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김영준 이그룹(옛 이화그룹) 회장은 횡령·배임 등 모두 1500억 원 규모 경제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 재판을 받다가 최근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김 회장은 가족들을 허위로 고문으로 만들어 회삿돈을 빼가고, 거액의 회삿돈을 사적인 용도로 마음대로 썼습니다. 그룹 상장사 3곳(이화전기, 이아이디, 이트론)이 거래정지 상태입니다. 소액주주 약 36만 명은 수천억 원을 날릴 상황입니다. 소액주주들은 김 회장이 회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커녕 무책임하게 방기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범죄 규모는 물론 피해자 규모도 매우 크지만, 유명 재벌그룹이 아닌 탓에 크게 주목받지 않았습니다. 취재진이 본격적으로 김 회장을 취재하게 된 배경입니다.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보석으로 풀려나 슈퍼카 타고 특급호텔서 호화생활 현장 포착 “실시간 횡령·배임 진행 중”
김 회장은 베일에 감춰진 인물이었습니다. 회장임에도 공개 활동이 없었고, 구속 당시 언론 보도 화면은 모두 모자이크 상태였습니다. 이그룹은 “김 회장은 공식적으로 회사와 관련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어떻게든 김 회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김 회장이 회삿돈으로 구매한 서울 한남동 고급 아파트에서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한 채 약 50억 원이었는데, 김 회장은 회삿돈으로 2채를 사서 하나로 합치는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마저도 모두 회삿돈으로 했습니다. 김 회장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룹 고위 관계자를 통해 김 회장이 숫자 ‘2’에 집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 김 회장 주차장엔 숫자 2가 가득한 수억 원짜리 슈퍼카가 여러 대 있었습니다. 취재진은 아침마다 슈퍼카를 타고 다니는 김 회장을 포착했습니다. 김 회장은 매일 남산타워 근처 특급호텔 피트니스센터를 찾았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이 호텔 회원권이 이그룹 계열사 소유고, 김 회장이 사용 중이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정지웅 변호사는 “횡령·배임으로 구속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사람이, 회삿돈을 갚기는커녕, 실시간으로 횡령·배임을 또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소액주주들 수천억 원 날릴 상황 만들고선 “촬영하지 말라, 112 신고하겠다” 적반하장 태도
취재진은 특급호텔 피트니스센터에서 김 회장에게 인사를 건네고 단도직입적으로 질문을 던졌습니다. 회삿돈으로 호화생활을 즐기는 문제, 회삿돈 변상 계획, 소액주주들 피해 문제 등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김 회장은 “촬영하지 말라”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회삿돈 변상 문제를 계속 질문하자 갑자기 “112에 신고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취재진이 “신고해도 된다. 소액주주들 지금 피눈물 흘리고 있다. 어떻게 변상할 건가” 계속 따져 묻자, 신고는 안 하고 계속 호텔 주변을 맴돌기만 했습니다. 취재진은 김 회장의 호화주택은 물론 개인 결혼식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불한 문제 등을 하나하나 따져 물었습니다. 김 회장은 “변호사를 통해 답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이그룹은 물론 김 회장 변호를 맡은 로펌 등에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일주일 넘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그룹 고위 관계자는 “호텔 회원권, 슈퍼카 등 회사 비용이거나 관련 자산이라 사적으로 사용해선 안 되는데, 김 회장이 자기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주식 1주 없이 상장사 3곳 장악한 ‘기막힌 꼼수’ 추적…“비선 실세 조직 만들어 경영”
취재 과정에서 김 회장이 회사 주식을 1주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회사 주식이 1주도 없는데 회장으로 군림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마음대로 썼다는 게 선뜻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비결은 ‘순화출자’와 ‘비선실세조직’이었습니다. 김 회장은 과거 해외 페이퍼컴퍼니 등을 동원해 회사(이화전기)를 하나 샀습니다. 이후 다른 회사들을 차례로 매수해 A→B→C→A로 이어지는 3개 회사 순환출자구조를 만들었습니다. 이사와 감사 등 경영진을 자기 사람으로 바꿨고, 그룹 경영전략실이란 비선 실세 조직을 만들어 그룹 전체를 장악했습니다. 그리고 주식을 시장에 팔아 돈을 회수했습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한국거래소 내부 문건엔 '김 회장이 소유 지분 없이 기형적으로 이사회를 운영하고 있고, 경영전략실 조직을 동원해 실사주 개인을 위해 의사결정을 한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그룹 고위 관계자는 “경영전략실이 업무 전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김 회장과 오래 근무했던 분들과 충성심 강한 직원들 위주로 근무한다”고 말했습니다.
● 회사 경영 개입하면 안 되는 사람이 보석 석방 후 비밀리에 ‘경영 관여’
취재 과정에서 김 회장이 회사 경영에 계속 관여 중이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보석 석방 조건에 따라 회사 경영에 개입할 수 없는데, 측근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영 활동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또 다른 그룹 고위 관계자는 “(올해 초 김 회장 측근에게서) 주식 관련 간접적으로 어떤 메시지들이 있었다. 김 회장 얘기 메시지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했다”면서 관련 증거들을 보여줬습니다. 신원이 특정될 수 있어 구체적 개입 내용을 보도하진 못했지만, 김 회장이 지금도 경영에 관여 중이란 사실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였습니다. 검사 출신 공일규 변호사는 “직접 만나지 않더라도 우회적인 방법으로 접촉하는 것조차 보석 조건 위반이 될 수 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버젓이 계속 벌어지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취재로 드러난 고의 상장폐지 추진 의혹…“알짜 부동산 자산 노렸을 가능성 커”
상장폐지 위기에 처한 기업은 어떻게든 상장을 유지하려 노력하는 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이그룹은 달랐습니다. 취재진은 한국거래소의 이그룹 계열사 심의의견서를 입수했습니다. "김영준 회장 개인적 이익을 위해 투자한 자산은 일부 회수 노력이 가능함에도, 회수 계획과 적절한 법적 조치 방안이 부재하다"거나, 김 회장 측 이사진이 바뀌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며 "경영진들에 대한 책임을 추궁할 의사 없이 소극적인 대응에만 전념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재발 방지책 등 실질적인 개선 계획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사실상 상장 폐지할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는데, 김 회장 측 경영진은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취재진과 함께 회사 자료들을 분석한 금융전문가들은 고의적인 상장폐지 추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정리매매 기간에 주식이 헐값에 거래되는 걸 노렸을 수 있다는 겁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상장폐지를 시키고 정리매매 기간에 떨어졌던 휴지 조각 줍듯이 쓸어 담다 보면 또 다른 부의 창출 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에 시장의 감시를 피해 그룹을 더 쉽게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그룹은 수도권 곳곳에 장부가 수천억 원에 달하는 알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런 자산을 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 경제범죄 반복하는 김영준 회장, 미국서 대규모 횡령·배임 범죄 땐 수익 환수에 배상까지
김 회장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경제범죄를 저질러 처벌받았습니다. 2000년대 초 나라를 흔들었던 ‘이용호 게이트’ 사건의 중심에 있었고, 비교적 최근인 2018년엔 이그룹 관련 횡령·배임 범죄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출소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엔 훨씬 더 큰 규모의 경제범죄를 저지른 셈입니다. 취재진과 인터뷰한 법률전문가들은 “경제범죄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경제범죄 처벌이 약하다 보니 횡령·배임 범죄가 반복되고,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을 불러온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는 "주식시장에서 작전하고 장난치고 이런 사람들이 실제로 적발돼 토해내는 금액이라든지, 실형 처벌이라든지 이런 게 너무 미약해서, 그들은 처벌이 두렵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취재진은 미국의 사례들을 취재했습니다. 미국은 기업 경영진의 횡령·배임 범죄에 매우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임태훈 샘휴스턴주립대 경영대학 교수는 "미국은 최대 징역 99년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횡령·배임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크다"며 "미국 기업에서 횡령·배임 범죄가 발생하면 해당 금액 환수는 물론 횡령 금액에 소득세도 물리고, 여기에 더해 주주 등 범죄 피해자들에게 배상 책임도 발생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경제범죄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크게 바뀌어야 경제범죄를 막을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모두 직접 취재한 내용이며 특이사항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김영준 이그룹 회장 관련해선 구속 및 보석 석방 등 속보 보도만 있었습니다. 이그룹 회사들 역시 거래정지 등 속보 보도만 있었을 뿐 심층적인 추적 보도는 없었습니다. 취재진 보도 이후 경제지 등에서 관련 인용 보도가 있었고, 특히 네이버와 유튜브 등에서 큰 반향이 일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 검찰 공소장에도 없는 슈퍼카와 특급호텔…국세청 “포착된 건 그냥 두지 않아”
취재진이 보도한 김영준 이그룹 회장의 슈퍼카들과 특급호텔 회원권 등은 검찰 공소장에도 담기지 않은 새로운 내용입니다. 김 회장은 현재 세금 267억 원을 미납한 고액·상습 체납자로, 이번 재판도 국세청의 고발에서 시작됐습니다. 취재진의 추적보도 이후 국세청 핵심 관계자는 추가 대응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취재내용 공유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국세청 핵심 관계자는 "국세청 시스템은 (세금 관련 불법 행위가) 포착되면 그냥 두지 않는다"며 "일단 포착되면 지연하거나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에 대한 추가 고발이든 구체적인 조치가 뒤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 보도 이후 변화 보이기 시작한 이그룹 “일부 이사진 등 교체 예정”
김 회장 추적보도가 시작된 이후 큰 반향이 이어졌습니다. 유튜브 콘텐츠들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댓글 수만 개가 달렸습니다. 처음엔 취재진과 인터뷰한 고위 관계자 색출에만 집중하던 이그룹 측에서도 일부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3월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 측 일부 인사들이 물러나겠다고 한 겁니다. 미미한 수준이지만 여론의 압박에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셈입니다. 소액주주들은 본격적으로 결집을 시작해 이미 최대주주 수준까지 주식을 모았습니다. 김현 이화그룹 소액주주연대 대표는 “경영권을 확보해 회사를 정상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개미투자자들이 연대해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다면 이 또한 한국 자본시장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 사태 악화시킨 한국거래소, ‘거래정지 및 재개’ 시스템 재검토 계기 마련
이번 사태 규모가 커진 건 한국거래소 탓도 큽니다. 지난해 5월 이그룹 상장사 3곳 거래정지 당시 이그룹 측은 “횡령액이 10억 원 미만”이라고 허위 공시를 했고, 이를 그대로 믿은 거래소는 거래를 재개시켰습니다. 이때 악재가 사라졌다고 믿은 개미투자자들이 대거 몰렸고,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폭등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허위 공시란 사실이 들통나며 곧장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거래소 측은 “우리도 속았다. 절차상 문제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김득의 금융정의연대 대표는 “동네 구멍가게도 거래취소할 때 매출전표 등을 하나하나 확인한다”며 “당사자 말만 믿고 거래 재개를 해주면, 언제든 반복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기업 사냥꾼들이 의도적으로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거래소 측은 “관련 시스템을 살펴보겠다”고 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 등을 엄격히 준수해 취재 및 보도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이그룹 고위 관계자 두 명이 익명으로 등장합니다. 김영준 이그룹 회장의 범죄와 관련 매우 민감한 내용을 고발하는 인터뷰였기에, 철저한 보호가 필요했습니다. 실제 보도 이후 김 회장 측은 그룹에서 JTBC와 인터뷰한 사람을 색출하는 작업에 들어갔고, 당사자들은 지금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2회 전체 총평
제40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50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6개 부문에서 수상작 6편이 선정됐다.
특히 KBS전주와 전주MBC가 지역 취재보도부문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 각각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보도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2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꼼꼼한 취재로 기사 완성도를 높였으며 보도 후 여파가 현재까지 지속되는 등 영향력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기사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리스트업된 사람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보도 방식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매일경제신문 <요양병원 대해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요양병원 100곳을 취재하면서 일일이 제보를 확인하고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안까지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요양병원 관련 기사가 기존에도 많았지만 이 기사는 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살피면서 꼼꼼하게 기사화한 것이 돋보였으며 특히 주제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해당한다는 점, 거기에 맞는 적절한 기획, 발품까지 많이 들인 점 등이 수상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 참신성, 완성도, 사회적 영향력 면에서 수작이었다. 더욱이 모자이크 없이 당사자 이야기를 끌어냈다는 점은 물론 한 달에 걸친 여성 기자의 동행 취재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다가갔을 것이란 의견도 심사위원들 사이에 나왔다. 여성 노숙인 시설이 전국에서 한 곳이라는 점이 보도에서 드러나 관계 당국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도 수상의 또 다른 배경이 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국립종자원 볍씨 곰팡이 사태> 보도가 수상했다. 지역 취재 보도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주제라는 의견 속에 사안 자체가 지닌 상징성, 중요성 등을 끈질긴 취재로 잘 풀어냈다는 심사평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자료에 나타난 수치에서 착안해 취재에 들어갔다는 점도 후한 점수의 바탕이 됐으며 국립기관이 이런 식의 행정을 펼쳤다는 점에서 반향도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전주 <재난과 트라우마…84인 ‘악몽의 기록’>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각종 사회적 병리나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걸 새삼 깨닫게 했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국민 관심사이기도 한 사안을 지역방송이 보도해 이슈 환기를 시킨 데다 재난피해자 84명을 섭외한 뒤 깊이 있는 취재로 보도 완성도를 높인 점은 선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 <설악산 산양 ‘혹독한 겨울나기’>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자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으로 그동안 원거리 사진만 많았던 산양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찍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생태계 보존 차원에서 산양의 생존을 다룬 여타 언론사 보도가 이 사진 한 장으로 촉발됐다는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