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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56회 · 2020년 4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1

인구유입 없는 편중 현상…전남 신도심 개발 ‘허와 실’

남도일보 중서부취재본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남도일보 지면은 총 24면으로 구성됐다. 타 신문과는 달리 사실상 1면이 두 개 면으로 구성됐다. 1면은 지역 현안 등을 우선적으로 24면은 전면광고를 없애고, 자체 기획기사를 보도하고 있다. 인구유입 없는 편중 현상…전남 신도심 개발 ‘허와 실’에 대한 본보의 연속 기획보도의 첫 출발은 지난 3월19일자 24면에 보도된 ‘실체 없는 혁신도시 시즌2 불법투기 부채질’에 대한 제보로 부터 시작됐다. 시즌 1으로 불리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가 공실 및 경매 물건 속출 등 문제점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 추가 이전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혁신도시 시즌 2 개발 호재를 미끼로 대형 건설사를 비롯한 공무원까지 가세하며 투기를 부추기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은 마치 혁신도시 시즌 1의 복사판으로 보였다. ‘개발 호재-허위정보 유출 -토지 및 건물 거래 증가 -가격 급상승 -투자자 집중화 -가격 대폭락-나주시 및 전남도 묵인’ 순으로 이어지는 절차가 반복되고 있었다. 혁신도시를 바라보는 행정기관의 잘못된 인식과, 조건없는 무조건적인 ‘장밋빛 전망’은 업체가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되면서 또 다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 기사가 보도된 후 또 다른 제보가 터져 나왔다. 전남지역의 경우 인구는 감소세고 공공기관 이전도 끝났는데, 대책 없는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면서, 현재 피해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대에는 ‘맞춤 테마형 도시, 걷고 싶은 도시’를 콘셉트로 한 신도심 개발이 한창이지만, 이곳 일대는 투자는 커녕 암울한 현실에 직면해 있었다. 수차례에 걸쳐 현장을 취재한 결과 문제는 더욱 심각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 신도심 개발이면 투자자가 몰리는 게 당연지사고, 투자가 과열되면서 각종 불법도 난무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수요자가 없어 분양가보다도 내려 속칭 ‘마이너스 피’로 전락하고 있는 곳이 수두룩하고, 이미 계약을 마친 구매자들 사이에서 현재 피해 민원이 속출하고 있었다. 투기과열을 막기 위한 정부 부동산정책과 동떨어진 ‘웃픈’ 현실이다. 이는 오룡지구에 짓고 있는 신규 아파트만 3천200세대가 넘고, 2022년까지 목포와 무안을 합치면 1만2천여 세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고, 설상가상 새로운 주거행태로 자리 잡은 오피스텔도 남악에만 2천여 세대가 들어서면서 대책 없는 무분별한 개발의 문제가 현실화 되고 있었다. 인구도 없고 인구유입에 대한 아무런 대책없는 개발을 시도한 행정당국의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표본이었다. 특히 이미 이 일대는 전남도청, 도교육청, 농협 등 공공기관의 입주가 마무리돼 추가 인구 유입 가능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무분별한 신도심 개발을 추진한 배경에는 지차체 등 간의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작용된 사실을 취재결과 밝혀냈다. ‘오룡지구’ 개발 과정에서 나온 여러 문제점들은 남악신도시 개발 전반에 나타난 기형적 난개발과 지자체, 전남개발공사 등 사업 주체들 간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됐다. 신도시 개발이 지역 성장 목적이 아닌 단순 이익논리에 묶이면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해 도민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꼴이 됐다. 성격은 다르지만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서 나타난 계획인구 확보 실패-무차별 상가 공급 및 대규모 주택단지 난립-상가공실 및 자영업자 붕괴-유령도시 전락 상황을 그대로 재현할 우려가 높아졌다. 이같은 문제점을 취재하기 위해서 수년전 사업초기 자료부터, 통계까지 모두 찾아야 했다. 여기에 부동산 전문가, 도시계획 전문가, 피해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취재를 진행했다. 이들의 제보는 현재의 전남 지역 신도심 개발은 더욱 큰 피해를 양산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단순히 지자체들은 ‘땅팔기’에만, 건설사들은 ‘알단 짓고 팔자’는 식의 방식으로만 진행되는 신도심 개발은 원도심 공동화 현상 등 이미 ‘190만명 선’마저 붕괴된 전남도 인구정책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었다. 신도심 개발이 인구유입 정책이 없는 인근 지자체끼리 인구 빼먹기 구조로만 진행되다 보니 부작용은 더욱 심각했다. 현재 이 일대 외에도 전남도 등 지자체들은 신도심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역 언론으로서 더이상 이런 식의 신도심 개발은 안된다는 생각으로 문제점 부터 대안, 후속대처까지 이어지는 기획기사를 보도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이번 기획보도는 광주·전남지역 언론사(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에서 유일하게 광주전남혁신도시에 본부(중·서부취재본부, 이하 본부)를 마련한 효과가 있었다. 혁신도시 심장부에 마련된 본부에서는 매주 화요일자로 지면 한판을 할애해 혁신도시 소식을 알리면서 독자들로 부터 차별화된 지면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제보자들은 직접 본부를 찾아와 특정 건설사와 공무원이 실체없는 혁신도시2에 대한 투기를 부추기고 있다는 제보와 함께, 오룡지구 등 전남지역 신도심 개발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민원속출 등 피해제보가 이어졌다. 이를 토대로 취재진은 직접 현장에서 또 다른 피해자와 전문가들, 지역 토박이들까지 직접 만나면서 그동안 노출됐던 문제점을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다양한 취재진을 확보하면서 신도심 개발에 따른 문제에 대한 조각들을 맞춰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신도심 개발’하면 기대심리로 인해 투자가 과열되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는 동떨어진 지역이라는 ‘웃픈’ 현실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불법투기를 막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추진 중인 전남지역 신도심 개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보로 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았던 개발 과정의 문제점과 피해자들의 증언, 취재과정에서 밝혀진 지자체간의 이익논리 등 각종 문제점을 기획보도로 연계한 것은 최초 보도다. 이번 기획보도는 모두 단독 선행보도다. 일간지, 통신, 방송 등 다른 언론사가 받아서 대책마련에 대한 후속보도를 했다. 기획보도 직후 뉴스1은 ‘빈 상가에 아파트 값 ‘뚝뚝’..남악신도시는 왜 침체됐나‘라는 제목으로, 인용보도 했다. 이후 대책마련에 대한 정치권 지적과 대안 등이 발표되자 앞다퉈 타 언론사에서 보도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에서는 4월22일 ‘무리한 신도심 택지개발, 개선 시급’에 대해 보도했고, 목포 MBC에서는 4월23일 ‘남악신도시 인구 정체, 신도심 개발 부작용 줄여야’로 보도했다. ▲빈 상가에 아파트 값 '뚝뚝'…남악신도시는 왜 침체됐나(뉴스1)<2020.4.11> ▲"남악신도시 인구 정체, 신도심 개발 부작용 줄여야" (목포 mbc)<2020.4.22> ▲ 목포 임성지구 개발사업 방식 '수용+환지→전면환지'로 변경(뉴시스)<2020.4.22> ▲전남개발공사, 남악 오룡지구 공동주택 단지 입주 대비 간담회 (광주 cbs)<2020.4.9> ▲나광국 전남도의원 "무리한 신도심 택지개발, 개선 시급" (연합뉴스)<2020.4.22>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광주 전남 지역에서 진행되는 신도심 개발 사업들은 명목은 구도시를 활성화 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대명제로 출발했지만 실제론 투기세력과 업체들의 이익논리, 여기에 기생하는 행정기관들의 이해관계가 서로 뒤섞이면서 말 그대로 난장판이 됐다. 사실 그동안 지역 대학 교수들을 중심으로 인구 축소 시대를 맞아 신도심 개발을 진행하기 전 명확한 테마와 기준을 세우고 거기에 맞는 압축도시로의 개발 필요성이 수차례 언급됐고, 관련 논문도 발표됐지만 묵살되기 일쑤였다. 이번 기획보도에 첫 페이지를 열었던 광주전남빛가람혁신도시 개발 문제의 경우 지역 공무원이 직접 나서 개발업체를 대신해 투자를 할 것을 종용하는 행위가 빚어진 것 역시 그동안 지역 도시개발이 어떤 식으로 이뤄졌는지를 보여 주는 바로 미터였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컸다. 이후 호남 정치 1번지 목포를 중심으로 진행된 남악신도시 개발 문제로까지 이어진 취재는 지역 전반의 도시개발 문제를 시민들께 알리는 계기가 됐다. 관련 보도 이후 광주전남빛가람혁신도시 내에서 투기를 조장하는 업체나 부동산 등 투기세력들의 활동이 현저하게 줄었다는 것이 지역 여론이다. 특히 공무원들 사이에서 소위 ‘입조심’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경각심이 크게 확산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남악신도시 개발을 담당하던 전남개발공사는 이래적으로 최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개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개선하겠다 내용을 알리는 공청회를 열었다. 이전까지는 사실상 유령도시로 전락함에도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던 것과 180도 달라진 것이다. 또 목포시는 무안군과 전남개발공사 등과 갈등으로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던 남악신도시 2단계 사업인 임성지구 개발과 관련, 임성지구 개발사업 방식 '수용+환지→전면환지'로 변경하기도 했다. 재산권 침해 등 문제를 보다 획기적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호응이 크다. 전남도의회에서도 무안 남악 오룡지구 등 전남지역 신도심 개발이 단순히 이익전략의 한 도구로 전락하면서 민원 속출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전남도와 의회 차원에서도 현실에 맞는 도시개발 필요성을 인식하고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투기세력과 기업 이익 논리, 지자체들의 공생으로 여겨지던 지역 도시개발 사업의 방향이 보도 이후 주민들 애로해소로 선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는 평이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보도는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은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56회 전체 총평

제356회(2020년 4월) ‘이달의 기자상’에는 9개 부문 43편이 출품됐고, 이 중 8편이 선정됐다. 우선 취재보도부문에서 KBS의 <21대 총선 양정숙 비례대표 후보 검증> 보도가 선정됐다. 올해는 비례 위성정당이 급박하게 추진되면서 각 정당의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부실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이런 상황에서 이뤄진 KBS 비례대표 후보자 인사 검증보도는 매우 의미 있는 우수한 선거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언론계의 가장 큰 화두를 던져주었던 MBC의 <채널A 검언유착 의혹> 보도도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심사 과정에서 아직 해당 보도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미완의 측면이 있다는 의견과 최경환 전 부총리에 대한 반론권이 더 충실하게 반영되지 못한 아쉬움은 지적됐다. 그러나 언론사들이 언론계의 치부를 드러내는 보도를 좀처럼 하지 않는 우리 언론현실에서 과감하게 검언유착 의혹을 드러내기 위한 보도를 내놨다는 점, 구체적인 녹취록의 존재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저널리즘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됐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도 두 작품이 선정됐다. 우선 재판과 수사를 받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절감할 수 있는 검찰의 피의자신문조서의 문제를 치밀하게 정리한 경향신문의 <대한민국 형사소송법 312조> 보도가 선정됐다. 이 보도는 의제 세팅부터 꼼꼼한 현장취재, 각계의 의견 수렴 등 전 과정이 모두 기획취재의 좋은 전형이었다고 평가받았다. 세계일보의 <디지털 성범죄, 그들의 죗값> 보도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디지털 성범죄의 참혹한 현실과 우리 사회가 이런 범죄에 대해서 그간 얼마나 둔감했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보도였다.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양형을 촉구하는 보도로서 이보다 더 좋은 보도가 나오기 힘들 것 같다는 호평도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는 KBS의 <21대 총선 특집>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공영방송 KBS로서 모범이 될 수 있는 보도였으며, 객관성을 담보했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선거보도였다고 평가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는 경인일보의 <서민 울린 대국민 사기극 ‘전세자동차 원카’> 보도가 선정됐다. 이 보도는 전세자동차 사기라는 생활밀착형 주제를 치밀하게 취재해 전해준 지역 취재보도의 수작이었다. 이와 유사한 피해가 아직 전국에 걸쳐 발생되지 않았으나, 이 보도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미연에 방지해준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 선정된 부산일보의 <한반도 최초의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 100년의 뿌리를 뽑다> 보도는 완월동 성매매 집결지 폐쇄 이후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잘 짚었다. 특히 성 착취적 산업구조를 지적하면서 지역의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이 경제논리로만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전문보도 온라인부문으로는 대구MBC의 <코로나19 집중 프로젝트> 보도가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코로나 참상에서 대구시민의 불안감을 해결하고 대구시를 감시하는 역할을 잘 해냈다는 평가였다. 특히 유튜브와 협업하면서 국민에게 필요한 감염병 관련 정보를 제공하려는 시도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4월

제356회(2020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21대 총선 양정숙 비례후보 검증
1-04 KBS 노윤정·정성호·하누리·오광택·박상욱
채널A 검언유착 의혹
1-09 MBC 장인수·신수아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대한민국 형사소송법 312조
4-04 경향신문 이범준
디지털 성범죄, 그들의 죗값
4-05 세계일보 김선영·박지원·이창수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21대 총선 특집
5-07 KBS 박현·김성수·송명훈·석혜원·김용덕·강병수·안용습·권순두·김재현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서민 울린 대국민 사기극 ‘전세자동차 원카’
6-09 경인일보 김준석·김동필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한반도 최초의 성매매 집결지 ‘완월동’. 100년의 뿌리를 뽑다
8-02 부산일보 박혜랑
전문보도부문 (온라인) · 1편
코로나19 집중 프로젝트
대구MBC 도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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