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파일 이름은 'PNG 리스트'였습니다. 16,450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뒤에 붙은 16,450개의 사유. 내부고발자는 '쿠팡 블랙리스트'라고 했습니다. 쿠팡 블랙리스트는 소문만 무성했습니다. 고 장덕준 씨는 사망 6개월 전, 쿠팡 일용직 동료에게 '블랙'이 뭔지 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실체'라는 해당 엑셀 파일이, 블랙리스트라고 단정할 수 있는 근거는 없었습니다.
2023년 11월 말 입수한 PNG 리스트는 12월 한 달 동안 1차 검증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선 리스트에 등재된 16,450명이 어떤 사람들인지부터 파악해야 했습니다. MBC는 8,274명에게 전화해 2,805명과 통화했습니다. 모두 쿠팡 물류센터에서 일했다고 했습니다. 어느 시점부터 지원을 해도 채용되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공통적인 증언은, 왜 채용되지 않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거였습니다. 최소한, 쿠팡이 아니면 만들 수 없는 문건임이 확인됐습니다.
무작위로 전화 인터뷰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뜻밖의 인물들이 등장했습니다. 2021년 쿠팡 물류센터에 잠입 취재했던 MBC 기자, 사유는 '회사내부정보 외부유출'로 기록돼 있었습니다. 같은 사유로 등재된 사람들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또다른 MBC 기자의 이름도 나왔습니다. 역시 2018년 쿠팡 물류센터에 잠입 취재했던 기자였습니다. 쿠팡 비판 기사를 썼던 다른 언론사 기자, PD, 방송작가들의 이름도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급기야 2023년 9월 27일, 서울경찰청과 경찰청 본청 출입기자 71명의 명단이 통째로 등재된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블랙리스트라는 심증이 점차 굳어졌습니다.
MBC는 취재팀을 구성했고, 1월부터 본격적인 2차 검증에 들어갔습니다. 블랙리스트의 시작점인 물류센터 잠입 취재, 그리고 PNG 리스트 등재자들에 대한 취재를 병행했습니다. 쿠팡 채용길이 막혀버린 271명은 심층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유를 유추해냈습니다. '수당이 덜 들어왔다고 항의한 적이 있다', '허락없이 화장실에 갔다고 혼난 적이 있다', '우울증을 앓았다고 고백했었다', '산재 승인을 받은 뒤로 안 뽑히더라'. 쿠팡 측이 등재한 '사유'들과는 사뭇 다른 이유들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쿠팡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사실, 그리고 쿠팡 측이 기재한 사유를 알려주자, 이들은 분노했고 허탈해 했습니다.
심층인터뷰 대상 가운데는 쿠팡 물류센터 HR팀 채용 담당자 출신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PNG 리스트를 보며 진행한 대면 인터뷰에서, 블랙리스트의 작성 과정이 드러났습니다. 물류센터 현장관리자를 시작으로, 센터 채용 담당자, 센터 HR팀 책임자, 최종적으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본사 HR팀까지, 전국에서 보고된 명단은 본사에서 취합돼 완성되고, 다시 전국 물류센터로 하달됐습니다. 등록 사유는 일정한 기준 없이, 현장관리자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작성되는 경우가 많다는 증언도 확보했습니다. 앞선 피해자들의 증언과 일치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이 남았습니다. 우선 영어 약자 'PNG'는 무슨 용어의 약칭일까? PNG 리스트를 제보한 내부고발자도, 물류센터 HR팀 출신 퇴직자도 PNG의 의미는 알지 못했습니다. 취재팀은 해당 리스트가 블랙리스트라는 전제로, PNG의 의미를 유추하기 시작했습니다. 쿠팡의 사업 모델이 아마존이라는 사실에 착안해 미국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Perdue, Louisville 등 다수의 미국 대학교에서 PNG를 '기피인물'로 정의하고 학내 출입금지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외교 전문용어인 'Persona Non Grata'의 약칭 PNG는 블랙리스트의 또다른 이름이었습니다.
다음 의문은 '대구1센터', '대구2센터', '- -' 세가지 기호였습니다. 앞선 1~2차 인터뷰를 통해, '대구1센터', '대구2센터' 등의 비밀기호를 활용해 쿠팡 측이 퇴직자들의 채용 제한 기한을 분류하고 있다는, 대략적인 유형화가 가능했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비밀기호 또는 명부 작성을 금하는' 근로기준법 제40조를 명백하게 위반한 행위였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팀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내부 문건들을 추가로 입수했습니다. 내부 문건에는 '사원 평정'을 통한 '재입사 제한 기간', 그리고 '영구 채용 제한' 규정까지 적시돼 있었습니다.
2024년 2월 13일, MBC 뉴스데스크 톱뉴스로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하는 리포트 3건을 방송했습니다. 당초 쿠팡 측은 블랙리스트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첫 방송 다음날엔 '출처불명의 자료'라고 하다가, MBC 보도가 계속되자 지금은 '정당한 인사평가 자료'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MBC는 PNG 리스트가 쿠팡(주) 본사 전산망을 통해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 등을 추가 폭로하며, 지속적인 후속 보도를 통해 쿠팡 측 주장의 허위성을 입증해가고 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라, PNG 리스트를 제보한 쿠팡 내부고발자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 보호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쿠팡 측은 영업기밀 자료를 탈취해 MBC에 전달한 혐의로, 해당 제보자를 형사 고소한 상태입니다.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MBC 기자 4명에 대해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 증언한 다수의 취재원은 쿠팡 퇴직 당시 '비밀유지 서약서'를 작성했습니다. 신원이 노출될 경우 쿠팡 측의 민형사 소송 제기가 우려돼, 불가피하게 익명 보도했습니다.
PNG 리스트에 등재된 쿠팡 퇴직자들은 자신이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다는 사실, 쿠팡 재입사가 영구적 또는 일정 기간 제한됐다는 사실 등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수년 째 쿠팡에 입사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이유라도 알고 싶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이에 MBC는 MBC 뉴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상에 [나도 coupang 블랙리스트?] 웹사이트를 개설해, 당사자들이 쿠팡 블랙리스트 등재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NG 리스트에 등재된 쿠팡 퇴직자, 언론인 등에게 개인정보 주체로서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의 조치입니다. 해당 웹사이트 접속 건수는 2024년 3월 7일 현재 19만 3천 회를 넘어섰습니다. 쿠팡 측은 해당 웹사이트가 자사에 대한 명예 훼손 및 업무 방해 행위라면서,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웹사이트 폐쇄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 [나도 coupang 블랙리스트?] http://dgdesk.mbcrnd.com/blacklist/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타 매체 반향은 별도 첨부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을 폭로한 MBC 보도 이후, 민주노총은 근로기준법과 노조법,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정황이 명확하다면서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과 사법당국의 엄정한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블랙리스트가 노동권과 언론자유를 침해한 중대 범죄임을 분명히 밝힌다. 언론인 개인정보 침해와 취재 방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참여연대는 블랙리스트 작성 경위와 목적, 실태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재발 방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치권의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해당 의혹에 대한 인적 사항의 입수 경로를 확인해 위법 여부를 확인하고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이세동 부대변인은 ‘블랙리스트에 올라야 할 것은 노동자가 아니라 블랙기업인 쿠팡’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진보당 손솔 수석대변인은 ‘고 장덕준 씨가 '블랙'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 의심이 이제 블랙리스트라는 문서 실체로 밝혀진 것’이라면서, ‘사용자 불법행위를 엄단하겠다던 노동부는 쿠팡 블랙리스트부터 제대로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동당 대변인실은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한 일이며 쿠팡의 노동자 적대적 노무관리 시스템의 적나라함을 다시금 보여준 사례’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쿠팡대책위는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피해자들을 소송인단으로 모집해, 쿠팡을 상대로 취업 방해 및 개인정보 침해 등에 대한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MBC는 쿠팡 블랙리스트로 추정되는 16,450명의 명단을 입수한 뒤, 2개월 넘게 검증 작업을 벌였습니다. 2천 명이 넘는 취재원을 인터뷰했고, 이를 통해 PNG 리스트가 퇴직자의 재취업을 제한하는 블랙리스트라는 의혹을 정면으로 고발했습니다. 쿠팡 물류센터 현장 취재, 내부 문건 취재 등을 통한 교차 검증에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언론인과 유튜버, 현직 국회의원까지 블랙리스트에 포함된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특정 기업의 블랙리스트가 사회 전 분야에 걸쳐 광범위하게 악용되고 있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습니다.
방송 리포트와 별개로 [나도 copang 블랙리스트?] 웹사이트를 개설해, 개인정보 주체인 블랙리스트 등재자들에게 헌법상 보장된 ‘알 권리’를 실현토록 했습니다. MBC가 보도한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단독 · 연속 보도는 저널리즘의 본질, 그리고 언론의 공적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 모범적인 보도라고 생각해, 이달의 기자상 후보작으로 출품합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쿠팡 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MBC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보도에 대한 프로그램 방송 중단과 관계자 징계 등을 요구하는 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취재후기
(402회)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 MBC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MBC 차주혁 기자
쿠팡 블랙리스트는 엑셀 파일이다. 정연하게 배열된 1만6450명, 건조하지 않은 사연들이 있었다. 첫 보도까지 84일이 걸렸다. 기업과 제도가 아니라, 사람 이야기였던 까닭이다. 한 달간의 전화 인터뷰, 다시 한 달간의 현장 취재를 통해 많은 삶을 접했다. 담아내지 못한 울분과 억울함에 사죄드린다.
쿠팡 블랙리스트는 인사평가 자료가 아니다. 퇴직자,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인사평가라니 가당찮다. 정당하지도, 합법적이지도 않은 까닭일까. ‘PNG 리스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Persona Non Grata, 기피 인물을 뜻하는 외교 용어와 적확하게 맞아떨어진다. 채용과 해고는 회사의 고유 권한이다. 누군가를 선호하고, 기피할 수 있다. 다만, 공동체가 약속한 최소한의 규범, 법은 지켜야 한다.
근로기준법 제40조는 취업 방해를 금지한다. ‘누구든지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비밀 기호 또는 명부를 작성·사용하거나 통신을 하여서는 아니 된다.’ ‘PNG’와 ‘대구센터’라는 비밀 기호는 차치하자. 분명 쿠팡은 1만6450명의 명부를 작성했고, 사용했다. 내부 전산망으로 통신까지 했다. 취업을 배제할 목적이었다. 일용직 노동자의 개인정보를 7년째 보관한 행위 역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고용노동부, 경찰과 검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불법을 단죄해야 할 감독기관은 하나같이 침묵하고 있다.
쿠팡은 ‘총알 고소’로 답했다. 쿠팡대책위 4명, 내부고발자 2명, MBC 기자 4명은 차례로 쿠팡의 과녁이 됐다. 예견했던 수순이지만, 숨 가쁜 속도전은 솔직히 놀랍다. 한편으로는 다행스럽기도 하다. 쿠팡 블랙리스트의 실체적 진실을 법정에서 다툴 수 있으니 말이다.
MBC 조의명, 김건휘, 정혜인 기자. 외압과 소송에 굴하지 않는, 투철한 기자 정신을 가진 동료들이다. 석 달 동안 묵묵히 지켜보고 지원해 준 뉴스룸 국장, 경제팀장께도 감사드린다. 영상취재팀, IT솔루션팀, 리서처 등 MBC 구성원들이 함께 만들어 낸 기사다. 쿠팡 대책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도 감사를 전한다. 양심을 배신하지 않고, 용기 내준 내부고발자가 없었다면 쿠팡 블랙리스트는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
회차 심사평
제402회 전체 총평
제40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50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6개 부문에서 수상작 6편이 선정됐다.
특히 KBS전주와 전주MBC가 지역 취재보도부문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 각각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보도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2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꼼꼼한 취재로 기사 완성도를 높였으며 보도 후 여파가 현재까지 지속되는 등 영향력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기사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리스트업된 사람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보도 방식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매일경제신문 <요양병원 대해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요양병원 100곳을 취재하면서 일일이 제보를 확인하고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안까지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요양병원 관련 기사가 기존에도 많았지만 이 기사는 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살피면서 꼼꼼하게 기사화한 것이 돋보였으며 특히 주제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해당한다는 점, 거기에 맞는 적절한 기획, 발품까지 많이 들인 점 등이 수상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 참신성, 완성도, 사회적 영향력 면에서 수작이었다. 더욱이 모자이크 없이 당사자 이야기를 끌어냈다는 점은 물론 한 달에 걸친 여성 기자의 동행 취재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다가갔을 것이란 의견도 심사위원들 사이에 나왔다. 여성 노숙인 시설이 전국에서 한 곳이라는 점이 보도에서 드러나 관계 당국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도 수상의 또 다른 배경이 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국립종자원 볍씨 곰팡이 사태> 보도가 수상했다. 지역 취재 보도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주제라는 의견 속에 사안 자체가 지닌 상징성, 중요성 등을 끈질긴 취재로 잘 풀어냈다는 심사평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자료에 나타난 수치에서 착안해 취재에 들어갔다는 점도 후한 점수의 바탕이 됐으며 국립기관이 이런 식의 행정을 펼쳤다는 점에서 반향도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전주 <재난과 트라우마…84인 ‘악몽의 기록’>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각종 사회적 병리나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걸 새삼 깨닫게 했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국민 관심사이기도 한 사안을 지역방송이 보도해 이슈 환기를 시킨 데다 재난피해자 84명을 섭외한 뒤 깊이 있는 취재로 보도 완성도를 높인 점은 선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 <설악산 산양 ‘혹독한 겨울나기’>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자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으로 그동안 원거리 사진만 많았던 산양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찍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생태계 보존 차원에서 산양의 생존을 다룬 여타 언론사 보도가 이 사진 한 장으로 촉발됐다는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