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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243회 · 2010년 11월 경제보도부문 출품 2-02

佛은행에 현대상선 1.2조 예금? 출처 관심

이데일리 마켓뉴스부

취재후기

(243회) 佛은행에 현대상선 1.2조 예금? 출처 관심 / 이데일리

佛은행에 현대상선 1.2조 예금? 출처 관심 이데일리 마켓뉴스부 오상용 기자 이데일리 오상용 기자 현대건설 매각은 해를 넘겨서도 미궁 속을 헤매고 있다. 현대건설 매각을 진행한 주주협의회(현대건설 채권단)와 인수후보군인 현대그룹, 현대차그룹 모두 평행선만 달리다 자율적 해결방안을 찾는데 실패했다. 결국 현대건설의 운명은 사법부의 판단에 의해 결정이 날 예정이다. 현대건설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했던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간 감정의 골이 깊고 매각을 진행했던 채권단에 대한 불신도 깊어 사법부의 1차 결정이 내려져도 모두가 승복하기는 힘든 구도다. 향후 삼자간 물고 물리는 소송전이 줄을 이을 것으로 보여 현대건설 매각이 제자리를 찾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분명 인수합병(M&A)은 기업의 핵심성장 전략이다. 참여 시장내 점유율을 단숨에 높이는 것은 물론, 성장성이 정체된 기업에 숨통을 열어주기도 한다. 그러나 M&A가 무리한 외부차입과 짝을 이뤘을 때 사회적으로 얼마나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이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사례를 통해 확인했다. 현대건설 매각 역시 현대그룹과 현대차그룹간 치열한 인수경쟁으로 또 다른 ‘승자의 저주’ 사례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컸다. 현대건설 부실의 원인제공자였던 구(舊)사주들에게 회사경영권을 되판다는 비난도 적지 않았다. 그래서 어느 때 보다 현대건설 보유지분을 매각하는 채권단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러나 현대건설 매각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기자는 채권단의 주먹구구식 일처리와 무원칙, 채권 은행간 내분에 놀라고 좌절하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인수후보가 제출한 자금조달방안과 향후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의 재무에 미칠 영향을 채권단이 좀 더 꼼꼼히 따졌다면 이번 논란은 발생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채권단은 본입찰 마감 하루만에 서둘러 우선협상자를 선정, 발표하면서 대규모 매각차익을 현실화하는 데만 급급했다. 현대건설 매각을 둘러싼 이번 논란은 우리 금융시장에 많은 과제를 남겼다. M&A시장을 질식시키지 않으면서도 ‘승자의 저주’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낳았다. 일부 국회의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기업 총수의 독단적인 M&A 판단을 견제할 수 있도록 상법 개정안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감독당국도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금융기관이 진행하는 출자회사 M&A에 대한 모범규준안 마련을 추진중이다. 복마전 같은 현대건설 M&A가 그나마 우리 사회에 남긴 위안거리다. 현대건설 매각에 제동을 걸었던 이데일리의 `佛은행에 현대상선 1.2조 예금? 출처 관심` 기사의 의미도 여기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회차 심사평

제243회 전체 총평

제243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 김동훈 한겨레 스포츠부 차장 제243회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41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최근 들어서는 꽤 많은 작품이다. 이 가운데 예심을 거쳐 절반 가량인 23건이 본심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기자상 심사에는 대형 특종이 많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우선 취재보도부문에서 MBC 시사매거진 ‘2580’의 ‘믿기지 않는 구타 사건’은 딱 떨어지는 특종으로 평가받았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촌동생인 물류업체 대표 최철원씨가 고용승계를 요구한 직원을 폭행하고 맷값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는 보도는 충격적이었고, 큰 파장을 일으켰다. 결국 ‘2580’ 보도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최씨는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 보도는 특종의 3단계인 뉴스 → 수사 → 처벌을 착착 밟아나갔다. 심사위원 14명 전원이 평점 8점이 넘는 높은 점수를 줬고, 본선 심사 과정에서도 어느 누구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또 서울신문의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원충연 전 사무관 포켓수첩 단독 보도’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언론사의 정보를 보고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처음 보도하는 등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실체와 성격을 처음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 정치부의 ‘청목회 공소장에 드러난 청목회 로비 전모’는 타사 기자들이 눈여겨 보지 않은 것을 밤 늦게까지 남아 공소장을 입수해 보도한 노력에 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공개될 내용으로, 이 보도로 청목회 사건의 본질이 달라졌거나 국면이 바뀐 것은 아니라는 지적에 따라 아쉽게 6표로 과반에 1표가 모자라 탈락했다. 이번 기자상 심사에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된 보도가 두 건이 올랐다. 취재보도부문에서 KBS의 ‘연평도 포격현장, 국내외 방송사 최초 현지 보도’와 전문보도부문의 한겨레신문 ‘아스팔트에 꽂힌 1M짜리 포탄’ 사진이다. KBS 보도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 직후 방송사로는 처음 연평도에 들어간 것은 맞지만 그에 앞서 한겨레신문과 연합뉴스 취재진이 연평도에 들어가 이미 현지 르포 기사를 송고했다는 점에서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반면 한겨레신문 취재진은 북한의 도발 직후 가장 먼저 연평도에 들어가 한 장의 사진으로 연평도 상황을 생생하게 담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사진 만큼 연평도 상황을 잘 보여준 것은 없었다”, “사진 한장이 북한의 도발을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퓰리처상 감이다”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다만 불발탄 보다는 13표 가운데 11표를 얻었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오랜만에 좋은 작품이 나왔다. 이데일리의 ‘佛은행에 현대상선 1.2조 예금? 출처 관심’ 기사는 예심 때부터 8.03의 높은 점수를 받았고, 본심에서도 심사위원 10명의 지지를 얻어 무난히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기사의 핵심인 1조2천억원이 사태의 분수령이 됐고, 이 기사로 현대그룹과의 매각 양해각서(MOU)가 깨지는 등 파장이 컸다고 평가됐다.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서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작이 결정된 작품이 나왔다. GTB강원민방의 ‘동해안 최북단어장 갯녹음 최초 보도’가 그것이다. 그동안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동해안 명태가 사라지는 이유를 단순히 수온 상승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 보도로 다양한 원인이 제시됐고, 특히 갯녹음 현상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쳤다. 취재진이 북방한계선(NLL) 1㎞ 전방까지 들어가 시청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공을 들였다는 점도 인정됐다. 취재 여건이 어려운 지방에서 모처럼 좋은 작품이 나왔다는 평가다.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선 또하나의 좋은 작품이 나왔다. 매일신문의 남대구IC~서대구IC 구간의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과 원인, 대안까지 내놓은 ‘대구 도시고속도로 교통지옥 문제’ 보도다. 심사위원들은 지방에서 여론 형성이 쉽지 않았을텐데 개선책까지 내놓은 좋은 작품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매일신문의 ‘시민체험 프로젝트-대형마트 끊고 살기’와 국제신문의 ‘바닷속 세상이야기 - 그 곳에도 삶이 있다’ 사진보도는 신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수상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이 회차 수상작 2010년 11월

제243회(2010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2편
믿기지 않는 구타 사건
1-03 MBC 김재용·김태효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원충연 전 사무관의 ‘포켓수첩’ 단독보도
1-07 서울신문 김승훈·강병철
경제보도부문 · 1편
佛은행에 현대상선 1.2조 예금? 출처 관심 지금 보는 작품
2-02 이데일리 신성우·오상용·박수익·김재은
지역취재보도부문 · 2편
동해안 최북단어장 갯녹음 최초 보도
5-03 GTB강원민방 조기현·유세진
대구 도시고속도로 교통지옥 문제
5-09 매일신문 임상준·노경석
전문보도부문 · 1편
아스팔트에 꽂힌 1m짜리 포탄
한겨레신문 박종식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방사포탄 탄피에도 1번
후보 취재보도부문 KBS
정보당국 “북한 도발징후 있었다”, 지난 8월 포착
후보 취재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믿기지 않는 구타 사건
수상 취재보도부문 MBC
독일.오스트리아 현지 취재 - ‘현대건설 인수’ 현대그룹 파트너 M+W 그룹 실체추적
후보 취재보도부문 일요신문
청목회 공소장에 드러난 청목회 로비 전모 등 청목회 사건 관련 일련 보도
후보 취재보도부문 동아일보
연평도 포격현장, 국내외 방송사 최초 현지 보도
후보 취재보도부문 KBS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원충연 전 사무관의 ‘포켓수첩’ 단독보도
수상 취재보도부문 서울신문
90mm 해안포 녹슬고 기름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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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집 주소 넣어도 인구조사 무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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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의문의 천안함 논란은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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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 KBS10 ‘F1과 알펜시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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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밝혀진 ‘서천 판교 학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중도일보
대전시의원, 기업형 슈퍼마켓(SSM) 임대사업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전일보
동해안 최북단어장 갯녹음 최초 보도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GTB강원민방
장애인 시설 인권유린 단독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목포MBC
비합리적 KTX 요금 단독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제주의료원 간호사 집단 유산사태 단독 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민일보
‘생명벨트 80% 기준미달’ 최초 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대구
4살 여아 목숨 앗아간 휴일 응급의료체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구MBC
대구 도시고속도로 교통지옥 문제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매일신문
'골목상권이 무너진다‘ 연속기획보도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광주MBC
시민체험프로젝트 - 대형마트 끊고 살기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농업 연중 기획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연합뉴스
위기의 직장 운동경기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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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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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인삼 대전쟁” - 천년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라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보도특집 ‘오일 코리아 - 기름농사를 짓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대구MBC
아스팔트에 꽂힌 1m짜리 포탄 (사진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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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2의 경고, 해양 산성화 (과학환경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광주
바닷속 세상이야기 - 그 곳에도 삶이 있다 (사진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국제신문
KBS News9 - 연평도 다연장로켓포 배치 특종 (방송영상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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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에 꽂힌 1m짜리 포탄
수상 전문보도부문 한겨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