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O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당신에게 ‘몸’이란 무엇인가요? 몸은 어떠해야 하는 것인가요? 간단해 보이는 이 질문에 명료하게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몸이나 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2000년대 이후 웰빙이라는 키워드는 한국 사회 전체를 지배하는 거대 담론이 됐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몸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습니다. 멋지게 가꾼 몸을 찍어 올리는 보디 프로필 열풍이 대표적입니다. 연예인이나 운동선수가 아니어도 힘세고 젊은 몸, 근육질의 탄탄한 몸, 신체 능력을 완벽히 갖춘 몸을 좋은 몸이라 여기고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여기엔 사회적 기준에 맞춰 자신을 증명하려는 사람들의 욕망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인증’의 대상에서 벗어난 몸들은 어떨까요. 경향신문 기획 ‘내 몸과 잘 살고 있습니다’는 이런 특정한 기준에서 벗어난 여러 몸에 관한 얘기입니다. 우리는 흔히 몸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몸에서 선택할 수 있는 여지는 많지 않습니다. 몸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에 있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요소가 더 많이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작게는 먹고 마시는 것부터 크게는 삶에서 맺고 이어가는 수많은 관계, 여러 시공간에서 마주하는 사건들이 맞물려 한 사람의 몸을 구성합니다. 사람에 따라 몸의 모양과 의미, 역할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저희 팀은 ‘좋은 몸’이라는 특정 기준에서 벗어난 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뚱뚱하다고 잘못된 게 아니다’, ‘장애는 극복 대상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것이다’ 등 몸 때문에 사회에서 배제되는 사연 자체는 기사로도 여러 번 다뤄졌습니다. 하지만 몸이라는 신체적 기능에 집중하면서, 이 몸으로 사회와 관계 맺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풀어내는 건 충분히 새롭고 의미 있는 기획이라 판단했습니다.
■ ‘좋은 몸’ 기준에서 벗어난 몸 이야기…달라 보이지만 다르지 않다
저희 팀은 총 다섯 개 회차로 나눠 수많은 몸을 상세히 살펴봤습니다. 1회 ‘시간이 새겨진, 나이 든 몸’, 2회 ‘크고 아름다운, 살찐 몸’, 3회 ‘다름을 알려준, 장애가 있는 몸’, 4회 ‘이대로도 괜찮은, 아픈 몸’, 마지막으로 5회 ‘규정을 거부하며, 존재하는 몸’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이 든 몸으로 정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늙은 몸을 갖게 되지만, 우리는 주름이나 검버섯처럼 나이 들어 생기는 몸의 변화를 꺼립니다. 저희는 세월의 흐름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늙은 몸’이 곧 ‘낡은 몸’이 아니라는 점을 짚고자 했습니다. 나이 든 몸을 부끄러워하는 사회에서는 신체의 안티에이징만 신경 쓰거나 노인 자체를 부담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이보다는 신체의 노화를 자연스럽게 여기며, 앞으로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더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두 번째 회차는 살찐 몸, 특히 살찐 여성의 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수치로만 보면 비만 자체는 남성에게 더 큰 문제입니다. 한국 여성은 전세계적으로도 낮은 비만율을 보입니다. 이는 ‘좋은 몸’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젊은 여성에게 훨씬 엄격하고 강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획일적 시선을 거부하는 살찐 여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이를 통해 왜 몸은 숫자로만 평가되는지,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는 건 과연 누구인지 지적했습니다.
세 번째 장애가 있는 몸과 네 번째 아픈 몸 회차에서는 확연히 드러나는 신체 장애가 있는 몸, 그리고 반대로 겉으로는 증상을 알아차리기 쉽지 않은 아픈 몸의 이야기에 집중했습니다. 장애가 있는 몸은 개인의 다른 정체성은 모두 제거되고, ‘장애인’이라는 하나의 틀에 묶인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질병이 있는 몸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설명하는 것부터 어려웠습니다. ‘건강 만능주의 사회’에서 아픈 몸은 비극의 시작이자, 치료를 통해 극복해야 하는 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에게 자신의 몸이란 극복의 대상이 아닙니다. 저마다 조금씩 다른 사회적 장벽을 마주하지만, 이들에게 몸이란 수용하고 적응해나가는 수많은 정체성 중 하나입니다. 이들은 겉으로 혹은 속으로 조금 다를 뿐 그저 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회차는 국가와 사회가 정한 규정을 거부하는 트랜스젠더의 몸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태어날 때의 성기 모양과 염색체 등으로 성별을 ‘부여’받습니다. 하지만 MTF 트랜스젠더, FTM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등 넓은 젠더 스펙트럼에 존재하는 이들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이들에게 몸이란 나로서 존재하며 편안한 지점을 찾아가는 ‘상태’에 가깝습니다. 규정되기를 거부함으로써 획일적인 성별의 상에 고정되지 않고 좀 더 나답게 살 수 있는 가능성을 모두에게 넓혀주는 것입니다.
한국 사회는 정치 성향이나 소득, 자산 등 계층에 따라 극심한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몸에 대해서만큼은 특정한 몸만 추구하는 ‘일극화’가 벌어집니다. 이 좁은 기준에 스스로를 욱여넣으며 사는 사회는 얼마나 건강한 사회일까요. 저희는 나이가 들어도, 살이 쪄도, 장애가 있어도, 병을 완치할 수 없어도, 국가와 사회가 정한 몸의 기준에 담기지 않아도 잘 살고 있는 사회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른 몸’이 결국 ‘같은 몸’이라는 메시지를 담으려 했습니다.
■ 사진·영상·독자 참여 플랫폼까지 활용
‘내 몸과 잘 살고 있습니다’ 기획은 기사는 물론 사진과 영상을 통해 남과 다른 것처럼 여겨지는 몸이 사실은 다르지 않다는 점을 한층 깊게 짚어주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에 이미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몸에 대한 편견을 답습하지 않으려 주의했습니다. 처음에는 몸에 대한 기획인 만큼 사진과 영상을 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이미지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지로 드러나는 몸이 지나치게 사회에서 동떨어진 것, 괴상한 것으로 보일 것을 우려했습니다. 이 때문에 오히려 인터뷰이의 몸을 집중적으로 부각하지 않았습니다. 일부러 타이트한 옷을 입거나 몸을 그대로 노출하는 대신, 평소 생활하는 모습 그대로 렌즈에 담았습니다.
영상은 총 3회차를 따로 제작해 보도했습니다. 2회 살찐 몸, 4회 아픈 몸, 5회 트랜스젠더의 몸 회차에서 기사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 기획은 ‘몸들의 연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2회에선 10년 넘게 ‘플러스 사이즈’ 모델로 활동해 온 김지양씨의 이야기를, 4회는 질병 당사자 모임 ‘질병과 함께 춤을’의 활동을, 5회는 ‘트랜스패런트’라는 파티를 기획하고 주최하는 정글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몸을 이유로 배제당하거나 차별받는 개인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연대함으로써 서로 힘을 얻는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이들의 영상은 유튜브에서 수천회의 조회수를 달성하며 독자와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의 이야기까지 충분히 담아 전하려 했습니다. 기획팀은 참여형 플랫폼 ‘페들렛’을 기사에 함께 붙여 보도했습니다. 페들렛은 하나의 온라인 공간에 메모를 남기는 플랫폼으로 너무 무겁지 않게 자신의 몸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적절한 디지털 도구라고 생각했습니다. 독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패들렛에 참여할 수 있는 QR코드를 기사에 첨부해 보도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익명 취재원 없음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특별한 이해관계 없음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인터뷰이 모두 직접 취재했음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기타 특이사항 없음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내 몸과 잘 살고 있습니다’ 시리즈는 경향신문 사이트뿐 아니라 포털 사이트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1회 ‘나이 든 몸’ 회차에서는 나이 드는 것이 아름답고 자연스럽다는 내용의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한 독자는 “오늘자 신문을 읽고 지면을 꼬옥 끌어 안았다”며 “뻔하면 뻔한 주제임에도 어찌나 가슴에 와닿던지, 이래서 계속 경향신문을 읽나보다 싶었다”며 온라인 기사 페이지에 직접 댓글을 달아 기사에 대한 감동과 기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특히 2회 ‘살찐 몸’ 회차에서는 포털 댓글이 1000개 가까이 달리며 큰 관심을 끌어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얼마나 특정한 기준에 맞춰 몸을 바라보고 있는지 다시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3회 ‘장애가 있는 몸’은 언론에서 주로 다루는 장애가 아닌, 다양화하는 장애가 진화로 받아들인다는 인터뷰이의 이야기 등에 대한 좋은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포털에서 “새로운 시선이 멋지다” “존경스럽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장애를 바라보는 신선한 시각도 배워갑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또 3회에서 정부의 활동지원서비스 시간 양을 결정하는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를 집중적으로 다룬 ‘당신의 몸은 몇점인가요?’ 기사는 추진 중인 제도 개선에도 일부 힘을 실었습니다. 이 기사는 장애 유형이나 정도와 상관없이 모두 똑같은 조사 항목, 장애인에게 열패감을 주는 조사 방식 등에 대한 문제제기였습니다. 보도 이후 보건복지부는 보도설명자료를 배포했습니다. 설명자료는 사실관계가 잘못됐다는 정정 요구는 아니고, 기사처럼 하나의 관점으로 단순화하기는 곤란하다는 취지로 사안에 대한 관점이 다를 수 있음을 설명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설명자료 말미에 “종합조사가 장애인서비스의 종류와 양을 결정하는 중요한 도구이므로 이의 정확성과 타당성을 높이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며 “올해 3월까지 종합조사 지표개발 연구를 진행하므로, 그 결과를 반영해 관련 규정을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인정했습니다.
트랜스젠더 등의 몸을 이야기한 5회 인터뷰이 일부는 이번 기사를 가족에게 커밍아웃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성소수자들은 가족 등 주변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기사가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넘어,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가족을 잇는 가교 역할도 할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5회에서는 그간 집계된 적 없는 법적성별 정정 신청 접수 및 처리 건수를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대법원이 올해 사법연감부터 성별정정 통계를 싣기로 한 사실도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통계 공개는 시민사회가 오랫동안 요구해온 과제였습니다. 당사자들은 이번에 공개된 자료로 전국에 걸친 신청 규모와 처리 현황 등을 알 수 있게 됐습니다. 보도 후, 성별 정정을 주로 담당해 온 법무법인에서 통계를 통해 향후 사건 처리에 적지 않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연락을 받기도 했습니다.
기사에 QR코드로 첨부한 참여형 플랫폼 ‘페들렛’을 통해 적지 않은 독자들의 긍정적 반응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 독자는 “멋지게 사는 몸들이 참 많네요”라며 “아프고 슬픈 나날들이 많았을 테지만 주인공들을 응원합니다”라고 전해줬습니다. 어릴 때부터 손목과 무릎 관절이 좋지 않았다는 한 독자는 ‘아픈 몸이지만 내 평생 끌어안고 살아야 하는 몸이기도 해 요가와 걷기를 꾸준히 했고 그 결과 몸이 단단해졌고 몸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많이 단단해짐을 느끼고 있다’며 자신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전해줬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해 제작 보도했습니다. 팀 구성원 모두 경향신문 소속으로 근무 중입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받은 바 없고, 보도당사자의 반론 신청 및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 등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2회 전체 총평
제402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10개 부문에 50편이 출품됐다. 우수한 기사가 많아 6개 부문에서 수상작 6편이 선정됐다.
특히 KBS전주와 전주MBC가 지역 취재보도부문과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 각각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MBC <쿠팡 블랙리스트 16,450명> 보도가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2개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꼼꼼한 취재로 기사 완성도를 높였으며 보도 후 여파가 현재까지 지속되는 등 영향력 측면에서도 돋보이는 기사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웹사이트를 따로 만들어 리스트업된 사람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보도 방식도 높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매일경제신문 <요양병원 대해부>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요양병원 100곳을 취재하면서 일일이 제보를 확인하고 구조적 문제에 대한 개선안까지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요양병원 관련 기사가 기존에도 많았지만 이 기사는 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방면으로 살피면서 꼼꼼하게 기사화한 것이 돋보였으며 특히 주제 자체가 많은 사람에게 해당한다는 점, 거기에 맞는 적절한 기획, 발품까지 많이 들인 점 등이 수상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KBS <길에서 여자가 살았다>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보도 참신성, 완성도, 사회적 영향력 면에서 수작이었다. 더욱이 모자이크 없이 당사자 이야기를 끌어냈다는 점은 물론 한 달에 걸친 여성 기자의 동행 취재가 시청자들에게 크게 다가갔을 것이란 의견도 심사위원들 사이에 나왔다. 여성 노숙인 시설이 전국에서 한 곳이라는 점이 보도에서 드러나 관계 당국의 눈길을 끌었다는 점도 수상의 또 다른 배경이 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서는 전주MBC <국립종자원 볍씨 곰팡이 사태> 보도가 수상했다. 지역 취재 보도에 더할 나위 없이 적합한 주제라는 의견 속에 사안 자체가 지닌 상징성, 중요성 등을 끈질긴 취재로 잘 풀어냈다는 심사평이 주류를 이뤘다. 특히 자료에 나타난 수치에서 착안해 취재에 들어갔다는 점도 후한 점수의 바탕이 됐으며 국립기관이 이런 식의 행정을 펼쳤다는 점에서 반향도 컸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선 KBS전주 <재난과 트라우마…84인 ‘악몽의 기록’>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각종 사회적 병리나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지만 아직 그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낮다는 걸 새삼 깨닫게 했다는 점이 우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 국민 관심사이기도 한 사안을 지역방송이 보도해 이슈 환기를 시킨 데다 재난피해자 84명을 섭외한 뒤 깊이 있는 취재로 보도 완성도를 높인 점은 선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진보도부문에서는 경향신문 <설악산 산양 ‘혹독한 겨울나기’>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기자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작품으로 그동안 원거리 사진만 많았던 산양의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하게 찍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 생태계 보존 차원에서 산양의 생존을 다룬 여타 언론사 보도가 이 사진 한 장으로 촉발됐다는 점도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