 예전보다 더 심한 듯한 분위기에서 시의적절한 기획”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는 평가가 있었으나, “경향신문이 지난해 연재했던 ‘진보개혁의 위기- 길 잃은 한국’에 비해 초점이 산만하고 감상적으로 접근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서는 부산일보의 ‘귀신 곡할 현금인출 사건’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하마터면 자작극으로 묻힐 뻔 했던 사건을 의제화시켜 전국의 유사 피해 사례까지 수집함으로써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결국 경찰의 범인 검거에도 한몫했다는데 점수를 땄다. 지역기획 신문, 통신부문은 한라일보의 ‘제주를 세계자연유산으로: 3년의 기록’이 선정됐다. 이달의 기자상 심사 대상이 되는지를 두고 예심부터 논란이 있었지만, 한라일보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유네스코 선정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까지 쏟은 그간의 기획 보도와 노력을 높이 샀다. 지역기획 방송부문에서는 KBS창원방송총국의 ‘어찌할거나! 벼랑 끝 황혼자살’이 뽑혔다.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 자살의 실태와 원인을 다루기에만 그치지 않고 자살을 극복한 실제 사례까지 제시하는 등 탄탄한 구성과 현장 취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려 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전문보도부문 수상작은 연합뉴스의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사고(사진)’에 돌아갔다. 우여곡절 끝에 현지 군 헬기를 이용한 기자의 발 빠른 대처로 연합뉴스는 다른 국내 언론과 외신들을 제치고 생생한 현장 사진을 조금 더 빨리 전송할 수 있었다. 본심에서 아깝게 탈락해 아쉬움을 남긴 작품도 있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위장입양유학: 자식 성(姓)도 바꾼다(SBS)’는 조기 유학을 위해 낯선 미국인에게 자식을 위장 입양시키고 성까지 바꾸게 하는 충격적인 세태를 고발했고, 취재보도부문의 ‘주요 사립대 내신 1~4등급 만점 방안 단독보도(SBS)’는 주요 대학의 입시 내부 방침을 먼저 공론화시켜 사회적 파장이 컸다는 평도 있었으나 수상작으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제202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은 모두 7편. 총 출품작 33편 가운데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오른 작품이 16편이었다.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 <끝>

이 회차 수상작 2007년 6월

제202회(2007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2편
‘대부업 무이자 광고 천국 ··· 정부는 뒷짐’등 대부업체 문제 집중보도 및 후속보도
1-01 한겨레신문 안선희·정혁준
이명박 부인 2곳 위장전입’과 ‘이명박씨 부인 주소 이전 15곳 현장점검
1-10 국민일보 남도영·지호일·이경선·우성규·노용택·백민정·김원철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민주화 20년, 지식인의 죽음
2-04 경향신문 김종목·손제민·장관순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제주를 세계자연유산으로’ 3년의 기록 지금 보는 작품
5-03 한라일보 강시영·강경민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어찌할거나! 벼랑 끝 황혼자살
6-01 KBS창원 안양봉·조현석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귀식 곡할 현금인출 사건
부산일보 이현우·이현정
사진보도부문 · 1편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
연합뉴스 서명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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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총국 개국 62주년 기념 보도특집 “2007 충북 보고서: 누가 충북을 움직이는가?”
후보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청주
울산MBC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소통과 상생’
후보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
<보도특집>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Yes! 평창!
후보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 강릉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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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okers Face Admission Handicap(영자)
후보 전문보도부문 코리아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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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귀식 곡할 현금인출 사건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
수상 사진보도부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