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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55회 · 2020년 3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3

코로나19 팩트체크

YTN 이슈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 기타( 0 )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중국 우한으로 가는 길, 친구에게 글을 남깁니다. “다른 증상 없이 마른기침이 난다면 코로나19다.” “감염을 막으려면 따뜻한 물을 마셔라.” 비장함마저 느껴지는 글에는 코로나19의 특징과 예방법이 자세히 담겨 있습니다. 미국 거주 의료진 정도로만 추정될 뿐, 누가 썼는지 알 수 없는 글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던 지난 2월 중순, 인터넷 메신저를 타고 확산했습니다. 글은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Betadine Sore Throat Gargle로 가글 양치질을 하여 목구멍에 있는 세균을 제거하거나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폐로 떨어지기 전)” Betadine Sore Throat Gargle은 미국 퍼듀파마(Purdue Phama)社의 가글 제품입니다. 국내에서는 팔지 않습니다. (퍼듀파마는 지난해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을 팔면서 중독 위험을 숨긴 혐의로 미국에서만 2천6백여 건의 소송을 당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취재 결과, 해당 글은 1월 말부터 이미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돌았습니다. 사실과 거짓을 뒤섞고 의도를 교묘히 숨긴, 허위정보입니다. 전례 없던 감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허위정보가 쏟아집니다. 자극적인 소재로 시청률 경쟁하듯 공포와 불안을 부추기고 혐오를 조장합니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말부터 YTN 이슈팀은 그동안 쌓아온 팩트체크 노하우를 코로나19에 쏟았습니다. 팬데믹(Pandemic)을 넘어 인포데믹(Infodemeic) 상황에서 의무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언론이 팩트체크에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YTN 이슈팀은 세 가지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첫째, ‘권위’를 파헤친다> 허위 정보도 나름의 근거를 내세웁니다. 그것은 특정인일 수 있고, 특정 전문가 집단일 수 있습니다. 어려운 학술 논문일 수도 있습니다. 공통점은 모두 일종의 ‘권위’라는 겁니다. 사람들은 아무 말이나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권위 있는 출처’는 허위 정보가 살아남아 퍼지기 위한 필수 요건입니다. ‘세포와 결합하는 능력’인 감염력이 바이러스 생존의 필수 요건인 것처럼 말입니다. 반대 증거를 수집하는 방법으로 허위임을 입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건, 허위 정보가 딛고 서 있는 권위 자체가 조작됐거나 왜곡됐다는 걸 밝히는 겁니다. 언급되는 해외 논문이 있다면, 원문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특정인이 거론된다면 반드시 직접 물었습니다. WHO 같이 접촉이 어려운 해외 기관에는 메일을 보내 답을 받았습니다. <둘째, ‘맥락’을 드러낸다> 허위 정보에도 맥락이 있습니다. 왜 만들어졌는지 ‘출생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은 상업적 이윤 추구일 수 있습니다. 정략적 판단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선의가 허위정보 확산이라는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론의 취재 관행 탓에 왜곡된 정보가 생산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허위정보의 대부분에는 단편적인 사실들이 섞여 있습니다. 숨은 의도가 뭐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맥락을 밝히는 건, 일부 사실이 있더라도, 대중이 그것을 허위로 ‘판결’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셋째, 입체적으로 검증해 논란을 끝낸다> YTN 팩트체크 기사는 보통 세 가지 명제를 검증하는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1월말부터 3월까지 16편을 생산했고, 이번 달에도 팩트체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편당 세 개씩 검증 대상은 50가지가 넘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단편적인 팩트체크로는 허위정보의 기승전결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참 거짓을 가리는 건 이야기의 절반에 불과합니다. 핵심 검증 대상과 예상 가능한 반론, 허위정보가 탄생한 구조적인 원인까지 입체적으로 검증해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연관성 있는 정보를 한 데 묶어서 시청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습니다. 보도내용 1. 신종 코로나 ‘최초 논문’ 무엇이 진실? (1월 29일) 사태 초기, 치명률이 15%에 이르고, 무증상 감염이 가능하며, 우한 수산시장이 발원지가 아니라는 게 연구 결과로 밝혀졌다는 글들이 퍼졌습니다. 근거는 코로나19를 연구한 세계 최초의 논문이었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 국제 의학 학술지 LANSET에 실린 최초 논문 2편을 확인했습니다. 초기 감염자 41명과 홍콩의 가족 감염 사례를 연구한 결과였습니다. 정작 해당 논문들은 표본 수가 적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결론을 단정 짓지 않았습니다. 최초 논문이라는 권위에 기대 일부 사실을 부풀려 불안을 부추기는 주장들이었습니다. 2. 닿기만 해도, 바라만 봐도 감염된다? (1월 30일) 해당 주장의 근거가 된 중국 인민일보 공식 트위터와 중국 의사의 SNS 원문을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해 괴담 수준의 허위정보라는 걸 밝혔습니다.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창궐하던 당시, 정치권에서는 이른바 ‘중국 사대주의’ 프레임이 나왔습니다. 정부가 허위정보를 처벌하겠다고 하자, 과거에는 그러지 않았다며 중국 눈치를 보느라 과잉 대응을 한다는 논리였습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가 논란이 됐을 때, 또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정부 대응이 어땠는지 확인해, ‘중국 사대주의’ 프레임을 검증했습니다. 3. “생화학적 의혹”…제한된 정보에 커진 음모론 (1월 31일) 코로나19의 진원지를 놓고 음모론이 확산했습니다. 중국의 생화학 무기 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탄생했다는 게 핵심이었습니다. 전 세계 바이러스 연구소 현황 등을 취재해 현재로선 확인하기 힘든 사안이라는 걸 입증했습니다. 중국이 널리 알려야 할 감염병 정보를 통제하면서 음모론을 부추겼다는 ‘맥락’도 드러냈습니다. 4. 신종 코로나는 에이즈와 비슷하다? (2월 5일) 근거는 1월 31일 인도 연구진이 발표했다는 논문이었습니다. 해당 논문을 확인해보니, 코로나19와 HIV 바이러스의 유전자 동일성은 0.9%에 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공포만 부추기는 나쁜 뉴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특히, 해당 논문이 게재된 곳은 학계의 검증을 받기 전 예비로 올리는 ‘바이오 아카이브’라는 것과 ‘corona’를 ‘corono’로 쓰는 등 오타도 적지 않은 부실한 논문이라는 점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5. 공중 화장실, 신종 코로나 위험 지대? (2월 9일) 근거는 2003년 사스 사태 당시 집단 감염이 일어났던 홍콩의 한 아파트 사례였습니다. WHO가 발표한 ‘사스 보고서’와 영국 연구진이 바이러스의 화장실 전파 가능성을 연구한 2017년 논문을 입수해 화장실 전파 가능성을 검증했습니다. 분변을 통한 전파 역시 결국은 ‘비말’로 이뤄지며 과도한 불안보다는 손 씻기 등의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6. 코로나19는 천재지변? 사회적 재난? (2월 23일) 교육부가 코로나19를 천재지변으로 규정했다는 언론의 오보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추적했습니다. 천재지변이냐 사회적 재난이냐에 따라, 지원 기준과 규모가 달라지기 때문에 논란이 되는 이슈였습니다. 행정안전부, 교육부 관계자들을 취재하고, 관련 법령과 과거 사례들을 확인해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7. 비누가 불안하다? 귀 온도계는 위험하다? (2월 24일) 감염자가 사용한 비누를 쓰면 어떻게 될까? 귀 온도계를 통해 전염되지는 않을까?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대중의 불안도 전방위로 확산했습니다. 비누는 염기성이라 바이러스를 이루는 단백질을 녹인다는 점, 귀 고막은 점막과 다르다는 점 등 과학적 근거를 통해 과도한 불안이라는 것을 보였습니다. ‘야외 감염 통계’가 없다는 전광훈 목사의 주장도 검증해 허위정보임을 드러냈습니다. 8. 전 세계에 퍼진 예방법, 알고 보니 가글 홍보? (2월 25일) SNS와 카톡 등에서는 코로나19를 분석하고 예방법을 조언하는 글들이 급속히 퍼졌습니다. 우한으로 가는 미국 친구가 보냈다는 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글을 썼다는 곽OO 씨를 직접 인터뷰했습니다. “회계사인 재미교포 친구가 보내 준 글이고, 그 친구도 출처는 모른다”고 했습니다. 내용도 하나하나 검증했습니다. 1월말부터 전 세계에 이미 광범위하게 퍼진 글이었고, 가글 제품 홍보 의도가 숨어있다는 점을 최초로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인터넷 취재 후기로도 작성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 퍼지는 허위정보에 어떤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전달했습니다. 9. 따뜻한 물 마셔라? 콧물 나면 일반 감기? (2월 26일) 역시 카톡 등을 통해 광범위하게 퍼지던 글들입니다. 면역력을 높인다는 예방 의학 차원에서 맞는 말도 있지만, 맹신해서는 안 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의 진단을 빨리 알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10. 코로나19 지침서 ‘서울대병원 아침회의’ 사실일까? (2월 27일) 서울대병원 아침회의 내용이라며 도는 글. 최초 유포자라고 주장하는 유튜버를 찾아 인터뷰했습니다. 구독자 수가 꽤 많은, 극우성향의 유튜버였습니다. 그는 직접 들었다고 하면서도 누구에게 들었는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복수의 서울대병원 관계자들에게 확인했더니, 그런 회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내용도 엉터리가 많았습니다. 사망자 나이 등 기초적인 정보가 틀렸고, 일부 사실을 부풀려 자극적으로 꾸민 부분도 확인됐습니다. 11. ‘락스 분무기’ 안전할까? (3월 3일)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인터넷에서는 일종의 ‘자가 방역법’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늘어났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락스를 희석해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바이러스가 죽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제조법을 만들어 소개할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전문가들과 락스 제조업체에 확인했습니다. 검증 결과, 락스는 바이러스를 죽입니다. 그러나 분사할 경우 흡입 위험이 큽니다. 전문가들은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락스 제조업체도 권하지 않았습니다. 락스 분무기 검증과 더불어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분무형 소독제의 위험도 경고할 수 있었습니다. 12. 자외선으로 마스크 살균 가능? (3월 5일) 마스크 부족 사태를 겪으면서 자외선 살균기에 마스크를 넣으면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검증 결과, 자외선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것은 맞지만, 실생활에 적용하는 데는 한계도 분명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외선 살균기들은 마치 정부의 인증을 받은 것처럼 광고하지만, 바이러스가 아니라 박테리아 제거 기능을 인증 받았다는 사실도 드러냈습니다. 13. 타이완은 마스크 대란 전혀 없었다? (3월 12일) 마스크 대란은 책임 소재를 놓고 정치권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타이완 사례가 자주 언급됐습니다. 실제로 그랬는지 팩트체크했습니다. 절반의 사실이었습니다. 타이완에서도 마스크 사기 위해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다만, 공적마스크 도입 등의 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서 마스크 대란을 잠재울 수 있었습니다. 타이완에서 파는 것은 대부분 얇은 부직포 마스크로 우리나라 마스크와 단순 비교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타이완 교민들을 폭넓게 취재해 검증했고, 우리 정부가 실기한 점도 지적했습니다. 14. 지폐와 신용카드도 바이러스 매개체? (3월 15일) WHO가 지폐를 통한 감염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주장이 돌았습니다. WHO에 메일을 보내 직접 확인했습니다. ‘가짜 뉴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폐와 신용카드에 바이러스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독일 연구진 논문과 한국은행 발권 담당자 취재를 통해 검증했습니다. 15. ‘코로나 2차 파동’ 일어난다? (3월 17일) 한균희 연세대 약학대학장이 썼다는 글이 떠돌았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S형과 L형이 있는데, 이탈리아 피해가 큰 것은 강력한 L형이 퍼졌기 때문이고, 우리나라에도 곧 상륙할 거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한 학장에게 물었습니다. “사석에서 지인들에게 건강 챙기라는 말을 했을 뿐”이라고, 한 학장은 설명했습니다. 코로나19의 유형을 구분한 논문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중국 연구진이 세계 각국 코로나19 바이러스 103개를 분석한 것이었습니다. 이탈리아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L형도 퍼진 것으로 나왔습니다. 2차 파동이 일어날 거라는 예상의 근거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16. ‘하얗게 변한 폐’ 공포 부추기는 언론 (3월 20일) ‘하얗게 변한 폐. 한 번도 본적 없는 폐렴.’ 3월 17일 조선비즈 기사 제목입니다. 대중의 공포가 커졌습니다. 해당 기사에 대한 팩트체크 요청이 직접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조선비즈 기사는 주로 서울아산병원 도경현 교수의 멘트로 이뤄져 있습니다. 도 교수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인터뷰한 적이 없고, 그 기자를 만난 적도 없으며 ‘완전한 가짜뉴스’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3월 12일 코로나19 포럼 발표 내용의 일부를 기사 요지에 맞게 교묘히 짜깁기 한 것이었습니다. 폐가 하얗게 되는 건 폐렴의 일반적인 증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었지만, 기사에는 이 내용이 없습니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의 발언도 일부를 생략해 왜곡했습니다. “한 번도 본적 없는 폐렴”이라고 말한 것은 맞지만, 이유는 “별다른 증상 없이 스스로 치유되는 걸 처음 봤다”기 때문이었습니다. 해당 기자에게 그렇게 쓴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는 “팩트가 틀린 건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입맛에 맞게 팩트를 생략하고 편집하는 언론의 관행이 어떻게 허위정보로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없음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팩트체크 특성상 언론사 간 교차검증 일부 있음. 4. 사회에 끼친 영향 팩트체크 보도는 범람하는 허위정보와 싸우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따라서 가장 바람직한 사회적 파장은 허위정보의 퇴장입니다. 코로나19 팩트체크 이후 인터넷 공간에서 실제로 허위정보가 사라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00%는 아니었지만, 분명 의미 있는 변화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우한으로 가는 미국 친구의 글’과 ‘서울대병원 아침회의’입니다. 블로그와 카페 등에 떠돌던 글은 YTN 보도 이후 삭제되거나 거짓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습니다. 몇 가지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YTN 코로나19 팩트체크는 인터넷에 떠도는 ‘자가 방역법’을 검증해 실질적인 정보 전달의 역할도 했습니다. 공중 화장실 비누에 대해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점, 락스 분무기 사용의 위험성을 알린 것이 대표적입니다. 국무총리실이 YTN 팩트체크를 인용하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대란’과 관련해 대중이 정치적 수사에 매몰되지 않고, 사안에 대한 입체적인 시각을 가지게 하는 데도 기여했습니다. 인터넷에서 확인한 몇 가지 반응들입니다. 국무총리실 YTN 인용 바로잡는 뉴스 – 비누 사용 관련 https://blog.naver.com/primeministerkr/221828903523 특히, ‘한 번도 본 적 없는 폐렴’이라는 기사에 대한 팩트체크는 대중의 막연한 불안감을 잠재우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팩트체크 전 대중의 반응은 중국과 재중국 동포에 대한 혐오, 바이러스의 진원지를 둘러싼 막연한 공포, 근거 없는 이념공세 등 허위정보가 미치는 해악을 집약적으로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YTN 검증 기사가 방송된 이후 바뀌었습니다. 아래는 팩트체크 방송 전후 댓글과 게시글 사례입니다. 팩트체크 前 팩트체크 後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번 달에도 코로나19 팩트체크 보도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은 보도국 차원에서 코로나19 팩트체크를 중점적으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가 임상 정보를 틀어쥐고 전문가들에게 주지 않는다는 허위 정보를 검증했고, 임상 정보가 모이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 즉 맥락을 드러냈습니다. 시민단체의 호평도 받았습니다. 팩트체크 플랫폼인 서울대 팩트체크 연구소에 꾸준히 콘텐츠를 올려 허위정보 차단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팩트체크] 정부가 ‘임상 정보’ 틀어쥐고 안 준다? - 4월 2일 https://www.ytn.co.kr/_ln/0103_202004020429198575 민주언론시민연합 평가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47&aid=0002264556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55회 전체 총평

출품작 모두가 역작이었다. 현장에서 열정과 땀으로 일군 수작이 많았다. 수상작은 당연히 탁월한 역작이었고 아쉽게 탈락한 출품작도 발군의 작품이었다. 그만큼 선정과정이 녹록지 않았다. 제355회(2020년 3월) 이달의 기자상 후보에는 총 41편이 응모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한겨레신문 사건팀이 출품한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등 6편을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특히 조주빈 검거로 사회 관심사로 떠오른 텔레그램 성착취와 관련해서는 최초 문제 제기에서 마지막 주범 검거까지 집요하게 파헤쳤던 대학생 기자단 ‘추적단 불꽃’에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의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보도가 수상했다. 한겨레신문 사건팀이 1년 6개월에 걸쳐 집요하게 취재에 나서 일궈낸 값진 결과였다. 추적단 불꽃이 보도한 이후 많은 보도가 이어졌지만 심각한 사회 병폐라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하며 가장 끈질기게 후속 보도를 이어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후보작은 아니었지만, 최초 보도로 기성언론에 경각심을 심어 준 추적단 불꽃의 <텔레그램 성착취 추적기>도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추적단 불꽃은 텔레그램 성착취라는 주제를 기성 언론 못지않은 문제의식과 열정으로 사회 이슈화하면서 새로운 언론 전형을 보여줘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였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KBS의 <조세정의 시리즈> 보도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탈세자와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치밀하게 분석하고 이를 시리즈별로 다시 재취재해 탈세와 관련한 경각심을 일깨운 수작이었다. 조세 포탈과 관련해 3만8000여 고액체납자 명단을 수집해 분석하고 체납을 넘어서, 계획하고 공모해 과세 당국을 속이고 세금을 내지 않은 조세 포탈범의 실상을 보여주었다는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판결문까지 직접 입수해 세밀하게 이를 보여주면서 자칫 뻔한 메시지로 흐리기 쉬운 조세 포탈의 문제를 제대로 짚어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 한겨레21의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도서벽지학교의 현실과 아픔을 제대로 지적했다. 임대아파트와 관련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도서벽지학교의 문제를 추적 보도하면서 이슈를 이끌어냈으며 임대아파트를 둘러싸고 기존 언론이 미처 보지 못했던 독특한 방식으로 접근해 주목을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의 <국회감시 프로젝트K ‘의원과 법’> 보도가 선정됐다. 국회와 관련해서는 입법 이슈가 항상 언론의 주된 소재 거리다. 무조건 법안을 많이 제출하고 통과 건수가 많은 국회의원이 일을 잘한다는 선입관을 무너뜨렸으며 입법과 법안 처리의 맹점을 제대로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대구MBC에서 응모한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보도였지만 전국에서 큰 이슈가 될 정도로 코로나19 사태와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신천지 신도가 집단으로 거주해 코로나19 확산의 거점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대구시가 특정 아파트 전체를 격리했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수작이었다. 최초 보도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 주민과 대구시를 대상으로 추가 취재를 이어가 탐사보도 못지않은 깊이 있는 내용을 전했다는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국제신문의 <청년 졸업 에세이-1985년생 김지훈, 김지혜> 보도가 선정됐다. 지역 신문에서는 지역 기반의 뉴스와 탐사보도가 심심치 않게 후보로 올라오는데 국제신문 수상작은 방대한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청년의 과거와 현실의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언론은 시대의 마지막 양심이라고 말한다. 사회 현안을 가감 없이 들여다보면서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은 기본이다. 사회의 밝은 면 못지않게 어두운 면을 들춰내고 강자보다는 약자 편에서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해법 제시도 빼놓을 수 없는 언론의 본령이다. 현장에서 저널리즘의 위상을 보여 준 출품작 모두를 수상 무대에 세우지 못한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3월

제355회(2020년 3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텔레그램 성착취 조주빈 검거 이후
1-01 한겨레신문 김완·오연서
경제보도부문 · 1편
조세정의 시리즈
3-05 KBS 김태형·유지향·김재현·서영민·신지수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4-03 한겨레신문 서보미·변지민·방준호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국회감시 프로젝트K> ’의원과 법
5-02 KBS 이진성·노윤정·정성호·하누리·정현석·김태석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6-04 대구MBC 박재형·윤태호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청년 졸업 에세이-1985년생 김지훈·김지혜
8-01 국제신문 권혁범·신심범
특별상 · 1편
텔레그램 성착취' 추적기
추적단 불꽃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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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분초 다투는데…증권사앱 툭하면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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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외국인혐오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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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아파트 옆 도시벽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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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에 더 가혹한 재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민일보
나는 한국의 택시운전사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향신문
도쿄올림픽과 오염된 진실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국회감시 프로젝트K> ’의원과 법
수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코로나19와 신천지의 민낯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CBS
SNS 가짜뉴스 팩트체크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채널A
“방 빼라” 쫓겨난 의료진에 쏟아진 응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C경남
‘성폭행, 노동력 착취…’ 무안 종교집단 교주 인권유린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광주
감사원 기관장, 부산대 교수 채용 청탁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대구 한마음 아파트 초유의 코호트 격리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구MBC
묵인된 범죄, 성매매’..“경찰도 성매매 사이트 회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광주MBC
코로나19로 드러난 국가방역체계 ‘허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인천일보
여론 방향 바꾼 코로나19 자가격리 모범사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경인일보
청년 졸업 에세이-1985년생 김지훈·김지혜
수상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수도권, 이대론 쓰레기에 묻힌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경인일보
대구 이주여성인권센터 비리 ‘두 얼굴의 시민단체’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대구MBC
쓰레기 불법수거 실태 “1년 전과 마찬가지였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광주MBC
1948 섬의 눈물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CTV제주방송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 대구·경북 ‘한 달의 기록’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텔레그램 성착취' 추적기
수상 특별상 추적단 불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