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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409회 · 2024년 9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4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①(단독)"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9월5일) : <뉴스토마토>는 지난 8월경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4·10 총선 공천 당시 국민의힘 한 의원에게 지역구를 옮기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냈다’는 정보를 획득했습니다. 영부인의 공천개입이라는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본지는 즉각 추가 취재에 돌입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김 여사가 보냈다는 텔레그림 메시지를 직접 확인했다는 현직 국회의원들의 증언을 확보했고, 텔레그램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주변 인물들과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 인사들을 통해서도 같은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지는 대통령 부인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하기 충분하다고 판단, 9월5일 <(단독)“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기사를 통해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② (단독)"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영선 발표" (9월19일) : 첫 보도가 나간 이후 대통령실은 “실패한 공천 개입은 공천 개입이라고 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강간 미수’, ‘절도 미수’, ‘살인 미수’ 등 미수에 그친 행위 역시 범죄인 것처럼 공천 개입을 시도했다 미수에 그친 점 역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본지는 판단했습니다. 아울러 이번에는 확실하게 ‘성공한’ 공천 개입 사례를 추가 보도했습니다.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이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의 공천을 받은 과정에 김건희 여사의 개입이 있었다는 정황을 담았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의 책사였던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약속받았다고 언급한 녹음파일을 확보해 보도한 것입니다. 명태균씨는 2022년 5월9일,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가 발표되기 전날, 선거 캠프 관계자에 E씨에게 “김영선으로 발표될 것”, “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해서 뒤집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다음 날 공천은 김영선으로 발표됐습니다. ③ (단독)"2월29일 칠불사 회동…김건희 공천 개입 폭로 논의" (9월19일) : 첫 보도가 나간 직후 세간의 관심은 문제의 텔레그램 존재 여부에 모아졌습니다. 또한 첫 기사에서 익명으로 보도된 현직 국회의원이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도 난무했습니다. ‘김 여사의 공천개입’이란 문제의 본질이 흐려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에 텔레그램 메시지가 세상에 알려지게 된 배경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씨가 지난 2월29일 칠불사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A의원을 만나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자리를 요구했던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른바 ‘칠불사 회동’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9일에는 경남 하동에 위치한 칠불사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사찰 관계자들을 통해서는 회동 참석자들이 사찰을 방문했던 사실, 머물고 간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찰 관계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름과 직책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④ 명태균은 누구인가 (9월19일) :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재보궐 선거 공천과 칠불사 회동 보도를 위해서는 명태균씨에 대한 설명이 필요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김 전 의원의 주변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 한 가운데 모두 명씨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명씨는 2022년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도 참석할 만큼, 윤 대통령 부부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도 확인됐습니다. 취재 결과 복수의 경남권 여야 정치인들은 모두 명씨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깊은 친분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공통적으로 여론조사를 매개로 정치 컨설턴트 역할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중앙 정치권의 인맥도 드러났습니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명씨가 정치권이 미친 영향이 적지 않다는 판단에 본지는 이번 사안을 ‘명태균 게이트’로 명명하게 됐습니다. ⑤ (단독)김영선 세비 절반 명태균에게…"공천 어떻게 받으신 거 아시죠?" (9월24일) (단독)김영선 고발에…회계책임자 "고맙다" (9월24일) : 본지의 취재 과정에서 김영선 전 의원의 의원실에서 회계를 담당했던 E씨는 주요 취재원이었습니다. E씨는 명태균씨와도 11년간 일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본지의 앞선 보도 이후 E씨에 대한 ‘메신저 공격’이 들어왔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E씨를 사기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E씨가 의원실 운영에 사비를 썼다고 해서 돈을 줬는데, E씨가 그 돈을 명태균씨에게 줬다는 게 요지입니다. 하지만 본지가 확인한 사실 관계는 전혀 달랐습니다. 명태균씨가 김영선 전 의원에게 세비(월급) 절반을 요구했고, 김 전 의원은 E씨 계좌로 세비 절반을 보낸 뒤 현금으로 돈을 찾아 명태균씨에게 전달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명태균씨가 김건희 여사로부터 공천을 받아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에게 세비 절반을 받았다는 정황이 밝혀진 겁니다. 동시에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의원 사이의 ‘뒤바뀐 주종관계’가 확인됐습니다. E씨는 김 전 의원의 고발에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판 것”이라며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오히려 고맙다는 입장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⑥ (단독)"김영선, 윤 대통령에게 명태균 소개…여론조사 결과 보고" (9월26일) : 약 3주간 이어진 보도는 ‘명태균씨가 어떻게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가까워질 수 있었는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명태균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윤석열 대통령과 대면했고 그 뒤 여론조사를 무기로 친분을 쌓았습니다. 기사에 담긴 명태균씨의 통화 음성파일을 통해서는 지난 대선 기간 중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수시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한 정황도 확인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대통령실은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⑦ (단독)김영선·명태균 측근 E씨 "국감 출석, 증언하겠다" (9월26일) : 김영선 전 의원의 고발과 명태균씨의 SNS를 통한 음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E씨는 2024년 10월7일 개시되는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E씨가 먼저 본지 취재진에 제안을 했고, 국정감사장에 나서는 것은 이름과 얼굴이 모두 드러나는 것이기에 본지는 10여차례 E씨의 의사를 재확인했습니다. E씨는 굳건하고 자발적인 의지를 지속적으로 표명했고, 지난달 30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한 이후에도 국정감사 출석 의지를 꺾지 않고 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최초 보도에서는 취재원 보호를 위해 모두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하지만 라디오 인터뷰에서 현역 의원 중 한 명이 본인임을 밝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B),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의사 표현을 하고 있는 명태균씨(M)는 후속보도부터 익명성을 철회했습니다. 그 밖의 취재원은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익명으로 보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련의 기사에 취재원으로 인용되는 C, D, E씨 등은 본지와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해당 기사는 김진양, 한동인, 박현광, 유지웅 기자로 구성된 취재팀이 서울과 지방을 직접 다니며 취재 전과정을 담당했습니다. 기타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뉴스토마토는 9월5일 <(단독)"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기사를 첫 보도했고, 9월19일 <(단독)"대통령과 여사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영선 발표">를 후속으로 현재까지 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대부분 정당은 논평을 냈고, 대다수 언론사는 관련 보도와 추종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본지가 제기한 공천개입 의혹 이외에 새로운 의혹들이 계속해 등장하고 있습니다. (상세내역 별첨) 5. 사회에 끼친 영향 -특검법 재발의 <(단독)"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해당 보도가 있던 9월5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김건희 특검법’에 추가해 재발의했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과 재표결 끝에 김건희 특검법은 또 한 번 좌초됐지만, 민주당은 상설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진상규명에 대한 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월10일 예정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 공천개입 의혹 관련인들 증인 및 참고인으로 확정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씨,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인 강혜경씨가 증인 명단에 올랐습니다. 회계책임자인 강씨는 본지의 보도를 통해 국정감사에 출석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본지 보도와 관련한 의혹을 국정감사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공수처 수사 개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한 시민단체의 고발 사건을 수사 4부에 배당했습니다. 시민단체인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시민행동’은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직선거법 위반·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습니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지난달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관련 사건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뒷북’ 압수수색 본지의 첫 보도(9월5일) 이후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30일 검찰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과 명태균씨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의 고발과 수사의뢰가 있은 지 9개월 만으로, 공천개입 의혹 보도 여파에 검찰이 뒷북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검찰에 고발된 건 김 전 의원과 명씨 사이의 금전거래인데, 본지가 보도한 여론조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명씨가 사실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 업체 ‘미래한국연구소’도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여사, 4·10 총선 공천 개입"> 보도는 지난 한 달 여간 상당한 사회적 반향을 이끌었고 수많은 매체의 추종보도를 생산했습니다. 국정감사에서도 주된 이슈로 다뤄지고 있습니다. 윤석열정권의 실정에 분노한 국민이 본지의 취재와 보도를 지지하고 성원해준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뉴스토마토는 이번 보도 과정을 언론의 역할은 권력을 견제하고 감시하는 일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아울러 언론이 단순 클릭 위주의 기사, 속보성 기사를 생산하기보다는 감시·견제라는 본연의 기능을 살려 탐사보도, 심층분석 기사를 쓰면 국민은 다시 언론을 지지하게 된다는 점도 깨달았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사내 2024년 하반기 특종상을 수상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첫 보도 이후 국민의힘이 9월5일자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혔으나, 현재까지 언중위측으로부터 피소 여부에 대해 확인받은 사실은 없습니다. 또한 명태균씨가 지난 9월26일 뉴스토마토 기자 2인과 편집국장을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습니다. 그 외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 반론신청 등에 대해서는 해당사항 없습니다.

취재후기

(409회)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뉴스토…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 뉴스토마토 박현광 기자 상을 받아 영광입니다. 하지만 마냥 기쁘진 않습니다. 참담합니다. ‘명태균 게이트’ 취재를 시작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참담하지 않았던 적은 없었습니다. ‘명태균 게이트’는 시민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이, 권력을 갖는 것을 목적으로 권력을 쥐고, 권력을 나눠먹는 정치인들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권력에 눈이 멀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선거에 이기려는 정치인들의 탐욕이 명태균이라는 괴물을 만들어 낸 겁니다.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똑똑히 목도했습니다. 이러한 정치인에겐 시민의 봉사자라는 의무는 없었다는 것을요. 세비를 ‘반띵’해준 5선 국회의원, 여론조사 조작을 두고 ‘보정’이라고 말하는 전직 여당 당대표, 여당 텃밭 지역구 공천을 ‘선물’로 주는 대통령. 그들에게서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한 사람의 시민으로 가장 참담했던 건 따로 있습니다. 피와 땀으로 일궈온 우리나라 민주주의 시스템이 ‘민간인’과 ‘사기꾼’에 의해 농락당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품위와 품격은 어디까지 추락하는 걸까요. 아마 많은 시민께서 저와 같은 심정에서 분노하셨을 겁니다. 첫 취재를 시작하고 꼬박 두 달이 지났습니다. 장기전을 작정했지만,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습니다. 몸도, 마음도 힘들지만 아직 그만둘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풀리지 않는 마지막 의문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건희 여사는 왜 명태균에게 공천을 선물로 줬을까. 뉴스토마토는 마지막 퍼즐을 풀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9회 전체 총평

제40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10개 부문에 49편이 출품됐다. 전달의 71편에 비해 출품작 수가 매우 적었을 뿐 아니라 올해 들어 8월까지 월평균 출품작이 60편이었음을 고려해도 편수가 비교적 적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개 부문에서 5편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경쟁 속에 돋보이는 기사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는 평가가 많았다. 기사 자체가 갖고 있는 고유의 힘과 사회적 파급력, 보도 시점, 기획력, 취재에 들인 노력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치열한 내부 논의 끝에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취재보도1부문에는 7편이 출품됐고 이중 뉴스토마토의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 보도와 JTBC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미공개 수사 재판 자료>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뉴스토마토의 보도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사를 통해 처음 관련 문제를 제기했을 뿐 아니라 파장 또한 매우 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건 흐름을 주도하고 무엇보다도 ‘불을 지른 힘’이 컸다는 평가다. JTBC의 도이치모터스 관련 보도는 김건희 여사와 도이치모터스 공범 간의 통화내역은 물론 편지를 입수하고 미공개됐던 검찰과 재판 자료를 확보하는 등 치밀한 취재가 돋보였고 이슈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장기간 답보 상태가 이어지면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낄만하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지만 언론은 결코 지치지 않는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출품작 9편 중 KBS창원의 <부실 수사에 가려진 채석장 중대산업재해> 보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건 초기 부주의로 인한 단순 운전사고로 사건이 종결될 수 있었으나 치밀한 취재로 부실한 초동 수사의 허점을 찾아냈다. 묻힐 뻔한 사건을 CCTV 영상을 초단위로 분석했을 뿐 아니라 결정적 물증인 사고 차량의 행적 파악과 발파 일지 입수 등 꼼꼼한 취재로 억울한 죽음의 진실에 다가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전북CBS의 <묻혔던 채상병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종은 종종 기시감과 식상함이라는 장해물을 뛰어넘어야 한다. 군에서 자식을 잃고 진상규명이라는 벽에 부닥친 일반인의 사연을 보도하기 위해 1만1000장의 결정문을 검토하고 인터렉티브로 표현하는 등의 ‘노력과 성과’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의 억울함을 풀어줄 수 있는 언론의 중요한 역할을 다시 한번 일깨워줬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국민일보의 <뜨거운 지구, 기후위기 현장을 가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후위기에 대한 기존의 사진 보도들과 완전히 다른 차별성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공감대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사진기자들의 뛰어난 기획력과 취재력의 결정체라는 점에서도 이견이 없었다. 사진기자의 열정과 함께 사진이 보여주는 메시지 전달의 힘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9월

제409회(2024년 9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미공개 수사·재판 자료
1-03 JTBC 서복현·박병현·연지환·여도현·박현주·조해언
김건희 ‘공천개입’ 의혹 및 명태균 게이트 지금 보는 작품
1-04 뉴스토마토 김진양·한동인·박현광·유지웅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부실 수사에 가려진 채석장 중대산업재해
6-08 KBS창원 박기원·변성준·조형수·이하우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묻혔던 채상병들
9-07 전북CBS 남승현·최명국
사진보도부문 · 1편
뜨거운 지구, 기후위기 현장을 가다
10-03 국민일보 서영희·이병주·김지훈·이한형·최현규·권현구·윤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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