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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60회 · 2020년 8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6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사기 행위, 회장 폭행 의혹

서울신문 탐사기획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기획 단계 대형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빗의 불법 거래량 부풀리기 및 시세조작 단독보도는 앞서 진행된 기획보도 시리즈에서 파생됐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올 6~7월 암호화폐와 관련한 다양한 범죄와 피해 현황, 그리고 그 원인이 된 정책 사각지대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종합 취재한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2020년 6월 8일~7월 31일, 1부 8회 2부 4회 등 총 12회)를 기획보도 했습니다. 2017년 비트코인 투기 광풍으로 인해 암호화폐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른 뒤 관련법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사이에 벌어진 다양한 범죄와 탈세·자금세탁 행위 등을 종합적으로 짚었고,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본지 보도(서울신문 6월 16일자 1면, 암호화폐 팔아 85억 건물매입.. 국세청 “기준없다” 無과세) 다음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가상화폐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다음달 세제 개편안에 포함하겠다”고 언급하고 실제 수립되는 등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빗썸의 실소유주인 이정훈 빗썸 이사회 의장에 대한 불법행위 의혹 보도에 대해서도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하고, 6월 29일자 9면 ‘한국으로 코인 쏘는 성착취 사이트… ‘제2의 손정우’가 숨어 있다’ 기사 보도 이후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가 러시아 경찰 등과 국제 공조수사에 착수하는 등 파장이 컸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의 암호화폐 기획 시리즈 보도 이후 경찰 등 당국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요구됐습니다. 코인빗의 불법 시세조작 의혹보도는 국내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의 불법행위가 이뤄진 구체적인 수법과 어떤 방식으로 피해자가 발생하는지 그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보도입니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투명해지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의 발전을 위해 도박판으로 변질된 국내 거래소들의 운영 실태는 반드시 대중에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증거인멸, 취재원 신변보호를 위한 자체 엠바고 설정 코인빗의 거래량 허위 조작 및 시세조작 의혹은 지난 5월 기획보도 취재 과정에서 일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취재과정에서 코인빗에서 근무했던 다수의 전·현직 직원들을 접촉했고, 이들을 직접 만나 코인빗과 코인빗의 실소유주인 최모 회장의 불법행위를 구체적으로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가 취재에 착수한 시점에 경찰이 해당 내용에 대한 내사 진행 중이라는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경찰 수사 확인 과정에서 코인빗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 계획도 파악했습니다. 8월 27일자 1면에 게재된 코인빗 관련 첫 단독 보도 <1000억 사기 혐의 ‘코인빗’ 압수수색>은 세 달 가량의 취재 활동 끝에 보도된 것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압수수색 전에 보도가 나갈 경우 거래소 측의 증거인멸 시도 우려를 탐사기획부에 전달했습니다. 탐사기획부는 국민의 알 권리를 고려하면서도 증거인멸로 인한 범죄 입증과 처벌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수사 당국의 입장도 감안해야 했습니다. 본지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요청을 받아들여 압수수색 이후 시점으로 보도를 유예했고, 압수수색이 시작된 8월 26일 경찰 압수수색 집행을 확인 한 뒤 첫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취재원에 대한 신변보호도 고려됐습니다. 서울신문이 8월 28일자에 <20시간 감금·폭행에 살해협박까지…최 회장은 神처럼 군림했다>로 보도한 내용처럼 사전 취재 과정에서 접촉한 코인빗 제보자들은 최 회장에 대한 극도의 공포와 위협을 호소했습니다. 결정적 제보자 중 한 명은 실제로 최 회장이 언제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방검복을 입고 외출을 하는 등 상당한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본지는 보도 시점을 제보자의 안전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경찰의 압수수색 시점 이후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코인빗 관련 보도는 제보자의 용기있는 고발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제보자가 코인빗에 근무했었다는 사실관계는 근무기간과 업무 수행이 확인이 된 상황에서 취재를 했습니다. 취재원들의 신분이 확인된 이후에는 취재원들의 증언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5월에 첫 제보를 받은 뒤 취재원들과는 10여차례 이상의 대면 인터뷰와 수시로 이뤄진 전화 통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업데이트 했습니다. 동시에 제보자들의 제보 내용에 진실성 판단을 위해 10명 이상 다수의 블록체인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을 통해 코인빗의 운영 상황에 대해 크로스체크 확인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본지가 입수한 코인빗 내부 거래 데이터를 통해 거래소 측의 시세 조작 등 불공정한 시장 개입 사례와 구조를 확인했습니다. 탐사기획부는 실제 발생한 거래 데이터와 실제 거래 시점, 그리고 해당 코인의 시세를 비교 분석해 실증적으로 시세조작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신문 8월 27일자 9면, 거래 1시간 30분만에 53배 폭등…운영진만 수익 챙기고 대부분 ‘쪽박’)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들은 변호사들을 통해 접촉하게 됐습니다. 서울신문과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으며 제보자들 중 일부는 코인빗 최 회장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현재 고소고발 절차 및 재판을 진행 중입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한 기사를 제외한 모든 기사는 기사를 직접 취재한 기자의 바이라인을 붙였습니다. 최 회장의 폭행 혐의와 관련한 기사에만 ‘탐사기획부’ 라는 익명 바이라인을 썼습니다. 그 이유는 코인빗 관계자로 추측되는 이들로부터 탐사기획부 기자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내용의 댓글이 달리고, 제보자들을 통해 전달받은 익명 채팅방 대화내용에 따르면 기자의 실명을 언급하며 흉기로 위해 하겠다는 말이 나오는 등 기자에 대한 실질적 폭력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경찰의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보자들의 신변 안전은 여전히 보장이 필수적입니다. 현재 기자협회에 제출한 공적서에서도 제보자들의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기 어려운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8월 27일자 첫 보도는 전날 온라인으로 보도된 <국내3위 거래소 ‘코인빗’ 사기 혐의 전격 압수수색>기사는 보도 직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3사를 비롯해 연합뉴스와 주요 일간지, 경제지 등 50곳 이상의 매체가 모두 같은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KBS는 영상 뉴스로 해당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또 당일 기사 보도 직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는 코인빗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9위에 오르는 등 코인빗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온라인 보도 다음날인 8월 27일에는 조선일보와 한국일보가 지면으로 해당 내용을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코인빗의 사기혐의에 대해서는 해외 매체에서도 관심을 보였습니다. 코인데스크와 함께 전 세계 블록체인 주요 매체로 평가받는 미국의 코인텔레그래프는 서울신문의 온라인과 지면 보도가 나간 이후 <Major Korean Crypto Exchange Seized After 99% Trading Volume Allegedly Faked>(메이저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 거래량 99% 조작)이라는 타이틀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해당 기사에서는 단순히 경찰의 압수수색 내용 뿐 아니라 서울신문 보도를 인용해 구체적인 불법행위 의심 정황을 자세히 전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뢰도 문제가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 관심사라는 점을 환기시켜 준 사례입니다. 코인빗 최 회장의 폭행 의혹과 관련해서는 앞서 연합뉴스 등에서 지난해 11월 경찰의 기소의견 검찰 송치 내용으로 다수 보도 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검찰 기소와 재판 내용, 구체적인 혐의 사실 등에 대해서는 서울신문의 보도가 최초입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특금법 시행 전 암호화폐 피해자 양산 방지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면서 암호화폐 투기 광풍이 국내에 불어닥친 이후 정부가 암호화폐 정책을 방치하면서 생격난 무법 사각지대의 시장 교란 현상이 심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정부의 정책 실기에 대한 우려도 제기 했습니다.(서울신문 7월 31일자 8면, “암호화폐, 스마트폰 혁신 뛰어넘을 것” “정부 이해부족으로 ‘정책실기’ 우려”) 내년 3월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부실 거래소들의 연쇄 파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래소 사용자들의 연속 피해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코인빗과 빗썸 등 대형 거래소 불법행위와 이로 인한 피해를 조명한 서울신문의 연속 보도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문제점을 환기시키고 향후에 발생할 투자자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경고와 예방 차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화세 금융정보분석원(FIU) 기획협력팀장은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에 ‘2020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기획 시리즈에 이은 대형 암호화페 거래소 비리의혹 보도를 언급하며 특금법 시행 이전 국내 거래소로 인한 대규모 사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시점에서 상당한 경고 보도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전해왔습니다. ■경찰 수사 확대, 암호화폐 거래소 사용자들의 집단 움직임으로 이어진 서울신문 연속 보도 서울신문 탐사기획부의 보도는 거래소의 투명성 확대와 당국의 적극적인 수사 확대 등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코인빗은 본지 보도 이후 8월 31일 박현백 대표가 게시판에 공지를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특금법 발효 이후 거래소 인가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되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코인빗 이용자들은 시세조작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집단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에 대한 기존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었습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앞서 국내 최대(2019년 매출 기준)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이 거액의 상장수수료를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법인으로 유출해 온 정황을 포착해 보도했고(7월 8일자 1면, 빗썸 ‘상장피’ 수십억 조세피난처 흘러들었다), 빗썸의 이정훈 의장이 재산국외도피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내용을 단독 보도(6월 22일자 1면, 재산 해외로 빼돌렸나… 최대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수사 착수)했습니다. 이러한 취재를 바탕으로 빗썸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사실(서울신문 9월 3일자 단독 보도, 국내 최대 암호화폐 ‘빗썸’ 사기혐의 압수수색/ 9월 7일 온라인 단독보도, 경찰, 국내 최대 거래소 빗썸 추가 압수수색)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역시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주요 일간지 등 거의 모든 매체가 해당 사실을 받아 보도했습니다. 암호화폐 관련 범죄에 대한 연속 보도가 경찰의 본격 수사 확대로 이어진 것입니다. ■코인셜록을 통한 암호화폐 피해자 구제 ‘솔루션 저널리즘’ 이들 보도와 연계해 암호화폐 범죄 피해 공공플랫폼 ‘코인셜록’과 이메일 등을 통한 관련 제보도 폭증해 현재 추가 보도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서울신문 탐사기획부는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기획의 일환으로 7월 21일 암호화폐 관련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공공 플랫폼 ‘코인셜록’을 출범 했습니다. 암호화폐 범죄를 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공 플랫폼을 통해 피해자들과 연대한 해법 모색이라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실현 하고자 하는 실험적 시도입니다. 코인셜록에는 7일 현재 총 27건의 피해접수가 이뤄졌고, 이 중 자체 검증을 거친 10건의 사례에 대해 블록체인 보안 업체 ‘웁살라시큐리티’의 지원을 받아 자금추적을 지원했습니다. 현재 3건의 사례가 자금추적이 끝나 피해자들에게 보고서를 전달했고, 전달된 추적 보고서는 경찰등 수사당국의 수사 증거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암호화폐 범죄는 수사당국의 기술적 한계와 법과 제도의 미비로 인해 수사의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검찰청은 2018년 10월 2018년 5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아청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에게 압수한 216비트코인(BTC) 중 191비트코인(당시 시세 기준 16억여원)을 몰수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보관 중인 191비트코인 외에 현재까지 암호화폐를 범죄수익으로 압수한 사례가 없습니다.(서울신문 6월 19일자 9면, 몰수·추징 없는 코인사기 피해 컸지만 형량 낮았다) 암호화폐 범죄에 대한 수사당국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저희는 코인셜록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대안을 찾기위한 노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코인빗 관련 의혹 기사는 한국기자협회가 정한 윤리강령을 준수해 취재, 보도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코인빗 관련 의혹 기사는 앞선 기획 시리즈인 ‘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취재 중 확인한 내용입니다. 해당 기획은 한국언론학회-SNU 팩트체크가 주체하는 2020 상반기 팩트체킹 취재보도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았습니다. 다만 이번 기사는 지원과 별개로 이뤄졌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0회 전체 총평

제360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짐의 상황에서 처음으로 심사위원들에게는 아직 낯선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기자협회의 세심한 준비와 심사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위원장의 원숙한 진행에 힘입어 무난하게 진행되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달의 기자상 30주년을 맞이한 제36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 46편이 출품돼 1차 심사를 거쳐 15편이 최종심사에 올랐다. 최종심사에서는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된 <공직자 부동산 재산검증> 보도를 포함해 최종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작 모두 어려운 환경에서 일구어낸 훌륭한 작품이었고, 그 가운데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쳐 아주 어렵게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심사 때마다 매번 느끼지만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작품이 아쉽게 수상하지 못하는 점에 많은 안타까움이 짙게 남는다. 취재보도 1부문에서는 KBS의 <공직자 부동산 재산 검증> 연속보도와 YTN의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방역 방해 의혹> 보도 등 2편이 선정되었다. <공직자 부동산 재산 검증> 보도는 참신성과 독창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였지만,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 속에서 21대 국회의원 300명과 고위 공직자를 양대 축으로 ‘부동산 재산 검증’을 심도 있게 취재한 점과 그 시기가 시의 적절했고 또한 취재 결과가 우수하고 파급효과가 컸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YTN의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방역 방해 의혹> 보도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 사랑제일교회의 조직적인 방해와 고의적인 검사 지연여부의 여러 팩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깊이 있게 보도한 점과 2차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들의 자각력을 높인 점 그리고 사회에 미친 영향이 작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 2부문 수상작인 연합뉴스의 <“한국인은 야생동물…죽어라”…판결로 본 日기업 혐한문서> 보도는 혐한 시위가 일본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인 A씨가 의미 있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언론에 충분히 소개되지 않은 사례를 따로 심층 취재해 소개했다. 일본 내 혐한 분위기속에서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재일교포들의 불이익을 대변한 취재 노력과 일본의 혐한 보도가 심각한데도 많이 보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내 혐한 분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보도내용의 참신성에 많은 위원들이 공감하였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인 경향신문의 <짧은 숨의 기록> 보도는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는 0~1세 영아들의 학대 사망 유형과 원인 등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고 심층 보도하였다. 기존의 아동 학대 사망관련 주제와는 다른 차별성이 있는 우수한 보도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심각한 인구감소 상황 시점에서 적합한 시의적절한 보도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YTN의 <故 최숙현 사태, 그 후 60일> 보도는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보도에 대한 끈질긴 추적 보도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행정공백 문제의 개선을 이끌어 낸 우수한 보도였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탄생했던 신고상담 기관의 전시행정이 흑역사를 끝내고 새롭게 탄생하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심층적으로 체육기관 간의 내부 갈등과 국회 예산배정 과정 등의 문제점을 드러낸 차별화된 보도가 평가 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향후 이러한 비슷한 상황에서 정부의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작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울산 MBC 탐사보도부의 <고적과 식민지 관광> 보도와 KBS전주의 <돌고 도는 폐기물... ‘불법의 고리’ 추적> 보도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적과 식민지 관광> 보도는 심사 위원들 대다수가 참신하고 차별화된 신선한 보도로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된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우리 문화재 속 일제 침략 유산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현재 우리나라 문화재 체계 근간이 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고적 지정 과정을 당시의 방대한 사료들을 근거로 끈질기게 전수 분석하였고, 전국에 흩어진 문화재와 식민유산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확인한 노력과 역사적인 사실에 입각한 분석을 통해 많은 배움을 주는 유익한 보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돌고 도는 폐기물... ‘불법의 고리’ 추적> 보도는 지방정부의 관리 부실 및 허술한 제도를 지적한 점과 치밀하고 끈질긴 취재와 추적으로 불법 폐기물의 원인을 밝혀내고 투기범을 검거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결과물 또한 사회에 끼친 영향이 높아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문보도부문 SBS의 <털어봤다! 동네의회–업무 추진비 편> 보도는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는 기초의회가 업무추진비를 취지에 맞게 사용했는지를 2년여에 걸쳐 감시하고 세밀하게 분석한 의미 있는 우수한 보도였다. 오랜 시간동안 끈질기게 자료를 수집하고 사용 실태를 전수 분석한 점과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지방의회를 보도한 점은 차별화되고 높이 평가할 만한 가치 있는 보도였다. 언론의 감시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8월

제360회(2020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공직자 부동산 재산 검증
1-03 KBS 박현·정성호·하누리·김성수·김정은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방역 방해 의혹
1-04 YTN 안윤학·박기원
취재보도2부문 · 1편
"한국인은 야생동물…죽어라"…판결로 본 日기업 혐한문서 등
2-01 연합뉴스 이세원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짧은 숨의 기록
4-06 경향신문 조문희·김희진·탁지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최숙현 사태 그후, 60일
5-03 YTN 조은지·양시창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2편
고적(古蹟)과 식민지 관광
9-02 울산MBC 설태주·서하경
돌고 도는 폐기물...<불법의 고리> 추적
9-04 KBS전주 오정현·김동균
전문보도부문(온라인) · 1편
털어봤다! 동네의회 – 업무추진비 편
SBS 심영구·배여운·정혜경·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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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포항지열발전 시추기 철거 문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대구MBC
고적(古蹟)과 식민지 관광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울산MBC
마약하기 쉬운 대한민국 – 마약의 덫에 빠진 외국인 노동자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CBS
돌고 도는 폐기물...<불법의 고리> 추적
수상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전주
지붕 위에 올라간 소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김종인, 5·18묘지 무릎 꿇어 참배 (사진보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털어봤다! 동네의회 – 업무추진비 편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SBS
디지털뉴스 현장르포 강원, 호우 피해를 가다 시리즈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춘천
털어봤다! 동네의회 – 업무추진비 편
수상 전문보도부문(온라인)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