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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60회 · 2020년 8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7

대구 시내버스 타이어, 지원은 ‘국산’ 사용은 ‘중국산’

TBC 보도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제보] “이해할 수 없다”는 말로 제보는 시작됐습니다. 타이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익명의 제보자는, 대구시가 햇수로 3년째 ‘국산 정품 타이어’로 제한한 시내버스 타이어 단가 입찰을 진행하면서도 버젓이 중국산 타이어가 굴러다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취재 결과 조달청 입찰공고에 올라온 대구시-대구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의 단가 입찰 공고에는 ‘국산’ 혹은 국산에 준하는 제품으로 타이어의 규격이 명시돼 있었습니다. 버스 차고지와 주요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들을 육안 취재한 결과 4개 종류의 서로 다른 중국산 타이어가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지체할 필요 없었습니다. 취재 진행 과정에 대구시가 시내버스 타이어 사용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에 돌입했고, 첫 보도 즈음해 실제 대구 시내에 운행되고 있는 중국산 타이어 현황이 파악돼 인용 보도했습니다. 메인 뉴스 프로그램 송출이라는 플랫폼 특성상 인터넷 매체의 선행보도가 있었는데, 자사 보도는 이후 실제 사용되고 있는 중국산 타이어와 대구시의 지원 기준인 국산 타이어의 가격 차이를 분석하고 깜깜이식 지원 실태 지적으로 취재를 이어나갔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지역 지자체와 시내버스 업체, 그리고 전국의 중국산 타이어 유통업체를 통해 대구시와 지역 타이어 유통업체가 부인했던 ‘국산-중국산 타이어 가격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한 짝당 10만 원이 넘는 가격 차이는 중간 업체를 거치며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지원은 국산, 사용은 중국산’ 시내버스 타이어 운용 실태를 지적하는 보도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기사와 관련된 취재원은 일체의 이해관계 등이 없음을 밝히며, 직접 현장 취재하였습니다. 다른 특이사항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첫 보도 당일 오후 5시경 연합뉴스 보도 있었음. #08-05 17:07 <혈세 지원한 대구시내버스에 '중국산 저가 타이어' 사용 잇따라> 연합뉴스 자사 최초 보도는 같은날 오후 8시경 <TBC8뉴스>임. 이후 관련보도: #<대구 시내버스에 중국산 저가 타이어 사용> KBS #<시내버스 중국산 타이어 논란…‘시민들 불안’> 대구일보 #<대구 시내버스 타이어 중국산 논란에 대구시 오락가락> 대구일보 #<대구시 시내버스 중국산 타이어 부당거래 의혹 수사 의뢰> 연합뉴스 #<시내버스 중국산 타이어 부당거래 의혹> 교통신문 등 4. 사회에 끼친 영향 대구 시내버스운송조합은 과도한 중간 마진과 관련해 자구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고, 대구시는 더 나아가 중간 업체의 부당거래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구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상탭니다. 현재 중국산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 시내버스 업체 6곳과 해당 타이어를 중간 공급한 업체 등에 대해 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에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대구시는 수사 결과와 별개로 시내버스에 대해 연간 2차례의 타이어 운용 실태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고, 지속적으로 국산 타이어 사용을 유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연속 보도는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 시내버스에 대해 지원과 운용 실태가 따로 노는 실태를 짚어내고, 실질적인 예산 낭비를 막고 시민 안전을 위한 변화를 이끌어냈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국산을 명시하고도 중국산 운영을 눈감아온 대구시, 여기다 국산과 중국산 타이어의 가격 차이를 파악조차 하지 못했던 대구시가 잘못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수사 의뢰와 재발 방지책에 나선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며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문제 상황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이끌어내면서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할 수 있는 단초가 됐고, 꾸준한 실태 조사와 국산 타이어 사용 유도를 약속받으면서 시민 안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도 사내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언론 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해 보도하였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보도와 관련한 외부 지원,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등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0회 전체 총평

제360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짐의 상황에서 처음으로 심사위원들에게는 아직 낯선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되었다. 기자협회의 세심한 준비와 심사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위원장의 원숙한 진행에 힘입어 무난하게 진행되었음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달의 기자상 30주년을 맞이한 제360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에 46편이 출품돼 1차 심사를 거쳐 15편이 최종심사에 올랐다. 최종심사에서는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된 <공직자 부동산 재산검증> 보도를 포함해 최종 8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출품작 모두 어려운 환경에서 일구어낸 훌륭한 작품이었고, 그 가운데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거쳐 아주 어렵게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심사 때마다 매번 느끼지만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작품이 아쉽게 수상하지 못하는 점에 많은 안타까움이 짙게 남는다. 취재보도 1부문에서는 KBS의 <공직자 부동산 재산 검증> 연속보도와 YTN의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방역 방해 의혹> 보도 등 2편이 선정되었다. <공직자 부동산 재산 검증> 보도는 참신성과 독창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였지만,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 속에서 21대 국회의원 300명과 고위 공직자를 양대 축으로 ‘부동산 재산 검증’을 심도 있게 취재한 점과 그 시기가 시의 적절했고 또한 취재 결과가 우수하고 파급효과가 컸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YTN의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방역 방해 의혹> 보도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 사랑제일교회의 조직적인 방해와 고의적인 검사 지연여부의 여러 팩트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깊이 있게 보도한 점과 2차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들의 자각력을 높인 점 그리고 사회에 미친 영향이 작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 2부문 수상작인 연합뉴스의 <“한국인은 야생동물…죽어라”…판결로 본 日기업 혐한문서> 보도는 혐한 시위가 일본 사회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인 A씨가 의미 있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언론에 충분히 소개되지 않은 사례를 따로 심층 취재해 소개했다. 일본 내 혐한 분위기속에서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재일교포들의 불이익을 대변한 취재 노력과 일본의 혐한 보도가 심각한데도 많이 보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내 혐한 분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 수작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보도내용의 참신성에 많은 위원들이 공감하였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인 경향신문의 <짧은 숨의 기록> 보도는 ‘아동학대 주요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는 0~1세 영아들의 학대 사망 유형과 원인 등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고 심층 보도하였다. 기존의 아동 학대 사망관련 주제와는 다른 차별성이 있는 우수한 보도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심각한 인구감소 상황 시점에서 적합한 시의적절한 보도였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 수상작인 YTN의 <故 최숙현 사태, 그 후 60일> 보도는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보도에 대한 끈질긴 추적 보도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행정공백 문제의 개선을 이끌어 낸 우수한 보도였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탄생했던 신고상담 기관의 전시행정이 흑역사를 끝내고 새롭게 탄생하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제대로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심층적으로 체육기관 간의 내부 갈등과 국회 예산배정 과정 등의 문제점을 드러낸 차별화된 보도가 평가 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향후 이러한 비슷한 상황에서 정부의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를 할 수 있는 수작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울산 MBC 탐사보도부의 <고적과 식민지 관광> 보도와 KBS전주의 <돌고 도는 폐기물... ‘불법의 고리’ 추적> 보도 등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적과 식민지 관광> 보도는 심사 위원들 대다수가 참신하고 차별화된 신선한 보도로 많은 것을 새롭게 알게 된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우리 문화재 속 일제 침략 유산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현재 우리나라 문화재 체계 근간이 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의 고적 지정 과정을 당시의 방대한 사료들을 근거로 끈질기게 전수 분석하였고, 전국에 흩어진 문화재와 식민유산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확인한 노력과 역사적인 사실에 입각한 분석을 통해 많은 배움을 주는 유익한 보도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돌고 도는 폐기물... ‘불법의 고리’ 추적> 보도는 지방정부의 관리 부실 및 허술한 제도를 지적한 점과 치밀하고 끈질긴 취재와 추적으로 불법 폐기물의 원인을 밝혀내고 투기범을 검거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결과물 또한 사회에 끼친 영향이 높아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호평을 받았다. 전문보도부문 SBS의 <털어봤다! 동네의회–업무 추진비 편> 보도는 감시의 사각지대에 있는 기초의회가 업무추진비를 취지에 맞게 사용했는지를 2년여에 걸쳐 감시하고 세밀하게 분석한 의미 있는 우수한 보도였다. 오랜 시간동안 끈질기게 자료를 수집하고 사용 실태를 전수 분석한 점과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지방의회를 보도한 점은 차별화되고 높이 평가할 만한 가치 있는 보도였다. 언론의 감시역할을 제대로 수행한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8월

제360회(2020년 8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공직자 부동산 재산 검증
1-03 KBS 박현·정성호·하누리·김성수·김정은
사랑제일교회·전광훈 목사 방역 방해 의혹
1-04 YTN 안윤학·박기원
취재보도2부문 · 1편
"한국인은 야생동물…죽어라"…판결로 본 日기업 혐한문서 등
2-01 연합뉴스 이세원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짧은 숨의 기록
4-06 경향신문 조문희·김희진·탁지영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최숙현 사태 그후, 60일
5-03 YTN 조은지·양시창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2편
고적(古蹟)과 식민지 관광
9-02 울산MBC 설태주·서하경
돌고 도는 폐기물...<불법의 고리> 추적
9-04 KBS전주 오정현·김동균
전문보도부문(온라인) · 1편
털어봤다! 동네의회 – 업무추진비 편
SBS 심영구·배여운·정혜경·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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