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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코시안’ 다문화가정 입양자녀 리포트
취재후기
(228회) ‘제2의 코시안’ 다문화가정 입양자녀 리포트 / 광…
이승훈 기자
광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중국 한족 출신의 여종업원이 자신이 한국 남성과 재혼한 뒤 중국에 있는 친아들을 입양했다는 얘기를 듣고 취재에 착수했다.
취재결과 몇년전부터 국제결혼여성의 경우 초혼이 아닌 재혼여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 가운데 중국 한족 출신이 90% 정도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재혼이주여성의 친자녀들인 이른바 '제2의 코시안들은 입양 형식으로 어머니를 따라 한국행에 나서고 있지만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해 대화 단절 등으로 양아버지를 비롯한 한국인 가족들의 냉대 속에 방치되고 있었고 기초생활수급자거나 차상위 계층인 한국인 양아버지는 제2의 코시안에 대한 양육과 교육 문제 등으로 재혼이주여성인 아내와 갈등이 심각했다.
특히 제2의 코시안들은 제도권 교육은 커녕 비제도권 교육에서도 소외돼 제대로 된 교육받지 못하는 등 교육 소외계층으로 전락하면서 국적 취득과 취업 등이 어려워 가난의 대물림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들이 획일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정부의 유연한 정책 발굴과 추진이 필요하다.
이번 기획보도를 계기로 제2의 코시안과 그 가정의 문제들이정부나 자치단체 차원에서 다뤄져 해결되기를 기대해본다.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까지 아낌없는 지원과 조언을 해주신 선배들에게 감사드리며 무엇보다도 제2의 코시안 가정 구성원들과 새날학교 관계자, 광주북구다문화지원센터 등 취재에 적극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 회차 수상작 2009년 8월
제228회(2009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