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출품 후보작 제346회 · 2019년 6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1

손혜원 의원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SBS 탐사보도 <끝까지판다>는 2019년 1월 15~20일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매입 의혹’을 처음 보도한 데 이어, 관련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결과를 바탕으로 6월 18~19일 후속 보도를 했습니다. <끝까지판다>는 손혜원 의원의 조카, 남편 재단, 보좌관 가족 등 주변인들이 목포 문화재거리 일대 부동산 20여 채를 집중 매입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고, 이 가운데 ‘창성장’ 등 남조카 명의로 된 부동산에 대해선 손 의원이 차명으로 매입한 의혹까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손 의원이 조카, 남편 재단 명의로 부동산을 구입하거나 주변인들에게 부동산을 사게 한 뒤 국회에서 피감기관을 상대로 ‘목포를 지원해 달라’고 요구한 게 공직자의 이해충돌 원칙 위반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참고로, <끝까지판다> 보도 이후 손 의원은 부동산 매입 사실을 사전에 SNS 등을 통해 알렸다고 주장했지만, 최근 검찰 수사로 드러난 건물 21채(토지로는 26필지) 중 손 의원이 SNS 등을 통해 사전에 매입 사실을 알린 부동산은 여조카 명의로 된 건물 2채 뿐이었습니다. <끝까지판다>는 지난해 11월 문화재청이 기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목포 문화재거리 현장 설명회에 참가했는데, 원래 계획에 없던 ‘창성장’ 방문이 추가됐고, 취재 결과 이 건물이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이던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건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후 목포 현지 탐문 취재 등을 바탕으로 손 의원과 관련된 건물이 더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고, 목포 문화재거리 일대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일일이 발급받아 소유자를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손 의원이 목포 부동산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올린 내용과 국회에서 목포 문화재거리, 창성장 등에 대해 발언하거나 피감기관에 요구한 사항 등을 취재했습니다. 보도 전에 손 의원의 반론을 들었지만, 공직자로서의 처신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리지 않아 이번 보도에 이르게 됐습니다. <끝까지판다> 보도 내용은 검찰 수사로도 대부분 사실로 입증됐습니다. 시민단체의 고발로 사건을 수사해 온 검찰은 6월 18일 손혜원 의원을 부패방지법 위반과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끝까지판다> 보도 이후 손 의원은 줄곧 ‘개발 정보를 사전에 몰랐다’, ‘시세 차익을 노린 투기가 아니다’, ‘차명으로 매입한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손 의원이 목포시청 관계자로부터 도시재생 사업계획이 포함된 보안자료를 취득하고, 이를 이용해 14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지인과 재단 등으로 하여금 매입하게 했으며, 그 중 조카 명의를 빌려 건물 2채(토지로는 3필지)를 매입한 사실도 확인됐다”라는 게 검찰의 결론입니다. <끝까지판다>가 보도한 ‘목포 문화재거리’는 검찰이 발표한 ‘도시재생 사업구역’에 속해 있습니다. <끝까지판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전하면서, 목포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 중이던 2017년 8월 손혜원 의원이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목포 도시재생 사업 추진을 요구한 사실, 자신은 부동산을 매입하고도 다른 사람들의 부동산 투기는 막아야 한다고 얘기한 사실 등을 추가로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끝까지판다> 보도 이후 ‘보도 배후에 건설회사가 있다’, ‘문화재 지정 때문에 손해를 본 건설회사가 SBS에 제보를 한 것이다’라는 등의 글이 SNS에 퍼졌지만, 이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입니다. <끝까지판다>는 이 보도와 관련해 건설회사는 물론, 목포 개발 사업과 이해관계가 있는 어떤 사람 혹은 단체로부터 제보를 받은 사실이 없습니다. <끝까지판다>팀 기자가 문화재청의 목포 문화재 현장 설명회를 참가하면서 알게 된 사실을 바탕으로, 현지 탐문 취재와 등기부등본 확인 등을 거쳐 보도한 것입니다. 아울러, 현지 주민이나 전문가의 인터뷰 내용을 왜곡한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끝까지판다> 보도 이후 모든 언론이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매입을 주요 뉴스로 보도했고, 부동산 매입 뿐 아니라 손 의원의 다른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보도도 이어졌습니다. 최근 검찰 수사 결과 발표 내용도 모든 언론이 주요 뉴스로 비중 있게 다뤘으며, 대부분의 주요 일간지가 관련 내용을 사설에도 게재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끝까지판다> 보도 이후 ‘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습니다. 손혜원 의원에 대해 야당은 물론 여당 안에서도 공직자로서의 이해충돌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으며, 손 의원 뿐 아니라 다른 국회의원들의 이해충돌 문제로 이어지기까지 했습니다. 국회의원 또는 시민단체가 주최하는 관련 토론회가 여러 차례 열렸고,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막기 위한 법안이 국회에서 줄줄이 발의됐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번 보도는 공직자로서 국회의원의 올바른 처신이 무엇인지를 묻는 보도였습니다. 헌법은 국회의원이 국가이익을 우선해 직무를 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회의원이 직무상 얻은 정보를 이용해 자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도 이익을 얻도록 해선 안 됩니다. 이번 보도는 국회의원이, 자신이 속한 상임위원회 업무와 자신 혹은 측근들의 이해관계가 겹치는 데도 문제의식 없이 행동했던 것을 지적했습니다. 이번 보도의 정당성은 검찰 수사로도 충분히 입증됐습니다. 5개월 동안 수사했던 검찰은 최근 ‘손혜원 의원이 목포의 개발 정보를 미리 받아서 지인과 재단 등에게 20채가 넘는 부동산을 사게 했고, 이 중에는 손 의원이 차명으로 산 것도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공직자의 이해충돌을 넘어, 처벌 형량이 무거운 범죄로 규정한 것입니다. 이번 보도는 우리사회에 ‘공직자의 자세’라는 화두를 던지며, 유명무실했던 ‘공직자의 이해충돌’ 개념을 전면으로 이끌어냈습니다. 공직자가 올바로 처신하는지, 정책 결정의 이익이 국민에게 골고루 돌아가는지 감시하는 게 언론의 역할이고 본분입니다. 이번 보도는 언론의 소명을 다한 보도라고 자체 평가합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끝까지판다> 보도 이후 손혜원 의원이 SBS 기자 9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손해배상과 반론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각각 제기했습니다. 현재 민형사 소송의 결론은 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회차 심사평

제346회 전체 총평

제346회 ‘이달의 기자상’(2019년 6월)에는 교육부의 초등학교 교과서 수정 개입에 관한 조선일보 보도 등 모두 6건이 선정됐고 심층성 등 내용 면에서는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 특종 보도를 놓고 경쟁하는 ‘취재보도1부문’에는 모두 12편이 제출됐으며, 최종적으로 KBS의 ‘북한 목선의 삼척항 정박’ 보도와 조선일보의 ‘교육부, 교과서 고치려 도장 도둑 날인’ 보도 등 2편이 심사를 통과했다. KBS 보도는 새삼 현장 취재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는 데서 호평을 받았다. KBS는 “해상 경계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국방부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전달한 다른 언론사와 달리 기자가 직접 현지에 내려가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국방부 발표의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부두에 정박한 북한 목선 및 주민의 사진, CCTV 영상도 최초로 확보해 결국 이낙연 국무총리의 사과까지 끌어냈다. 다른 언론사들도 북한 목선과 관련한 작품을 냈지만 후속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KBS의 현장의 생생한 상황을 전한 속보성과 기자들의 끈질긴 노력이 더 큰 호평을 받은 끝에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교육부의 교과서 수정 개입에 관한 조선일보 보도는 자칫 묻힐 수도 있었던 진실을 기자가 끈질기게 취재해서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과서 저자도 모르게 교과서를 고치는 과정에 교육부 관리들이 개입하고, 이에 대한 수사가 미진한 점을 밝힌 것은 언론의 감시 기능에 충실한 보도라는 평이 많았다. 정권마다 되풀이되는 교과서 수정 논란을 원천적으로 없앨 공론화가 차제에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모처럼 수상작이 나왔다. 한국일보의 ‘벤처투자 취지 역행하는 증권사 발행어음 실태’ 보도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증권사가 어음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문제의식과 이를 확인하기 위한 끈질긴 노력이 돋보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으로 뽑힌 서울신문의 ‘10대 노동 리포트’도 “청소년 노동의 현황과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짚은 대형 기획”이라는 평이 많았다. 너무 많은 주제를 망라해서 집중도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노동에 대한 중고생의 인식 조사와 스위스 사례를 통한 대안 제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겨레의 ‘글로벌 삼성 지속 불가능 보고서’도 기업의 해외 노동실태 등을 감시한 의미 있는 보도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최종 심사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YTN데이터저널리즘팀이 낸 ‘의원님들의 주식’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 보도는 특히 인사혁신처와 국회 사무처 등으로부터 관련 정보 공개를 거부당했음에도 기자들이 직접 재산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주식을 보유한 의원 55명을 대상으로 발로 뛰어 자료를 모았으며, 보도 뒤에 당국의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돋보인 작품이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제주CBS의 ‘고유정 사건 및 부실수사’와 연합뉴스의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두 건이 최종 심사에 올랐으나, 제주CBS는 아깝게 탈락하고 연합뉴스 작품만 확정됐다. ‘인천 수돗물 사태’는 사회적 파장이 컸으며, 더불어 사건이 발생한 최초 이틀 동안 정확하고 현장성 있는 보도로 사안을 파헤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6월

제346회(2019년 6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교육부, 교과서 고치려 도장 ‘도둑 날인’
1-04 조선일보 김형원
北목선 삼척항 정박
1-05 KBS 한승연·윤봄이·김중용·정면구·김남범
경제보도부문 · 1편
‘벤처투자 취지 역행’ 증권사 발행어음 실태
3-03 한국일보 이상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10대 노동 리포트 – 나는 티슈노동자입니다
4-05 서울신문 박재홍·홍인기·김지예·기민도·고혜지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심사받으셨습니까” 의원님들의 주식
5-05 YTN 함형건·이승배·김태형·시철우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6-07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 손현규·홍현기·최은지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성접대 받고 단속정보 흘린 경찰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N
정부, 헝가리에 “선장 뺑소니·부실구조도 수사해달라” 등
후보 취재보도1부문 중앙일보
교육부, 교과서 고치려 도장 ‘도둑 날인’
수상 취재보도1부문 조선일보
北목선 삼척항 정박
수상 취재보도1부문 KBS
커지는 의료불신
후보 취재보도1부문 YTN
해경 상황보고서 입수...軍이 '딴소리'한 北목선 정박지·고장여부, 해경이 이미 다 알려줬었다.
후보 취재보도1부문 조선비즈
YG 마약 사건 수사 무마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KBS
한국형 차세대 원전 핵심기술 유출...탈원전에 무너진 원전 생태계
후보 취재보도1부문 세계일보
靑 행정관 국방부 백브리핑 잠입·北 주민 상륙귀순 등 북한 목선 귀순 사건
후보 취재보도1부문 SBS
수임 몰아주고, 비용 안 챙기고… 교육부 소송 난맥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국일보
전자담배 '펑' 육군 병사 중화상…불타버린 전투복 (외 5건)
후보 취재보도1부문 YTN
前프로선수, 야구교실 차려 유소년에 금지약물 투약
후보 취재보도2부문 CBS
역주행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정책...환경부, ‘재생 페트’ 식품용기 포기
후보 취재보도2부문 JTBC
대형 여행사의 ‘도’ 넘은 갑질..해외여행 망친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SBS
공공기관 가짜장부
후보 경제보도부문 이투데이
‘벤처투자 취지 역행’ 증권사 발행어음 실태
수상 경제보도부문 한국일보
제철소 ‘고로 브라더’ 논란
후보 경제보도부문 동아일보
아동 성범죄자 그 이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앙일보
글로벌 삼성 지속 불가능 보고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예맨 난민 1년 보고서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IN
이른둥이 성장 추적 리포트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세계일보
10대 노동 리포트 – 나는 티슈노동자입니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상담실의 악마, 그루밍 성폭력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국일보
설계도와 따로 노는 타워크레인, 멈춰 선 건설현장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JTBC
성매매와 검은 유착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예배당 도로점용 영원히 허락”...<사랑의 교회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유명 연예인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등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심사받으셨습니까” 의원님들의 주식
수상 기획보도 방송부문 YTN
‘한보그룹’ 일가 체포·도피·재산은닉 추적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채널A
인구절벽에 선 교육, 위기에서 기회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EBS
강원도 삼척항 입항 북한 선원 육성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C강원영동
강원관광대 ‘총체적 비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강릉
30년 넘게 묵인...‘추자도 석산의 비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제주
경남 양산 원도심 지반침하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가족잔치 공모전부터 가짜 보증서까지...‘명장의 민낯’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광주
‘고유정 사건’ 및 부실수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제주CBS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수상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인천취재본부
제주공항 랜드사이드 인프라확충공사 부실논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제주
목포 원도심 투기 의혹의 진실과 검찰 ‘보안자료’ 실체는?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목포MBC
연극배우 무면허 피부과 원장, 눈 감은 진짜 의사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MBC
부산을 적정도시로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삼천포화력발전소 주변 마을 집단 암발병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NN
FRP 선박 관리 실태 기획보도 ‘FRP 선박의 역습’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CBS
민간단체 보조금 7,300건 분석... 1/4 엉터리!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산불 이재민 두 번 울리는 재난행정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강원영동
U-20 월드컵 준우승, ‘청춘’ 그대 가는 길이 역사다!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2019 청소년 성매매 리포트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정전 66년 남.북.미 정상 판문점서 만났다.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