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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작 제378회 · 2022년 2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1

유권자와 함께하는 대선 정책 ‘나의 선거, 나의 공약’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추가 한국기자상 공적설명서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언론이 주요 정책과 의제를 선정해 독자들에게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필요’를 직접 듣고 토론하며 건강한 공론장의 가능성을 실험했다는 의미가 있다.” (<기자협회보>)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 기간 동안 <한겨레>는 협업을 통해 온라인 공론장 ‘청년 5일장’을 운영했고, 대선 후보의 이슈들과 주요 정책(공약)을 모두 정리해 소개하는 ‘대선 이슈페이퍼’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유권자 139명을 심층 인터뷰해 정책 의제를 발굴하는 ‘나의 선거, 나의 공약’ 특별 페이지도 열었습니다. 한겨레의 온라인 대선 연속 기획은 대선에 쏟아지는 관심을 지면 중심 소개에서 벗어나 참여형 기획으로 발전시켜 보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대선 기획 준비 TF인 ‘한겨레 대선S’ 팀을 꾸렸고,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며 기획을 구체화했습니다. 주안점은 세 가지였습니다. ①그동안 공론장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으나, 대선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핵심층이 된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담는 것. ②가급적 국내외에서 시도된 적 없는 형식을 만들고 가능하면 한겨레 홈페이지로 유도할 것. ③사내 자원을 고려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최대한 가볍게 움직이며 진행할 것. 그동안의 대선 기획들을 돌아보고 지금 수요자들이 필요로하는 온라인 기획에 대한 사전 조사와 숙의 과정을 거쳐 아래와 같은 네가지의 보도와 쌍방향 소통 플랫폼 등을 만들었습니다. ①나의 선거 나의 공약 : https://www.hani.co.kr/interactive/138voices/138voices.html ②청년 5일장: https://www.hani.co.kr/interactive/debate/r3k8kw11.html ③메타버스 토론: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32954.html ④대선이슈페이퍼 : https://hanielection.notion.site/hanielection/issue-9d6f2635815849bdb149a28efc4d3ae3 ①나의 선거 나의 공약 ‘나의 선거 나의 공약’은 한겨레 온·오프라인 협업 프로젝트입니다. 대선 후보의 말만 경마식으로 보도하는 익숙한 방식의 정치 보도에서 벗어나 시민이 원하는 정책 의제를 대선 후보자들에게 밀어 올리는 ‘공공 저널리즘’(public journalism)을 구현하자고 한겨레는 유권자 참여형 대선 정책 기획을 진행했습니다. 선거의 진짜 주인공인 유권자들을 심층 인터뷰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관련 쟁점을 의제화한 뒤, 주요 대선 후보자에게 유권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받아 싣는 기획 시리즈는 2022년 1월3일부터 2월22일까지 6회 시리즈와 에필로그까지 모두 7회에 걸쳐서 지면에 게재됐습니다. △기후위기 △주거 △플랫폼 산업 △성평등 △돌봄 복지 △지역균형 등 6가지 정책 의제로 구성됐습니다. 취재는 보도 반년 전인 2021년 여름부터 시작되었으며, 2021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재훈 기자를 비롯한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각 회차를 구성하였습니다. 취재기자 18명이 참여해 회차별로 각각 20명 이상씩 모두 139명의 심층 인터뷰를 했고, 유권자들이 던진 질문들을 대선 후보자에게 보내어서 받은 답변을 담았습니다. 이 시리즈 기획에는 18명의 취재 기자와 각 정책 의제와 관련해서 주제별 팀장을 맡은 기자들은 해당 정책을 오랫동안 취재한 준전문가 수준의 정책 이해도를 지닌 이들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이 시리즈 기획을 위해서는 기획 단계 때부터 실명과 얼굴을 공개할 수 있는 유권자, 아울러 가능한 한 노동조합과 같은 조직이나 단체에서 벗어나 정치적 성향이 옅은 인터뷰이를 섭외하자는 합의를 바탕으로 취재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위해 취재 기자들은 각 의제별로 해당하는 이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 SNS 등에 참가자 모집 공고를 올리고 인터뷰이를 섭외하였슴니다. 아울러 <한겨레> 후원독자들에서도 인터뷰 참가자를 모았습니다. 이렇게 해서 모두 139명의 인터뷰이 가운데 80명 이상이 실명으로 등장합니다. 성평등이나 돌봄복지 쟁점 등에서 백래시를 우려하거나 환자 정보 등 내밀한 개인 정보 공개를 두려워하거나 회사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우려한 이들만 한정적으로 비실명으로 표기했습니다. 시리즈 기획은 한 권의 책 형태로 묶어 PDF판과 이북(ebook) 형태로도 발행하였고, 유권자 139명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랙티브형 디지털 특집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②청년 5일장 매주 주제를 바꿔가며 실제 대선캠프의 실무자와 청년들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온라인 토론장도 만들었습니다. 언론사 사이트에서 사라져 가고있는 온라인 공론장 기능의 일부라도 복원해 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습니다. 이와 함께 토론이 토론에서 끝나지 않도록 정책 생산자인 대선캠프와 수요자인 시민들이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을 만들어 토론의 효능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토론주제는 후보 캠프 또는 토론에 참여한 청년들이 제안한 주제들 가운데 선정했고, 후보 캠프가 직접 쓴 토론 발제문과 해당 주제와 관련된 후보들의 정책, 토론에 도움이 될 한겨레 기사 등을 제시하며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2021년 12월부터 기획하고, 1월 초~3월 초까지 두 달 동안 본격적으로 진행된 청년 5일장의 모집-토론-결과는 많은 의미를 남겼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주목받는 유권자층으로 거론된 청년들(18~35살)로 토론 참여자를 제한했지만, 11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습니다. 매회 다양한 주제( △청년 주거 △주4일제 △연금 개혁 △한중 관계 △청년 일자리 △차기 정부 최우선 과제)를 넘나들며 토론했지만, 매회 20~30여명의 참여자가 비방과 혐오성 글을 자제한 채 자신의 관점을 가진 글을 꾸준히 올렸습니다. 매회 3만자~7만자에 이르는 글이 오가며 격렬한 논쟁이 붙기도 했습니다. 참여자들의 진지한 토론 댓글이 쏟아지자, 캠프 관계자들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정치와 시민을 잇겠다는 청년 5일장의 취지대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새로운물결 등의 대선 후보 캠프 청년 및 정책담당자들이 청년들의 질문에 답하거나, 자신들의 정책을 보충적으로 소개하는 등 활발하게 소통했습니다. 대선 후보(더불어민주당 이재명-정의당 심상정-국민의당 안철수)들도 직접 ‘청년 5일장’을 찾아 토론에 직접 참여하며,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여러분의 의견을 보면서 무척 고민을 많이 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이재명 후보)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청년 5일장’은 온라인 플랫폼인 ③‘메타버스’로 공론장을 확대하는 시도도 했습니다. 2022년 2월26일 진행된 메타버스 토론은 토요일인데도 청년과 캠프 관계자 등 50여명이 모여 예정된 시간을 30분 넘기며 2시간 동안 청년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언론사가 대선 기간에 메타버스 공간에서 유권자와 후보 캠프가 직접 만나는 토론장을 연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메타버스 토론에는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후보 캠프 관계자가 모두 참여했는데, 대선 역사상 주요 정당 4개 캠프 담당자와 청년들이 온라인 공간 한자리에 모여 토론을 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고 자부합니다. ④‘대선 이슈페이퍼’ 국내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업무 협업 툴인 노션을 통해 대선 이슈를 전달하는 시도도 진행하였습니다. 대선 이슈페이퍼 내용은 대선 후보들의 정보를 파편화된 기사가 아닌 이슈별로 ‘A to Z’까지 정리해 알려주는 친절한 콘텐츠로 기획했습니다. 맥락과 의미, 히스토리를 담아 이른바 ‘에버그린 콘텐츠’의 가능성을 살피기 위해, 위키 사이트나 뉴스레터에서 많이 쓰는 방식을 차용해 후보별로 3~10개씩의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특히 현업에서 취재하고 있는 정치부 기자들의 협조를 얻어 한 줄 평과 추천기사 등을 실어, 기사와는 다른 콘텐츠 형식을 실험했습니다. 이렇게 제작한 수십 개의 이슈페이퍼는 노션 페이지 위에서 보드(Board)의 형식으로 구조화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실시간이슈-진행 중 이슈-잠잠해진 이슈]라는 3단계 구성으로 대선 후보 관련 이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후보 일정 및 동선 지도, 대선 타이머, 대선 지지도 그래프 추이, 태그를 활용해 이슈를 체계적으로 묶어볼 수 있게 분류한 표 또한 제공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겨레> 열린편집위원회에선 “대선을 앞두고 좋은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여서 더 기뻤다. 대선 이슈페이퍼의 경우 구성도 보기에 좋았고, 후보별로 ‘진행 중인 이슈’, 일정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어서 편리했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나의 선거 나의 공약’ 기사에 등장하는 139명의 인터뷰이 가운데 80명 이상이 실명으로 등장하였습니다. 익명 인터뷰이는 성평등이나 돌봄복지 쟁점 등에서 백래시를 우려하거나 환자 정보 등 내밀한 개인 정보 공개를 두려워하거나 회사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우려한 이들만 한정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청년 5일장의 경우 온라인 공간에서 열린 플랫폼이라는 특성상 독자가 실명과 익명을 선택해서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나의 선거 나의 공약’ 취재원은 가능한 한 노동조합과 같은 조직이나 단체에서 벗어나 정치적 성향이 옅은 유권자들이었습니다. 취재 기자들이 각 의제별로 해당하는 이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 SNS 등에 참가자 모집 공고를 올리고 인터뷰이를 섭외하였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 여하 -직접 취재한 이들만 바이라인을 달았으며, 청년 5일장 플랫폼에는 다수의 PD와 개발자 등도 참여하였습니다. ‘대선 이슈페이퍼’의 경우 각 쟁점을 취재한 기자들이 직접 작성하고 노션에 담당 기자 이름을 명시하였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의 선거 나의 공약’ 기사와 관련해 <기자협회보>는 2022년 2월15일치 보도에서 해당 기획을 ‘네거티브 속 단비’라고 평가하며 “유권자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언론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이런 정책 보도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후보들이 정책을 공개하면 이를 검증하는 하향식 구조를 넘어서, 시민들이 먼저 후보들에게 주요 정책이나 구체적인 공약을 요구할 수 있도록 상향식 시스템을 마련한 언론사들이 눈에 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박영흠 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는 2022년 2월9일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언론학회‧제주언론학회가 주최한 ‘제20대 대선보도 점검’ 세미나에서 “선거 과정에서 언론은 늘 후보에만 집중하고 시민들은 주변화 시킨다. 정책 보도를 할 때조차도 유권자의 요구로부터 정책 의제를 도출하기보다는 후보들이 유세하고 활동하면서 쏟아내는 파편화된 공약들을 단순 전달하기만 한다. 유권자의 눈높이에서 의미가 해석되고 정책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보도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한겨레>의 ‘나의 선거, 나의 공약’을 예로 들어 “유권자들로부터 출발해서 정책을 검증하는 기획보도”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습니다. 해당 보도는 제378회 이달의 기자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미디어오늘>은 2022년 2월6일 청년 5일장을 기획한 한겨레 기자들을 인터뷰해 ‘대선 후보까지 댓글 남긴 온라인 토론 플랫폼의 실험’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겨레가 온라인 토론 플랫폼 청년 5일장을 통해 시민과 대선캠프, 후보를 연결해줬다. 악플보다는 생산적인 정책 제안이 마련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기자협회보> 역시 같은해 3월16일 ‘민심 ‘날 것’ 듣고, 건강한 공론장 만들고…유권자와 부대끼며 여론 전한 언론사들’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청년 5일장을 소개하며 “언론이 주요 정책과 의제를 선정해 독자들에게 ‘떠먹여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필요’를 직접 듣고 토론하며 건강한 공론장의 가능성을 실험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와이티엔>(YTN) ‘뉴스가 있는 저녁’, 민언련 2022 대선미디어감시연대는 유권자에게 도움이 되는 기획 및 보도라고 ‘청년 5일장’과 '나의 선거 나의 공약'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원자력 학회에서는 웹진으로 ‘나의 선거, 나의 공약’ 보도를 인용하여 논의에 활용(https://www.kns.org/webzine/2022/w_1_2/sub_07.php)했으며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에서도 보도를 본 뒤 각 후보자 성평등과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기획 협업을 추가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겨레 대선 기획은 그간 어려울 것이라 여겨졌던 온라인 숙의 토론 모델을 실제 한겨레 뉴스 사이트에 서비스로 구현해 독자 시민들이 생산적인 의견을 내고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대선 기획 서비스를 전달하며 한겨레 홈페이지, 소셜 플랫폼, 업무 플랫폼,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포털에 얽매이지 않는 콘텐츠의 유통과 확산을 시도했습니다. 나의 선거 나의 공약 기획 시리지는 온 프라인 협업 기획의 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스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거나 새로운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골몰하지 않고, 숙의 토론의 결과물과 유권자 목소리를 주요 정책결정자인 대통령 후보자들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설계해 종합적으로 디지털 뉴스 콘텐츠 생산과 유통에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독자 시민들에게 ‘내 목소리가 사회의 주요 결정을 맡은 정치인들에게 닿았다’는 긍정적인 효용감과 에너지로 작동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아울러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다양하고 친절하며 훌륭한 시도들’, ‘유권자 중심의 진짜 정책 보도’, ‘드디어 필요한 기사가 나왔다’, ‘우리 목소리를 듣는 기사가 나왔다’와 같은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5회 돌봄 복지 기사를 보고 “간병은 필수인데 왜 제도화 안되나”, “육아와 노인 돌봄은 100% 공공시스템으로 돼야 한다”, “노인 간병은 가족의 물심양면을 병들게 한다 돌아가셔야 끝나는 희망없는 고통이다. 복지제도의 지원이 필요하다”, “간병 때문에 가족이 불화가 생기고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냐”며 “차라리 제도적으로 존엄사를 인정하면 어떻겠냐”는 의견도 이메일로 쏟아졌습니다. 청년기후단체에서도 “대선 주자들의 기후 공약을 세세하게 보여줘서 고마웠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자력 학회에서는 웹진으로 ‘나의 선거, 나의 공약’ 보도를 인용하여 논의에 활용(https://www.kns.org/webzine/2022/w_1_2/sub_07.php)했으며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에서도 보도를 본 뒤 각 후보자들 성평등과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기획 협업을 추가로 제안하기도 하였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겨레> 취재보도준칙 3조 ‘투명한 보도’의 1항 ‘실명 표기’에 걸맞게 실명 표기를 원칙으로 하여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아울러 2항 ‘출처 표기’ 사항에 걸맞게 모든 그래픽과 데이터 관련 출처를 지면과 디지털 페이지에 명시하였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은 없었고,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과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 역시 현재까지 없습니다. ※참고: 참여기자 명단 이재훈·임재우(정치부), 최우리·안태호(경제산업부), 이근영·김정수·이정연·박고은(스페셜콘텐츠부), 노지원(국제부), 박태우·권지담·김민제(사회정책부), 박수혁·김규현·김용희(전국부), 진명선(디지털뉴스부) 최윤아·박강수(문화부), 이완(한겨레21) 등 총 19명 기존 이달의 기자상 공적설명서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022년 3월 대선을 반년 정도 앞둔 지난해 여름께 <한겨레> 편집국장단이 현장 기자들에게 대선 정책기획 아이템을 제안 받았음. 여러 아이디어 가운데 2012년 대선 때 <한겨레>가 했던 ‘대선 만인보’처럼 유권자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기획 아이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음. 이에 편집국장단이 지난해 10월 총괄 이재훈 기자를 중심으로 특별취재팀 구성을 제안. 이후 이재훈과 각 의제별 팀장이 추가 취재기자들까지 포함해 회차별로 프로젝트팀을 만들고 지난해 11월부터 회차별로 하나씩 취재 작업에 들어갔음. 특별취재팀은 논의 끝에 20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의 말만 경마식으로 보도하는 익숙한 방식의 정치 보도에서 벗어나 시민이 원하는 정책 의제를 대선 후보자들에게 밀어올리는 ‘공공 저널리즘’(public journalism)을 구현하자고 목소리를 모았음. 이에 선거의 진짜 주인공인 유권자들을 심층 인터뷰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책 관련 쟁점을 의제화한 뒤, 주요 대선 후보자에게 유권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받아 싣는 유권자 참여형 대선 정책기획 시리즈 기사 준비해 1월3일부터 2월22일까지 6회 시리즈와 에필로그까지 모두 7회에 걸쳐서 게재하였음. 6회 시리즈는 △기후위기 △주거 △플랫폼 산업 △성평등 △돌봄 복지 △지역균형 등 6가지 정책 의제로 구성. 회차별로 각각 20명 이상씩 모두 139명의 심층 인터뷰를 했고, 정책 의제를 압축하는 와이드 그래픽을 1개면씩 실어 시각화를 시도했으며, 유권자들이 던진 질문들을 대선 후보자에게 보내어서 받은 답변을 지면에는 압축해서 싣고, 디지털에는 전문을 실어 유권자들에게 비교 검증할 수 있도록 하였음. 이 시리즈 기획에는 모두 18명의 취재 기자가 참여하였음. 특히 각 정책 의제와 관련해서 주제별 팀장을 맡은 기자들은 해당 정책을 오랫동안 취재한 준전문가 수준의 정책 이해도를 지닌 이들이었음. 특히 이 시리즈 기획을 위해서는 기획 단계 때부터 실명과 얼굴을 공개할 수 있는 유권자, 아울러 가능한 한 노동조합과 같은 조직이나 단체에서 벗어나 정치적 성향이 옅은 인터뷰이를 섭외하자는 합의를 바탕으로 취재에 들어갔음. 이를 위해 취재 기자들은 각 의제별로 해당하는 이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 SNS 등에 참가자 모집 공고를 올리고 인터뷰이를 섭외하였음. 아울러 <한겨레> 후원독자들에서도 인터뷰 참가자를 모았음. 이렇게 해서 모두 139명 가운데 백래시와 내밀한 개인적인 사연 등이 공개되는 걸 우려한 일부 참가자들을 빼면 최소 70% 이상 실명 공개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였음. 139명의 인터뷰 기록은 200자 원고지로 모두 6335장에 이르고, 글자수로는 126만7000자에 이르렀음. 책으로 8~10권 분량. 이 기록들을 바탕으로 만든 기획 시리즈는 지면 기준으로는 회차별로 1면+4개면을 할애해서 작성했고, 지면의 한계로 담을 수 없었던 분량을 더 상세하게 스토리텔링식으로 담은 디지털 페이지를 만들었으며, 모든 기획 연재 시리즈를 한 권의 책 형태로 묶어 PDF판과 이북(ebook) 형태로도 발행하였음. 아울러 유권자 139명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랙티브형 디지털 특집 페이지도 만들어서 공개하였음.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사에 등장하는 139명의 인터뷰이 가운데 80명 이상이 실명으로 등장하였음. 익명 인터뷰이는 성평등이나 돌봄복지 쟁점 등에서 백래시를 우려하거나 환자 정보 등 내밀한 개인 정보 공개를 두려워하거나 회사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점을 우려한 이들만 한정적으로 참여하였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제보자나 인터뷰이는 가능한 한 노동조합과 같은 조직이나 단체에서 벗어나 정치적 성향이 옅은 유권자들이었음. 취재 기자들이 각 의제별로 해당하는 이들이 모이는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 SNS 등에 참가자 모집 공고를 올리고 인터뷰이를 섭외하였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 여하 -바이라인이 달린 특별취재팀 모든 기자가 직접 심층 인터뷰와 기사 작성에 참여하였음.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런 형식의 선행 보도는 없었음. -<기자협회보>는 지난 2월15일치 보도에서 ‘나의 선거, 나의 공약’ 보도를 ‘네거티브 속 단비’라고 평가하며 “유권자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인만큼 언론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 이런 정책 보도를 이어가고 있고, “특히 후보들이 정책을 공개하면 이를 검증하는 하향식 구조를 넘어서, 시민들이 먼저 후보들에게 주요 정책이나 구체적인 공약을 요구할 수 있도록 상향식 시스템을 마련한 언론사들이 눈에 띈다”고 평가하였음. 박영흠 협성대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는 지난 2월9일 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언론학회‧제주언론학회는 ‘제20대 대선보도 점검’ 세미나에서 “선거 과정에서 언론은 늘 후보에만 집중하고 시민들은 주변화 시킨다. 정책 보도를 할 때조차도 유권자의 요구로부터 정책 의제를 도출하기보다는 후보들이 유세하고 활동하면서 쏟아내는 파편화된 공약들을 단순 전달하기만 한다. 유권자의 눈높이에서 의미가 해석되고 정책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보도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한겨레>의 ‘나의 선거, 나의 공약’을 예로 들어 “유권자들로부터 출발해서 정책을 검증하는 기획보도”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음.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각 대선 후보자에게 구체적인 정책 질의를 던져서 후보들의 기존 정책 발표에 담기지 않았던 사항들을 추가로 발굴해내 이들의 최종 정책 공약에 반영하도록 하였음. 아울러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다양하고 친절하며 훌륭한 시도들’, ‘유권자 중심의 진짜 정책 보도’, ‘드디어 필요한 기사가 나왔다’, ‘우리 목소리를 듣는 기사가 나왔다’와 같은 호평을 받았음. 5회 돌봄 복지 기사를 보고 “간병은 필수인데 왜 제도화 안되나”, “육아와 노인 돌봄은 100% 공공시스템으로 돼야 한다”, “노인 간병은 가족의 물심양면을 병들게 한다 돌아가셔야 끝나는 희망없는 고통이다. 복지제도의 지원이 필요하다”, “간병 때문에 가족이 불화가 생기고 본인은 얼마나 힘들겠냐”며 “차라리 제도적으로 존엄사를 인정하면 어떻겠냐”는 의견도 이메일로 쏟아졌음. 청년기후단체에서도 “대선 주자들의 기후 공약을 세세하게 보여줘서 고마웠다”는 평가를 받았음. 또한 독자로부터 “‘플랫폼에 포획된 삶’ 기사를 읽고 좋은 기사를 써주신 데 대해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 메일을 보내요. 쿠팡은 반품이 쉽고 편리하다고 칭찬했는데 나의 편리함 뒤에 누군가 손해를 보고, 왜 저렇게 위험하게 배달을 할까 눈쌀을 찌푸렸는데 빠른 배달을 위해 배달기사분들의 안전이 위협당한다니 미안했습니다.” -독자 김지영씨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지점을 파고든 기자는 유권자의 목소리를 담은 기사를 기획했다. 차별화된 기사다. 좋은 기사다.” “이 기사에서 제시된 문제 상황은 "국민이 기후위기를 앞두고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 건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정부와 국회의원들이 이 기사에 제시된 문제 상황에 주목하길 바란다.” -블로그 JS저널 “더이상 외면할 수 없는 '기후위기',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가는 주제에요. 특히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이기에 더욱 마음이 아픕니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실천으로 기후문제에 동참을 하고 싶어요.” -블로그 달콤북스의 경제공부 등의 평가를 받았음 아울러 원자력 학회에서는 웹진으로 ‘나의 선거, 나의 공약’ 보도를 인용하여 논의에 활용(https://www.kns.org/webzine/2022/w_1_2/sub_07.php)했으며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에서도 보도를 본 뒤 각 후보자들 성평등과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기획 협업을 추가로 제안하기도 했음.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겨레> 취재보도준칙 3조 ‘투명한 보도’의 1항 ‘실명 표기’에 걸맞게 실명 표기를 원칙으로 하여 기사를 작성하였음. 아울러 2항 ‘출처 표기’ 사항에 걸맞게 모든 그래픽과 데이터 관련 출처를 지면과 디지털 페이지에 명시하였음.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은 없었고, <한겨레> 후원 독자들 가운데 원하는 이들 일부가 인터뷰에 참여하였음. 보도 당사자의 반론 신청과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 역시 3월6일 현재까지 없었음.

취재후기

(378회) 유권자와 함께하는 대선 정책 ‘나의 선거, 나의 공약…

유권자와 함께하는 대선 정책 ‘나의 선거, 나의 공약’ 한겨레신문 이재훈 기자 <유권자와 함께하는 대선 정책 ‘나의 선거, 나의 공약’>은 선거의 주인공이 대선 후보자들이 아니라 시민 유권자들이라는, 평소 외면받는 민주주의의 원리를 공론화하기 위한 ‘공공 저널리즘’적 시도였다. 유권자 참여형 대선 정책 기획을 해보자며 특별취재팀을 꾸린 게 지난해 10월이었다. 이후 △기후위기 △주거 △플랫폼 산업 △성평등 △돌봄 복지 △지역균형 등 6가지 정책 의제를 정하고, 138명의 시민 유권자를 섭외해 심층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이들의 발언 전문을 모았더니 200자 원고지로 6335장이 나왔다. 출판계에선 요즘 원고 600~800장으로 책 한 권을 묶어 낸다니까 유권자들이 대선 후보들에게 책 8~10권 분량의 정책 요구를 쏟아낸 셈이다. 유권자들의 삶은 피폐했고, 척박했으며, 억눌려 있었다. 동해의 한 어민은 기후위기로 올라간 수온 때문인지 문어 어획량이 5분의 1 이하로 급감했다고 했다. 한 무주택자는 신혼희망타운 분양가 마련을 위해서 허리띠를 졸라맨 채 살고 있었다. 한 배달 노동자는 4년 동안 피해자로서만 9차례나 오토바이 사고가 났는데 그때마다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했다. 한 자영업자는 배달 플랫폼의 “사채보다 더 나쁜” 수수료 때문에 괴롭다고 했다. 한 여성은 페미니즘 얘기를 했다는 이유로 온갖 괴롭힘을 당한 뒤 “내가 목소리를 내는 것이 그렇게까지 잘못한 일인가 싶어 힘들었다”고 한탄했다. 고관절이 망가진 79살 어머니 간병 비용으로만 2000만원 이상 쓴 51살 딸은 최근 요양병원에 보낸 어머니의 황망한 사망 소식을 알려오기도 했다. 그는 슬픔 속에서도 ‘제발 엄마 같은 중증 병자들을 위한 간병 정책이 잘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달의 기자상 수상 소식을 들으면서, 질곡 속에서 살아가는 저 삶의 목소리들이 다시 떠올랐다. 정치가 정파와 진영의 승패를 넘어서, 오로지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한겨레 기자들은 계속 감시할 예정이다. 그것이 목소리를 내어준 시민들의 용기에 응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회차 심사평

제378회 전체 총평

제378회(2022년 2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0개 부문에 51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8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한겨레21의 〈독립유공자 이석영 서거 88년 만에 직계 후손 확인〉 보도와 KBS의 〈김혜경 측,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보도, MBC의 〈쉰내 나는 배추·곰팡이 핀 무로 명장 김치〉 보도 등 모두 3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한겨레21 보도는 독립운동가 이석영 선생(1855~1934)의 직계 후손 생존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시켜줌으로써 ‘이석영 일가족이 망명해 독립운동을 하던 중국 땅에서 순국하면서 가족이 모두 몰살되거나 사망해 후손이 끊겼다’는 기존 정부와 학계의 공식 입장을 바로 잡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한겨레21 기사는 우리나라와 대만을 오가는 치열한 취재 끝에 직계 후손 생존사실을 확인하는 등 취재 과정의 깊은 노고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호평했으며, 저널리즘의 기본에 충실한 동시에 역사성까지 담아낸 폭넓은 스펙트럼의 기사였다는 평가도 있었다. KBS 보도는 지난 대선에 출마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도지사로 재직했을 당시, 이 후보의 부인인 김혜경씨 측이 이른바 바꿔치기 결제 수법을 사용해 경기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집중 보도한 것으로 지난 대선에서 엄청난 폭발력을 가져온 동시에 기사의 파괴력에서 압도적인 보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MBC의 〈쉰내 나는 배추·곰팡이 핀 무로 ‘명장 김치’〉보도는 명장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내부 현실의 잘못된 점을 제대로 지적해 문제를 일으킨 해당 회사가 즉각적으로 문제를 개선하게 만든 사안이어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6편의 작품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취재보도1부문에 버금가는 치열한 경합 끝에 한겨레신문의 〈유권자와 함께하는 대선 정책 ‘나의 선거, 나의 공약’〉, 경향신문의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 한국일보의 〈치킨 공화국의 속살〉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겨레신문 보도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경마식으로 쫓아가던 기존 대선 관련 보도를 완전히 뒤집어 다수의 유권자들을 직접 조사한 뒤 후보 공약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대선 공약을 점검하는 기법을 채용한 점에서 모범적 선거보도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6070 여성들의 생애사를 노동의 관점으로 돌아본 기획물인 경향신문의 보도는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취급돼왔던 여성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제대로 환기시킨 수작으로 평가됐다. 자칫 식상한 주제로 평가받기 쉬웠지만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기사의 파급력이 매우 컸고, 참신하고 깊이있는 기획 시도였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도 이어졌다. 한국일보 보도는 치밀하고 끈기있게 보도한 탐사보도의 전형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취재하기 쉽지 않은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을 상대로 한 보도였다는 점에서도 수작이라는 평을 낳았다. 더욱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폭리 지적은 과거 여러 보도에도 많았지만 한국일보 보도는 종합적이고 집중적이었다는 점에서 종전의 유사보도와 차별화된 보도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으로 뽑힌 전남일보의 〈“감금·성폭행”…목포 ‘옛 동명원’ 피해자들의 절규〉 보도는 권력의 비호 아래 이뤄진 시설 내에서의 학대를 생생하게 조명한 수작으로 평가됐다. 공권력은 물론, 언론의 감시 영역에서도 사각지대가 되기 쉬운 곳을 찾아 잔혹한 피해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용기있는 보도였다는 호평도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은 KBS광주의 〈코로나19 장애인 대책 있나?〉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코로나19의 피해 여파를 가장 혹독하게 받고 있는 장애인들의 고통을 잘 헤아린 보도였으며 장애인들의 처절한 현장을 현실감있는 언어를 통해 가감 없이 전달하여,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공로도 인정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2월

제378회(2022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독립유공자 이석영 서거 88년만에 직계후손 확인
1-05 한겨레신문 조일준
김혜경 측,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1-07 KBS 황현택·이화진·장혁진
쉰내 나는 배추·곰팡이 핀 무로 ‘명장 김치’
3-04 MBC 이문현·고재민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3편
유권자와 함께하는 대선 정책 ‘나의 선거, 나의 공약’ 지금 보는 작품
4-01 한겨레신문 권지담·김규현·김민제·김용희·김정수·노지원·박강수·박고은·박수혁·박태우·안태호·이근영·이재훈·이정연·임재우·진명선·최우리·최윤아
우리가 명함이 없지 일을 안했냐
4-05 경향신문 장은교·심윤지·이아름·최유진·조형국·이수민·이하늬·이준헌·김윤숙
치킨 공화국의 속살
4-06 한국일보 조소진·이정원·윤현종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감금·성폭행”… 목포 ‘옛 동명원’ 피해자들의 절규
8-05 전남일보 도선인·김혜인·정성현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코로나19 장애인 대책 있나?
9-02 KBS광주 양창희·최송현·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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