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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255회 · 2011년 11월 취재보도부문

MB 美 의회 연설은 ‘로비 업체’ 작품이었다

취재후기

(255회) MB 美 의회 연설은 ‘로비 업체’ 작품이었다 / 세계…

MB 美 의회 연설은 ‘로비 업체’ 작품이었다 세계일보 한용걸 기자 “MB 미 의회 연설은 ‘로비업체’ 작품이었다”를 선정해준 심사위원과 이를 평가해준 기자협회에 우선 감사드린다. 수상을 하게 되면서도 이 작품을 출품하기 전 가졌던 망설임이 여전히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그 배경부터 설명하고 싶다. 기자가 이명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문 작성과정에서 청와대가 미국 ‘로비업체’에 의뢰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사실 ‘우연’이었다. 기자는 지난해 중반 ‘K스트리트’라는 책을 저술했다. 국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치열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외교관들의 대미 로비 이면에 관한 내용이다. 이 책은 미 법무부의 FARA(외국에이전트등록법)에 의해 신고 된 내용을 기초자료로 삼아 제작됐다. 기자는 FARA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대미로비를 하면서 감출 수 없게 된 영역에 접근하게 됐다. 그 것은 한국정부와 미국의 로비업체간 체결된 계약문서이다. 미국의 법률자문, 컨설팅 업체는 외국정부 및 단체를 대리해서 의회와 행정부를 상대로 로비 활동할 때 6개월마다 계약내용을 신고하도록 돼 있다. 신고한 내용은 즉각 공개된다. 하지만 한국의 정부관계자들은 대부분 이 같은 계약내용이 공개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이명박대통령 연설문 관련, 계약문건은 지난해 9월 22일 주미한국대사관과 웨스트윙라이터스(West Wing Writers)간에 이뤄졌다. 이 계약내용은 지난해 10월 19일 FARA에 신고 된 뒤 즉각 공개됐다. 기자가 이 과정을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은 언론계 동료들이 미국의 행정 절차상 공개되는 자료취득 루트를 파악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로비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둘러볼만한 FARA사이트(www.fara.gov)에 있는 자료를 기자가 먼저 본 뒤 보도했기에 이번 수상에 손을 선뜻 내밀기 민망했다. 이달의 기자상 출품을 망설이게 된 또 다른 이유도 있다. 기자는 첫 보도 이후 타매체들이 인용보도하고, 예상외로 파문이 커지는 것을 보면서 책임감을 느꼈다. 정부관계자가 국회에서 해명성 답변을 늘어놓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 주장의 진실성을 규명하고 싶었다. 후속보도를 위해 주미한국대사관과 거래했던 웨스트윙라이터스 소속 계약자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기자가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웨스트윙라이터스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연설문 작성에 관여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여러 차례 이메일을 보냈지만 한번도 답장을 받지 못했다. 첫 보도에 대한 사명감에도 불구하고 후속보도를 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번 작품이 미완성이라는 스스로의 평가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러한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이 나오기 까지는 동료 류영현 부장의 안목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탁월한 안목으로 기사가 빛을 보게 됐고, 보도과정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었다.

회차 심사평

제255회 전체 총평

제255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지식사회부장 본심에 오른 23편의 후보작 가운데 6편이 255회 이달의 기자상으로 선정됐다.보통 심사위원들 사이에서 가장 열띤 토론이 벌어지는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벤츠 검사 비리 의혹’(경향신문)이 압도적으로 뽑혔다.이 사안은 몇몇 언론사에 제보가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향신문이 과감하게 먼저 보도하면서 그렇지 않았던 곳과 분명하게 차별됐다는 평가가 있었다.첫 기사 이후 후속 기사에서도 경향신문은 적극적으로 보도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최태원 회장 형제 선물투자 손실 SK그룹 보전 의혹 수사’(한국일보)는 심사에서 논란이 많았다.한국일보 외에도 많은 언론매체에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의미있는 보도를 많이 한데다 최 회장에 대한 검찰의 기소 여부 등 사법적 판단이 매듭되지 않은 사안이라는 점 때문이었다.그만큼 심사위원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많이 엇갈리기도 했다는 사실을 밝혀둔다. ‘광우병 증상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사망 첫 확인’(연합뉴스)는 분명한 선행보도였고, 자칫 기자들의 전문성이 취약할수 있는 영역에서 정부 당국이 덮어버릴 수도 있는 사안을 밝혀내 전했다는 점을 평가받았으나 아쉽게도 선정되지는 못했다.전문성,심층성을 극복하는 전문분야의 좋은 발굴 기사를 계속 기대한다.‘이 대통령 내곡동 땅 매입 직접 지시했다’(동아일보 신동아팀)도 기자의 집요한 취재력과 인터뷰 기사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의미있는 기사였다는 평가는 많았다. 지역취재보도부문의 ‘구제역 매몰 사체 불법 발굴 재활용 실태 최초 및 연속보도’(중부일보)와 ‘새만금방조제 유실’(전주 MBC) 두 편 모두 고르게 선정표를 받아 노력작으로 꼽혔다.구제역 발생이후 가축들의 대량 살처분과 이후 관리부실에 대한 보도가 적지 않았지만 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매몰 사체를 발굴해 활용한다는 사실과 관련 보도는 주목할 만했고 지역 언론이 특히 관심가질 만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새만금방조제 공사의 잘못을 고발한 전주 MBC 보도도 바닷물속으로 카메라를 들고 뛰어들며 위험을 무릅쓴, 국책사업의 현장을 추적한 역작이었다. 이번만이 아니라 지역취재 부문에서는 열악한 언론 환경에서도 수작을 꾸준히 내고 있어 주목된다.새해에도 기자정신을 발휘한 더 좋은 기사, 더 많은 기자상 응모를 기대해본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같은 장소, 같은 사안의 사진취재 2건이 나란히 후보로 올랐다.최루탄국회(CBS)와 국회묵시록(경향신문)으로, 김선동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화 부회장이 서 있는 의장석으로 최루탄을 터뜨리며 내던진 그 순간을 잡은 것이었다.논란끝에 CBS만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더 많은 신문매체에서 CBS 사진을 게재했다는 사실이 많이 고려됐고 경향신문은 이 사진을 1면에 쓰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은 됐다.CBS(노컷뉴스)는 앞서 몇차례 사진,영상 특종을 했는데 전통적인 매체별 특성을 과감히 뛰어 넘는 성과여서 언론매체의 변화라는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현상으로 보인다. 이 부문에 출품한 ‘MB 美의회 연설은 ‘로비업체’작품이었다’(세계일보 온라인)은 일반 취재보도부문에 맞는 기사인데 왜 전문부문에 응모했는가 하는 것과 신문(오프 라인)에 실을만한 의미있는 기사를 왜 온라인에만 게재했는가 하는 점을 놓고 심사위원들의 다양한 평가가 있었다.결국 취재부문으로 옮겨 수상작으로 선정은 됐으나 후보작으로서 ‘취약점’으로 지적된 셈이다. <<<심사도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기사가 뉴스를 압도했다.그러나 북한관련 의미있는 특종이 부족했다는 점, 북한 및 탈북자 보도에서도 부족한 내용이 적지 않다는 평가도 있었음을 전한다.>>>

이 회차 수상작 2011년 11월

제255회(2011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3편
최태원 회장 형제 선물투자 손실 SK그룹 보전 의혹 수사 특종
1-01 한국일보 김영화·강철원·권지윤
‘벤츠검사’ 비리 의혹
1-04 경향신문 정제혁·이범준·유정인·구교형·조미덥
MB 美 의회 연설은 ‘로비 업체’ 작품이었다 지금 보는 작품
세계일보 한용걸·류영현
지역취재보도부문 · 2편
새만금방조제 유실
5-07 전주MBC 박찬익
구제역 매몰지 돼지사체 비료화 단독 보도
중부일보 김만구·김연태·조한재
전문보도부문 · 1편
최루탄 국회
CBS 윤창원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최태원 회장 형제 선물투자 손실 SK그룹 보전 의혹 수사 특종
수상 취재보도부문 한국일보
서울시 비정규직 내년부터 단계적 정규직 추진
후보 취재보도부문 YTN
‘광우병 증상’ 크로이츠펠트야콥병 사망 첫 확인
후보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벤츠검사’ 비리 의혹
수상 취재보도부문 경향신문
이 대통령이 내곡동 땅 매입 직접 지시했다
후보 취재보도부문 동아일보
하이닉스 LCD 핵심기술 먹튀한 중국 비오이그룹 ‘삼성 AM OLED’ 기술 유출 시도
후보 경제보도부문 파이낸셜뉴스
“대기업이 청소부 월급까지 꿀꺽” 연속 보도
후보 경제보도부문 MBC
전봇대는 살아있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국경제신문
러시앤캐시, 산와머니 6개월 영업정지 단독보도
후보 경제보도부문 머니투데이
조선족 대이주 100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대한민국은 지금 분노의 시대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경제신문
대학 캠퍼스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제노포비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동아일보
KBS 글로벌진단 위기의 시대 3부작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위기의 젊은 부부, 허니문 푸어 그리고 베이비 푸어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취재파일 4321 ‘살아서 건너라-탈북실태보고’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시사기획 KBS10 ‘다시보는 4대강’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수도권매립지 악취실태와 매립지공사 사장 막말파문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불법거래’ 어린이집 비리 연속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광주
시내버스 기사 뒷돈 채용 비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매일신문
장흥서도 ‘도가니 사건’ 충격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일보
구제역 매몰 사체 발굴 불법 재활용 실태 최초 및 연속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중부일보
새만금방조제 유실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전주MBC
‘구제역 그 후 1년’ 연속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안동MBC
4대강사업 후 하천둔치 골프장 개발 논란 연속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혁신도시 아파트 부실시공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MBC
대덕대교 확장공사 특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충청투데이
원산지 속인 브랜드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G1강원민방
착한소비 보도 및 착한경제 기획시리즈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강원일보
KTX역 2배 바가지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울산MBC
세계창조도시를 가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광주일보
골프장 조성 무엇이 문제인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일보
문화재 복원 현장을 가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신문
특별기획 ‘지역경제, 정의를 말하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대구일보
전남 심층해부 ‘인사이드 전남’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전남일보
2011 대구 방문의 해 기획특집 ‘대구 재발견’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북매일신문
영산강 다시 살아날까?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CBS
안동MBC 창사특집 ‘종손으로 산다는 것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안동MBC
백범, 애국을 말하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대전MBC
최루탄 국회 (사진보도)
후보 전문보도부문 CBS노컷뉴스
국회묵시록 (사진보도)
후보 전문보도부문 경향신문
CCTV가리는 강기갑의원 (사진보도)
후보 전문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단독] MB 美 의회 연설은 ‘로비 업체’ 작품이었다 (온라인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세계일보
기획 연재 - 경기도의 꿈 ‘프로야구 10구단’ (체육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경인일보
구제역 매몰지 돼지사체 비료화 단독 보도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중부일보
최루탄 국회
수상 전문보도부문 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