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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9회 · 2023년 1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3

바람은 누구의 것인가?

KBS제주 보도국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해당 출품작은 386회 이달의 기자상에 출품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후 KBS 보도와 관련해 제주 서쪽에서 추진되던 사업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 동쪽과 서쪽에서 은밀하게 추진된 해상풍력은 KBS 취재 이후 모두 중단됐으며, 추자 해상풍력도 추진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KBS는 또 출품 이후 일본과 타이완의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해상풍력 추진방식을 모색하는 추가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기존의 해외 취재는 덴마크 등 유럽 사례가 대부분이었지만, 유럽은 해상풍력이 상당 부분 보급됐고 문화 차이도 큰 점을 고려해, 이제 막 해상풍력을 본격 추진하는 국가들의 사례가 더 적절하리라 판단했습니다. 이 같은 취재의 결과로 KBS는 현재 제주도의 제도 개선 절차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도는 당초 민간주도로 선회하려던 입법예고안 대신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정 절차를 추진 중입니다. 이처럼 최초 출품 이후 취재 내용이 더 보강됐다고 판단함에 따라 다시 출품합니다. 2. 보도제작경위 기후 위기 속 해상풍력이 본격 추진되면서 부작용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가 허가권을 갖고 있지만, 민간주도로 추진되면서 알박기를 한 뒤 사업권을 비싼 값에 팔거나 상생 지원금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해 주민들 간의 갈등을 유발하는가 하면 지자체 간 갈등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공주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에서 입지를 발굴해 공모를 시행하고, 사업자는 이익 공유화 계획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 같은 차이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도지사가 허가권을 갖고 있고, 바람은 모두의 자원이라는 도민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추자도에서 민간 주도 대규모 해상풍력이 추진된다는 제보를 접했습니다. 특히 추자 해역이 제주와 전남의 경계라는 이유로, 제주가 아닌 정부로부터 허가받으려 한다는 소식도 접했습니다. 제주의 공공주도 풍력 발전을 흔드는 일인 만큼 곧바로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 천혜의 환경․황금어장에 은밀하게 추진된 해상풍력 사업자들은 추자도 양옆 바다에 1.5GW씩 모두 3GW에 달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계획했습니다. 63빌딩보다 높은 286m짜리 풍력발전기 2백 기가 들어서는 규모입니다. 문제는 사업자들이 일부 어민으로 구성된 추진위원단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최대 천만 원의 상생 자금을 지급한 사실입니다. 이 과정에 일반 주민들은 배제됐습니다. 이처럼 은밀하게 추진된 사업은 조금씩 알려지게 됐고, KBS 보도 이후 반대가 꾸려지는 등 갈등 현안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의 다른 바다에서도 민간 주도 해상풍력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우선 제주 동쪽 바다에서 대규모로 추진되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문제는 이 해역에서 조업이 자주 이뤄지는데도 어민들은 전혀 몰랐다는 점입니다. 결국 KBS 보도 이후 어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했습니다. 또 서쪽 해역에서도 어민에게 알리지 않은 채 추진되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한편 일련의 사업들과 관련해 KBS는 중계 보도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우선 추자 해상풍력과 관련해 주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매체를 통해 사업 공고를 낸 사실을 비롯해 다른 해역에서 해상풍력을 추진하는 기업들과의 수상한 연결고리도 지적했으며, 정부의 입지 컨설팅 자료를 확보해 다수의 부처가 해당 사업에 부정적이라는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또 동쪽 해상풍력과 관련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기관인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을 취재해, 국방부가 군 작전구역에 간섭된다는 의견을 회신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KBS 보도 이후 촉발된 어민반발 등을 이유로 불허 처분이 내려진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서쪽 해역에서도 군사작전 구역과 어민반발 등을 고려해 결국 불허 처분이 내려진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 갈등조정위원회 구성…지자체 간 실무협의 개시 KBS는 추자 해상풍력과 관련해 행정의 문제점도 짚었습니다. 제주시가 관련 허가를 내줄 당시부터 사업자는 풍력발전을 주목적으로 명시한 사실을 확인했고, 나아가 제주도가 해상풍력 중심의 탄소 없는 섬 계획을 10년 전 발표했지만, 제주도청은 제주시의 허가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점 등도 꼬집었습니다. KBS 보도 이후 제주시장은 추자도를 여러 차례 방문했고, 이에 더해 갈등조정위원회와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갈등을 사전에 봉합하기 위한 대처에 나섰습니다. 전라남도가 제주도에 해상 경계 문제를 협의하자고 요청한 사실도 KBS 취재로 확인됐습니다. 제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해상풍력에 따른 허가 권한을 두고 지자체 간 갈등이 벌어졌습니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는 해상경계 확인을 위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KBS는 지방자치단체 간 상생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실제 제주도는 전남도와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한 실무 협의를 가졌습니다. 또 4년만에 제주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도 국회의원들은 공공주도 원칙을 강조하며,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한 제주도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이후 도지사가 직접 추자 해역을 찾아 선상 토론회를 갖고 주민수용성 확보와 환경파괴 최소화가 전제돼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하는 한편, 갈등 봉합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나타냈습니다. ■ 공공성 후퇴 입법예고…KBS가 직접 제도 개선 참여 이처럼 제주 해역을 대상으로 한 민간 주도의 풍력발전 개발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말 제주도는 새로운 풍력 개발 모델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입법 예고안을 보면 공공주도라는 표현을 썼을 뿐 민간에서 입지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민간주도로 선회하는 모델이었습니다. KBS는 주변 국가들의 사례를 통해 바람직한 추진 모델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입지를 발굴하면서도 어업에 지장을 주는 해역은 배제하고, 또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보장하고 있는 제도를 조명했습니다. 타이완에서도 마찬가지로 정부 주도의 입지 발굴을 통해 사업자를 공모하면서도, 어업 피해에 대해선 정부가 보상에 나서고, 환경영향평가 과정에 시민참여를 강화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보도했습니다. 보도 이후 제주도는 제도 변경을 잠정 중단하고 공론화를 거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바람직한 개발 모델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지난달 열린 가운데 KBS 취재기자가 직접 참여했습니다. 또 오는 9일 제2차 토론회가 예정돼있는데, 제주도는 당초 입법 예고안을 크게 고쳐 공공에서 입지를 발굴하는 등 공공성을 크게 강화한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제2차 토론회에도 KBS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관심을 두고 계속 취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제보자와 특별한 이해관계는 없으며, 모든 기사는 직접 취재와 현장 취재를 통해 작성했습니다. 또 취재 대상의 반론권을 충분히 보장했으며, 모든 취재는 회원사 자체 재원으로 수행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KBS의 단독 보도이며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습니다. KBS 보도 이후 중앙언론을 비롯해 도내 언론에서도 추자 해상풍력 논란과 추후 전개 과정을 적극적으로 추종 보도했으며, 이후의 공공주도 2.0 풍력개발 관련 논란과 토론회도 관련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타 매체의 반향은 별도의 목록으로 정리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KBS 보도로 확인된 제주 동쪽과 서쪽의 해상풍력은 결국 어민반발 등을 이유로 무산됐습니다. KBS의 적극적인 공론화와 취재를 통해 주민 갈등을 야기하며 제주 해상에서 추진됐던 민간 주도 해상풍력은 추자 해상풍력만 남게 된 겁니다. 추자 해상풍력과 관련해서도 제주시는 갈등조정위원회를 공식 마련했고, 제주도는 국정감사 등을 통해 제주 주도의 원칙을 확인했습니다. 나아가 해상 경계 문제와 관련해 전라남도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주도가 새로운 풍력 제도를 마련하겠다며 사실상 민간주도 방식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지만, KBS 보도 이후 절차를 잠정 중단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KBS 취재기자가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그 결과 당초 입법예고안을 크게 고쳐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더 나은 제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 확인여부 이번 보도는 추자 해상풍력 발전을 계기로 시작됐지만, KBS의 적극적인 취재를 통한 어젠다 세팅을 통해 바람직한 해상풍력 추진방식에 대한 논의로 확대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 대규모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전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을 유도했습니다. 작게는 추자도 내에서, 크게는 지방자치단체 간의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는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고 판단됩니다. 또 어민 몰래 은밀하게 추진되던 해상풍력 사업들에 실제 제동을 걸었습니다. 나아가 일본과 타이완 등 해외사례 취재를 통해 더 나은 제도를 모색하는 데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공론화 과정에도 취재기자가 직접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지역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취재는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여부나 반론 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사항은 없습니다. 한편 상기한 바와 같이 해당 출품작은 기존 386회 이달의 기자상에 출품한 사실이 있지만, 출품 이후 추가 취재가 적지 않고 반년 동안 끈기 있게 관련 취재를 이어온 점, 나아가 제도 개선 과정에 KBS가 직접 참여하고 있는 등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판단하기에 다시 출품합니다.

회차 심사평

제389회 전체 총평

389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총 53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5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달에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취재보도 1부문(정치, 사회)에서 3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취재보도 1부문에는 모두 13편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MBN의 <한파에 지구대서 쫓겨난 할머니> 보도와 KBS의 <전세사기 ‘빌라왕’(악성임대인) 배후 규명 및 추적> 보도, 조선일보의 <나사 빠진 軍수뇌 “용산(P-73) 뚫렸다” 실토. 北 무인기 용산침투 거듭 부인하더니, 뒤늦게 시인> 보도 등 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파에 지구대서 쫓겨난 할머니> 보도는 강추위가 매섭던 날 막차를 놓친 70대 할머니가 지구대에 몸을 녹이러 갔다가 쫓겨난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해 국민들의 공분을 끌어냈다. 특히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일부 경찰관이 할머니를 회유한 정황을 끈질기게 추적 보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보도가 시민의 눈높이에서 경찰관의 모호한 직무 범위와 보호조치 대상의 적절성 논란을 촉발한 기폭제가 됐다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전세사기 ‘빌라왕’(악성임대인) 배후 규명 및 추적> 보도는 각종 공공데이터를 입수해 빌라왕의 배후 세력을 추적해 그 실체를 드러내고, 경찰 수사까지 이어지게 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감정가 부풀리기’가 배후 세력의 핵심 수익원이라는 점을 밝혀내고, 주택 가격 산정 시 외부 감정평가액을 우선 적용하는 현장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보도했다는 데 심사위원들 다수가 공감했다. 조선일보 <나사 빠진 軍수뇌 “용산(P-73) 뚫렸다” 실토. 北 무인기 용산침투 거듭 부인하더니, 뒤늦게 시인> 보도는 북한 무인기의 용산(P-73) 침투 가능성과 관련해 언론들이 개연성을 제기한 분석과 예측 보도를 많이 쏟아내는 가운데 군이 사후 검열로 P-73 침투를 알게 된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다는 점에 심사위원들이 주목했다. 이 보도를 계기로 군이 P-73이 북한 무인기에 뚫린 사실을 공개 시인했다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두 7편이 출품된 경제보도부문에는 조선일보 <‘삼성-TSMC 경쟁력 비교’ 시리즈>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삼성과 대만 TSMC의 경쟁력을 입체적으로 드러내고, 한국 반도체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처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식 취재를 거부하는 TSMC를 찾아가 전·현직 임직원은 물론 인근 식당 주인, 택시기사 등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를 취재한 발품과 각종 반도체 연구논문 분석, 국내외 반도체 전문가 인터뷰 등으로 완성도를 높인 점이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으로 손색이 없었다. 모두 9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한겨레신문 <2023 공장을 떠나다>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공장 안에서 자신의 가치와 중요성을 잃어버린 채 떠나는 60대 노동자와 20대 노동자 모습을 교차하면서 이들이 놓인 한국 사회의 모순을 함께 드러내는 방식이 탁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평범한 노동자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노동 현실, 경제성장의 명암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점도 심사위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모두 10편이 출품된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광주MBC의 <‘무단침입’ 서슴지 않는 한국전력 수상한 단속> 보도가 수상했다. 한전의 약관을 무시한 저온창고 단속의 문제점을 지적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이런 문제가 한전의 경영악화와 맞물려 전국적으로 1년 만에 6.1배 증가한 점, 농민에겐 엄격하고 대기업에는 관대한 차별적 단속의 문제점 등을 꼼꼼히 보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서울신문 <난방비 더 써도 더 추운 ‘단열 빈곤층’>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25도까지 내려가는 최강 한파의 날씨를 보인 날,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아파트(빨간색)와 쪽방촌(파란색)의 건물 외벽 온도를 극명하게 대비한 사진 보도였다. 시의적절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데 심사위원들 대다수가 공감했다. 정부와 정치권이 부랴부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데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적으로 이번 달 출품작들은 사회적 약자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품을 많이 판 노작이 많았다는 게 심사위원들의 중론이었다.

이 회차 수상작 2023년 1월

제389회(2023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부문 · 3편
한파에 지구대서 쫓겨난 할머니
1-05 MBN 박상호·안진우·안동균
전세사기 ‘빌라왕’(악성임대인) 배후 규명 및 추적
1-12 KBS 우한울·송수진·김용덕·박영민·최혜림·허용석
나사 빠진 軍수뇌 “용산(P-73) 뚫렸다” 실토. 北 무인기 용산침투 거듭 부인하더니, 뒤늦게 시인
1-13 조선일보 노석조
경제보도부문 · 1편
‘삼성-TSMC 경쟁력 비교’ 시리즈
3-05 조선일보 박순찬·변희원·오로라·임경업·이벌찬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2023 공장을 떠나다
4-07 한겨레신문 방준호·장필수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무단침입’ 서슴지 않는 한국전력 수상한 단속
6-10 광주MBC 임지은·우종훈·김상배
사진보도부문 · 1편
난방비 더 써도 더 추운 ‘단열 빈곤층’
10-01 서울신문 홍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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