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V), ② 단독기획(V),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저는 안세영의 작심 발언이 나오기 전부터 안세영 측과 대한배드민턴협회 등을 통해 이 사안을 취재해둔 상태였습니다. 다만 올림픽이 끝나기 전에는 기사화를 원치 않는다는 안세영의 의사를 존중해 적절한 보도 시점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금메달 획득 직후 안세영의 작심 발언이 나왔고, 우선 그간의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작심발언 안세영, 대표팀 향한 환멸에 올림픽 전 은퇴까지 결심> 제하 단독 기사를 발 빠르게 송고했습니다. 이후 안세영에게 ‘기자회견에서는 거친 주장과 입장을 내놓았으니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에게 상세한 배경과 근거를 알려줘야 한다’는 취지로 설득했고 결국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켰습니다. 선행 취재를 통해 안세영과 신뢰 관계가 구축돼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인터뷰 내용 가운데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 대표팀과 협회를 비판하는 내용은 8월 6일 자로 송고했고 선수 후원과 계약 등 제도 개선에 대한 문제 제기는 추가 취재를 거쳐 8월 11일 자로 송고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현재(10월 7일)까지도 사실상 안세영의 유일한 언론 인터뷰로 남아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운동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게"…광고 사양했던 안세영의 제안> 제하 기사에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관계자 코멘트가 익명으로 반영됐을 뿐 안세영 실명 인터뷰 기반임.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특별한 이해관계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직접취재와 현장취재를 통해 안세영을 취재한 것임.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연합뉴스의 단독 인터뷰가 나오자 타 매체들은 이를 직접 인용하거나 참고해 후속 취재를 했습니다. 예를 들어 <안세영 "배드민턴, 양궁처럼 체계적이었으면…분노가 내 원동력"> 기사는 종합일간지 10개사에 전재됐습니다. (문화 1-2·2-4, 서울 1-3·2-3, 중앙 2-2, 세계 2-5, 국민 1-2·27-1, 한국 2-3·23-2, 조선 2-3, 경향 2-1, 동아 2-2, 한겨레 2-1) <"운동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게"…광고 사양했던 안세영의 제안> 기사는 방송 7개사(KBS MBC SBS JTBC TV조선 채널A YTN)에 전재됐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대한배드민턴협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제도 개선 방향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실제로 9월 10일 문체부의 중간 브리핑에는 관련 내용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문체부는 개인 후원이 과도하게 제한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협회 후원사와 협의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신인 실업 선수의 계약금·연봉 상한제에 대해선 “불합리한 제도”라며 대안 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도 부상관리 체계, 단·복식 훈련 시스템, 프로토콜(개인 트레이너, 선수촌 생활 등), 국제대회 출전, 협회-선수단 소통 등에 대해 선수단 의견을 청취해 개선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도 연합뉴스 인터뷰와 국회 문체위 현안질의에서 제도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기사 취재 과정에서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올림픽 후 국내외 전 매체를 통틀어 유일한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켰습니다. 인터뷰 과정에서 선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와도 긴밀한 소통으로 반론할 부분이 있으면 반론하도록 충분한 반론권을 보장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해당사항 없음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해당사항 없음. 다만 8월 기사를 이번에 출품하게 된 것은 본 기사가 한국체육기자연맹 3분기 기자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이 10월 4일이었고, 체육기자연맹 수상작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출품 자격이 된다는 설명을 듣고 나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9회 전체 총평
제40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49편이 출품됐다. 전달의 71편에 비해 출품작 수가 매우 적었을 뿐 아니라 올해 들어 8월까지 월평균 출품작이 60편이었음을 고려해도 편수가 비교적 적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 부문에서 5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쟁 속에 돋보이는 기사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기사 자체가 갖고 있는 고유의 힘과 사회적 파급력, 보도 시점, 기획력, 취재에 들인 노력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치열한 내부 논의 끝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7편이 출품됐고 이중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 보도와 JTBC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미공개 수사 재판 자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뉴스토마토의 보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사를 통해 처음 관련 문제를 제기했을 뿐 아니라 파장 또한 매우 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건 흐름을 주도하고 무엇보다도 ‘불을 지른 힘’이 컸다는 평가다.
JTBC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보도는 김건희 여사와 도이치모터스 공범 간의 통화내역은 물론 편지를 입수하고 미공개됐던 검찰과 재판 자료를 확보하는 등 치밀한 취재가 돋보였고 이슈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장기간 답보 상태가 이어지면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낄만하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지만 언론은 결코 지치지 않는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출품작 9편 중 KBS창원의 <부실 수사에 가려진 채석장 중대산업재해> 보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건 초기 부주의로 인한 단순 운전사고로 사건이 종결될 수 있었으나 치밀한 취재로 부실한 초동 수사의 허점을 찾아냈다. 묻힐 뻔한 사건을 CCTV 영상을 초단위로 분석했을 뿐 아니라 결정적 물증인 사고 차량의 행적 파악과 발파 일지 입수 등 꼼꼼한 취재로 억울한 죽음의 진실에 다가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전북CBS의 <묻혔던 채상병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종은 종종 기시감과 식상함이라는 장해물을 뛰어넘어야 한다. 군에서 자식을 잃고 진상규명이라는 벽에 부닥친 일반인의 사연을 보도하기 위해 1만1000장의 결정문을 검토하고 인터렉티브로 표현하는 등의 ‘노력과 성과’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언론의 중요한 역할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국민일보의 <뜨거운 지구, 기후위기 현장을 가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후위기에 대한 기존의 사진 보도들과 완전히 다른 차별성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공감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사진기자들의 뛰어난 기획력과 취재력의 결정체라는 점에서도 이견이 없었다. 사진기자의 열정과 함께 사진이 보여주는 메시지 전달의 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