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출품 후보작 제246회 · 2011년 2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5-03

2월18일, 무심히 지나칩니다

영남일보 제1사회부

회차 심사평

제246회 전체 총평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 홍성완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고문 출품작이 보통 40여편에 달하는데 비해 30편으로 적은 가운데 신문쪽 기획보도와 지역 부문이 돋보였다. 취재보도 부문에서 ‘김정일 차남 김정철, 극비 싱가포르 외유’(KBS)와 ‘만삭의 의사 부인 사망 사건’(한국일보)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김정철 관련 기사는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동선에 관한 정보를 사전 입수했다 하더라도 싱가포르까지 출장가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이다. 역시 특종은 현장에 있다는 말처럼 에릭 크랩턴 공연장으로 들어가는 김의 모습을 차분하게 카메라로 담아내는 수확을 거두었다. 의사 부인 사망 기사는 단순 변사로 볼수 있는 사건을 문제의식을 갖고 신중하면서도 치밀하게 접근하는 취재의 자세를 보여줬다. 만삭의 부인을 살해해야 할 이유가 분명치 않다는 등의 지적도 있었으나 기사는 치우침없이 주관을 배제했고 결국 유무죄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일이라는 결론과 함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기록부 조작..’(MBC)은 학교이름까지 적시하는 구체성을 보여줬으나 과거 내신조작 관련 보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고, 함께 본선에 오른 ‘처참한 방역 불감증’(한겨레신문)은 충격적인 사진을 곁들인 보도라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구제역 관련 보도의 홍수 속에 묻힌 감이 있다. ‘서울대 김인혜 교수’ 인터뷰(동아일보)는 첫 보도가 아니라는 점과 실명 보도로 사건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는 평가가 엇갈려 논란을 벌인 끝에 탈락했다. 경제 보도 분야는 1편만이 출품됐으나 역부족이었다. 사건 사고와 거리가 있는 경제분야의 성격상 스트레이트 단독 기사 발굴이 어렵다는 점도 있지만 이달의 기자상에서 ‘경제보도’ 부문을 별도로 둔 취지를 고려할 때 분발이 요구된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4편이 올라와 ‘과개발에 신음하는 한반도’(아주경제), ‘세금감시 잘해야 일류시민이다’(중앙일보) 등 2편이 수상했다. 과개발 기사는 ‘남한 면적 1.2배가 개발병에 몸살’이라는 제목이 주는 메시지가 강렬했고 통계수치를 그래픽으로 잘 처리했다는 평가에 이의가 없었다. 기사 내용이 사회적으로 더 파급되어야 하는데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다. 세금감시 관련 기사는 지자체 단체장들이 전시성 각종 시설물 건설에 세금을 낭비한 사례를 종합적으로 고발함으로써 세금 감시의 필요성을 대변해준 기획물이라는 평가다. 다만 실질적 효과 측면에서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고 언론.시민단체가 더 노력해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예방 성격의 기사는 임팩트가 떨어져 상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조크성 언급도 있었음을 전한다. 방송기획 부문의 ‘폐지줍는 노인들’(KBS)은 소재는 새롭지 않지만 방송매체가 갖는 영상의 효과와 더불어 잘 만든 작품이고 최근 복지 이슈가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된 점과도 부합된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표 부족으로 수상하지 못한 것이 무척 아쉽다. 지역취재 부문의 수상 영예는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법정관리 비위 파문’(뉴시스광주)에게 돌아갔다. KBS광주도 동일한 사안을 다룬 ‘고위 법관 비리 의혹’을 출품했다. KBS 보도는 내용이 새롭고 심층적이지만 뉴시스광주가 충실한 1보로 문제를 제기한 점에 더 무게가 실렸다. 지역 법관인 ‘향판(鄕判)’ 제도의 구조적 문제점은 오래전부터 암암리에 거론되어 왔고 특정 지역이 심하다는 것도 알려진 얘기인데 일찍이 언론에서 다뤄지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는 비판이 있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향판 관련 기사는 파장이 컸다. 세금이 제대로 쓰여지는가에 대한 감시는 언론의 역할 가운데 최상위 리스트에 위치한다 지역기획 부문 ‘혈세 투입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 긴급진단’(전남일보)이 수상작에 오른것도 같은 맥락이다. 세금이 투입되는 버스 준공영제인 만큼 투명한 운영이 더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사업주만 배불리는 사례를 고발한 점이 평가받았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지역 언론사들의 활약이 돋보인 점은 퍽 고무적이다.

이 회차 수상작 2011년 2월

제246회(2011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2편
김정일 차남 김정철, 극비 싱가포르 외유 세계 최초 보도
1-02 KBS 최문종·송현정·서지영·김태현
만삭의 의사 부인 사망 사건 최초 및 연속 특종
1-05 한국일보 고찬유·남상욱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세금감시 잘해야 일류시민이다
3-02 중앙일보 진세근·이승녕·고성표·권근영·남형석
국토대해부 - 과개발에 신음하는 한반도
3-03 아주경제 김영배·정수영·권영은·유희석·박성대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법정관리 비위 파문
5-06 뉴시스광주전남 맹대환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1100억 혈세 투입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 긴급진단
7-01 전남일보 김성수·장우석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생활기록부 조작, 조용함 → 리더십 뛰어나” 외
후보 취재보도부문 MBC
김정일 차남 김정철, 극비 싱가포르 외유 세계 최초 보도
수상 취재보도부문 KBS
리비아 국경 탈출 한국 언론 최초 보도 및 후속 보도
후보 취재보도부문 KBS
정부, 협박성 가격 통제 ‘파문’
후보 취재보도부문 세계일보
만삭의 의사 부인 사망 사건 최초 및 연속 특종
수상 취재보도부문 한국일보
식약청 공무원, 단속빌미로 ‘압력’ … “몇장 넣었어”
후보 취재보도부문 MBC
北 주민 31명 연평도로…일부 “귀순하겠다”
후보 취재보도부문 동아일보
제자폭행 논란 서울대 음대 김인혜 교수 - 단독 인터뷰에서 파면까지
후보 취재보도부문 동아일보
처참한 방역 불감증
후보 취재보도부문 한겨레신문
단독]파주 엽총사고… 경찰, 보고체계 허술 ‘人災
후보 취재보도부문 아시아투데이
우유 값 50% 인상…커피·제빵업계 ‘초비상’
후보 경제보도부문 MBN
‘대한민국, 복지의 길을 묻다’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세금감시 잘해야 일류시민이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앙일보
국토대해부 - 과개발에 신음하는 한반도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아주경제
집중점검, 길 잃은 로스쿨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시사기획 KBS 10 ‘황혼의 빈곤, 폐지 줍는 노인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현장추적] 북한산 콘도 호화 아파트 둔갑 외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호적없는 탈북자녀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경찰관 모친 살해사건 발생과 용의특정 최초보도 및 연속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대전충남
해외건설실적 조작 실태 심층 연속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전CBS
고위법관 비리 의혹 연속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광주
명문고 가는 유령 학생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전MBC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법정관리 비위 파문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뉴시스광주전남
‘대충주의’가 부른 최악의 구제역 집중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중부일보
영동지역 100년만의 폭설 연속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삼척MBC
1100억 혈세 투입 광주시내버스 준공영제 긴급진단
수상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전남일보
한국의 미 꽃담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전민일보
정보는 실종된 신규 원자력발전소 유치전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삼척MBC
탈출, 반달곰 하루만에 사살 (영상취재보도)
후보 전문보도부문 TJB대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