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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244회 · 2010년 12월 지역취재보도부문 출품 5-06

‘도지사 독선·가짜학위 임명’ 개선시킨 동구권 음악학위 추적 보도

충청타임스 사회부

취재후기

(244회) ‘도지사 독선·가짜학위 임명’개선시킨 동구권 음…

'도지사 독선·가짜학위 임명’개선시킨 동구권 음악학위 추적 보도 충청타임스 한인섭 기자 민선 단체장의 독선과 오만은 상식 이상이었다. 이번 보도는 기자가 “교육적 학위(석사·학사)가 아니다”는 답변을 받았던 시점 결판 났어야할 사안이었다. 단체장 독선과 아집은 결국 1년여만에 허상이 벗겨지고 말았다. 국내 불법교습과 현지 3주교육으로 발급됐다는 ‘가짜학위’역시 실체가 드러났다. 2009년 2월 충북도립오케스트라 창단과 지휘자 선정은 초미의 관심사 였다. ‘문화예술특별도’를 자처했던 민선4기 충북도가 추진한 첫 사업이 었기 때문이다. 두차례에 걸쳐 전국 공모를 했으나 도지사 색소폰 개인레슨 인연 음악인이 선정됐다. 응모 자격이었던 석사학위까지 가짜 의혹이 제기돼 ‘휘발성’을 지니게 됐다. 개방형 국장 인선 실패 후 불거진 탓에 충북도는 억지논리로 임명을 강행했다. 도지사 독선·전횡을 입증하려는 가짜학위 추적보도는 이렇게 시작돼 1년 10개월이 걸렸다. 이수증 해석, 대학 교과과정, 학위과정 설치 실태를 취재했다. 불가리아 정부(교육부)와 주한 불가리아 대사관, 외교부, 불가리아 주재 한국대사관, 소피아국립음악원에 공문을 보내 진위와 등급, 국내 교육과정 설치 적법성을 따졌다.‘외교라인’은 모두 “업무영역이 아니다”고 답변해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소피아국립음악원 국제협력부서는 “교육적 학위가 아니다”는 이메일 답변을 보냈다. 큰 성과였다. 임명을 철회할 것이라는 상식과 달리 충북도는 ‘공식 문서가 아니다’며 오기를 부렸다. 충북 문화계는 ‘문화예술특별도’추진과 맞물린 ‘이권’탓에 오히려 충북도 입장을 감쌌다. 충북예총이 그랬고, 민예총 마저 장단을 맞췄다.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으나 충북도는 마냥 버텼다. 물러설 수 없었다. 다음, 구글, 네이버 검색을 통해 소피아국립음악원 이수 음악인을 파악해 일일이 취재했다. 소피아국립음악원에 재학중인 유학생, 한인회도 취재했다. 국내 극소수인 정규 학·석·박사 과정 이수 음악인을 찾아냈다. 이들은 “절대 인정해선 안된다. 끝까지 추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음악카페 가입을 통한 취재도 시도했다. 국내 최초로 동구권 가짜학위 장사에 관여했던 오스트리아 거주 음악인을 취재 할 수있었다. ‘가짜’라는 확신을 더욱 굳힐 수있었다. 가짜학위 논란 초기 무죄 판결을 받았던 러시아 학위에 대한 대법원 유죄판결은 결정적 단서로 작용했다. 대법원은 소피아음악원 학위와 ‘판박이’인 러시아 극동예술아카데미 석·박사학위 알선자와 취득자를 모두 유죄 판결했다. 시리즈‘설땅 잃은 동구권 유사학위’보도 후 충북도는 지휘자 재공모와 해촉 방침을 발표했다. ‘가짜’를 입증해 달라는 음악인들의 격려는 가장 큰 힘이었다. 언론의 지적과 명확한 근거를 묵살한 단체장의 오만은 취재를 중단할 수 없는 ‘동인’이었다. 고비고비 마다 도움을 준 불가리아 유학생 L씨와 L 교수, 취재에 응해준 전국 음악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돈주고 사들인 동구권 가짜학위가 학력란에서 사라지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

회차 심사평

제244회 전체 총평

제244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 mbn 장용수 경제1부 부장 모처럼 출품작이 많아졌지만 사실은 2010년에 계속됐던 흉작 추세가 바뀐 건 아니었다. 연속 취재 기사 또는 기획 시리즈 기사들이 12월 결산월을 맞아 여러 작품이 출품됐기 때문이다. 먼저, 취재보도부문은 ‘정부, 긴장상황때 인터넷글 무단삭제 추진(한겨레)’ ‘건설현장 식당운영권-함바게이트 최초 및 연속보도(KBS)’ ‘천신일 수사 연속보도(MBN)'가 본선에 올랐으나 KBS 기사만이 낙점을 받았다. 이 기사는 막연히 알고 있었던 이른바 ’함바비리‘를 세상에 알리고 권력과의 공생관계를 부각시키는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재벌총수 등의 비자금 창구로 오랫동안 이어져온 비리의 실상을 파헤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특히 ’함바(일본어) 게이트(영어)‘라는 글로벌 용어를 모든 언론이 가감없이 써댄 데 대해서는 한번쯤 되새겨봐야 한다는 한 심사위원의 지적은 여운을 남긴다. 아쉽게 탈락한 한겨레 기사는 국민의 알권리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다는 점에서 언론의 사명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방송통신위원회의 매뉴얼화‘ 방침이 확정단계가 아니어서 특종성 내지는 파장이 크지 않았다는 점에서 낙점을 받지 못했고 MBN의 기사는 대통령의 측근에 대해 꾸준히 추적보도하고 특히 방송으로서 천신일씨 입국 그림을 단독 취재했다는 점은 평가받았으나 대통령과의 친분관계 등이 다소 미약하게 다뤄졌다는 점 등이 부족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중앙 언론의 경제보도 부문은 한 작품만 출품됐을 정도로 초라했지만 그나마 본심의 기회 조차 잡지 못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은 ‘얼음 녹은 북극 자원 신대륙을 잡아라(조선)’ ‘경찰 후원금 쌈짓돈 쓰듯 3년간 26억 사용처 깜깜(동아)’ 2개 작품 모두가 본심에 올라왔으나 ‘얼음 녹은~’ 작품이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가장 추운 동토(동토)를 국내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두 번이나 취재해 에너지 보고 등의 중요성을 일깨운 점에서 언론의 탐험과 도전 정신을 높게 평가 받았다. ‘경찰 후원금~’ 기사는 특종성은 있지만 그 규모나 파장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누이 좋고 매부 좋고...대학-업체 구매 관행(MBN)' '시사기획 KBS10, 반려동물-생명에 대한 예의(KBS)' '낮은 세상과 공감하다(KBS)' 세 작품이 접전을펼쳤으나 낮은 세상과~‘가 신선한 접근으로 단순한 미담 기사 수준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KBS의 최근 기사와 프로그램들에서 공영성이 특히 너무 짙게 풍기고 있는 점은 지적을 받았다. 지역취재보도부문에서는 다섯 작품이나 본심에 올라왔지만 교향악단 지휘자 선정과 관련해 집요하고도 다양한 접근 방식의 취재를 통해 해당 지휘자의 해촉을 유도하고 좋은 이미지로만 비쳐져왔던 한 지자체장의 독선 등 또다른 측면을 부각시킨 충청타임스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지역 경제보도 부문은 네 작품이 예심에 올려진 가운데 ‘신형 아반떼 결함 논란으로 본 국내 리콜 문제점(대구일보)’ ‘공공저널리즘을 통한 착한경제 확산 프로젝트(제주MBC)' 두 작품 모두 심사위원들의 쟁쟁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기자상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지역기획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일곱 작품이 예심에 올라왔고 ‘제주의 또 다른 기억 유배문화, 그것의 산업적 가치(제민일보)’ ‘1천300년전 고승에게 길을 묻다(경인일보)’가 본심에 올라왔지만 수상자는 제민일보였다. 이 기사는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의 영역을 넘나들면서 ‘또다른 유배지 제주’를 부각시키고 완성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제주도가 국내 최대 관광지라는 점을 차치하고라도 유달리 제주도 지역 언론의 애향심이 남다르다는 점에서 이번 작품 또한 그 범주의 기사로 분류됐다. 지역기획 방송부문(8편)은 예심에서 전멸하는 아픔이 있었다. 전문보도(사진) 부문에서는 예심에 제출된 일곱 작품 가운데 세 작품이 본심에 올라왔으나 동아일보의 ‘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일렬로 묶은 채 단속저항’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수상작이 됐다. 마치 ‘적벽대전’을 연상시키는 사진으로 사진 그 자체로 뉴스를 제대로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달리 출품작이 빈약했던 2010년 심사도 모두 끝났다. 곧 발표될 ‘한국기자상’ 심사에서 지난 한 해를 빛낸 수상작들이 나와 ‘양적으로는 부족했지만 질적으로는 선방했다’는 평가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해 본다. mbn 장용수 경제1부 부장

이 회차 수상작 2010년 12월

제244회(2010년 1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1편
건설현장 식당운영권 - 함바게이트 최초 및 연속보도
1-02 KBS 이철호·최형원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얼음 녹은 북극 ‘자원 新대륙’을 잡아라
3-01 조선일보 정병선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낮은 세상과 공감하다
4-03 KBS 최서희·유혁근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도지사 독선·가짜학위 임명’ 개선시킨 동구권 음악학위 추적 보도 지금 보는 작품
5-06 충청타임스 한인섭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제주의 또 다른 기억 유배문화, 그것의 산업적 가치
7-01 제민일보 장공남
전문보도부문 · 1편
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 일렬로 묶은 채 단속저항
동아일보 박영철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정부, 긴장상황 때 인터넷글 무단삭제 추진
후보 취재보도부문 한겨레신문
건설현장 식당운영권 - 함바게이트 최초 및 연속보도
수상 취재보도부문 KBS
“종교교리상 수술못해” 버티다 2개월 영아 사망
후보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천신일 수사 연속 보도
후보 취재보도부문 mbn
월 10만원 노동 내몰리는 대학생 직장 체험
후보 경제보도부문 서울경제
얼음 녹은 북극 ‘자원 新대륙’을 잡아라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조선일보
경찰 후원금 ‘쌈짓돈’ 쓰듯 3년간 26억 사용처 ‘깜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동아일보
누이 좋고 매부 좋고...대학-업체 구매 관행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n
시사기획 KBS10 ‘반려동물-생명에 대한 예의’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낮은 세상과 공감하다
수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민주콩고 내전의 비극, 성폭행 범죄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일상화된 기후변화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살처분 매몰지 ‘침출수 대란’ 오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구일보
<시외버스 외국인여성 성추행 파문> 단독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JB대전방송
고교 시험문제 이메일 유출 파문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MBC
농어촌 버스의 부당요금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주MBC
오락실 유착 경찰관, 상관에 뇌물 상납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국제신문
대구적십자병원 폐원 수순, 땅장사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매일신문
구제역 방역망 구멍 연속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구방송
눈먼 돈 된 정부보조금 단독보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청주방송
신형 아반떼 결함 논란으로 본 국내 리콜 문제점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대구일보
집중취재 <농어촌공사 거짓 협약 파문>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센트럴 베이) ‘반쪽’ 위기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부산일보
공공저널리즘을 통한 착한경제 확산 프로젝트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제주MBC
제주의 또 다른 기억 유배문화, 그것의 산업적 가치
수상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제민일보
남해안의 비경 환상의 섬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신문
동해 대 트레일을 연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1천300년전 고승에게 길을 묻다” - 원효 길 조성과 中서안 혜초유적 복원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제2의 라이따이한 ‘코피노’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한국의 미 꽃담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전민일보
아이가 희망이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남신문
버려지는 탈북2세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광주
KBS연중기획 ‘우리도 한국인’, KBS특별기획 ‘나는 한국인이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대전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사활 건 지방대학의 명과 암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CBS
길 잃은 연탄단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대전MBC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잊혀진 재앙>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대전MBC
보도 특별기획 다큐 2부작 ‘고대수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충주MBC
불로장생, 건강과 아름다움의 약속 5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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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다리를 건너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창원MBC
60년만의 만남 또 이별 (사진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국경제신문
‘구제역 쓰나미’ 마구잡이식 불법 생매장 (사진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경인일보
‘난리 국회’ (사진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하늘에서 본 궁남지 4계(四季) (사진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충청투데이
日, 김연아 연습 도둑촬영 (체육-레저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헤럴드경제
환경스페셜 ‘CO2의 경고 해양산성화’ (과학.환경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광주
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 일렬로 묶은 채 단속저항 (사진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동아일보
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 - 일렬로 묶은 채 단속저항
수상 전문보도부문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