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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78회 · 2022년 2월 전문보도부문 출품 12-01

비디오머그 in 베이징 (온라인 부문)

SBS D탐사제작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V),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SBS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으로 출고되는 뉴미디어 채널 〈비디오머그〉에서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 취재진을 파견해 현장 이야기를 전해 왔습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경기 내용과 결과만을 보도하는 것이 아니라, 올림픽에서 함께 땀 흘렸지만 주목 받지 못했던 이들을 직접 만나 그들 역시 올림픽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이었음을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또 현장에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기자가 겪은 생생한 현장을 딱딱한 리포트 형식이 아니라 기자 브이로그 형식으로 자유롭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뉴미디어 출고 콘텐츠였기에 가능한 시도였습니다. 2월 2일부터 2월 20일까지 출고된 총 14편의 콘텐츠에는 기자가 올림픽 취재를 위해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베이징으로 입국하는 과정부터, 폐막을 앞두고 현지에서 만난 외신 기자들에게 소회를 묻고 그 동안의 취재 과정을 에필로그 형태로 풀어놓는 것까지, 즉 베이징 취재기 전체를 담았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 선수단으로서 훈련도 모두 함께하며 베이징에 왔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단체전 메달 수여 대상에서도 제외되었고 그래서 언론의 관심을 홀로 받지 못한 쇼트트랙 박지윤 선수를 인터뷰하는 등, ‘1등이 아니라는 이유’로 주목받지 못했던 선수들(비인기종목 선수 포함)을 만났습니다. 또 선수가 아니지만 올림픽을 위해 저마다의 자리에서 애쓰고 있는 선수단 주치의, 올림픽 자원봉사자, 방송 해설위원 등을 만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이야기도 담았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모든 콘텐츠는 직접 기자가 현장에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예컨대 베이징올림픽에 ‘인공 눈’이 쓰였다면 그 ‘인공 눈’은 어떤 상태인지 직접 현장을 찾아 만져봤고, 폐쇄루프 설정으로 인해 외부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떤 식당을 갈 수 있는지 등 직접 경기장과 방송센터를 돌며 확인했습니다. 경기장 직캠 역시 현장 직접 취재를 바탕으로 했고 마지막 콘텐츠인 외신 기자 인터뷰 역시 올림픽을 통해 외신 기자들이 느낀 다양한 점을 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기자가 직접 경험하며 느낀 점 등을 고스란히 뉴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전달했습니다. 독자들은 여행 브이로거 콘텐츠를 보는 것 같다며 현장을 직접 가본 것 같은 생생함에 대해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취재원(국가대표 선수, 선수단 주치의, 자원봉사자, 방송단 해설위원 등) 역시 전혀 특별한 이해관계 없이, 현장에서 주인공처럼 주목받지는 못해도 누구보다 땀 흘린 사람들을 조명하고자 선정하였고, 그 선정 및 섭외 과정까지를 모두 콘텐츠에 담아 독자들로 하여금 왜 그 인터뷰이를 지금 만나는 건지, 어떤 이야기를 듣고자 함인지 등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림픽 관련 보도는 타 매체에서도 많이 이뤄졌지만 기자 브이로그 형식을 통해 디지털 문법으로 기자가 직접 겪은 현장을 보여준 사례는 없었고 경기 위주, 결과 위주의 보도가 아니라 독자들이 궁금할 수 있는 뒷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기획 보도 시리즈도 없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 14편으로 구성된 〈비디오머그 in 베이징〉 콘텐츠 시리즈는 SBS 홈페이지, 비디오머그 유튜브 채널, 비디오머그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통해 출고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많은 독자들이 영상 콘텐츠를 접하는 유튜브 플랫폼에 출고된 콘텐츠 반응을 살펴보면, 200만 회에 가까운 조회 수를 기록한 콘텐츠(제6편)를 비롯해 모든 콘텐츠의 평균 조회 수가 45만 여 회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또 제13편 쇼트트랙 박지윤 선수 인터뷰에 대해서는 조명 받지 못했던 선수를 인터뷰한 비디오머그 제작진의 기획에 대한 호평, 제11편 팀 주치의 인터뷰에 대해서는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가진 독자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에 대해 취재해 줘 고맙다는 반응도 많았습니다. 제7편과 제8편에서 각각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경기장을 찾아 우리나라 비인기종목 선수들을 취재한 부분에 대해서도 쇼트트랙 등 특정 인기 종목에만 집중하지 않는 취재에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고, 마지막편인 14편이 출고된 이후에는 〈비디오머그 in 베이징〉의 기획의도에 공감하며 다음 파리, 밀라노 올림픽에서도 비디오머그를 기다리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 선수들이 메달을 놓고 서로 겨루는 올림픽인 만큼 그 동안 올림픽 관련 보도는 오늘의 주요 경기 결과와 함께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어떤 선수가 메달을 땄는지, 어떤 역경을 딛고 메달을 딸 수 있었는지, 혹은 메달권으로 여겨지던 선수가 왜 메달을 따지 못했는지 등에 집중돼 왔습니다. 1등만을 기억하는 보도이거나 또는 왜 1등에 오르지 못했는지가 주요 관심사인 보도들이었습니다. 압축적으로 그날의 올림픽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 하는 방송사 뉴스 환경에서는 이런 관행이 어쩌면 자연스럽게 여겨져 오기도 했습니다. 그런 결과 위주, 이른바 ‘효자 종목’ 위주의 보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서 〈비디오머그 in 베이징〉은, 올림픽을 위해 땀 흘렸지만 주목 받지 못했던 사람을 조명하고 또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올림픽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독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한국 취재진이 아무도 찾지 않았던 비인기종목 선수를 찾아 응원을 함께 전했고, 선수촌에서 유일한 한국인 유학생 자원봉사자를 만나 고충과 보람을 나눴습니다. 선수촌에서 경기장에서 남들 눈에 띄지는 않지만 선수들의 몸과 마음을 위해 누구보다 애쓰고 있는 팀 주치의를 만났고, 올림픽을 위해 함께 땀 흘리며 훈련해 왔고 또 베이징까지 함께 왔지만 끝내 경기에는 뛰지 못해 메달을 받지 못한, 그래서 모든 언론의 관심에서도 소외된 박지윤 선수를 찾는 등 기존 언론이 전하지 않은 이야기들을 찾아 전했습니다. 올림픽이라고 해도 우리가 1등만을 기억하는 건 아니라는 것, 올림픽을 다함께 만들어 간 사람들을 잊지 않는다는 것, 진정한 올림픽 정신은 이런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엄숙한 표정으로 경기 결과를 전하고 원인을 분석하는 딱딱한 보도 형식에서도 탈피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열린 올림픽인 이번 베이징 올림픽은 여러 방역 조치 등으로 인해 일반 관중이 입장권을 사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만큼 독자들은 경기장, 또 그 밖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에 목말라 했습니다. 기자가 무언가를 취재한다면, 메인뉴스에서처럼 압축적으로 그 결과물만을 간결하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취재의 전 과정을 보여주는 자연스러운 브이로그 형식을 시도했습니다. 뉴미디어 환경에 걸맞게 각 회차별 10분 안팎의 콘텐츠를 제작했고 그 결과 독자와 취재진 간 친밀감을 구축하는 등 호응을 얻었습니다. 베이징 입국 단계부터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고 현지에 도착해서는 폐쇄루프 내에서만 움직여야 하는 등 여러 제한이 많았는데, 있는 그대로 전달함으로써 ‘비디오머그에서만 이런 얘기를 볼 수 있다’, ‘비디오머그 콘텐츠가 업로드 되기만을 기다린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예컨대 기자가 직접 개막식장에, 경기장에 찾아가는 과정, 직접 먹거리를 먹어보는 과정 등을 생생하게 촬영, 구성, 전달함으로써 독자들이 직접 베이징에 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또 더 많은 뒷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또 몇몇 관심도가 높은 쇼트트랙, 컬링 경기에서는 중계방송이 놓치는 부분을 따로 포착해 현장에서는 이런 모습도 찾아 볼 수 있었다는 이른바 ‘직캠’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기존의 경기 중계식 올림픽 보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주목 받지 못했던 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조명하고, 또 그 올림픽의 뒷이야기도 생생하게 전달했다고 평가합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 역시 준수하였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모두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78회 전체 총평

제378회(2022년 2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0개 부문에 5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한겨레21의 〈독립유공자 이석영 서거 88년 만에 직계 후손 확인〉 보도와 KBS의 〈김혜경 측,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보도, MBC의 〈쉰내 나는 배추·곰팡이 핀 무로 명장 김치〉 보도 등 모두 3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한겨레21 보도는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1855~1934)의 직계 후손 생존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시켜줌으로써 ‘이석영 일가족이 망명해 독립운동을 하던 중국 땅에서 순국하면서 가족이 모두 몰살되거나 사망해 후손이 끊겼다’는 기존 정부와 학계의 공식 입장을 바로 잡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겨레21 기사는 우리나라와 대만을 오가는 치열한 취재 끝에 직계 후손 생존사실을 확인하는 등 취재 과정의 깊은 노고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호평했으며, 저널리즘의 기본에 충실한 동시에 역사성까지 담아낸 폭넓은 스펙트럼의 기사였다는 평가도 있었다. KBS 보도는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했을 당시,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 측이 이른바 바꿔치기 결제 수법을 사용해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한 것으로 지난 대선에서 엄청난 폭발력을 가져온 동시에 기사의 파괴력에서 압도적인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의 〈쉰내 나는 배추·곰팡이 핀 무로 ‘명장 김치’〉보도는 명장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내부 현실의 잘못된 점을 제대로 지적해 문제를 일으킨 해당 회사가 즉각적으로 문제를 개선하게 만든 사안이어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6편의 작품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취재보도1부문에 버금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한겨레신문의 〈유권자와 함께하는 대선 정책 ‘나의 선거, 나의 공약’〉, 경향신문의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 한국일보의 〈치킨 공화국의 속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겨레신문 보도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경마식으로 쫓아가던 기존 대선 관련 보도를 완전히 뒤집어 다수의 유권자들을 직접 조사한 뒤 후보 공약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대선 공약을 점검하는 기법을 채용한 점에서 모범적 선거보도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6070 여성들의 생애사를 노동의 관점으로 돌아본 기획물인 경향신문의 보도는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취급돼왔던 여성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환기시킨 수작으로 평가됐다. 자칫 식상한 주제로 평가받기 쉬웠지만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기사의 파급력이 매우 컸고, 참신하고 깊이있는 기획 시도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한국일보 보도는 치밀하고 끈기있게 보도한 탐사보도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취재하기 쉽지 않은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을 상대로 한 보도였다는 점에서도 수작이라는 평을 낳았다. 더욱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폭리 지적은 과거 여러 보도에도 많았지만 한국일보 보도는 종합적이고 집중적이었다는 점에서 종전의 유사보도와 차별화된 보도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뽑힌 전남일보의 〈“감금·성폭행”…목포 ‘옛 동명원’ 피해자들의 절규〉 보도는 권력의 비호 아래 이뤄진 시설 내에서의 학대를 생생하게 조명한 수작으로 평가됐다. 공권력은 물론, 언론의 감시 영역에서도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곳을 찾아 잔혹한 피해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용기있는 보도였다는 호평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KBS광주의 〈코로나19 장애인 대책 있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의 피해 여파를 가장 혹독하게 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잘 헤아린 보도였으며 장애인들의 처절한 현장을 현실감있는 언어를 통해 가감 없이 전달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2월

제378회(2022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독립유공자 이석영 서거 88년만에 직계후손 확인
1-05 한겨레신문 조일준
김혜경 측,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1-07 KBS 황현택·이화진·장혁진
쉰내 나는 배추·곰팡이 핀 무로 ‘명장 김치’
3-04 MBC 이문현·고재민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3편
유권자와 함께하는 대선 정책 ‘나의 선거, 나의 공약’
4-01 한겨레신문 권지담·김규현·김민제·김용희·김정수·노지원·박강수·박고은·박수혁·박태우·안태호·이근영·이재훈·이정연·임재우·진명선·최우리·최윤아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
4-05 경향신문 장은교·심윤지·이아름·최유진·조형국·이수민·이하늬·이준헌·김윤숙
치킨 공화국의 속살
4-06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윤현종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감금·성폭행”… 목포 ‘옛 동명원’ 피해자들의 절규
8-05 전남일보 도선인·김혜인·정성현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코로나19 장애인 대책 있나?
9-02 KBS광주 양창희·최송현·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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