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출품 후보작 제352회 · 2019년 12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9

옛 광주교도소 미확인 유골 40여구 발견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0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유골이 발견돼 김오수 법무장관대행이 확인차 급히 광주를 가고 있다고 합니다” 자사 정치부에서 전달받은 정보를 토대로 광주전남본부는 본부원 전원이 크로스체크에 나섰습니다. 옛광주교도소 부지는 5.18당시 암매장지로 꼽혀온 곳으로 이미 여러 차례 5.18관련단체와 광주시가 발굴 조사를 했던 곳이었습니다. 때문에 어떤 유골이, 어디에서 발견됐는지, 어떤 과정에서 발견됐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을 만한 취재원들은 금시초문이라고 했고, 5.18기념재단과 5.18관련 단체조차 해당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오히려 과거 광주교도소 사형수 매장터에서 유골을 발굴해 5.18과 무관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재확인하기 위해 김 장관대행이 오는 것 아니냐는 추측만 할 뿐이었습니다. 극비리에 일이 진행되고 있어 사실 확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경로로 사실 관계를 확인했습니다. 결국 한 취재원에게서 어렵사리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 법무부가 표시해둔 유해가 아닌 다른 유해가 발견돼 장관대행이 확인차 광주에 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본부원 전원의 팀워크가 빛나던 순간이었습니다. 사실이 확인되자마자 단독 1보를 보도한 것을 시작으로 추가 취재를 통해 이날에만 11개의 기사를 작성하며 이슈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사건팀을 중심으로 스트레이트 기사는 물론 광주교도소는 5.18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과거의 5.18 암매장 발굴 조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 박스기사를 송고하며 풍부한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의미한 단독 보도도 이어갔습니다. 어린아이로 추정되는 두개골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최초 보도했고, 발굴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현장소장 단독 인터뷰, 국과수 감식에 참여한 법의학 교수의 단독 인터뷰 등 12월 20일부터 30일까지 23건의 기사를 통해 후속 상황까지 충실하게 보도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직접 취재한 내용으로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연합뉴스가 1보를 보도하기 전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연합뉴스의 보도 내용을 중심으로 당일 유골 발굴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고, 10개 중앙지에서 주요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6개 중앙지는 1면에 관련 소식을 전했습니다. 최초 보도일이 금요일이어서 다음날 토요판에 내용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 일부 중앙지는 월요일까지 이 내용을 주요 뉴스로 다뤘고, 방송 3사와 종편 등에서도 당일 메인뉴스로 내보냈습니다. 광주 지역 신문과 방송(광주전남기자협회 가입사)은 하나도 빠짐없이 유골 발굴을 주요 뉴스로 다뤘습니다. 특히 어린아이의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크기의 두개골과 발굴 당시의 상황, 비정상적인 매장 형태 등을 구체적으로 보도해 5.18 관련성을 짚어냈고, 대부분의 언론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반영해 보도했습니다. 또한 과학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속단하기 이르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도의 중심을 지키고자 노력하였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18 행방불명자를 찾는 것은 지난 40년간 풀리지 않은 미완의 과제였습니다. 국과수 감식이 진행 중이어서 5.18행불자라는 점을 속단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5.18단체와 행불자 가족들은 일말의 희망을 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조사 범위에 포함된 행방불명자 소재 파악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고, 유력한 암매장지로 꼽혀온 광주교도소에서 당시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동안 발굴 조사는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이번 유골 발굴을 계기로 광주시와 5.18단체는 광주교도소 묘지 인근 텃밭에 대해 추가 발굴 조사를 하기로 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진상조사단을 꾸려 유골이 매장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고, 국과수는 유골을 본원으로 옮겨 정밀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보도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였습니다. 올해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해로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출범한 해이기도 합니다. 국가기간통신사로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사실을 보도한 것은 물론 진상규명 대상인 5.18암매장설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내고 5.18행방불명자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사회적·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보도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52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 제352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는 모두 40편이 출품됐다. 연말로 갈수록 취재보도보다 기획취재 쪽에 출품이 되는 경향이 있지만, 경쟁이 가장 치열한 취재보도 1부문에서 출품작이 불과 두 편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2020년에는 현장 취재기자들의 열정과 투혼이 활짝 피어나길 기대하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많았다. 심사위원들은 길고 치열하며 진지한 논의 끝에 수상작으로 한국경제신문의 <라임펀드, 美 폰지 사기에 돈 다 날렸다>(경제보도 부문)와 kbc광주방송의 <200억대 해경 VTS 사업 기준 미달 제품 선정 논란>(지역 취재보도 부문) 두 편을 선정했다. 라임 펀드 관련 한국경제신문의 기사는 지난해부터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취재를 해온 결과 금감원 조사와 검찰 수사 의뢰까지 이끌어낸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국내 헤지펀드 1위 업체가 수익률 부풀리기 등 편법적인 자산 운용을 해왔다는 점, 국제적인 금융 사기에 휘말려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점을 단독 보도한 한국경제의 이 기사는 금융 소비자 보호에 여전히 허술한 구석이 있음을 잘 짚고 있다. 이 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피해 규모가 더 커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kbc광주방송 작품은 200억대 VTS, 해상교통관제 시스템 장비 납품 문제를 집중적으로 보도한 수작이다. 세월호 참사가 주는 교훈에도 불구하고 기준 미달의 안전 장비가 납품되고, 심사 과정은 허술하며, 납품에 관련된 해경과 조달청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점을 이 기사는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아직도 이런 제도적 허점과 관행이 남아있다는 점을 지적한 이 기사를 보면서 분노를 느꼈다는 심사위원도 있었다. 취재의 출발은 제보이지만 이 제보를 토대로 꼼꼼한 취재가 돋보였고 기술적으로 상당히 전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취재진은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었다.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사를 쓰고 전달 방식을 고민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음을 밝힌다. 기획 취재 분야에서는 좋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치열한 심사가 진행됐다. 기존의 청년 관련 기획물이 수도권 대학생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반성에서 출발함으로써 기획의 참신성이 돋보였던 한겨레의 청년 기획, 보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편집 방식으로 잡지의 장점을 살리면서 사법 농단의 실체를 잘 드러낸 시사인의 사법농단 기획, 지난해 서울에서 화장된 무연고 사망자 370명을 전수 조사하고 화장장에서 40일 동안 62명의 사망자의 최후를 지켜본 취재기자의 치열함이 돋보인 국민일보의 무연고 사망자 관련 기획이 호평을 받았지만, 아쉽게 최종 관문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새해 기자들의 땀과 열정이 어린 의미있는 출품작들이 쏟아져 나오기를 기대한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12월

제352회(2019년 1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경제보도부문 · 1편
라임펀드, 美 폰지사기에 돈 다 날렸다
3-03 한국경제신문 조진형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200억대 해경 VTS 사업 기준미달 제품선정 논란
6-05 KBC광주방송 최선길·고우리·정의석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배고파 음식 훔친 ‘현대판 장발장’ 이들 운명은..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C
임동호 전 최고위원 “지방선거 전 자리 제안 받았다”
후보 취재보도1부문 JTBC
특급호텔 초저가 공시지가의 비밀
후보 경제보도부문 오마이뉴스
행남자기 잔혹사
후보 경제보도부문 이데일리
라임펀드, 美 폰지사기에 돈 다 날렸다
수상 경제보도부문 한국경제신문
애경그룹, 이스타항공 인수 추진 외 2편
후보 경제보도부문
한국 청년이 만약 100명이라면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사선 6465] 65세 생일날 고려장을 당하다‘ 외 9건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저널
무연사, 죽음마저 지배한 ‘가난’ 外 16건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두 얼굴의 배임’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비정규직 제로 선언 그 후, 공공기관 자회사 난립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사법농단 톺아보기 & 사법농단 연루 의혹 판사열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IN
기업, 사회와 함께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뉴스1
아동 성·학대 범죄자 풀어준 ‘법알못’ 판사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두 번 버림받은 아이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EBS
<국회감시 프로젝트K> ’세금과 보고서‘ 편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콜센터 상담원 인권침해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소수의견] ‘전쟁통’ 탈출해왔지만…서울살이 또 다른 ’전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연구 노동자 백혈병 관련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서민의 발은 졸속 개편…시장은 황제 관용차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춘천
지방의원 재량사업비 대외비 문서 입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CBS
신세계 면세점 제주지역 우회진출과 문제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주MBC
학원차량서 절단된 아이 손가락..운전자는 학원행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CJB청주방송
200억대 해경 VTS 사업 기준미달 제품선정 논란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KBC광주방송
광주 부시장 총선용 당원 7천7백명 불법모집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광주
영동지역은 정말 독립운동을 안 했을까?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C강원영동
성남 어린이집 아동 간 성범죄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강릉펜션참사 1년, ‘무슨’ 교훈 얻었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영동CBS
신생아 두개골 골절 ‘아영이 사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사회적 질병, 외로움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10대의 빈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일본육군 조병창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연합뉴스
독립운동과 인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항만 김용균법’ 만든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민간인이 세금으로 해외관광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울산MBC
빅 캐리어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전자발찌, 이렇게 뚫렸다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MBC
독도 품은 태양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국민일보
야생의 세렝게티, 야생의 지배자들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