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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9회 · 2019년 9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9

공공기관 농락한 수도권매립지 관급토사 부정유통

경인일보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제보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0),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0),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0여년 째 관행적으로 연간 60억원에서 100억원 가까이 되는 운송료를 빼먹기 위해 관급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관급토사를 법적 반입처인 수도권매립지가 아닌, 경기도 일대 농지 등에 버리고 인천지역 아파트개발공사장에서 나오는 흙을 관토로 속여 반입하는 일명 ‘전표환치기’가 성행하고 있다” 경인일보 사회부는 한 제보자로부터 이 같은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의 구체적 내용은 구체적 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지역에서 발생되는 관급토사 관련 비리이기에 경기. 인천지역을 관할 취재하는 지역일간지인 신문사의 구조상 이를 취재해야 하는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매년 불법행위로 수십억에서 수백억원대의 혈세가 낭비된다는 제보의 구체성에 경인일보 사회부 취재진과 인천본사 사회부취재진은 2달여 동안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관급공사 특성상 야간공사(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로 취재는 밤낮, 이른 아침까지 이어져 취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인일보 취재진은 수차례 취재를 통해 유통경로를 확인했고 9월 19일자 1면 보도를 통해 전표환치기를 밝혀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제보를 받은 경인일보는 곧바로 취재에 돌입했습니다. 확보한 전표를 토대로 서울 지역 관급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토사가 어떻게 유통되는지 확인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 발생한 사안은 아니었지만 관급공사 현장에서 불법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 해당 공사 현장을 일일이 돌아다녔습니다. 주로 새벽 시간에 공사가 이뤄지는 만큼 밤 시간대를 이용해 공사장을 찾아다녔습니다. 취재 결과 수도권매립지로 들어가야 하는 일부 토사가 수원지역에 버려지는 등 제보 내용을 확인했고 발주처와 수도권매립지공사 등에 사실 확인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취재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추가 사실은 연속 보도를 통해 즉각 국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지난해 발급된 전표가 버젓이 올해 시작한 공사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고, 일부 기관들은 관급공사 발생 예상량보다 많은 양의 토사를 예측해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이밖에 발주처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보도 이후 관급토사 반입 점검을 강화해 실제 공사장에 들어가는 관토량이 기존보다 감소했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기사는 직접 취재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서울지역 관급공사 발주처는 물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울시 등 관급토사 공사 기관들을 대상으로 취재 요청을 하고 보도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제보자는 현재 건설현장에서 몸담고 있는 관계자로 첫 보도 이전까지 경인일보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는 관급토사와 전표 발급과정에서의 불법 유통을 밝힌 선행보도는 경인일보가 최초 보도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경인일보 보도는 관급공사에서 10여년간 계속돼 온 관행을 뿌리 뽑기 위한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울 지역 관급공사에서 발생하는 토사 운송비만 연간 60∼1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세금 낭비를 막고 선진적인 토사 관리 구조가 만들어져 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와 서울지역 관급공사 발주처는 각 공사장에 전표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하는 등 기사 보도 이후 관리 감독에 있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 차원에서 감리가 적절했는지, 전표의 부정 유통 여부 등 경인일보 보도와 관련된 사항을 감사 중이라고 밝혀왔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도 내사에 착수, 전표환치기 범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인일보는 9월 19일 첫 보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편의 기사를 연속 보도했습니다. 이번 보도는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관행’이라는 명목 하에 암암리에 불법이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보도도 적절했다는 것이 내부적 평가입니다. 단순한 현상만이 아닌 심층 취재로 구조적 문제까지 짚어내 앞으로 관련 기관들의 문제 해결을 위한 토대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보도를 위해 취재하고 보도하는 과정에서 기자는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모두 준수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취재를 하면서 외부 단체 등에 대한 지원은 없었으며,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 신청 사항도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9회 전체 총평

제349회 이달의 기자상(2019년9월)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49편이 출품됐다. 심사위원회는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채널A의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서울신문의 <2019 이주민 리포트: 코리안드림의 배신>, 중부일보의 <여성단체의 탈을 쓴 성매매 카르텔...‘여청단’>, SBS의 <대한민국 음주살인 보고서> 등 총 4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취재보도 1부문에서 상을 받은 채널A의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은 30년 넘게 풀리지 않은 대한민국 최악의 미제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실체와 진실을 밝히는 데 한발 다가선 기사로 사회적으로 폭발력이 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연인원 200만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하고도 범인 검거에 실패해 온갖 비난과 조롱을 받았던 경찰이 지난 7월 DNA 증거를 바탕으로 유력 용의자를 특정한 사실을 취재팀이 단독 보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고통과 불안을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경찰이 이 보도 이후 다시 수사본부를 꾸려 집중조사에 착수하고 ‘대구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이형호군 유괴살인 사건’ 등 장기 미제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나선 점, 범인 이춘재의 얼굴만 공개하고 다른 관련 인물들의 인권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한 점 역시 돋보였다는 평이 많았다. 기자들이 평소 취재원들을 적극 관리하면서 열심히 뛴 결과이다. 하지만 일부에선 “좋은 작품이지만 경찰의 수사 내용을 한발 앞서 보도한 특종이며 사건의 전모를 파헤치지 못한 점은 아쉽다”는 언급도 나왔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선 서울신문의 <2019 이주민 리포트 : 코리안드림의 배신>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이주인구가 242만명으로 급증한 상황에서 취재팀이 네팔, 베트남 등 동남아 전역을 직접 발로 뛰면서 국내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 이주 아동 등이 겪는 인권침해와 차별, 범죄피해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국내외 데이터분석을 통해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숨진 네팔 국적 노동자 143명 가운데 43명이 자살한 사실을 최초로 보도한 뒤 네팔 노동자들을 상대로 정신건강 실태조사까지 벌이고, 해외 언론과 협업해 국내 이주노동 실태를 현지에 적극 알린 점이 돋보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 이주민이 겪는 문제들을 단순히 제기하는 수준에서 머물지 않고 이민자 컨트롤타워설치,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 실현 가능한 해법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탐사보도라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네팔 노동자들이 다른 동남아국가 이주노동자들보다 왜 자살비율이 높은지에 대한 명쾌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지역 취재보도 부분에선 중부일보의 <여성단체의 탈을 쓴 성매매 카르텔...‘여청단’>이 상을 받았다. 지역 언론에서 다루기 쉽지 않은 주제를 1년 넘게 끈질기게 추적하면서 신종 불법성매매 카르텔의 실체를 밝혀내 언론 본연의 역할을 다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경기도 비영리단체인 ‘여성청소년성매매근절단’(여청단)이 대중 앞에선 미투운동을 지지하고 불법유흥업소 퇴치에 앞장서는 척하면서, 뒤로는 불법을 묵인해준 대가로 유흥업소에서 상납을 받고 심지어 업소와 성매매 알선사이트까지 연계해주는 비리행태를 보도해 검경 수사를 이끌어내고 주범을 징역형까지 선고받게 한 것은 수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많았다. 더구나 보도 이후 여청단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을 통해 취재팀을 비난하고 협박하는 상황에서도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버텨온 취재팀의 용기도 큰 박수를 받았다. 전문보도 부문에선 SBS의 <대한민국 음주살인 보고서>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경찰과 보험사, 공제조합에서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처리한 교통사고 전체 통합데이터와 전국 255개 경찰서의 월별 음주운전 단속 현황 자료를 실증적으로 분석해 ‘데이터 저널리즘’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제1호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잠시 줄다가 올 3월부터 늘어나 불과 두달 만에 연말 수준으로 급증한 점, 가해자는 죽지 않고 피해자만 숨지는 음주운전사건을 ‘음주살인’으로 명명해 고의성과 위험성을 알린 점, 별도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분석결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일부에선 “음주운전 사고가 많은 지역들의 인구 성비와 면적비율 등 상관관계에 대한 구체적 분석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9월

제349회(2019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1-05 채널A 최석호·이상연·신선미·김태영·이다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2019 이주민 리포트 : 코리안드림의 배신
4-06 서울신문 기민도·이하영·나상현·홍인기·박윤슬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여성단체의 탈을 쓴 성매매 카르텔... ‘여청단’
6-06 중부일보 정성욱
전문보도부문 · 1편
대한민국 음주살인 보고서 (온라인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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