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올초 목포가 전국적인 이슈의 중심이 됐다. 손혜원 의원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에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터다. 심지어 부동산이 4배가 폭등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논란이나 의혹이 아니라 기정사실처럼 퍼졌다. 목포MBC는 지역 언론으로서 지역의 시각으로
과연 제기된 의혹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잘못되거나 과장된 부분은 없는지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취재 결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음이 확인됐다.
목포MBC는 수십여차례 관련 보도를 이어갔고 투기의혹 여부를 떠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주민들의
목소리를 실으려고 노력했고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이 앞으로 어떻게 추진되어야 할지 등을 꾸준히
심층 취재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그로부터 5개월 뒤, 검찰이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이른바 '보안자료'란 단어를 들고 나왔다.
일반인이 알기 어려운 자료를 취득해 부동산 투기에 활용했다는 것이다. 목포MBC는 손 의원의 기소가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검찰의 수사결과에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주민공청회나 용역보고회에서 이미 공개된 자료의 요약본을 보안자료라고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당초
시작된 검찰 수사가 왜 근대역사문화공간 의혹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바뀌었는지 등에 대한
심층 추적보도를 이어가게 됐다.
목포MBC는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이 특정 정치인 한명의 힘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인가란
근본적인 의문으로 취재를 시작했다. 의혹은 제기되면 끝이지만 그 여파로 지역은 상처를 떠안는다.
검찰이 말한 '보안자료' 여부에 대한 판단은 결국 법원에서 결정될 것이다.
목포MBC는 지역 언론으로서 목포 원도심에서 주민들이 어떻게 도시를 재생해 살아남을 것인지에 대한
대안까지 끝까지 모색하려고 한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올초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이 쏟아진 이후 목포MBC는 팩트체크에 들어갔다.
이후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이 드러났고 대부분 언론들은 이후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의혹이 아닌
투기의혹 논란으로 방향을 바꾸어서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5개월 뒤 검찰 수사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첫 날 검찰 발표를 중심으로 이뤄진 보도들은
목포MBC가 검찰이 발표한 보안자료 실체에 대한 심층 보도 이후 이 역시 검찰이 주장하는 보안자료
실체가 과연 존재하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논점을 바꾸기 시작했다.
결국 보안자료의 존재 여부는 재판부의 판단에 넘겨졌다.
이번 검찰 수사결과를 보면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 그리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던 문화재청과의
유착 의혹 등은 사실상 기소가 되지 않았고 검찰 역시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 초 시작됐던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의 이슈는 검찰 수사결과를 놓고 보면 결국 관련
의혹들은 결국 줄고 줄어든 상황이 됐다.
타매체 반향
PD저널 목포시민은 '손혜원 의혹' 보도에 왜 화가 났나 1월 21일
KBS 저널리즘 토크쇼J 손혜원 보도, 의혹과 진실 사이 1월 27일
뉴시스 : 손혜원이 봤다는 '목포 문건'…보안자료 맞나 논란 6월 19일
KBS : ‘보안 자료’ 놓고 검찰·목포시 엇갈린 해석…손혜원 재판에 변수 6월 19일
JTBC : 보안자료 vs 공개자료…손혜원 '목포 문건' 공방 예고 6월 20일
국민일보 : 손혜원 받은 목포시 자료, 진짜 ‘보안’이었을까 6월 20일
4. 사회에 끼친 영향
어찌보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투기 의혹 보도로 끝날 수 있었던 문제였지만
계속적인 추가보도를 통해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 것인지..
주민참여를 어떻게 확산시킬 것인지 지역사회의 여론을 환기 시켰고.. 도시재생사업 역시
보다 투명성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관련 회의를 수차례 해 가며 철저하게 확인된 부분만
보도를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보도당사자 반론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된 사항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회차 심사평
제346회 전체 총평
제346회 ‘이달의 기자상’(2019년 6월)에는 교육부의 초등학교 교과서 수정 개입에 관한 조선일보 보도 등 모두 6건이 선정됐고 심층성 등 내용 면에서는 훌륭한 작품이 많았다.
특종 보도를 놓고 경쟁하는 ‘취재보도1부문’에는 모두 12편이 제출됐으며, 최종적으로 KBS의 ‘북한 목선의 삼척항 정박’ 보도와 조선일보의 ‘교육부, 교과서 고치려 도장 도둑 날인’ 보도 등 2편이 심사를 통과했다. KBS 보도는 새삼 현장 취재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는 데서 호평을 받았다. KBS는 “해상 경계작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국방부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전달한 다른 언론사와 달리 기자가 직접 현지에 내려가 주민들의 증언을 통해 국방부 발표의 문제점을 드러냈으며, 부두에 정박한 북한 목선 및 주민의 사진, CCTV 영상도 최초로 확보해 결국 이낙연 국무총리의 사과까지 끌어냈다. 다른 언론사들도 북한 목선과 관련한 작품을 냈지만 후속 보도라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KBS의 현장의 생생한 상황을 전한 속보성과 기자들의 끈질긴 노력이 더 큰 호평을 받은 끝에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교육부의 교과서 수정 개입에 관한 조선일보 보도는 자칫 묻힐 수도 있었던 진실을 기자가 끈질기게 취재해서 드러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과서 저자도 모르게 교과서를 고치는 과정에 교육부 관리들이 개입하고, 이에 대한 수사가 미진한 점을 밝힌 것은 언론의 감시 기능에 충실한 보도라는 평이 많았다. 정권마다 되풀이되는 교과서 수정 논란을 원천적으로 없앨 공론화가 차제에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모처럼 수상작이 나왔다. 한국일보의 ‘벤처투자 취지 역행하는 증권사 발행어음 실태’ 보도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증권사가 어음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기자의 문제의식과 이를 확인하기 위한 끈질긴 노력이 돋보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의 수상작으로 뽑힌 서울신문의 ‘10대 노동 리포트’도 “청소년 노동의 현황과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짚은 대형 기획”이라는 평이 많았다. 너무 많은 주제를 망라해서 집중도가 부족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노동에 대한 중고생의 인식 조사와 스위스 사례를 통한 대안 제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겨레의 ‘글로벌 삼성 지속 불가능 보고서’도 기업의 해외 노동실태 등을 감시한 의미 있는 보도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최종 심사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YTN데이터저널리즘팀이 낸 ‘의원님들의 주식’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이 보도는 특히 인사혁신처와 국회 사무처 등으로부터 관련 정보 공개를 거부당했음에도 기자들이 직접 재산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주식을 보유한 의원 55명을 대상으로 발로 뛰어 자료를 모았으며, 보도 뒤에 당국의 제도개선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돋보인 작품이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제주CBS의 ‘고유정 사건 및 부실수사’와 연합뉴스의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두 건이 최종 심사에 올랐으나, 제주CBS는 아깝게 탈락하고 연합뉴스 작품만 확정됐다. ‘인천 수돗물 사태’는 사회적 파장이 컸으며, 더불어 사건이 발생한 최초 이틀 동안 정확하고 현장성 있는 보도로 사안을 파헤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