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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353회 · 2020년 1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4

‘상갓집 항의’ 등 청와대 관련 수사 방해 의혹

SBS 법조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취재원은 불가피할 경우에만 익명으로 표기했습니다. 제보자와 기자의 이해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출품자 전원이 관련 취재에 참여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새로 임명한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이 수사팀 의견에 반대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불기소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사실이 드러난 ‘상갓집 항의’ 사건과 백원우-최강욱 등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에 대한 기소를 놓고 역시 추 장관이 새로 임명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수사팀의 기소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 등은 SBS 단독보도 이전에 선행보도되지 않았습니다. ‘상갓집 항의’ 사건의 경우 2020년 1월 19일 오후 7시 56~57분 경 SBS [8뉴스]에서 주요뉴스를 소개하는 코너가 방송된 직후 [경향신문]과 [서울경제신문]이 제목에 ‘단독’이 들어가는 간략한 온라인 기사를 긴급하게 올렸고, 이후 SBS 보도 이후 온라인 기사 수정을 통해 내용을 보강하는 방식으로 보도했지만, 온라인 보도 시점 역시 SBS 8뉴스 방송 시점 이후일 뿐만 아니라, 내용상으로도 직접 현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당시 상황을 취재해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의 주장 등까지 담은 SBS 기자의 보도와는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SBS는 뉴미디어 브랜드 ‘비디오머그’를 통해 ‘상갓집 항의’ 사건을 현장 취재했던 기자의 생생한 취재기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와 관련해서는 [‘기자와 짜고∼’음모론에 임찬종 기자 "황당하고 터무니~...기자가 해야할 일 했다"] (세계일보 / 2020년 1월 21일), [장례식장 검찰간부 항의 보도 '검사와 짰다' 음모론에…SBS 기자 "터무니 없는 일"] (아시아경제 / 2020년 1월 21일), [검찰 상갓집 항명' 기획됐다?…"단순 해프닝 아냐" vs "황당해"] (머니투데이 / 2020년 1월 21일) 등 여러 매체가 SBS의 단독보도를 전제로 이른바 음모론에 대한 SBS 기자의 설명을 기사화하기도 했습니다. 미디어 전문 매체 ‘미디어스’ 역시 1월 21일자 기사에서 “복수의 취재원에게 확인한 결과, 상갓집을 취재한 방송사는 SBS 한 곳이었고, 19일 SBS <8뉴스>에서 방송 전 ‘오늘의 주요 뉴스’에서 해당 보도를 예고하자 같은 뉴스를 다루고 있던 매체들에서 ‘단독’을 달고 인터넷판으로 기사를 냈다는 것이다.”라며 SBS 단독보도 이후 다른 언론사의 보도가 있었다는 점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상의 SBS 단독보도 및 해설보도(SBS 8뉴스에 취재기자가 출연해 해설)에 대한 타 매체의 반향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단독] "당신이 검사냐"…'조국 무혐의' 의견에 항명 (SBS 8뉴스 / 이현영 기자 / 2020. 01. 19.)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11027&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중앙일보/ 檢간부, 상관에 "네가 검사냐 조국 변호인이냐" 상갓집서 들이받았다/ 2020. 1. 19. - YTN/ 대검 기획관, '조국 무혐의 주장' 심재철에 항의/ 2020. 1. 19. - 동아일보/ “당신이 검사냐, 왜 조국 무혐의냐” 반부패부장에 이례적 공개 항명/ 2020. 1. 19. - 조선일보/ "당신이 검사냐"... 대검 간부, 조국 편든 반부패부장에게 고함쳤다/ 2020. 1. 19. - 한국일보/ “조국은 무혐의” 반부패부장에 “당신이 검사냐” 상갓집 항명 소동/ 2020. 1. 19. - 연합뉴스/ "당신이 검사냐"…조국 수사팀 간부, 새 대검 부장에 공개항의/ 2020. 1. 19. (2) [단독] '추미애 고발' 놓고 새 부장-부하 검사들 충돌 (SBS 8뉴스 / 임찬종 기자 / 2020. 01. 19.)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11028&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중앙일보/ “추미애 사건, 언제라도 뭉갤 수 있다” 검사들 우려/ 2020. 1. 20. - 중앙일보/ 추미애 “양석조, 상갓집 추태” 검사들 “징계 대상은 심재철”/ 2020. 1. 20. - 연합뉴스 TV/ 검찰 내부갈등 표면화…수사팀 물갈이 임박/ 2020. 1. 20. (3) 그날 밤, 상갓집에선 무슨 일이?…검찰 '상갓집 항의' 현장 목격기 (비디오머그 / 임찬종 기자 / 2020. 01. 20.)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11702&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세계일보/ ‘기자와 짜고∼’음모론에 임찬종 기자 "황당하고 터무니~...기자가 해야할 일 했다"/ 2020. 1. 21. - 아시아경제 / 장례식장 검찰간부 항의 보도 '검사와 짰다' 음모론에…SBS 기자 "터무니 없는 일" / 2020. 1. 21. - 머니투데이 / '검찰 상갓집 항명' 기획됐다?…"단순 해프닝 아냐" vs "황당해" / 2020. 1. 21. (4) [단독] "직접수사부서 축소 찬성해라"…직제개편 놓고 충돌 (SBS 8뉴스 / 박원경 기자 / 2020. 01. 20.)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12729&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5) 수사 방해 우려 속 부임…심재철, '靑 수사' 어떻게? (SBS 8뉴스 / 임찬종 기자 / 2020. 01. 20)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12733&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6) [단독] '최강욱 · 백원우' 기소 놓고 검찰 또 충돌 (SBS 8뉴스 / 배준우 기자 / 2020. 01. 2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14796&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 조선일보/ 최강욱 기소案, 중앙지검장에 막혔다/ 2020. 1. 22. - 동아일보/ 檢수사팀 “최강욱 靑비서관 빨리 기소를”/ 2020. 1. 22. - 한국일보/ “기소하자” vs “검토 시간 필요” 檢 수사팀ㆍ신임 지휘부간 ‘파열음’/ 2020.1. 22. - 한겨레/ 법무부 “지검장 건너뛰어 위법”…검찰 “총장지시 받았다”/ 2020. 1. 23. (7) 윤석열 "최강욱 기소" 4번 지시…이성윤, 끝까지 거부 (SBS 8뉴스 / 박원경 기자 / 2020. 01. 23.)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18095&plink=THUMB&cooper=SBSNEWSPROGRA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4. 사회에 끼친 영향 SBS 보도 시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으며 청와대 관련 수사를 지휘하던 검찰 간부들을 대거 교체한 직후였습니다. 사회적 의미가 큰 수사를 진행 중일 때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검찰 간부를 바꾸지 않았던 관례와 배치되는 점,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과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노출하면서까지 이례적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 등 때문에 청와대 관련 수사와 기소를 방해하려는 것이 인사의 목적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SBS가 이른바 ‘상갓집 항의’ 사건을 단독보도함으로써, 추미애 장관이 새로 임명한 검찰 간부가 수사팀 주장에 반대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기소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 사실이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유재수 전 부산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무마 의혹을 수사해온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은 검찰 입장에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던 피의자를 불기소 처분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고, 구속영장 심사를 맡았던 판사가 ‘죄질이 나쁘다.’라는 판단까지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상황에서 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조국 전 장관을 불기소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을 주장했지만, 새로 임명된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이 이에 반대했다는 사실이 SBS 취재 결과 드러난 것입니다. 이 사실은 2020년 1월 18일 밤에 양석조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이 한 대검 간부의 상가에서 직속상사인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에게 ‘당신도 검사냐’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외부로 표출됐고. 이 상황을 직접 목격한 SBS 기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의 입장을 취재하기도 했습니다. 이 내용은 다음날인 2020년 1월 19일 SBS 8뉴스에 보도됐습니다. SBS는 또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이 검찰 인사와 관련해 추미애 장관을 변호사 단체 등이 고발한 사건 등의 처리 과정에서 사건 축소 시도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지시를 했다는 대검 내부 관계자의 증언도 단독취재해 보도했습니다.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이 ‘일선 검찰청에 사건을 보내기 전에 대검에서 죄가 되는지 안 되는지 검토하라.’, ‘고발 형식으로 접수된 사건이지만 (수위가 낮은) 진정 형식으로 일선 검찰청에 보낼 수 있는지 검토하라.’는 등의 이례적 지시를 했다는 증언이었습니다. SBS는 이같은 주장에 대한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심재철 반부패부장은 취재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SBS는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과 함께 추미애 장관이 새로 임명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국 전 장관 가족 관련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갈등에도 주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사팀이 현직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인 최강욱 씨를 조국 전 장관 아들의 인턴증명서를 허위 발급하는 데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일주일 째 결재를 하지 않으면서 대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단독취재해서 보도했습니다. SBS 보도 이후 관련 기사가 쏟아졌고,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게 최강욱 비서관을 기소하라고 직접 지시했지만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결재를 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수사팀 차장검사가 이성윤 지검장 결재 없이 검찰총장의 직접 지시를 받아 공소장을 법원에 접수했고 ,이를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날치기 기소”를 했다며 “감찰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발표하면서 현 정부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수사 및 기소 방해 논란이 또 다시 불거졌습니다. 이와 같은 보도를 통해 SBS는 청와대 측이 현 정부 청와대 관계자를 수사하는 검찰 간부들을 교체함으로써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 내부에서 벌어진 사건을 잇달아 단독보도함으로써, 언론의 본질적 기능인 ‘권력감시’ 기능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청와대와 검찰에 부여된 권력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이 향유해야 할 ‘알권리’를 지키고, 권력기관의 권한 행사에 대해 국민이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핵심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과 소속사 윤리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소속사 확인을 거쳤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해당 보도에 대한 외부 지원은 없었습니다. 보도당사자의 반론 신청도 없었습니다. 해당 보도와 관련해 언론중재위원회에 접수된 사항 역시 없습니다.

취재후기

(353회) ‘상갓집 항의’ 등 청와대 관련 수사방해 의혹 / SB…

‘상갓집 항의’ 등 청와대 관련 수사방해 의혹 SBS 법조팀 임찬종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은 문재인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으로 검찰이 살아있는 권력의 핵심을 수사한 사건이었습니다. 조 전 장관의 후임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이 사건들을 담당하던 검찰 간부들을 교체했습니다. 법무부는 인사와 수사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상갓집 항의’ 사건이 터졌습니다. 그날 저는 평소 알던 대검 간부의 상갓집에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 관련 수사를 담당하는 간부 중 한 명이었던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이 직속 상사인 대검 반부패부장에게 정면으로 항의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했습니다. 구속영장까지 청구된 적이 있고 영장판사가 혐의가 소명된다고 밝힌 조국 전 장관을 불기소하자고 새로 임명된 반부패부장이 주장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추 장관이 새로 임명한 간부가 기존 수사팀과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실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검찰 인사와 현 정부 관련 수사의 관련성을 명확하게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이 사건을 상세하게 보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 정부 핵심 인사들과 관련된 여러 사건의 재판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재판 결과와 별도로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에 부당한 압력이 가해졌다면 작지 않은 문제입니다. ‘상갓집 항의’ 보도로 외압의 단면을 드러냈다고 생각합니다. 보도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주신 한국기자협회와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에 감사드립니다.

회차 심사평

제353회 전체 총평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제353회(2020년 1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 결과, 출품작 44편 중 서울신문의 <2020 수돗물 대해부> 등 모두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안을 국민의 편에서 치열하게 탐색하고 해법을 모색하며, 권력을 감시하는 ‘워치독’(경비견)의 역할을 충실히 하려는 현장 기자들의 땀방울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선을 다해 언론의 위상을 회복하고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키는 기자들의 분주한 발걸음과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3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서울경제신문의 <‘아빠찬스’ 국회의장 공관 이용 교육 관련> 보도는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씨의 공천세습 현안과 관련, 현장취재와 함께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확인, 전화 및 서면 인터뷰, 공관 인근 초등학교 학교장 및 교사 등 다수 취재원과의 면담 등을 통해 완성된 땀이 밴 결과물이었다. 이를 통해 봉건적 잔재가 짙은 공천세습이라는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총선 공천과정의 투명성을 높였고, 자칫 놓치기 쉬운 단서들을 포착해냄으로써 사회적 파급력을 높이는 치열한 기자정신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BS의 <‘상갓집 항의’ 등 청와대 관련 수사 방해 의혹>은 검찰 내부에서 진행되는 갈등 상황을 검찰 간부의 상갓집 현장에서 포착해낸 특종으로, 큰 사회적 파급력과 영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심재철 대검 반부패부장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불기소 의견’과 ‘상갓집 항의’ 사건, 백원우-최강욱 등 전·현직 청와대 비서관 기소와 관련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수사팀 및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갈등을 통해 검찰 내부 상황을 잘 보여준 반면, 보도가 지나치게 갈등 부분에만 초점이 맞춰졌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MBC의 <살 수 있었던 죽음, 권역외상센터의 좌절>은 이국종 아주대 교수에 대한 욕설 녹취록 파문을 계기로 환자를 외상센터가 아닌 다른 곳으로 보내는 ‘바이패스’의 문제점과 현황, 병원 수뇌부의 병상 추가배정 금지 지시 등을 밝혀낸 보도와 함께 인터랙티브 페이지를 제작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선과 악을 가르는 듯한 보도방식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서울신문의 <2020 수돗물 대해부>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를 계기로 전국 각 지자체의 수질 관련 민원을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두달에 걸쳐 입수한 뒤 빅데이터로 분석하고, 지방재정이 열악하고 소규모 급수시설이 많은 지역일수록, 또한 가난하고 오래된 동네일수록 수질 민원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취재를 풀어가는 방식과 조사, 사례분석, 인터뷰 등 기획기사의 완결성이 뛰어났다는 점도 높이 평가됐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EBS 교육뉴스부의 <위기의 지구, 교육의 길을 묻다>가 선정됐다. 환경교육이 필요 없다는 편견을 뒤집기 위해 각종 논문과 자료를 검색하고, 전문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한편 가상스튜디오를 만들어 빈약한 환경교육의 문제점과 함께 대안을 모색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취재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부산CBS의 <목숨 위협하는 소방서 셔터>는 한 줄 제보를 바탕으로 현장취재를 통해 사고 사실을 파악한 뒤, 소방서의 3년간 수리 내역을 분석해 후속 보완대책을 제시하는 등 현장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근본적인 문제를 이슈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TJB대전방송의 <로타바이러스 감염, 산후조리원은 ‘쉬쉬’> 보도는 한 산후조리원의 문제점을 치열한 현장취재를 통해 파악하고, 이를 계기로 취재봉쇄와 홈페이지 폐쇄 등으로 일관하는 조리원을 심층 취재하여 사회 전반의 문제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보도였다는 평가와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0년 1월

제353회(2020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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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수 있었던 죽음, 권역외상센터의 좌절
1-08 MBC 백승우·남상호·장슬기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2020 수돗물 대해부
4-04 서울신문 임주형·이성원·이혜리·신융아·김형우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위기의 지구, 교육의 길을 묻다
5-03 EBS 이혜정·최이현
지역취재보도부문 · 2편
목숨 위협하는 소방서 셔터
6-02 부산CBS 강민정·송호재·박진홍
로타바이러스 감염, 산후조리원은 ‘쉬쉬’
TJB대전방송 조혜원·윤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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