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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02회 · 2024년 2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7

‘용산 출신’ 김오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장남 병역기피 의혹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인터넷판> [단독]‘용산 출신’ 김오진 국민의힘 예비후보, 장남 병역기피 의혹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83588 1. 취재착수 -단독취재 2. 보도제작경위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병역은 예민한 문제입니다. 국민은 헌법상 병역의무를 이행해야만 합니다. 병역의무 이행으로 인해 불이익한 처우를 받아서도 안 됩니다. 이러한 병역 문제는 ‘의혹’만으로도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섭니다. 가수 유승준씨 사건을 보면 이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유씨는 2000년대 초반 의도적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한국 정부는 유씨의 입국을 불허했습니다. 그는 이로부터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력자의 병역 문제는 이보다 특히 날카롭게 검증해야 할 사항입니다. 22대 국회의원총선거 후보자도 이에 해당합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병역 의혹을 접했습니다. ‘용산 출신’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장남 김아무개씨가 수차례 병역판정검사(징병검사)를 연기했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김오진 전 차관은 ‘재산 공개 대상자’인 1급 이상 고위공직자 출신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에서 실무를 맡았고, 대통령실 관리비서관(2022년 5월~2023년 6월)을 지냈습니다. 이후 국토교통부 제1차관(2023년 7~12월)에 임명됐습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집권여당인 국민의힘 22대 국회의원 후보(경북 김천)로 나선다며 직을 내려놨습니다. 이러한 김 전 차관 장남의 병역기피 의혹은 검증 대상이라고 판단한 배경입니다.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상 문제도 취재 결과에 따라 파악할 수도 있습니다. -시사저널은 다각도로 취재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국적법-병역법과 관련한 복수의 법조·국방 전문가, 병무청 관계자와 접촉했습니다. 익명을 요청한 정부 관계자를 통해선 김 전 차관의 인사검증 과정을 파악했습니다. -취재 결과, 김씨는 복수국적을 유지하면서 ▲2014년 7월~2019년 12월 4차례(사유: 해외 출국) ▲2020년 1월~2021년 6월 3차례(6개월씩 단기여행) ▲2021년 6월 (국외 10년 이상 거주) 징병검사를 미룬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김씨는 김오진 전 차관의 미국 거주 시절인 1995년 태어나,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됐습니다. -김씨는 결과적으로 2032년 연말까지 검사를 연기했습니다. 문제는 징병검사를 받을 때(2033년)가 되면 그의 나이가 38세가 된다는 점입니다. 국외에 체재하거나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38세부터 병역면제(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습니다(병역법 제71조1항6호). 전시근로역은 전시에만 소집돼 군사지원 업무에 투입되기 때문에, 전쟁이 터지지 않는 한 사실상 병역면제로 치부됩니다. 전문가들은 김씨의 사례에 대해 “복수국적자의 전형적인 병역기피 수법”이라고 했습니다. -시사저널은 2월16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김오진 전 차관의 반론권을 보장했습니다. 김 전 차관 본인의 병역사항도 재확인했습니다. 관보에 게재된 병역사항을 보면, 김 전 차관은 1985년 5월 질병(근시)을 이유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취재 과정을 거쳐 ‘고위공직자 임명 6개월 만에 사퇴하고 국민의힘 텃밭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용산 출신’ 김 전 차관의 장남 병역기피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실명보도를 원칙으로 했습니다. 다만 익명을 요구한 경우,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익명으로 기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특별한 이해관계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김현지·조해수 기자(사회탐사팀)가 공동으로 취재하고 기사 작성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기타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시사저널의 단독취재 기사입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시사저널 보도 하루 뒤인 2월19일 기자들과 만나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차관의 ‘장남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으면 거기에 맞춰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훈단체도 나서 김 전 차관의 의혹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 전 차관은 2월21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의혹을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28일 김오진 전 차관을 22대 총선 국민의힘 후보(경북 김천)에서 최종 탈락시켰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지역 일간지를 포함, 복수의 언론사(매일신문, 뉴시스 등)에서 보도됐습니다. [총선레이더]김오진 예비후보 장남 병역기피 의혹 해명 https://www.imaeil.com/page/view/2024022111514551737 [김천 총선] 김오진 예비후보, 병역기피 의혹 관련 ‘자녀 통화' 기자회견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4022611084359268?utm_source=naver&utm_medium=search [4.10 필드 속으로] 보훈단체 '병역 의혹' 해명 요구에 "문제없다"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40225010002965 장동혁 "박진·이원모 강남 공천 안 한다…다른 곳으로 재배치"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219_0002630720&cID=10320&pID=12000 5. 사회에 끼친 영향 -김오진 전 차관의 장남으로부터 “병역의무를 수행하겠다”는 약속(2월26일 기자회견)을 이끌어냈습니다. -보훈단체도 나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고위공직자 가족의 병역 문제에 대한 재검증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김천지역 8개 보훈단체협의회(고엽제전우회·전몰군경미망인회·상이군경회·무공수훈자회·월남 참전전우회·전몰군경유족회·6·25 참전유공자회·광복회 김천시지회)는 2월25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 전 차관에게 해명을 직접 요구했습니다. -시사저널의 의혹 보도와 관련해, 김 전 차관은 결국 22대 총선 국민의힘 후보(경북 김천)로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기타 고려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402회 전체 총평

제40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50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6개 부문에서 수상작 6편이 선정됐다. 특히 KBS전주와 전주MBC가 지역 취재보도부문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 각각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보도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2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꼼꼼한 취재로 기사 완성도를 높였으며 보도 후 여파가 현재까지 지속되는 등 영향력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기사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리스트업된 사람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보도 방식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매일경제신문 <요양병원 대해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요양병원 100곳을 취재하면서 일일이 제보를 확인하고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안까지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요양병원 관련 기사가 기존에도 많았지만 이 기사는 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살피면서 꼼꼼하게 기사화한 것이 돋보였으며 특히 주제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해당한다는 점, 거기에 맞는 적절한 기획, 발품까지 많이 들인 점 등이 수상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 참신성, 완성도, 사회적 영향력 면에서 수작이었다. 더욱이 모자이크 없이 당사자 이야기를 끌어냈다는 점은 물론 한 달에 걸친 여성 기자의 동행 취재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다가갔을 것이란 의견도 심사위원들 사이에 나왔다. 여성 노숙인 시설이 전국에서 한 곳이라는 점이 보도에서 드러나 관계 당국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도 수상의 또 다른 배경이 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국립종자원 볍씨 곰팡이 사태> 보도가 수상했다. 지역 취재 보도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주제라는 의견 속에 사안 자체가 지닌 상징성, 중요성 등을 끈질긴 취재로 잘 풀어냈다는 심사평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자료에 나타난 수치에서 착안해 취재에 들어갔다는 점도 후한 점수의 바탕이 됐으며 국립기관이 이런 식의 행정을 펼쳤다는 점에서 반향도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전주 <재난과 트라우마…84인 ‘악몽의 기록’>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각종 사회적 병리나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걸 새삼 깨닫게 했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국민 관심사이기도 한 사안을 지역방송이 보도해 이슈 환기를 시킨 데다 재난피해자 84명을 섭외한 뒤 깊이 있는 취재로 보도 완성도를 높인 점은 선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 <설악산 산양 ‘혹독한 겨울나기’>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자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으로 그동안 원거리 사진만 많았던 산양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찍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생태계 보존 차원에서 산양의 생존을 다룬 여타 언론사 보도가 이 사진 한 장으로 촉발됐다는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2월

제402회(2024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1-08 MBC 차주혁·조의명·김건휘·정혜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요양병원 대해부
4-09 매일경제신문 김정범·진영화·박민기·박동환·이지안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5-02 KBS 하누리·오광택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국립종자원 볍씨 곰팡이 사태
6-02 전주MBC 조수영·진성민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재난과 트라우마…84인 ‘악몽의 기록’
9-03 KBS전주 오정현·안승길·김동균·한문현
사진보도부문 · 1편
설악산 산양 ‘혹독한 겨울나기
10-01 경향신문 성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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