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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16회 · 2025년 4월 경제보도부문 출품 3-02

삼부토건의 새빨간 거짓말, 바람 잡은 尹정권

CBS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23일, 18시07분 [단독]금융당국,김건희·이종호'삼부체크'의혹에'강제수사 필요'적시
2 4월24일, 06시00분 [단독]'부당이득660억원'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빼고'검찰로
3 4월25일, 05시00분 [단독]'김건희 계좌관리'이종호,수상한 흔적 나왔다…규명檢손에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2. 출품 보도물 목록(최초 보도부터 순서대로 3건까지 기재) 번호 보도일시 보도 제목 1 4월23일, 18시07분 [단독]금융당국,김건희·이종호'삼부체크'의혹에'강제수사 필요'적시 2 4월24일, 06시00분 [단독]'부당이득660억원'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빼고'검찰로 3 4월25일, 05시00분 [단독]'김건희 계좌관리'이종호,수상한 흔적 나왔다…규명檢손에 3.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CBS노컷뉴스는 지난 3월 이미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사건의 실체를 누구보다 먼저 확인했기에 후속 취재의 중요성을 미리 파악하고 일찍부터 이번 사건에 취재력을 집중했습니다. 그 결과 금융당국이 약 8개월간의 조사 끝에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함을 고발취지에 적시해 검찰에 넘겼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애당초, 조사 대상에 김 여사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게 기정사실처럼 알려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의 판단과 향후 검찰 수사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단독 보도였습니다. ※참고: [단독]금융당국, 김건희·이종호 '삼부체크' 의혹에 '강제수사 필요' 적시(04월 23일, 18시 07분) 또 추가 취재를 통해 당국이 그러한 판단을 덧붙일 수 있었던 근거도 잡아냈습니다. 금감원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혐의가 의심되는 계좌번호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이종호씨의 거래내역을 찾은 사실을 확인한 겁니다. 지난 3월에도 CBS노컷뉴스는 이종호씨가 삼부토건 대주주의 '무자본 M&A(인수·합병)'에 관여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삼부 내일 체크”라는 문자메시지에서 시작된 막연한 의혹에 이씨의 연루 정황을 하나씩 더하고 있습니다. ※참고: [단독]'김건희 계좌관리' 이종호, 수상한 흔적 나왔다…규명 檢 손에(04월 25일, 05시 00분) 아울러 주가조작으로 인한 시세차익 추정 금액이 조사 초기 100억원대 규모에서 660억원대로 늘어났다는 사실 역시 최초 확인함으로써 이번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심각성을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참고: [단독]'부당이득 660억원'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김건희 빼고' 검찰로(04월 24일, 06시 00분) 삼부토건 주가조작의 실체를 누구보다 먼저, 정확히 확인한 CBS노컷뉴스는 이번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로 했습니다. 눈여겨 본 것은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윤석열 정권의 수상한 동행이었습니다. 금융당국이 의심한 주가조작 작업의 길목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등장합니다. 이들의 말과 행동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작업의 기름이 되었고, 주가는 날개를 달아 치솟았습니다. CBS노컷뉴스는 단독 스트레이트 보도에 국한하지 않고, 이번 사건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연속보도를 기획했습니다. ※참고: [삼부토건의 새빨간 거짓말, 바람 잡은 尹정권] ①[단독]'원희룡 참석' 민간 포럼서 MOU 찍어낸 삼부토건…조작의 시작(04월 29일 06시 00분) ②[단독]前 우크라 대사가 '원희룡 축사' 요청…금감원 집중 조사(04월 30일 05시 00분) ③[단독]삼부토건, 尹 취임 다음달부터 '가짜 우크라 사업' 준비 정황(05월 01일 05시 00분) ④[단독]금융당국 내부 자료에 "정부외교 따라 주가 상승" 명시(05월 07일 05시 00분) (보도 계속) 이번 사건을 8개월 간 살펴본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를 정확히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CBS노컷뉴스는 본격적인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작업 의심 시점을 보도했습니다. 이른바 ‘폴란드 포럼’(폴란드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이 사건이 어떻게 시작됐으며, 어떻게 조작되고 과장되는 과정에서 주가가 부양됐는지를 상세히 다뤘습니다. 구체적으로, 삼부토건이 폴란드 포럼을 기점으로 형식적이고 무의미한 업무협약(MOU)을 양산하듯 찍어내면서 마치 금방이라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뛰어들 것처럼 홍보했지만, 실상은 해외 수주 경험이 없고 신용도가 낮아 투자를 받기 어려운 데다, 해외 재건 사업 담당자도 1명이어서 실제로 사업이 추진될 여건이 전혀 아니었다는 점을 취재로 드러냈습니다. 오히려 우크라이나 기업이나 정부 측에서 논의를 요청해도 삼부토건이 거절했으며, 이 과정을 지켜본 삼부토건 내부 직원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하고 싶은 의사가 있는지 의문스러웠다”며 “다수의 MOU체결 지시는 결국 삼부토건 주가 상승을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는 금감원 조사 진술까지 확인해 보도에 담아 삼부토건의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란 거짓 외관의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금융당국이 주가조작의 기점으로 지적한 ‘폴란드 포럼’을 전후로 윤 전 대통령과 원 전 장관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논의를 띄운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두 번째 기사는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원 전 장관의 폴란드 포럼 참석 배경을 집중적으로 다뤘습니다. 100만원만 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이 포럼에 일국의 장관이 참석해 축사까지 하게 됐던 배경에는 A 전 우크라이나 대사의 작업이 있었습니다. 끈질긴 연락과 금융당국 취재 끝에 원 전 장관이 A 전 대사의 청탁을 받아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게 됐다는 사실을 정확히 보도했습니다. 세 번째 기사는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심 작업이 사실은 윤석열 정권의 출범에 발맞춰 이뤄졌을 정황을 다뤘습니다. 본격적인 작업은 2023년 5월 폴란드 포럼에서 시작됐지만, 이를 위한 준비 작업은 정권 초기부터 진행됐을 정황을 담은 보도입니다. 주가조작 작업과 윤석열 정권의 수상한 동행이 일찌감치 진행됐을 가능성을 기록한 것입니다. 네 번째 기사는 윤 전 대통령의 행보와 삼부토건의 주가 간 관련성에 대해 금융당국의 간접적 평가가 있었다는 점을 취재한 보도입니다. 금융당국의 조사는 다른 수사기관과 다르게 철저히 계좌‧거래내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기에 금융 관련 조사 이외의 내용은 조사 보고서에 좀처럼 포함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CBS노컷뉴스 취재결과, 금융당국 조사 보고서에 ‘재건주 테마로 각인되어 정부의 외교활동 등에 따라 주가 상승’이란 표현과 윤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직후 주가가 최고점(5,500원)을 기록한 점을 명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금융당국마저도 삼부토건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윤석열 정부의 미묘한 동행에 대한 부분을 간접적으로 지적한 것이라고 평가할만한 대목입니다. 아울러 이번 연속보도와 별개로 주가조작의 부당이득 추정 금액이 100억원대에서 왜 660억원대로 크게 증가했는지를 설명하는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참고: 100억원대 삼부토건 부당이득은 왜 660억원대로 커졌나(05월 06일 07시 00분) 이렇게 CBS노컷뉴스가 지난 4월 동안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 관련 단독 보도는 총 9건이며, 지난 3월 사건의 실체를 처음 확인한 이후 쏟아낸 단독 보도까지 포함하면 모두 13건입니다. 조사 8개월째 감감무소식이던 사건의 실체를 처음 수면 위로 끌어올려 신속한 조사를 이끌었고, 검찰에 고발되기까지 핵심 쟁점과 사건의 전말을 모두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참고: [단독]금감원, 삼부토건 주가조작 100억대 시세차익 의혹 확인(03월 04일 05시 05분) [단독]도이치 핵심인물, 삼부토건 대주주 '기업사냥' 관여 정황(03월 10일 05시 00분) [단독]'악재' 직전 대량매도…금감원, 삼부토건 의심거래 포착(03월 18일 05시 05분) [단독]삼부 전 회장, 창원서 '부동산社 설립' 개발이익 노려(03월 31일 05시 00분) 사건의 전말을 드러내기 위한 연속보도는 아직 끝이 아닙니다. 조만간 이번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주도한 인물들에 대한 보도가 이어집니다. 삼부토건에서 누가, 어떤 이유로, 어떻게 공모해 이런 작업을 벌였는지를 고발하는 보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런 주가조작 작업이 진행되면서 일반인들의 투자 열기가 달아오를 때 누가, 어떻게, 얼마나 부당한 이익을 챙겼는지도 취재하고 있습니다. 4.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가장 큰 어려움은 취재원과 취재소스를 드러내지 않는 일이었습니다. 취재원과 취재소스에 대한 금융당국의 색출 우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취재원과 취재소스를 최대한 가린 만큼 보도는 단 한 줄의 오보도 없어야 했으므로, 금융당국의 조사 내용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중, 삼중으로 확인했습니다. 취재 중 만난 모든 취재원이나 제보자와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습니다. 취재에 참여한 기자들이 기사 작성, 보도에도 참여했습니다. 5.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금융당국이 김건희 여사와 이종호씨에 대해 강제수사 필요성을 고발취지에 적시했다는 사실은 CBS노컷뉴스가 최초로 보도했고, 타사들은 증권선물위원회의 고발 자료를 보도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모두 포함시켰습니다. 주가조작 세력이 66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를 파악한 것 역시 최초이며, 일부 언론사에 해당 내용을 추종 보도했습니다. <신문> -삼부토건 전‧현 경영진 주가조작 혐의 검찰 고발(조선일보 4월 2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검찰로...‘연루 의혹’ 김건희는 빠졌다(한겨레 4월 24일) -증선위 ‘주가조작’ 삼부토건 사주, 대표이사 검찰 고발(경향신문, 4월 24일) -증선위 ‘주가조작 의혹’ 삼부토건 전,현직 대표 檢 고발(한국일보, 4월 24일) -삼부토건 주가조작 ‘부당이득액 660억원’(내일신문, 4월 24일). 그외 다수. <방송> -고발에서 빠진 '김 여사'‥'삼부토건 의혹' 결국 검찰로(MBC 뉴스데스크, 4월 23일) -삼부토건 의혹 검찰로…‘도이치 키맨’ 제외(KBS 뉴스9, 4월 23일) -'삼부토건' 조사 마친 금감원…'김 여사는 빼고' 검찰로(JTBC 뉴스룸, 4월 24일). 그외 다수. 6. 사회에 끼친 영향 CBS노컷뉴스의 보도는 시종일관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했던 금감원의 침묵을 깨는 신호탄이었습니다. 8개월 간 감감무소식이던 조사는 CBS노컷뉴스의 지속적인 보도로 신속히 마무리되고,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사건을 배당 받은 서울남부지검은 다시 금감원 특사경에게 사건을 이첩하면서 본격적인 강제수사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또 주가조작 의혹의 실체, 부당이득 추정 금액, 김 여사‧이종호씨에 대한 조사 유무 등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수록 세간의 관심이 커지자,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CBS노컷뉴스 보도를 중심으로 긴급 현안질의를 열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현안질의에서 삼부토건 계좌추적 과정에서 이종호씨 거래내역이 나온 사실 등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국회는 삼부토건 의혹이 수사대상으로 포함된 김건희 여사의 상설특검 법안을 처리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CBS노컷뉴스는 지난 3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첫 실체를 드러낸 직후 금융당국이 뒤늦게 조사팀 인력을 2배가량 보강하며 그제야 속도를 낸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늑장조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될 수 있는 대목으로, 보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지난 3월부터 사건의 실체와 쟁점을 끈질기게 취재한 결과물이라고 자부합니다. 7.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8. 기타 고려사항 지난 3월 ‘삼부토건 주가조작 100억원대 시세차익 확인 연속보도’를 출품했으나 이번 보도는 그 이후 조사 내용을 추가 취재한 것으로 내용과 구성, 보도횟수 등에서 크게 진전된 내용입니다. 재출품 관련 소명 사유는 없습니다. 보도와 관련한 어떠한 반론 제기도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16회 전체 총평

제416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10개 부문에서 49편의 보도가 출품됐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한국 사회 이면을 깊이 있게 파고든 취재와 기획 기사들이 경쟁한 가운데, 6개 부문에서 총 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회차는 특히 권력 사각지대, 재벌 기업의 불투명한 거래 구조, 허위 정보의 확산 구조, 지방의회와 지역공동체의 현실 문제 등 굵직한 사회적 쟁점들을 저널리즘의 시선으로 밀도 있게 추적한 기사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JTBC의 <건진법사 게이트> 보도가 선정됐다. 이 보도는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회자됐던 건진법사 의혹을 재조명하며, 통일교와 정치권, 그리고 미디어 산업 간의 연결 고리를 폭넓게 조명했다. 이미 여러 차례 제기됐던 의혹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단편적 보도에서 벗어나 팩트 퍼즐을 새롭게 맞춰내며 통일교와의 연결, YTN 인수 시도 등 후속 보도를 통해 보도 파장을 확장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민간인 국정 개입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입체적으로 구성해 낸 취재력과 기획력이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됐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KBS의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 보도는 SK 계열사 간 가공 거래를 통해 회계상 매출을 부풀리고, 이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 및 주주 가치 상승을 도모한 정황을 포착했다. 복잡한 회계 구조에 대한 분석과 세무 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내부 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주가, 세금, 합병 비율 등 다양한 경제적 해석으로 풀어낸 기획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세계일보의 <당신도 음모론에 빠질 수 있다> 보도가 호평을 받았다. 음모론은 단순한 허위 정보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사회 신뢰의 기반을 흔드는 구조적 현상이다. 이 보도는 가짜 뉴스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사회적 확산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여, 음모론이 어떻게 작동하고 사회적 해악을 끼치는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댓글 3만건 분석, 판결문 43건 검토 등 공을 들인 정성적·정량적 분석이 돋보였으며, 저널리즘이 디지털 시대의 혐오·불신 구조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의 <기초의회 의장이 동료의원 고용…의정활동 내팽개치고 관급사업 ‘짬짜미’> 보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정치의 부패는 오랫동안 관행처럼 묵인 되어온 사안이지만, 이번 보도는 기초의회 내부의 비정상적 고용 구조와 이해충돌 사례를 구체적으로 파헤쳤다. 해당 의장의 관급 사업 연루 정황까지 밝혀낸 이 보도는 지역 언론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경고등을 켜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줬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의 수상작으로는 SBS의 <‘가전 구독’ 내구제 대출 사기 실태> 보도가 선정됐다.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가전 구독 모델을 악용해 사회적 약자들을 노린 신종 금융 사기를 고발한 이 보도는 사기 구조의 실태를 피해자 사례 중심으로 명확히 드러냈다. 기존의 ‘휴대폰깡’에서 ‘냉장고깡’으로 진화한 내구제 사기의 행태와 그 피해 규모는 물론, 사각지대에 놓인 법과 제도의 허점을 함께 지적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구독경제와 사금융, 디지털 금융소외 문제까지 아우르는 시의성 있는 기획이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전북일보의 <청년 이장이 떴다!> 보도가 선정됐다. 청년 기자들이 지역 공동체에서 실제로 ‘이장 체험’을 하며 지방 소멸의 현실을 몸소 경험하고 기획한 이 보도는 단순한 체험기를 넘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끌어안으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청년과 고령층이 소통하는 장면, 인구소멸 위기 마을의 현주소, 그리고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 등을 한눈에 담아내며 지역 언론만이 시도할 수 있는 밀착형 저널리즘의 모범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416회 이달의 기자상 선정은 전통적인 권력 감시에서부터 재벌 감시, 허위 정보 분석, 지역 밀착 르포에 이르기까지 한국 언론의 다양한 문제 의식과 현장성이 고루 반영된 결과였다. 특히 취재의 지속성, 구조적 분석력, 그리고 공적 기여도를 갖춘 기사들이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와 가능성을 다시금 확인한 계기가 됐다.

이 회차 수상작 2025년 4월

제416회(2025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건진법사 게이트
1-06 JTBC 정해성·이자연·김영민·양빈현
경제보도부문 · 1편
SK그룹 의문의 ‘V 프로젝트’
3-09 KBS 송수진·황현규·허수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당신도 음모론에 빠질 수 있다
4-03 세계일보 안승진·장한서·윤준호·이예림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가전 구독’ 내구제 대출 사기 실태
5-05 SBS 박수진·김민준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기초의회 의장이 동료의원 고용…의정활동 내팽개치고 관급사업 ‘짬짜미’
6-09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 변재훈·박기웅·이영주·김혜인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청년 이장이 떴다!
8-02 전북일보 박현우·문채연·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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