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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197회 · 2007년 1월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5-01

신음하는 주거복지

부산일보 사회부

취재후기

(제197회) 신음하는 주거복지 - 부산일보 사회부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신음하는 주거복지 - 부산일보 사회부 박진국, 김종열, 김경희, 이현정, 이대성 기자 신음하는 주거복지’가 기획된 계기는 지난해 9월말 민주노동당 소속 심상정 의원이 발표한 보도자료였다. 심상정 의원은 ‘전국에 11만명이 판잣집이나 움막 토굴에 살고 있으며 그 중 6만8천명이 수도권에 집중해 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심상정 의원의 보도자료는 발표 즉시 연합뉴스뿐만 아니라 주요 언론사 인터넷 사이트에 기사로 보도됐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었다. 보도자료상의 수치만 인용해 보도했을 뿐 극한의 주거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삶을 밀착보도한 사례는 전무하다시피 했다. 그 날 이후 심 의원실의 보도자료는 좀처럼 머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1평당 아파트 가격이 2천만원을 훌쩍 넘긴 부동산 광풍 시대에 아직도 동굴과 움막집에서 사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본격적인 기획은 11월 중순부터 시작됐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최저주거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거처에 사는 이웃들의 고통이 커질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보도를 늦출 수 없었다. 특히 정부와 사회의 모든 관심이 폭등하는 아파트값 잡기에 집중돼 있던 때여서 주거극빈층의 고통은 더욱 관심의 사각에 내몰리고 있었다. 부산일보의 이번 보도는 발로 뛰는 전통적인 취재형식에 더해 주거극빈층의 실태를 통계로 분석, 취재보도기법을 진일보 시켰다고 판단한다. 본보는 표준화된 설문지를 바탕으로 주거극빈층을 심층면접, 인구통계학적 속성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환경까지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본보 취재팀이 SPSS(사회통계 분석프로그램)를 이용, 주거극빈층의 실태와 욕구를 빈도와 교착분석뿐 아니라 아노바(3개 그룹의 평균 차이가 의미 있는 것인지 알아보는 통계분석)와 회귀분석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동의대 권승 교수팀의 도움이 실로 컸다.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권 교수팀에게도 감사 드린다.

회차 심사평

제197회 전체 총평

제197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 남봉우 심사위원(내일신문 정치담당 편집위원) 취재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기사상 경쟁 또한 갈수록 치열해진다. 더 좋은 보도를 위해, 더 숨겨진 진실을 찾기 위해 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올해 첫 보도를 대상으로 한 제197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취재보도부문 13편을 포함 56편의 보도가 출품됐다. 평균치 이상이다. 이중 기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보도는 모두 9편이다. 특히 취재보도부문에서 4편의 수상작이 나와 취재현장의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를 입증했다. YTN의 ‘롯데월드 건물 안전 심각한 위험’ 보도는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놀이시설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버젓이 은폐한 기업의 안전불감증을 잘 고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KBS의 ‘대한민국 미술대전 및 미술계 비리의혹 추적보도’도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계속 보도됐다고 해도 예술계의 권력화 문제는 계속 감시해야 될 영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SBS의 ‘대법원장 세무신고 누락 및 계약서 파기’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사이에 의견이 엇갈렸다. “사회 지도자에 대해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맞지만, 고의성이 적어 보이는 부분을 너무 크게 부각시킨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지만, “대법원장의 세무신고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장시간 취재한 공은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공감을 얻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조선일보의 ‘남북어부 최욱일씨 31년만의 탈북’ 보도는 자칫 1차 예선에서 걸러질 뻔 했으나 본심에서 구제됐다. “조선일보와 탈북자 돕기 기관간의 기획특종 냄새가 난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외교부 직원의 잘못된 행태를 잘 고발했다”는 점이 더 공감을 얻었다. 기획보도 신문 통신 부문에는 두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서울신문의 ‘법 따로 현실 따로’는 올 대선에서 가장 이슈가 될 UCC(자기 제작 동영상) 관련 부분의 제도적 문제점을 잘 포착, 다른 언론에 앞서 보도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경향신문의 ‘공적개발 원조 시리즈-한국 이제는 돌려줄 차례다’는 공적개발의 목적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잘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첫 번째 사례로 든 필리핀 철도지원 사업의 경우 출퇴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행정당국의 고민과 이로 인해 보금자리를 떠나게 된 도시빈민의 삶을 균형있게 다루지는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의 ‘시사기획 쌈 김&장을 말한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사기획 쌈’의 다른 작품에 비해 취재밀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법조계 내 권력화된 최대 법률회사를 깊이 있게 해부했고, 쌍방대리 문제도 적절하게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인천일보의 ‘뉴코아 아울렛 암구호 방송은 거짓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양심고백을 했던 아나운서가 말을 번복하는 상황이지만 다른 언론들이 ‘암구호 방송이 인명을 살렸다’는 식의 미담기사를 뽑아놓고 후속 취재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를 놓치지 않았다는 점이 호응을 얻었다. 지역기획보도 부문의 부산일보의 ‘신음하는 주거복지’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주거극빈층의 삶을 직접 체험하고, 직접 통계기법까지 보태 기사의 품질을 높였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5편이 출품됐던 지역기획보도 방송부문과 1편이 출품된 지역기획보도 부분에는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평이한 주제에 기획도 기존의 보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중평이었다. 기획보도 신문 통신 부문에 출품됐던 중앙일보의 ‘북한 파워그룹 대해부’와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됐던 순천KBS의 ‘GS칼텍스 기름유출사고 오염보고서 조작’은 기자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본선 기준치를 넘어서지 못해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지면을 빌어 심심한 격려를 전한다.

이 회차 수상작 2007년 1월

제197회(2007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4편
롯데월드 건물 안전 심각한 위험
1-01 YTN 장민수·유충섭·김재형·권준기
대법원장 세무신고 누락 및 계약서 파기
1-03 SBS 허윤석·김정인·김수형
납북어부 최욱일씨 31년 만의 탈북 단독보도
1-05 조선일보 안준호
대한민국 미술대전 및 미술계 비리의혹 추적보도
1-07 KBS 김건우·이철호·이석래·이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법따로 현실따로 시리즈
2-03 서울신문 이창구·강혜승·유지혜·박지윤
공적개발원조(ODA) 시리즈 ‘일어선 한국, 돌려줄 차례다’
경향신문 조찬제·유신모·임영주·전병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시사기획 ‘쌈’ 김앤장을 말한다 1, 2편
3-02 KBS 최문호·이영섭·이중우·오범석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뉴코아 아울렛 “암구호 방송은 거짓말”
4-03 인천일보 이승호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신음하는 주거복지 지금 보는 작품
5-01 부산일보 박진국·김종열·김경희·이현정·이대성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롯데월드 건물 안전 심각한 위험
수상 취재보도부문 YTN
반쪽개혁 공무원연금개혁안 단독입수 보도
후보 KBS
대법원장 세무신고 누락 및 계약서 파기
수상 취재보도부문 SBS
노 대통령, 일본에 “동해를 ‘평화의 바다’”로 제의 특종 보도 및 후속기사
후보 세계일보
납북어부 최욱일씨 31년 만의 탈북 단독보도
수상 취재보도부문 조선일보
연대 마광수 교수 제자시 도용 관련 보도
후보 한국일보
대한민국 미술대전 및 미술계 비리의혹 추적보도
수상 취재보도부문 KBS
한미FTA 비공개문건 국회서 증발
후보 매일경제신문
혼천의 등 새 지폐 도안 논란
후보 경향신문
성금모금에 자릿세?(속보;편법까지 동원)
후보 KBS청주
요코 아버지 731부대 최고위 간부 의혹 외 4편
후보
긴급조치 판사명단 등 특종보도
후보 한겨레
2012년부터 고 2.3 필수과목 늘어난다 / 특정교사 자리지키기 학생들 더 힘들어진다
후보 중앙일보
북한 파워그룹 대해부
후보 중앙일보
사이버 안전 위협 받는 ‘IT코리아’
후보 전자신문
법따로 현실따로 시리즈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새 천원권 그림 미스테리 ‘도산서당? 계상서당?’
후보
공적개발원조(OAD) 시리즈 - 일어선 한국, 돌려줄 차례다
후보 경향신문
백혈병 소년이 남기고간 1년 9개월 삶과 죽음의 기록
후보 동아일보
일그러진 차이나 드림-중국속의 한인들
후보
UCC(손수제작물) 준비하는 자, 12월 19일 웃으리
후보 동아일보
공익제보자, 우리사회는 그들을 버렸다
후보 한국일보
‘미.중.일 교과서 속의 한국경제
후보 세계일보
가족실종, 그 이후...
후보 CBS
시사기획 ‘쌈’ 김앤장을 말한다 1, 2편
수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바다 건넌 도박 광풍
후보 KBS
할인점 1위 이마트 납품업체 강제 작원 동원 등 대형유통업체 횡포 실태 보도
후보 KBS
일본 유텐지, 강제연행자 유골 가짜 확인
후보 YTN
사활 건 에너지 개발
후보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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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교장단 ‘학생장사 하나’ - 지역대에 연수 지원 협조 공문 버젓이 보내 ‘물의’
후보 중도일보
대회상 빌미 교감-학부모 금품 수수
후보 KBS목포
뉴코아 아울렛 “암구호 방송은 거짓말”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인천일보
뒤바뀐 복구...수십억 원 낭비될 판
후보 KBS강릉
전남무역 파산위기
후보 KBC광주방송
자치단체 비정규직
후보 강원도민일보
개인파산 기업형 브로커 활개
후보
보상노린 ‘가짜 해녀’
후보 울산MBC
수원시 공무원 ‘국고 집단 도둑질’
후보 경기신문
‘육군 식중독 사고 축소 의혹
후보 KBS대구
대덕연구개발특구 불법 호화빌라촌 추적보도
후보 충청투데이
GS칼텍스 기름유출사고 오염보고서 조작
후보 KBS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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