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기
(312회) 녹조 토하는 낙동강」(사진) / 한겨레신문
녹조 토하는 낙동강’(사진)
한겨레신문 사진부 김봉규 기자
제312회 전문보도부문 ‘녹조 토하는 낙동강’ 보도사진으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바다에 적조가 있습니다. 조금은 검붉은 색입니다. 적조의 원인은 갯벌의 감소로 인한 갯벌에 사는 미생물들도 함께 감소하면서 미생물들의 먹잇감인 바닷물 속 붉은색 플랑크톤인 적조류가 급상승 번식이 주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민물에는 녹조가 있습니다. 녹조류도 일종의 플랑크톤 입니다. 녹조의 급속한 번식의 원인은 대략 3가지입니다. 수온, 물속의 부영양화 그리고 물이 흐르는 속도 즉 유속입니다.
26년 동안 현장 기자를 하면서 녹조로 이번이 4번째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사진기자협회로부터 상을 받았습니다. 모두 최근 입니다. 2013년 2015년 그리고 올해 두 번 입니다. 이시기는 4대강 사업의 결과물과 무관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 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도 녹조는 있었습니다. 옛 문헌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지요. 그러나 최근 들어 낙동강에서 발생하고 있는 녹조 사태는 그 정도를 뛰어 넘어 매우 심각한 환경재앙에 가깝습니다. 지구촌의 해수면 상승과 온난화로 한여름의 수온 상승을 어떻게 할 수는 없겠지만 4대강 사업으로 강물이 흐르지 못하게 하고 있는 총 8개의 시멘트 구조물의 보를 제거해서 자연스럽게 강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가능한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날이 올 때까지 틈틈이 낙동강 녹조를 지켜보겠습니다. 끝으로 20여 명의 심사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이 회차 수상작 2016년 8월
제312회(2016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