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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6회 · 2025년 4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4

민둥산에서 세계유산까지: 숲을 되살린 집단기억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14일자1, 4면 수십년‘주민참여 캠페인’울창한 숲 밑거름
2 4월15일자4면 지역 맞춤형 산림 조림 강원의 숲 살렸다
3 4월16일자4면 “‘명품 숲’관리 본격화..녹화 넘어 산림경영 시작”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14일자1, 4면 수십년‘주민참여 캠페인’울창한 숲 밑거름 2 4월15일자4면 지역 맞춤형 산림 조림 강원의 숲 살렸다 3 4월16일자4면 “‘명품 숲’관리 본격화..녹화 넘어 산림경영 시작”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이 기획은 하나의 뉴스가 아닌, 한 시대를 되묻는 질문에서 출발했습니다. 2025년 4월, 강원도 산림녹화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되자 많은 언론이 이를 속보로 다뤘습니다. 하지만 이 성과가 단지 ‘등재’ 그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어떤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축적 위에서 가능했는지를 추적한 보도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 공백에서 기획은 시작됐습니다. 산림녹화는 ‘숲을 되찾은 일’이기 전에, ‘잃어버린 것을 기록하고 되새긴 일’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단순히 ‘숫자’나 ‘제도’가 아닌, ‘기억’과 ‘서사’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기획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첫째, 등재라는 결과에 앞서 70여 년간 이어진 숲 복원의 과정을 역사적으로 복원했습니다. 화전 정리, 복지조림, 조림기록물 등 전국 산림정책 가운데 ‘강원형 산림복구 모델’이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구조화해 서술했습니다. 둘째, 지역의 산림정책이 기록으로 남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기록 그 자체가 어떻게 보존되고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는지를 ‘기록의 기록’으로 풀어냈습니다. 셋째, 수십 년 전 흑백 사진과 과거 보도, 조림계약서 등 1차 사료를 교차 배치해 산림녹화가 단순한 정책이 아닌 하나의 집단적 기억임을 강조했습니다. 즉흥적 반응이 아니라 장기적 구상과 준비, 자료 축적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획이었습니다. 단순히 “산림녹화는 대단했다”가 아닌, 왜 그것이 지금 다시 주목받아야 하는지, 왜 세계는 그것을 기록유산으로 판단했는지, 왜 그 과정을 다시 기사로 정리해야 했는지를 설명하는 보도였습니다. 이 기획보도는 ‘산림녹화’라는 오래된 성취를 박제화하지 않고, 현재적 가치로 재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심층취재로 확보한 구체적 사료, 전문가 발언, 사진기록 등의 밀도를 바탕으로, 단편 보도를 넘어선 ‘한 편의 완성된 설명서’로 완결되도록 기획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사료 중 상당수는 현장에서 별도로 확보한 원문 기록이며, 조림명령서·지급결의서 등은 기사 내 비중 있는 설명으로 다뤄졌습니다. ② ‘기획보도의 시간성’을 고려해 단발성 리포트가 아닌 구조적 연재형 구성으로 배치했습니다. ③익명 취재원, 제보자 이해관계는 없음. ④바이라인, 현장 확인, 다차원 자료 취득을 기반으로 함.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이 기획보도의 출발점은 2023년 5월, 강원일보가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위원회 조건부 가결 통과’를 최초로 단독 보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당시 강원일보는 전국 언론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기록물의 구성 내용과 등재 추진 배경, 심사 일정 등을 상세히 분석해 지면화했으며, 이후 약 2년에 걸쳐 등재 추진 경과를 집중적으로 추적‧보도해 왔습니다. 2025년 4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확정된 이후, 다수 언론은 속보성 기사로 해당 사실을 전했으나, 등재의 배경과 조림사료의 가치, 기록 보존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해설한 기획기사는 강원일보가 유일했습니다. 6. 사회에 끼친 영향 강원특별자치도의 70여 년 산림복원 역사를 단순한 정책 성과가 아닌, 주민 참여와 공동체 기억에 기반한 집단적 노력의 기록으로 조명한 강원일보의 보도는 ‘기록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담고 있으며, ‘강원형 산림복구 모델’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1998년부터 산림조합 등과 함께 나무 나눠주기 운동을 시작해 전 도민에게 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매년 식목일 전후로는 이를 지역의 의미 있는 환경 축제로 정착시키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전체 등재 기록물 중 약 28%가 강원도 관련 자료임을 부각시키며 지역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했고, 복지조림조합과 범도민 식수운동 등 자발적 참여를 소개해 공동체의 연대 가치를 알렸습니다. 더불어 강원일보는 산림기록관 설립 필요성을 제기하며, 산림정책과 기록유산 보존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논의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 기획보도는 단순히 ‘좋은 기록을 전했다’가 아니라, 한 시대의 기억을 정리하고 재해석하는 방식에 대한 모범이 되고자 했습니다. 기사가 지향한 것은 정책 찬양이 아니라, 수십 년간 이어진 집단적 노력의 궤적을 하나의 살아 있는 기록물로 다시 엮어내는 일이었습니다. 구체적이고 풍부한 사료, 정돈된 구성, 설명력 있는 문장 구조를 통해, 단지 정보가 아닌 ‘이해’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모든 보도는 소속사인 강원일보의 확인을 거쳤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 반론신청, 중재 신청 모두 없음. ② 이전 출품 이력 없음.

회차 심사평

제416회 전체 총평

제416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0개 부문에서 49편의 보도가 출품됐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한국 사회 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든 취재와 기획 기사들이 경쟁한 가운데, 6개 부문에서 총 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회차는 특히 권력 사각지대, 재벌 기업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 허위 정보의 확산 구조, 지방의회와 지역공동체의 현실 문제 등 굵직한 사회적 쟁점들을 저널리즘의 시선으로 밀도 있게 추적한 기사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JTBC의 <건진법사 게이트> 보도가 선정됐다. 이 보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회자됐던 건진법사 의혹을 재조명하며, 통일교와 정치권, 그리고 미디어 산업 간의 연결 고리를 폭넓게 조명했다.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됐던 의혹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단편적 보도에서 벗어나 팩트 퍼즐을 새롭게 맞춰내며 통일교와의 연결, YTN 인수 시도 등 후속 보도를 통해 보도 파장을 확장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민간인 국정 개입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입체적으로 구성해 낸 취재력과 기획력이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KBS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 보도는 SK 계열사 간 가공 거래를 통해 회계상 매출을 부풀리고, 이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 및 주주 가치 상승을 도모한 정황을 포착했다. 복잡한 회계 구조에 대한 분석과 세무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주가, 세금, 합병 비율 등 다양한 경제적 해석으로 풀어낸 기획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당신도 음모론에 빠질 수 있다>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음모론은 단순한 허위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사회 신뢰의 기반을 흔드는 구조적 현상이다. 이 보도는 가짜 뉴스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사회적 확산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여, 음모론이 어떻게 작동하고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댓글 3만건 분석, 판결문 43건 검토 등 공을 들인 정성적·정량적 분석이 돋보였으며, 저널리즘이 디지털 시대의 혐오·불신 구조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의 <기초의회 의장이 동료의원 고용…의정활동 내팽개치고 관급사업 ‘짬짜미’>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정치의 부패는 오랫동안 관행처럼 묵인 되어온 사안이지만, 이번 보도는 기초의회 내부의 비정상적 고용 구조와 이해충돌 사례를 구체적으로 파헤쳤다. 해당 의장의 관급 사업 연루 정황까지 밝혀낸 이 보도는 지역 언론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경고등을 켜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줬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수상작으로는 SBS의 <‘가전 구독’ 내구제 대출 사기 실태> 보도가 선정됐다.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전 구독 모델을 악용해 사회적 약자들을 노린 신종 금융 사기를 고발한 이 보도는 사기 구조의 실태를 피해자 사례 중심으로 명확히 드러냈다. 기존의 ‘휴대폰깡’에서 ‘냉장고깡’으로 진화한 내구제 사기의 행태와 그 피해 규모는 물론, 사각지대에 놓인 법과 제도의 허점을 함께 지적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구독경제와 사금융, 디지털 금융소외 문제까지 아우르는 시의성 있는 기획이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전북일보의 <청년 이장이 떴다!> 보도가 선정됐다. 청년 기자들이 지역 공동체에서 실제로 ‘이장 체험’을 하며 지방 소멸의 현실을 몸소 경험하고 기획한 이 보도는 단순한 체험기를 넘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끌어안으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청년과 고령층이 소통하는 장면, 인구소멸 위기 마을의 현주소, 그리고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 등을 한눈에 담아내며 지역 언론만이 시도할 수 있는 밀착형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416회 이달의 기자상 선정은 전통적인 권력 감시에서부터 재벌 감시, 허위 정보 분석, 지역 밀착 르포에 이르기까지 한국 언론의 다양한 문제 의식과 현장성이 고루 반영된 결과였다. 특히 취재의 지속성, 구조적 분석력, 그리고 공적 기여도를 갖춘 기사들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와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계기가 됐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4월

제416회(2025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건진법사 게이트
1-06 JTBC 정해성·이자연·김영민·양빈현
경제보도부문 · 1편
SK그룹 의문의 ‘V 프로젝트’
3-09 KBS 송수진·황현규·허수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당신도 음모론에 빠질 수 있다
4-03 세계일보 안승진·장한서·윤준호·이예림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가전 구독’ 내구제 대출 사기 실태
5-05 SBS 박수진·김민준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기초의회 의장이 동료의원 고용…의정활동 내팽개치고 관급사업 ‘짬짜미’
6-09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변재훈·박기웅·이영주·김혜인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청년 이장이 떴다!
8-02 전북일보 박현우·문채연·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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