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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55회 · 2020년 3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1

도쿄올림픽과 오염된 진실

KBS 시사제작2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 착수 및 보도제작 경위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23일 방송된 <세슘137 추적보고서>의 후속편 형태로 기획 제작됐으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난 지 9년째이자 도쿄올림픽을 3~4달 앞둔 시점에서 올림픽 주요 경기장과 후쿠시마 내 성화 봉송로, 그리고 후쿠시마 산 농산물의 방사능 안전 문제를 짚어보고자 했습니다. 시사기획 창 취재진은 <세슘137 추적보고서>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물질 제거작업 즉 제염작업이 엉터리로 진행돼왔음을 확인했으며, 그런 지역에서 올림픽 주요 경기를 진행하고, 후쿠시마 부흥이라는 목적으로 성화를 봉송하고, 올림픽 선수촌에 제공할 만큼 후쿠시마 산 농산물이 세계적인 안전 기준을 확보한 것인지 확인해보고, 일본 정부의 그런 결정이 과연 옳았는지 확인해보고자 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 내용 대부분 단독 기획이었으며 일부 내용은 심층기획이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해당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취재원 가운데 방사성물질 검사 민간업체와 후쿠시마 현 내 일부 지방자체단체 관계자, 특정 호텔(우리나라 급식지원센터) 관계자, 공원(미즈모토) 관계자의 인터뷰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모두 해당 장소 현장임을 공개해 직접 당사자라는 것을 밝혔으며 그 외 프로그램에 나오는 모든 전문가와 관련자는 실명 인터뷰로 진행했습니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은 특별한 제보자 없이 모두 현장에서 직접 취재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일본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선행보도는 많았지만, 도쿄올림픽 주요경기장과 그 일대의 방사능 오염 여부와 일본 정부의 방사선량 은폐 의혹을 직접 다룬 프로그램은 시사기획 창 <도쿄올림픽과 오염된 진실>편이 처음이었습니다. 또 후쿠시마 산 농산물의 국제 인증 실태가 0.014%라는 것도 처음 공개됐습니다. 후쿠시마 내 성화 봉송로의 방사능 오염 여부도 환경 관련 시민단체가 극히 일부 지역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한 바 있지만 봉송로 전 구간의 문제점을 다룬 것은 시사기획 창 프로그램이 처음이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성화 봉송로 전 구간의 문제점은 <도쿄올림픽과 오염된 진실>편 방송이 나가기 12일 전 미리 9시 뉴스를 통해 선행 보도가 됐으며, 그 이후 일본 내 주요 시민단체들도 기자회견을 통해 같은 내용을 공개했고 다시 환경 관련 시민단체인 그린피스 측도 비슷한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하면서 국내 언론들이 해당 내용을 기사화하기도 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정부가 도쿄와 주요 경기장 일대 방사선량을 어떻게 은폐하고 있으며, 일본 시민들은 얼마나 잘못된 정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근거를 제시하면서 취재했으며 후쿠시마 산 농산물의 국제 인증인 글로벌갭 취득 실태를 통해 여전히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현지 취재를 통해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1편과 2편 취재를 위해 시사기획 창 제작진은 25일 동안 5개현 총 5,000여 킬로미터를 다니면서 일본 현지 취재를 했으며 후쿠시마에서만 20일 이상 머물면서 취재했으며 취재와 제작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위반한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넷 반응과 관련해 9시뉴스 리포트와 프로그램 방송 등을 모두 취합한 조회수는 100만 뷰에 이르며, 유튜브 조회수도 3월 23일 기준으로 10만 뷰에 도달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영어 자막본 제작에 대한 댓글 의견들을 반영해 영어 자막본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해당 프로그램은 외부 지원이 없었으며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또는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55회 전체 총평

출품작 모두가 역작이었다. 현장에서 열정과 땀으로 일군 수작이 많았다. 수상작은 당연히 탁월한 역작이었고 아쉽게 탈락한 출품작도 발군의 작품이었다. 그만큼 선정과정이 녹록지 않았다. 제355회(2020년 3월) 이달의 기자상 후보에는 총 41편이 응모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한겨레신문 사건팀이 출품한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등 6편을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조주빈 검거로 사회 관심사로 떠오른 텔레그램 성착취와 관련해서는 최초 문제 제기에서 마지막 주범 검거까지 집요하게 파헤쳤던 대학생 기자단 ‘추적단 불꽃’에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보도가 수상했다. 한겨레신문 사건팀이 1년 6개월에 걸쳐 집요하게 취재에 나서 일궈낸 값진 결과였다. 추적단 불꽃이 보도한 이후 많은 보도가 이어졌지만 심각한 사회 병폐라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며 가장 끈질기게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후보작은 아니었지만, 최초 보도로 기성언론에 경각심을 심어 준 추적단 불꽃의 <텔레그램 성착취 추적기>도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추적단 불꽃은 텔레그램 성착취라는 주제를 기성 언론 못지않은 문제의식과 열정으로 사회 이슈화하면서 새로운 언론 전형을 보여줘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KBS의 <조세정의 시리즈> 보도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탈세자와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시리즈별로 다시 재취재해 탈세와 관련한 경각심을 일깨운 수작이었다. 조세 포탈과 관련해 3만8000여 고액체납자 명단을 수집해 분석하고 체납을 넘어서, 계획하고 공모해 과세 당국을 속이고 세금을 내지 않은 조세 포탈범의 실상을 보여주었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판결문까지 직접 입수해 세밀하게 이를 보여주면서 자칫 뻔한 메시지로 흐리기 쉬운 조세 포탈의 문제를 제대로 짚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 한겨레21의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도서벽지학교의 현실과 아픔을 제대로 지적했다. 임대아파트와 관련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도서벽지학교의 문제를 추적 보도하면서 이슈를 이끌어냈으며 임대아파트를 둘러싸고 기존 언론이 미처 보지 못했던 독특한 방식으로 접근해 주목을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의 <국회감시 프로젝트K ‘의원과 법’> 보도가 선정됐다. 국회와 관련해서는 입법 이슈가 항상 언론의 주된 소재 거리다. 무조건 법안을 많이 제출하고 통과 건수가 많은 국회의원이 일을 잘한다는 선입관을 무너뜨렸으며 입법과 법안 처리의 맹점을 제대로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대구MBC에서 응모한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보도였지만 전국에서 큰 이슈가 될 정도로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신천지 신도가 집단으로 거주해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구시가 특정 아파트 전체를 격리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수작이었다. 최초 보도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 주민과 대구시를 대상으로 추가 취재를 이어가 탐사보도 못지않은 깊이 있는 내용을 전했다는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국제신문의 <청년 졸업 에세이-1985년생 김지훈, 김지혜> 보도가 선정됐다. 지역 신문에서는 지역 기반의 뉴스와 탐사보도가 심심치 않게 후보로 올라오는데 국제신문 수상작은 방대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의 과거와 현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언론은 시대의 마지막 양심이라고 말한다. 사회 현안을 가감 없이 들여다보면서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은 기본이다. 사회의 밝은 면 못지않게 어두운 면을 들춰내고 강자보다는 약자 편에서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해법 제시도 빼놓을 수 없는 언론의 본령이다. 현장에서 저널리즘의 위상을 보여 준 출품작 모두를 수상 무대에 세우지 못한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3월

제355회(2020년 3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1-01 한겨레신문 김완·오연서
경제보도부문 · 1편
조세정의 시리즈
3-05 KBS 김태형·유지향·김재현·서영민·신지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4-03 한겨레신문 서보미·변지민·방준호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국회감시 프로젝트K> ’의원과 법
5-02 KBS 이진성·노윤정·정성호·하누리·정현석·김태석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6-04 대구MBC 박재형·윤태호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청년 졸업 에세이-1985년생 김지훈·김지혜
8-01 국제신문 권혁범·신심범
특별상 · 1편
텔레그램 성착취' 추적기
추적단 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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