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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53회 · 2020년 1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1

‘남→여’ 성전환 20대, 여대생 된다…숙명여대 합격

뉴시스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올해 1월22일 성전환(남→여) 수술 이후 ‘여군 재복무’를 요청한 트랜스젠더 육군 부사관 변희수 하사의 이야기가 알려진 이후, 같은 해 1월29일 다른 트랜스젠더로부터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성별정정을 거치고 수능을 친 뒤 숙명여대 법과대학에 최종 합격한 사람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습니다. -1월29일 저녁 숙명여대에 합격한 당사자의 번호를 입수하고 직접 통화하며 합격 사실 등을 확인했고 여대 지원 동기, 성전환 이후 겪었던 과정, 이에 대한 보도 여부에 관한 본인 의사 등 확인 과정을 거친 뒤 다음 날인 1월30일 단독으로 기사화 했습니다. 변희수 하사 이후 트랜스젠더에 대한 한국 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충분히 사회적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고, 첫 보도 이후 취재를 통해 ▲성전환 합격생에 대한 숙명여대 학생들의 반응 ▲대학가 분위기 ▲각 단체별 입장과 대자보 부착 등 입학 찬·반 관련 추가 활동 여부 ▲신입생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해당 합격생에 대해 오간 이야기 등을 파악·입수한 뒤 해당 사안에 대해 연속으로 단독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육군 트랜스젠더 부사관 변희수 하사의 이야기가 사회적 이슈가 된 시기에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합격생 A씨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고, 본격적인 당사자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이를 지지·반대하는 숙명여대와 다른 대학의 단체 관계자들, 2020학년도 숙명여대 신입생들 등 신원 확실한 취재원들을 추가 취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1월22일 변희수 하사가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기자회견 이후, 변희수 하사의 개인 전화번호를 입수한 뒤 추가 취재를 위해 전화와 문자 등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습니다. 전화기가 대부분 꺼져 있어 직접 통화를 하지는 못했지만, “한국 사회의 트랜스젠더들을 위해 큰 용기를 내주셨다”, “분명 오늘의 기자회견이 앞으로 트랜스젠더와 성 소수자들의 인권을 개선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등 내용의 문자들을 남기며 친밀감을 쌓았습니다. 이후 추가 취재 과정에서 다른 트랜스젠더와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트랜스젠더 커뮤니티가 좁은 만큼 A씨에 대한 정보와 이번 사안과 관련된 다른 취재원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A씨와의 첫 접촉 이후 추가 보도에 대한 내용들 모두 직접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트랜스젠더 A씨의 합격에 대한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다만 제 단독기사가 나가기 하루 전인 1월29일, 서울경제에서 “주민번호 1→2로 바꾸면 차별·혐오 끝날 줄 알았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A씨가 성전환 수술 이후 수능을 친 뒤 한 여대에 지원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숙명여대로부터 A씨의 합격확인서가 발급된 날짜가 1월23일일 만큼, 서울경제에서 인터뷰 이후 A씨의 합격 여부 등은 추가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1월30일 뉴시스 단독기사가 나간 이후 뉴스통신 경쟁사인 연합뉴스, 뉴스1 등을 비롯해 조·중·동 등 주요일간지와 KBS·SBS·MBC 지상파 매체들 등 대부분 모든 주요 매체들이 해당 이슈를 받아 썼습니다. 이 중 SBS와 MBC, JTBC, 한겨레, 서울신문 등 매체들은 저에게 합격 당사자인 A씨에 대한 정보와 연락처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연락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뉴시스를 비롯한 대부분 매체들이 해당 사안으로 인해 촉발된 대학가 반응, A씨 인터뷰 등 이슈들에 대한 추가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쓴 단독기사로 인해 그동안 한국 사회에서 좀처럼 언급되지 않았던 트랜스젠더와 성 소수자들의 인권, 생활 환경 등에 대한 이슈를 수면 위로 떠올리고 공론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뒤 여자대학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진 사례는 이번에 숙명여대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A씨가 최초이기 때문에 더욱 큰 파급력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A씨가 롤모델로 지목한 박한희 변호사에 대한 내용을 기사에 함께 다룬 날, 네이버 등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에서 ‘박한희 변호사’가 실시간 검색어 1등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육군 부사관 변희수 하사 이후 숙명여대에 합격한 A씨의 이야기가 연이어 알려지면서 군대를 넘어 여자대학 등 일반 사회에서 소수자인 트랜스젠더에 대한 인식 개선, 차별 철폐, 인권 향상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뉴시스의 단독기사가 나간 이후 사회적인 이슈로 번져나가면서 숙명여대 퀴어모임 ‘큐훗’, 숙명여대 성소수자 인권모임 ‘무럭무럭’, 숙명여대 동문 일동, 대학·청년성소수자모임연대 등 다양한 단체들이 A씨의 여대 입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입장문·성명서를 내놓고 대자보를 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면서 트랜스젠더와 성 소수자에 대해 깨어있는 대학가의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번에 기사를 통해 보도한 주제는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깊이 있게 다뤄진 적이 없고, 또 민감한 주제인 만큼 기사가 나간 이후 트랜스젠더 A씨의 입학을 반대하는 숙명여대 재학생들과 다른 여성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주로 내세운 주장은 “단순히 수술을 했다고 남성이 여성이 되는 것은 아니다”, “남성이었던 트랜스젠더가 입학하면 여자대학의 건학 이념이 사라지게 된다”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법적으로 성별정정 허가를 받았으면 여성이다”, “여자인데 함께 축하해주자” 등의 댓글을 달며 A씨의 합격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트랜스젠더와 성 소수자의 인권을 위한 첫 발걸음을 이제 막 내딛은 만큼 사람들의 의견이 충돌하며 갈등이 생기고 당장 이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수는 없겠지만, 지금처럼 열띤 논쟁과 토론이 이어진다면 머지않아 트랜스젠더와 성 소수자들 역시 한국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인정 받는 날이 올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기사들을 작성하면서 언론윤리강령(신문윤리강령) 기준을 크게 벗어난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1조 언론의 자유, 제2조 언론의 책임, 제3조 언론의 독립, 제4조 보도와 평론, 제6조 반론권 존중과 매체 접근의 기회 제공, 제7조 언론인의 품위 조항을 부족함 없이 이행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A씨 개인에 대한 정보를 사회적으로 이슈화 시킨 만큼 제5조 개인의 명예 존중과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다른 의견이 있을 수도 있지만, 취재 과정에서 기사 보도와 그로 인해 올 수 있는 영향 등 A씨에게 충분한 설명을 사전에 했습니다. A씨 역시 얼굴과 실명 등이 공개되지만 않는다면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데 동의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큰 문제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차 심사평

제353회 전체 총평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제353회(2020년 1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 결과, 출품작 44편 중 서울신문의 <2020 수돗물 대해부> 등 모두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안을 국민의 편에서 치열하게 탐색하고 해법을 모색하며, 권력을 감시하는 ‘워치독’(경비견)의 역할을 충실히 하려는 현장 기자들의 땀방울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 언론의 위상을 회복하고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키는 기자들의 분주한 발걸음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3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서울경제신문의 <‘아빠찬스’ 국회의장 공관 이용 교육 관련> 보도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의 공천세습 현안과 관련, 현장취재와 함께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확인, 전화 및 서면 인터뷰, 공관 인근 초등학교 학교장 및 교사 등 다수 취재원과의 면담 등을 통해 완성된 땀이 밴 결과물이었다. 이를 통해 봉건적 잔재가 짙은 공천세습이라는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총선 공천과정의 투명성을 높였고, 자칫 놓치기 쉬운 단서들을 포착해냄으로써 사회적 파급력을 높이는 치열한 기자정신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BS의 <‘상갓집 항의’ 등 청와대 관련 수사 방해 의혹>은 검찰 내부에서 진행되는 갈등 상황을 검찰 간부의 상갓집 현장에서 포착해낸 특종으로, 큰 사회적 파급력과 영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불기소 의견’과 ‘상갓집 항의’ 사건, 백원우-최강욱 등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 기소와 관련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팀 및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을 통해 검찰 내부 상황을 잘 보여준 반면, 보도가 지나치게 갈등 부분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MBC의 <살 수 있었던 죽음, 권역외상센터의 좌절>은 이국종 아주대 교수에 대한 욕설 녹취록 파문을 계기로 환자를 외상센터가 아닌 다른 곳으로 보내는 ‘바이패스’의 문제점과 현황, 병원 수뇌부의 병상 추가배정 금지 지시 등을 밝혀낸 보도와 함께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제작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선과 악을 가르는 듯한 보도방식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2020 수돗물 대해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를 계기로 전국 각 지자체의 수질 관련 민원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두달에 걸쳐 입수한 뒤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지방재정이 열악하고 소규모 급수시설이 많은 지역일수록, 또한 가난하고 오래된 동네일수록 수질 민원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취재를 풀어가는 방식과 조사, 사례분석, 인터뷰 등 기획기사의 완결성이 뛰어났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EBS 교육뉴스부의 <위기의 지구, 교육의 길을 묻다>가 선정됐다. 환경교육이 필요 없다는 편견을 뒤집기 위해 각종 논문과 자료를 검색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한편 가상스튜디오를 만들어 빈약한 환경교육의 문제점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부산CBS의 <목숨 위협하는 소방서 셔터>는 한 줄 제보를 바탕으로 현장취재를 통해 사고 사실을 파악한 뒤, 소방서의 3년간 수리 내역을 분석해 후속 보완대책을 제시하는 등 현장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근본적인 문제를 이슈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TJB대전방송의 <로타바이러스 감염, 산후조리원은 ‘쉬쉬’> 보도는 한 산후조리원의 문제점을 치열한 현장취재를 통해 파악하고, 이를 계기로 취재봉쇄와 홈페이지 폐쇄 등으로 일관하는 조리원을 심층 취재하여 사회 전반의 문제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보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1월

제353회(2020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아빠찬스’ 국회의장 공관 이용 교육 관련
1-02 서울경제신문 안현덕·구경우·하정연·김인엽
‘상갓집 항의’ 등 청와대 관련 수사 방해 의혹
1-04 SBS 임찬종·박원경·강청완·배준우·이현영
살 수 있었던 죽음, 권역외상센터의 좌절
1-08 MBC 백승우·남상호·장슬기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2020 수돗물 대해부
4-04 서울신문 임주형·이성원·이혜리·신융아·김형우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위기의 지구, 교육의 길을 묻다
5-03 EBS 이혜정·최이현
지역취재보도부문 · 2편
목숨 위협하는 소방서 셔터
6-02 부산CBS 강민정·송호재·박진홍
로타바이러스 감염, 산후조리원은 ‘쉬쉬’
TJB대전방송 조혜원·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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