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O)
1차 취재는 성매매라는 불법이 묵인되고 있는 현장을 고발하고자 했다.
후속 취재는 최근 ‘N번방 사건’과 성매매는 결국 ‘성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그릇된 관념에서 비롯된 동급의 범죄임을 알리고, 잇따른 성매매 보도에도 변함없는 사회에 경각심을 주고자 했다.
① 1차 취재 (20.2.12.-2.14.)
“광주에 성매매 업소가 너무 많다.”
발단은 민원에 가까운 한 제보였다. 제보자 소개로 지역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들어갔다. 3백여 개 업소가 있었다. 성매매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누구나 불법인 걸 알지만, 누구도 섣불리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 증명도 어렵지만, 보도와 단속을 한다고 성매매는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었다. ‘묵인된 범죄, 성매매’라는 연속보도 타이틀이 붙여진 이유다. 하지만 취재진에게 3백여 개 업소의 숫자는 묵인하기엔 많은 숫자였다.
“걸리면 이렇게 말하래. 오늘 처음 성매매 일한 거고, 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취재는 어려웠다. 사회부 기자가 일각의 빙산 아래를 보는 답은 ‘발품’뿐이었다. 업소에 잠입 취재했다. 잠입 취재한 업소는 큰 도로변의 모텔 두 개 층을 빌려 대담하게 운영되고 있었다. 업소 여성과 업주는 단속 시 매뉴얼을 갖고, 단속을 비웃고 있었다.
‘배짱영업’이 가능한 이유를 알고 싶었다. 잠입취재를 마치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업소가 아닌 신고자를 취조했다. “신고 내용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요? 성매매 하셨단 말인가요? 가보긴 할 텐데 영업장 함부로 못 뒤집니다.”가 경찰의 말이었다.
신고한 지 10분이 지나서야 온 지구대 경찰관에게 취재진임을 알렸다. 부랴부랴 경찰은 조사를 시작했다. 상급 경찰서와 소방서까지 출동해 모텔을 수색했다.
업소는 모텔 비상구를 폐쇄하고, 엘리베이터를 통제한 채 영업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이 비상문을 뜯고 진입하는 데는 30분이 걸렸다. 그사이 성매매 여성과 성매수 추정 남성들은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방에 나눠져 있었다. 단속에 적발된 이들은 매뉴얼처럼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다. 경찰은 증명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취재진이 아닌 일반시민이 성매매 의심 신고를 했다면 ‘수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업주들은 경찰이 ‘수고’를 하지 않을 걸 잘 알고 있었다. 대낮, 대로변에서의 ‘배짱영업’이 가능한 이유였다.
“경찰에 걸려도 세 번까지는 봐주는 걸로 알아.”
잠입 취재한 업소의 여성이 한 말이었다. 8년간 경찰 단속 건수와 지난 2년간 ‘오피스텔 성매매’로 재판에 넘겨진 판결문 전부를 취재했다. 검찰청 홈페이지에 있는 범죄통계 자료를 찾아 성매매 기소율과 기소 유예율을 살폈다. 성매매에 대한 단속과 처벌은 관대했다. 이중에는 성매매를 알선해 세 번이나 단속에 걸렸지만, 벌금만 낸 업주도 있었다. “세 번은 봐준다.”는 업소 여성의 말은 사실이었다.
한편 성매매로 단속에 걸렸지만 재판에 넘겨진 성매수 남성은 단 한 명도 없었다. 일부 업주와 관리직, 성매매 여성만 처벌을 받았을 뿐이었다. 취재진이 명명한 ‘묵인된 범죄, 성매매’라는 보도 타이틀은 사실이었다.
② 후속 취재 (20.3.26.-4.2.)
조주빈과 일당의 이른바 ‘N번방 사건’ 이후 성매매 사이트에 다시 들어갔다. 성매매는 한 달 전 보도에 아랑곳 않고 성업 중이었다. 공분을 사는 조주빈 일당의 사건과 달리, 성매매는 여전히 묵인된 범죄였다.
하지만 N번방 사건과 성매매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성을 거래할 수 있다’는 그릇된 관념이다. N번방 사건의 주동자는 묵인된 성매매가 빚은 괴물이었음을 증명하고 싶었다. 후속 취재를 결정한 이유다.
취재진은 추가 잠입취재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 업주들의 내부 고발이 필요했다. 성매매 사이트에 안내된 영업 휴대전화에 전화 걸어 업주를 설득했다. 두 명의 업주가 인터뷰에 응했다.
“수요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공급은 사라지지 않는다.”
인터뷰 중 업주가 한 말이었다. 묘했다. 여성단체를 인터뷰할 때 관계자가 한 말과 같았기 때문이다. 현직 업주와 여성단체 외에도 또 이 말을 한 이가 있었다. 집단 성착취 영상 거래사건으로 공분을 사고 있는 조주빈이었다. 결국 ‘성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그릇된 관념은 모든 사건의 근본이었다.
취재진은 인터뷰 중 업주에게 고객 정보를 요구했다. 이른바 ‘데이터베이스’라고 불리는 것들이었다. 20여 분 만에 업주는 다른 업주로부터 고객 정보를 받아 취재진에게 건넸다. 1만 4천여 명의 전화번호였다. 지난 2년간 성매매 업주가 모은 데이터베이스였다. 리스트에는 이름 없는 전화번호가 나열돼 있었다. 업주들은 이 번호를 가진 고객들에게 주기적으로 홍보 문자를 보내고, 이 번호를 가진 고객들은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성매매 업소를 이용할 수 있는 이들이었다.
“비밀 사이트 회원이 맞고, 호기심에 성매매 업소에도 예약 문의 해봤습니다.”
단속 공무원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번호를 일주일에 걸쳐 대조했다. 혹여 공무원도 포함돼 있다면, 무딘 성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깨울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광주경찰청 간부 3명이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당사자들에게 전화하거나, 직접 만나 반론을 들었다. 이중 2명은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나머지 한 명은 전화 통화로는 부인하더니, 만나서는 성매매 회원 가입 사실을 실토했다. 또 단속 목적이 아닌 호기심에 성매매 업소에도 예약문의를 했다고 털어놨다. ‘경찰도 성매매를 하는데 어떻게 근절하나’라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었다.
“걸려도 사이트 계속 또 만들고, 없어지면 또 만들고.”
현직 경찰도 회원으로 가입해 있는 성매매 사이트는 범죄의 온상이었다. 마지막 보도에서 성매매 사이트의 문제를 짚은 이유다. 단속과 제재의 사각지대에서 은밀히 운영을 계속하는 것은 ‘N번방 사건’과도 닮아 있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확인결과, 사이트는 과거 10회나 접속차단 제재를 받았지만 살아남았다. 당국은 “해외 서버를 두고 있어 제재에 한계가 있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결국 사이트 운영진은 텔레그램에 본거지를 두고 범행을 저질러 온 조주빈 일당과 다를 바 없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신고가 접수되면 접속 차단만 내릴 뿐, 이어지는 운영에는 무관심했다. 이런 사이트는 전국에 너무 많다는 이유에서였다. 경찰 역시 사이트가 운영된 지난 6년 동안 단 한차례의 수사조차 없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불법을 고발해야 하는 보도 특성상 잠입 취재했다. ‘인증된 고객’만 받는 성매매 업소 특성상 기자라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취재했다. 보도 시에는 음성변조와 모자이크를 통해 내용상 필요한 부분 외에 취재원 노출을 최소화했다.
잠입취재 후 112 신고 단계에서는 최초 취재진임을 밝히지 않고, 이후 신분을 알렸다. 경찰 단속이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는지 살피기 위해 익명의 취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후속취재 단계에선 성매매 업소 업주 두 명을 취재했다. 최초 인터뷰 요청은 사이트에 안내된 업주들의 ‘콜폰(=대포폰)’으로 이루어졌고, 전화 당시부터 취재진임을 밝혔다. 업주의 인터뷰는 당사자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에 부쳤다.
업주로부터 얻은 고객 정보에 공무원이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선 공개된 정보만 활용했다. 출입기자들에게 나눠진 경찰, 자치단체 공무원 간부의 비상연락망이었다. 특정 인물, 조직만 취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명단에 포함된 경찰들에게는 충분한 반론 기회를 제공했다. 1차는 전화 통화로 이루어졌다. 별도 만남을 요구하는 경찰은 직접 만났다. 사전에 녹취, 촬영 동의를 물었고, 모두 동의하지 않았다. 당사자를 만난 앞에서 수첩을 펴놓고 받아 적는 방식으로 취재했다. 정보의 왜곡을 막기 위해 당사자 동의하에 동료 취재기자와 동석했다.
보도 이후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고객 명단을 요구했다. 광주MBC는 취재원 보호를 위해 응하지 않았다. 한편 취재원 노출 위험이 있는 정보를 제외하고는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매매 업소에 대한 잠입취재는 있었지만, 판결문을 대조하고 고객 명단을 확보해 공무원 포함 여부를 살핀 선행 기사는 없었다. 또 불법 성매매 온상인 사이트에 대한 보도 또한 없었다.
‘경찰도 성매매 사이트 회원’이라는 보도 이후 경찰이 수사팀을 꾸렸고, 타 매체들이 이를 보도했다.
<타 매체 보도>
(20.3.31. 연합뉴스) 광주 경찰, 경찰관 성매매 사이트 가입 의혹 수사 착수
(20.3.31. 뉴시스) '성매매업소 회원에 경찰관 3명'…광주경찰, 추적나서
(20.3.31.뉴스1) 광주 경찰관이 성매매사이트 회원가입 의혹…수사중
(20.3.31.KBC) '경찰이 성매매 사이트 회원가입' 의혹..수사 착수
(20.3.31.전남일보) 경찰은 성매매*어린이집 교사는 학대..낯부끄러운 광주
(20.3.31.MBN) '경찰관 성매매 사이트 가입 의혹'에 광주경찰청 "수사 중"
(20.3.31.노컷뉴스) 광주 경찰 '성매매업소 회원 명단에 경찰관 3명' 의혹 수사 착수
(20.3.31.조선일보) '성매매사이트 경찰관 가입' 의혹... 광주경찰, 수사 나서
(20.3.31.무등일보) 광주 경찰간부, 성매매사이트 가입 확인
(20.3.31.부산일보) 경찰관 성매매 사이트 가입 의혹…광주경찰 수사 착수
(20.3.31.광주매일신문) 광주경찰, 경찰관 성매매 사이트 가입 의혹 수사
(20.3.31.아시아투데이)“경찰 간부 3명, 성매매 사이트 가입 의혹 수사”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찰 간부가 성매매 업소 고객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 보도 이후 광주지방경찰청은 수사TF를 꾸렸다. 광주경찰청장 지시로 지능범죄수사대, 사이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취재진이 보도한 명단에 포함된 간부를 찾고, 추가 연루된 경찰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취재진이 제기한 ‘단속 정보 유출’에 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또 지금껏 수사가 한 차례도 이뤄진 적 없던 성매매 사이트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경찰은 업소들에 대한 수사에 더해 운영진 추적에도 나섰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증명이 어려운 성매매 실태를 잠입취재와 신고, 판결문 분석 등으로 발품을 팔아 의혹을 사실로 규명했다.
한차례 취재에 그치지 않고 후속취재를 통해 단속 경찰도 포함된 사실을 밝혀냈다.
보도로 경찰이 수사TF를 꾸리도록 제도 개선에도 기여했다. 이를 보도한 취재진에게 경찰은 ‘수사의 계기를 제공해줘서 고맙다’는 회신을 하기도 했다.
본 보도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 보도는 외부 지원 없이 이루어졌다. 당사자들이 반론을 신청하거나, 언론중재위원회에 신청을 한 사항은 없다.
회차 심사평
제355회 전체 총평
출품작 모두가 역작이었다. 현장에서 열정과 땀으로 일군 수작이 많았다. 수상작은 당연히 탁월한 역작이었고 아쉽게 탈락한 출품작도 발군의 작품이었다. 그만큼 선정과정이 녹록지 않았다. 제355회(2020년 3월) 이달의 기자상 후보에는 총 41편이 응모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한겨레신문 사건팀이 출품한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등 6편을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조주빈 검거로 사회 관심사로 떠오른 텔레그램 성착취와 관련해서는 최초 문제 제기에서 마지막 주범 검거까지 집요하게 파헤쳤던 대학생 기자단 ‘추적단 불꽃’에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보도가 수상했다. 한겨레신문 사건팀이 1년 6개월에 걸쳐 집요하게 취재에 나서 일궈낸 값진 결과였다. 추적단 불꽃이 보도한 이후 많은 보도가 이어졌지만 심각한 사회 병폐라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며 가장 끈질기게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후보작은 아니었지만, 최초 보도로 기성언론에 경각심을 심어 준 추적단 불꽃의 <텔레그램 성착취 추적기>도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추적단 불꽃은 텔레그램 성착취라는 주제를 기성 언론 못지않은 문제의식과 열정으로 사회 이슈화하면서 새로운 언론 전형을 보여줘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KBS의 <조세정의 시리즈> 보도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탈세자와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시리즈별로 다시 재취재해 탈세와 관련한 경각심을 일깨운 수작이었다. 조세 포탈과 관련해 3만8000여 고액체납자 명단을 수집해 분석하고 체납을 넘어서, 계획하고 공모해 과세 당국을 속이고 세금을 내지 않은 조세 포탈범의 실상을 보여주었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판결문까지 직접 입수해 세밀하게 이를 보여주면서 자칫 뻔한 메시지로 흐리기 쉬운 조세 포탈의 문제를 제대로 짚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 한겨레21의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도서벽지학교의 현실과 아픔을 제대로 지적했다. 임대아파트와 관련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도서벽지학교의 문제를 추적 보도하면서 이슈를 이끌어냈으며 임대아파트를 둘러싸고 기존 언론이 미처 보지 못했던 독특한 방식으로 접근해 주목을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의 <국회감시 프로젝트K ‘의원과 법’> 보도가 선정됐다. 국회와 관련해서는 입법 이슈가 항상 언론의 주된 소재 거리다. 무조건 법안을 많이 제출하고 통과 건수가 많은 국회의원이 일을 잘한다는 선입관을 무너뜨렸으며 입법과 법안 처리의 맹점을 제대로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대구MBC에서 응모한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보도였지만 전국에서 큰 이슈가 될 정도로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신천지 신도가 집단으로 거주해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구시가 특정 아파트 전체를 격리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수작이었다. 최초 보도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 주민과 대구시를 대상으로 추가 취재를 이어가 탐사보도 못지않은 깊이 있는 내용을 전했다는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국제신문의 <청년 졸업 에세이-1985년생 김지훈, 김지혜> 보도가 선정됐다. 지역 신문에서는 지역 기반의 뉴스와 탐사보도가 심심치 않게 후보로 올라오는데 국제신문 수상작은 방대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의 과거와 현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언론은 시대의 마지막 양심이라고 말한다. 사회 현안을 가감 없이 들여다보면서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은 기본이다. 사회의 밝은 면 못지않게 어두운 면을 들춰내고 강자보다는 약자 편에서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해법 제시도 빼놓을 수 없는 언론의 본령이다. 현장에서 저널리즘의 위상을 보여 준 출품작 모두를 수상 무대에 세우지 못한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