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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248회 · 2011년 4월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7-01

긴급진단 광교신도시 - 명품인가 졸품인가

경인일보 사회부

취재후기

(248회) 긴급진단 광교신도시, 명품인가 졸품인가 / 경인일보

긴급진단 광교신도시, 명품인가 졸품인가 경인일보 박상일 기자 광교신도시는 인지도로 따지자면 '전국구'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지자체가 조성하는 대규모 신도시, 저밀도 친환경 도시, 자족도시, 첨단 교통도시 등으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부동산 시장에서 소위 '가장 잘나가는' 신도시로 꼽힌다. 긴 부동산시장 불황 속에서도 여전히 '불패신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입주로 주변 부동산시장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화려하게 포장돼 있는 광교신도시의 이면에는 쏟아지는 민원과 보이지 않는 갈등이 숨어있었다. 특히 입주 날짜가 다가오면서 수원시와 경기도시공사에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의 민원이 쏟아져 담당 공무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광교신도시 택지개발계획이 계속해서 이리저리 뜯어고쳐지고 있었다. 도대체 어째서 '명품신도시'를 내세운 광교신도시를 놓고 입주예정자들이 수천건에 달하는 민원을 쏟아내고 있는지, 왜 공동사업자인 경기도와 수원시가 사업을 놓고 마찰을 빚고 있는지, 당초에 내걸었던 핵심사업들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보이지 않는 다른 문제점들은 없는지를 전반적으로 분석해볼 필요가 있었다. 특히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진행돼 왔던 문제점 지적에서 벗어나, 과연 광교신도시가 수많은 문제를 떠안게 된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이었는지를 따져보고 싶었다. 기획취재를 보고하고 본격적인 취재에 나섰다. 우선 광교신도시와 관련해 주요 민원들을 정리하고, 조성에 참여한 지자체 및 사업자들간의 갈등들도 찾아 내용을 파악했다. 그리고 애초 광교신도시 조성계획이 어디부터 시작됐고,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 각종 정보들을 수집하기 시작했다. 기사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를 고민하고, 그에 맞춰 취재를 해 나갔다. 취재가 쉽지는 않았지만, 취재원들을 설득하고 자료를 받고 정보를 수집해 어렵게나마 기사를 쓸 수 있었다.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면서 우리나라 신도시 정책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 엄청난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지자체나 주민들의 의견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정부에서 모든 것을 결정해 집행하는 구조가 결국 수많은 민원과 갈등을 야기한다는 것을 알았다. 광교신도시 역시 면피에 급급한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일관성 없는 SOC 사업들로 인해 피해를 입었고, 결국 그 피해가 민원과 갈등의 원인이 됐다. 결국 소통없는 정책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기획기사에서는 이런 이야기들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 광교신도시의 문제점들을 쫒아가기 급급했다. 모든 것을 다 쏟아내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늘 하는 다짐을 또 해본다. '다음에는 더 잘하자!'라고.

회차 심사평

제248회 전체 총평

제248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 이용원 서울신문 특임논설위원 제248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9개 부문에 38편이 응모해 4개 부문, 5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부산저축은행’ 보도로 시작했고, 마무리됐다. 첫 번째 대상인 <취재보도>부문에서 한겨레21이 낸 ‘돈을 갖고 튀어라-영업정지 전날 밤 100명 VIP에 100억 몰래 빼준 부산저축은행’과 SBS가 출품한 ‘부산저축은행 100개 계좌 특혜 인출’이 격돌했기 때문이다. 보도 시점은 SBS가 4월21일 였고, 한겨레21이 4월24일(배포 기준)이었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은 엇갈렸다. SBS 보도에 부산저축은행 임직원과 대주주가 영업정지 직전 100개 계좌에서 수천억원을 인출했다는 핵심 내용이 포함된 만큼 특종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SBS 보도 내용은 국회에서 나온 신건 의원 등의 발언을 인용한 것으로 그 날 다른 매체들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고 지적이 있었다. 심사위원단은 일단 판정을 미루고 회의 시간 내에 사실관계를 추가 확인한 다음 마지막 대상으로써 다시금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다른 출품작 심사가 모두 끝난 뒤 재심에 들어갔고, 투표 결과 한겨레21 출품작만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스포츠서울이 낸 ‘톱스타 서태지, 배우 이지아 이혼소송 충격’이 또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의 없는, 심사위원 전원일치의 결정이었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최종 심사에 오른 2편 가운데 MBC의 ‘시사매거진 2580-공포의 집합 1~2 편’이 상을 받았다. 몇몇 심사위원은 해당 대학에서 선후배 간 체벌이 있는 건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게 아니라 현장에 카메라를 미리 설치, 잠복해서 얻은 영상이어서 그만큼 생생했다는 평가와 함께 제작진의 노력을 높이 산 심사위원이 더 많았다. <지역 신문`통신> 부문은 경인일보의 ‘긴급진단 광교신도시-명품인가 졸품인가’가 수상작이 되었다. ‘의미 있는 문제 제기에 꼼꼼한 구성이 돋보였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다만 일부 심사위원이, 입주예정자들의 목소리를 담는 게 부족했고 경기도 당국의 책임을 추궁하는 데도 미흡하지 않았느냐는 아쉬움을 제기했다. <전문보도> 부문에서는 뉴시스가 출품한 사진 ‘호기심 가득한 북한병사’가 뽑혔다. 판문점을 시찰하는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일행보다 창에 얼굴을 대고 밖에서 그들을 살피는 북한 병사에 초점을 맞춘 사진이다. 여러 종합일간지의 1면을 장식해서인지 별 논란 없이 선정됐다. 이번 기자상 선정에는 스포츠 신문이 연예 뉴스로 <취재보도> 부문 상을 처음 받는 기록을 세웠다. 심사위원들은 “스포츠지가 연예 뉴스를 출품해 놀랐다. 세태 변화를 실감했다.”고 말하면서도 만장일치로 뽑아줬다. 기사가 가치 있고 취재기자의 노력이 돋보이면, 뉴스 성격에 상관없이 기자상을 주어야 한다는 원칙을 새삼 확인했다고 하겠다. 반면 이번 심사에서 아쉬웠던 점은 <경제보도><기획보도 신문`통신><지역취재보도><지역경제보도><지역기획 방송>등 5가지 부문에서 수상작이 없었다는 사실이다. 이 가운데 <지역기획 방송> 부문은 제242회를 마지막으로 여섯달 째 수상작을 내지 못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도 두달 연속 제외됐다. 제249회 심사에서는 이 부문들에서도 수상작을 선정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 회차 수상작 2011년 4월

제248회(2011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2편
돈을 갖고 튀어라 - 영업정지 전날 밤 100명 VIP에 100억 몰래 빼준 부산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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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서태지, 배우 이지아 이혼 소송 충격
1-05 스포츠서울 남혜연·박효실·김상호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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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MBC 김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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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1 경인일보 박상일·최해민
전문보도부문 · 1편
호기심 가득한 북한병사
뉴시스 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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