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조선비즈 정치부 김명지·변지희 기자는 북한 목선의 입항 귀순과 관련, 6월 20일 오후 3시 25분 조선닷컴 인터넷판에 <'해경 상황보고서 입수⋯軍이 '딴소리'한 北 목선 정박지·고장여부, 해경이 이미 다 알려줬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단독 보도했습니다. 북한 목선이 군·경의 아무런 제지 없이 삼척항에 입항, 정박한 사건이 발생한 6월 15일 오전, 삼척항 정박 사실을 처음으로 신고받은 해양경찰청이 이 내용을 곧바로 합참·해군작전사령부·청와대에 전파·보고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보도가 나오기 전 군 당국은 6월17일 브리핑에서 "삼척항 인근에서 목선을 접수했다”고 브리핑했고, 군 당국의 축소·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와 합참이 사건 발생 직후에 이미 '삼척항 정박' 사실을 보고받았음을 밝혀낸 기사였습니다.
북한 소형 목선이 지난 6월15일 동해 NLL(북방한계선)을 넘어 삼척항까지 자력(自力)으로 운항해와 부두에 정박까지 한 사건은 우리 군·경의 해상·해안 경계 태세의 큰 구멍을 드러내 보여 충격을 줬습니다. 그러나 경계 실패 논란 못지 않게 사건 발생 직후 군 당국의 석연치 않은 브리핑 등이 국민적 의혹을 낳으며 사건을 키웠습니다. 북한 목선의 삼척항 정박 사실에 대한 군 당국의 모호하고 달라지는 해명이 축소·왜곡 의혹을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실제 군경과 통일부는 이번 목선 귀순 사건을 설명하면서 사건을 축소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의구심을 키웠습니다. 군은 사건 발생 이틀 후인 6월17일 첫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 목선을 삼척항 인근에서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척항에 정박한 목선을 해상에서 발견해 데려온 듯한 뉘앙스였습니다. 그리고 6월18일에는 "해경으로부터 방파제에서 접수했다는 상황을 전파 받았다"고 했습니다.이처럼 군 당국의 사건 초기 상황에 대한 설명이 모호하고 달라졌지만 그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는 구체적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김·변 기자는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사건 발생 직후 상황에 대한 취재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두 기자는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한 직후 한 주민이 112를 통해 신고한 사실에 착안, 최초 신고자와 해경 관계자들에 대한 탐문 취재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6월18일 오후 7시 한 취재원으로부터 삼척항에 정박한 북한 목선 사진을 입수, 오후 9시 단독 보도했습니다. <‘삼척항 정박 北 어선 사진 입수..."北어민들 스스로 홋줄로 배 묶고 상륙”’>기사입니다. KBS 9시 뉴스와 같은 시간에 된 보도였습니다.
이처럼 북 목선이 자력(自力)으로 삼척항 부두까지 항해해와 선원들 스스로 홋줄을 묶어 정박했다는 목격자 증언과 목선 사진이 본보 보도를 통해 알려진 다음날인 6월19일 오전 군은 “북한 목선이 삼척항 방파제 부두 끝에 접안했다”며 목선 정박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김·변 기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군 당국이 목선 발견 경위와 관련해 ‘표류 → 접수→접안’으로 말을 바꾸는 것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사건 처리 기관을 역으로 추적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의구심을 풀려면 최초 신고 접수 기관의 상황 보고서가 필요하다고 판단, 국회 국방위원회와 해경 소관 위원회인 행정안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관계자들에 대한 취재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경두 국방장관은 6월20일 오전 경계 실패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경위와 군 당국의 대응 조치에 대해 아무런 설명 없이 퇴장해 의구심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계속 취재에 나선 김·변 기자는 이날 오후 해경이 사건 신고 접수 직후 1, 2, 3, 4보 형태로 청와대 국정상황실·위기관리센터와 합참·해작사 지휘통제실 등에 전파·보고한 상황보고서를 입수했습니다. 6월15일 오전7시9분 1보 보고를 청와대와 합참 등에 전파한 해경 상황보고서에는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정박한 사실, 처음 발견 당시 선원 4명 중 2명은 부두에, 나머지 2명은 배 안에 있었던 사실도 모두 담겨있었습니다. 해경은 또 이 목선이 삼척항 입항 전에 이미 기관 고장 수리를 완료했으며, 사건 당일 새벽 '자력(自力)'으로 삼척항에 입항했다는 삼척파출소 1차 확인사항도 합참·해작사·청와대 등에 전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북 목선 발견 3시간여 만에 GPS(위성항법장치)플로터와 통신기를 보유한 사실을 확인해 합참 등에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군 당국의 발표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김·변 기자는 이를 즉시 기사화해 6월20일 오후3시25분 단독보도했습니다. 이런 내용의 본보 보도를 통해 군 당국은 물론 청와대가 6월15일 북한 목선의 삼척항 정박 사실을 해경으로부터 즉각 보고받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삼척항 정박" 대신 "삼척항 인근"에서 발견됐다는 브리핑을 해온 군 당국이 경계 실패 책임론이 커질 것을 우려해 사건을 축소·왜곡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됐습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이 '왜 정부가 (삼척항을) 삼척항 인근이라고 바꿨냐'고 질문하자 "(첫 브리핑 당시) 해경 발표를 미처 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해경 보고서를 보면 합참이 이미 15일 오전 목선이 방파제 내에 정박한 사실을 해경으로부터 보고받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때문에 군 당국이 경계 실패 책임론이 제기될 것을 우려해 사건을 축소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들 수 있었습니다.
6월20일 오후3시25분 본보의 단독 보도로 삼척항 정박 사실이 사건 신고 접수 직후 청와대와 합참 등에 전파·보고된 사실이 알려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4시 정 장관 등 관계 장관들을 청와대로 불러 예정에 없던 대책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 주재로 2시간 40분의 회의를 마친 청와대는 오후 6시 40분 해명 브리핑을 내놨습니다. 국방부는 20일 이 사건과 관련한 합동조사단을 편성하고, 합동참모본부, 육군 23사단, 해군 1함대 등 해안 및 해상 경계 작전 관련 부대에 대한 합동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국회에서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이 정경두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과 이번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추진키로 합의하였습니다.
물론 청와대는 6월20일 오후 6시쯤 긴급 회의를 마치고 오후 6시 40분 군 당국의 축소 은폐 논란 관련해 대변인이 나서 해명 브리핑을 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삼척항 인근'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해서 (삼척항에 정박한 것과 달리) 말을 바꿨다고 보는 것은 틀린 말"이며 "'인근'이란 표현은 군에서 주로 많이 쓰는 용어다. 통상 쓰는 언어인 '삼척항 인근'이라고 말한 것이지 내용을 바꾸거나 축소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은폐 의혹은 더 켜졌습니다.
국방부도 오후 5시 30분에 이 기사와 관련한 반박문을 냈습니다. 6월15일 합참은 해경으로부터 정상적으로 상황을 접수했고, 이 사실을 17일에 '삼척항 인근에 있다는 상황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반박문이지만 기존 해명을 되풀이한 것에 불과했습니다.
본보 기사를 신문·방송·통신을 망라해 15개 매체가 추종 보도했습니다. 기사가 보도된 다음날인 21일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북한 목선 관련 국정조사를 공동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또 21일 타 매체의 '북한 목선 관련 국방부 19일 브리핑에 청와대 행정관이 참석' 기사와 함께 25일 '청와대 안보실에서 北목선 귀순 사흘 뒤 직접 현장 점검' 단독 후속 보도되면서 군 수뇌부와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에 대해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명지·변지희 기자는 이후 <'청와대 안보실, 북한 목선 귀순 사흘 뒤 직접 현장 점검했다'>, <"장병 사기 떨어져"…국방부, 北 '입항 귀순' 관련 한국당 부대 방문 거부’> 등 당국의 북 목선 관련 사건 은폐 축소 의혹에 관한 단독 기사를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3차례에 걸쳐 연속보도했습니다. 또 북 목선의 첫 신고자인 김경현 씨를 최초 접촉해 사건 발생 당시 상황을 추적 보도했습니다.
통일부도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상황파악, 전파, 구조, 합동정보조사, 대북 송환, 언론보도 등 전 과정에 대한 정부 차원 대응 매뉴얼을 점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3일 조사결과를 발표했지만, 군 당국이 '삼척항 인근'이라고 말을 바꾼 부분과 관련 군 수뇌부와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에 대해선 조사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셀프조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을 물론 여전히 축소·왜곡 브리핑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보 보도로 군 당국의 대북 경계 태세와 이에 대한 대국민 브리핑의 문제점을 짚어내 제도 개선의 계기를 마련한 의미가 있기에 이달의 기자상을 신청합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이번 취재는 국방부와 청와대의 보도자료만 보고 철저히 직접, 현장 취재를 통해 작성된 기사들입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보의 '해경 상황보고서 입수' 건은 모든 신문사와 통신 등 대부분의 언론 매체가 추종 보도했습니다. 신문·방송·통신을 망라해 15개 매체가 추종 보도했습니다. '청와대 안보실의 北목선 귀순 사흘 뒤 직접 현장 점검' 등에 대한 본보 단독 보도도 대부분 본보 보도를 따라왔습니다. 다음은 추종 보도 목록입니다.
(통신 3사)
해경 보고서 보니…軍·정부, 北목선 신고초기부터 상황 보고 받아뉴스1 2019.06.20.
한국당 김정재 "靑, 15일 北 목선 보고받아…거짓 브리핑 의혹"뉴시스 2019.06.20.
한국당 김정재 "軍, 15일 이미 '北 선박' 해경 보고 받아"연합뉴스 2019.06.20.
(신문 6사)
해경이 '北어선 입항' 19분만에 보고… 靑·국정원,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다조선일보 A1면1단 2019.06.21.
군 “항구 인근 발견” 이틀 전 해경 “삼척항 정박” 청와대 보고중앙일보 A6면1단 2019.06.21.
커지는 ‘북한 목선 귀순’ 축소ㆍ은폐 논란… 청와대-군 사전 조율했나한국일보 5면 2019.06.20.
軍 ‘北목선 삼척항 정박’ 해경 보고 숨겼다…지휘관 문책 불가피서울신문 5면 2019.06.20.
軍 '거짓 브리핑' 알고도 침묵하던 靑…"안이한 대응" 뒤늦게 질타한국경제 A6면 2019.06.20
靑의 어설픈 해명…"北어선 軍발표전 알았지만 간섭 안해"매일경제 A6면 2019.06.21.
(방송 6사)
한국당 김정재 “군, 15일 ‘北 선박’ 해경 보고 받아…거짓 브리핑 의혹” KBS 2019.06.20.
'北 어선' 해경 첫 조사 보고서와 달리 축소·은폐한 軍SBS 2019.06.20.
해경, 당일 상황 전파…"軍 공보담당 몰랐다"연합뉴스TV 2019.06.21.
07시부터 '실시간' 보고…軍 다 알면서 '딴소리' MBC 2019.06.20.
"방파제에 어선 입항" 보고받고도…발견 장소 얼버무린 군JTBC 2019.06.20.
北 어선 발견 지점, '삼척항 인근' 둔갑…은폐 지시 있었나TV조선 2019.06.20.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보 연속 보도로 전 언론사의 추종 보도는 물론 청와대의 해명 브리핑, 국방부 등 여러 기관의 조사로 이어졌습니다. 기사가 보도된 다음날인 21일에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북한 목선 관련 국정조사를 공동요구하기로 했습니다. 군 수뇌부와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이 어디까지 개입했는지에 대해 지금까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본보 보도로 군 당국의 대북 경계 태세와 이에 대한 대국민 브리핑의 문제점을 짚어내 제도 개선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됩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본보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해 김명지, 변지희 기자가 '해경 상황보고서'를 입수해 군 당국의 축소·은폐 의혹을 취재·보도했음을 확인합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에 언급된 사항에 대해 해당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6회 전체 총평
제346회 ‘이달의 기자상’(2019년 6월)에는 교육부의 초등학교 교과서 수정 개입에 관한 조선일보 보도 등 모두 6건이 선정됐고 심층성 등 내용 면에서는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
특종 보도를 놓고 경쟁하는 ‘취재보도1부문’에는 모두 12편이 제출됐으며, 최종적으로 KBS의 ‘북한 목선의 삼척항 정박’ 보도와 조선일보의 ‘교육부, 교과서 고치려 도장 도둑 날인’ 보도 등 2편이 심사를 통과했다. KBS 보도는 새삼 현장 취재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는 데서 호평을 받았다. KBS는 “해상 경계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국방부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전달한 다른 언론사와 달리 기자가 직접 현지에 내려가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국방부 발표의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부두에 정박한 북한 목선 및 주민의 사진, CCTV 영상도 최초로 확보해 결국 이낙연 국무총리의 사과까지 끌어냈다. 다른 언론사들도 북한 목선과 관련한 작품을 냈지만 후속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KBS의 현장의 생생한 상황을 전한 속보성과 기자들의 끈질긴 노력이 더 큰 호평을 받은 끝에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교육부의 교과서 수정 개입에 관한 조선일보 보도는 자칫 묻힐 수도 있었던 진실을 기자가 끈질기게 취재해서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과서 저자도 모르게 교과서를 고치는 과정에 교육부 관리들이 개입하고, 이에 대한 수사가 미진한 점을 밝힌 것은 언론의 감시 기능에 충실한 보도라는 평이 많았다. 정권마다 되풀이되는 교과서 수정 논란을 원천적으로 없앨 공론화가 차제에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모처럼 수상작이 나왔다. 한국일보의 ‘벤처투자 취지 역행하는 증권사 발행어음 실태’ 보도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증권사가 어음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문제의식과 이를 확인하기 위한 끈질긴 노력이 돋보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으로 뽑힌 서울신문의 ‘10대 노동 리포트’도 “청소년 노동의 현황과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짚은 대형 기획”이라는 평이 많았다. 너무 많은 주제를 망라해서 집중도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노동에 대한 중고생의 인식 조사와 스위스 사례를 통한 대안 제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겨레의 ‘글로벌 삼성 지속 불가능 보고서’도 기업의 해외 노동실태 등을 감시한 의미 있는 보도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최종 심사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YTN데이터저널리즘팀이 낸 ‘의원님들의 주식’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 보도는 특히 인사혁신처와 국회 사무처 등으로부터 관련 정보 공개를 거부당했음에도 기자들이 직접 재산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주식을 보유한 의원 55명을 대상으로 발로 뛰어 자료를 모았으며, 보도 뒤에 당국의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돋보인 작품이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제주CBS의 ‘고유정 사건 및 부실수사’와 연합뉴스의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두 건이 최종 심사에 올랐으나, 제주CBS는 아깝게 탈락하고 연합뉴스 작품만 확정됐다. ‘인천 수돗물 사태’는 사회적 파장이 컸으며, 더불어 사건이 발생한 최초 이틀 동안 정확하고 현장성 있는 보도로 사안을 파헤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