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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02회 · 2024년 2월 경제보도부문 출품 3-05

청년 울린 신한은행 '꺾기' 실태 고발

MBN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제보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ㅇ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됐는데 출금이 안 돼요” 회사로 들어온 제보에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한도제한계좌 탓에 1일 30만 원으로 이체가 묶인 탓이었습니다. 제보자는 신한은행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두 번이나 은행에 서류를 들고 가도 해제가 쉽지 않았고 심지어 대출을 이용하라는 권유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려는 청년들을 대상 은행이 한도제한계좌 해지를 명목으로 이른바 ‘꺾기’를 시도한 것입니다.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이 한도제한계좌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는 모습은 종종 나왔지만,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기 위해 도입된 제도라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었습니다. 이를 지적하는 기사도 찾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한도 해제를 명목으로 사회초년생들에게 대출과 신용카드 발급을 유도하는 건 문제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도제한의 긍정적 기능도 있겠지만, 지나치게 고객을 불편하게 하고 영업에 고객을 이용하는 건 아닌지 지적하는 보도가 필요하다고 느낀 이유입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한도제한을 풀기 위해 타행보다 더 까다로운 조건을 내밀었습니다. 단계가 2개나 있어서 한 번 풀더라도 1일 이체 한도는 여전히 청년희망적금을 출금하기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었습니다. 대출을 하면 한 번에 풀린다는 편리함 때문에 마이너스통장을 개설한 고객도 실제 있었습니다. 타행은 조건이라도 충족하면 앱으로 비대면 해제가 가능했지만, 신한은행은 무조건 대면으로 해제해야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사전 취재 거쳐 기획보도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회사에 제보해준 제보자와 온라인 블로그에 글을 남겨놓은 누리꾼과 접촉해 인터뷰를 진행했고 모두 얼굴과 이름이 노출되는 걸 원치 않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전화로 인터뷰했습니다. 모두 신한은행 가입자임을 은행앱 계좌와 캡처내역 등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직접 제보자를 만나 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일반적인 한도제한계좌 문제를 지적하거나 정부가 예전에 조치를 주문하는 기사는 있었지만, 청년희망적금 갈아타기 관련이나 신한은행만의 불편함을 지적하는 보도는 없었습니다. 2월 14일 보도 이후 여러 언론사에서 기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은행권 반응 등을 담아 기사를 확장해간 언론사도 있었습니다. 겨우 모은 청년적금 내 맘대로 못 빼 황당…신용카드 만들라고? / 머니투데이 청년희망적금 만기 돌아와도 "내 맘대로 못 빼요"…왜? / SBS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한도제한' 걸린 청년들 불만 폭발 / 이코리아힘겹게 모은 목돈, 청년희망적금...한도제한으로 인출 못한다? / 더퍼블릭 [단독] 만기 채운 청년희망적금, 하루 30만원만 인출하라고? / 한겨레 만기 채웠는데… 청년희망적금 인출 ‘쉽지않네’ / 세계일보 신한은행 꺾기논란에 진땀…한도제한에 청년들 불만폭발 / SBS Biz 등 다수 5. 사회에 끼친 영향 보도가 나간 뒤 신한은행은 비대면 앱으로 한도제한을 해제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취재진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고객들이라면 조금이라도 편리함을 느낄 수 있게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이후 금융당국의 추가 조치까지 나왔습니다.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지난달 23일 ‘청년도약계좌 연계가입자와 금융권과의 대화’에서 청년 ‘한도제한계좌’에 막혀 이체나 출금을 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자 은행권에 ‘특별거래한도’ 등을 부여하는 조치를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별 은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은행권에서 청년들이 지나치게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는 반향을 이끌어낸 순간이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에 부합하게 취재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회차 심사평

제402회 전체 총평

제40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50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6개 부문에서 수상작 6편이 선정됐다. 특히 KBS전주와 전주MBC가 지역 취재보도부문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 각각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보도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2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꼼꼼한 취재로 기사 완성도를 높였으며 보도 후 여파가 현재까지 지속되는 등 영향력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기사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리스트업된 사람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보도 방식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매일경제신문 <요양병원 대해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요양병원 100곳을 취재하면서 일일이 제보를 확인하고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안까지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요양병원 관련 기사가 기존에도 많았지만 이 기사는 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살피면서 꼼꼼하게 기사화한 것이 돋보였으며 특히 주제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해당한다는 점, 거기에 맞는 적절한 기획, 발품까지 많이 들인 점 등이 수상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 참신성, 완성도, 사회적 영향력 면에서 수작이었다. 더욱이 모자이크 없이 당사자 이야기를 끌어냈다는 점은 물론 한 달에 걸친 여성 기자의 동행 취재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다가갔을 것이란 의견도 심사위원들 사이에 나왔다. 여성 노숙인 시설이 전국에서 한 곳이라는 점이 보도에서 드러나 관계 당국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도 수상의 또 다른 배경이 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국립종자원 볍씨 곰팡이 사태> 보도가 수상했다. 지역 취재 보도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주제라는 의견 속에 사안 자체가 지닌 상징성, 중요성 등을 끈질긴 취재로 잘 풀어냈다는 심사평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자료에 나타난 수치에서 착안해 취재에 들어갔다는 점도 후한 점수의 바탕이 됐으며 국립기관이 이런 식의 행정을 펼쳤다는 점에서 반향도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전주 <재난과 트라우마…84인 ‘악몽의 기록’>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각종 사회적 병리나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걸 새삼 깨닫게 했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국민 관심사이기도 한 사안을 지역방송이 보도해 이슈 환기를 시킨 데다 재난피해자 84명을 섭외한 뒤 깊이 있는 취재로 보도 완성도를 높인 점은 선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 <설악산 산양 ‘혹독한 겨울나기’>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자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으로 그동안 원거리 사진만 많았던 산양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찍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생태계 보존 차원에서 산양의 생존을 다룬 여타 언론사 보도가 이 사진 한 장으로 촉발됐다는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2월

제402회(2024년 2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1-08 MBC 차주혁·조의명·김건휘·정혜인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요양병원 대해부
4-09 매일경제신문 김정범·진영화·박민기·박동환·이지안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5-02 KBS 하누리·오광택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국립종자원 볍씨 곰팡이 사태
6-02 전주MBC 조수영·진성민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재난과 트라우마…84인 ‘악몽의 기록’
9-03 KBS전주 오정현·안승길·김동균·한문현
사진보도부문 · 1편
설악산 산양 ‘혹독한 겨울나기
10-01 경향신문 성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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