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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39회 · 2018년 11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13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1보) 및 관련보도

연합뉴스 경기취재본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정의를 위하여(@08__hkkim)'라는 닉네임의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는 누구일까." 지난 4월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고발로 촉발된 계정주 찾기에 경찰 수사가 한창이던 11월 중순 연합뉴스 경기본부 사건팀은 한 정보원을 통해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려는 것 같다"는 정보를 들었습니다. 취재는 녹록치 않았습니다. 경찰쪽은 이재명 경기지사의 고발 엄포에 경찰청과 협의해 '수사결과는 비공개'라는 원칙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막히면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사건팀은 외곽 취재를 시작했습니다. 거기서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시민고발인단이었습니다. 고발인단을 수소문해 접촉했으나 "당신을 믿을 수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해당 사건을 보도한 기사를 보내주고 며칠에 걸친 설득에 설득 끝에 마음을 연 고발인단은 그동안 취합한 '정황'들을 사건팀에 제공했습니다. 일부는 이미 '궁찾사(혜경궁을 찾는 사람들)', '문팬(문재인 대통령 팬들)' 등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으나 일부는 사건팀도 처음 듣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중 결정타가 될 증거 일부를 발췌해 수사기관에 확인했고, 공식 확인을 해주지 않는 부분은 다른 기관 정보원에게 문의해 교차 확인했습니다. 이때부턴 만반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김혜경씨 카카오스토리와 혜경궁 김씨 트위터, 이재명 트위터에 유사시간 같은 사진이 게시된 사례, 혜경궁 김씨 휴대전화가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으로 바뀐 2016년 7월 16∼19일 실제로 김혜경도 같은 식으로 휴대전화를 변경했고, 당시 뒷자리 '44'번을 쓰는 분당구 주민 중 휴대전화를 바꾼 사람은 김혜경이 유일하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보도에는 변수가 남아 있었습니다. 검찰이 '보강 수사 지휘'를 내린다면 기사를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기다리다가 검찰 정보원을 통해 16일 오후 검찰이 송치 지휘를 내렸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경찰측은 "사건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 다만 검찰이 보강 수사 지휘한 부분이 담겨 있어서 오늘 송치는 힘들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금요일(16일) 밤을 보내고 다음날인 17일 오전 이른 시간 시민고발인단 중 한명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일부 고발인에게 ‘귀하의 고발사건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음. 담당 검사가 배정될 때까지 2~3일이 소요될 수 있음’이라는 문자메시지가 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경찰이 형사전산시스템 '킥스'에서 송치 버튼을 눌렀다가 검찰의 보강 수사 연락을 받고 바로 취소 버튼을 눌렀는데, 일부 고발인에게 '기소의견 송치'라는 수사결과가 통보된 것이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토요일 아침 바로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1보)]를 내보냈습니다. 이어 수사기관의 판단 등 미리 취재해 놓은 내용을 첨부해 2보, 3보, 종합 기사에 관련 박스 기사까지 쏟아냈습니다. 여권 차기 대선 주자 여론 조사에서 2위를 기록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정치생명에도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혜경궁 김씨' 사건 보도는 시민고발인단과 수사기관 정보원들, 경기도청 공무원 등을 꾸준히 설득하고 신뢰를 쌓은 덕에 단독 보도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합뉴스 보도에도 논란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이 지사 측은 기존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수사결과를 ‘적폐’로, 언론 보도를 ‘마녀사냥’으로 몰아갔습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경찰 수사를 신뢰하는지, 자신의 변호사 주장을 신뢰하는지 묻는 투표까지 벌여 8대 2라는 결과를 얻었지만 그래도 "지록위마", "정치 경찰"이라 폄훼하며 기존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사건팀은 중립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검경이 결론 내린 '결정적 한방'을 찾기 위해 추가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한 정보원으로부터 다음 ID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인 'khk631000'이 포털 다음에도 존재하다가 언제부턴가 사라졌다는 얘기였습니다. 확인 취재에 들어갔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언론의 취재 요청을 완전히 거부한 상황이었고, 기존 정보원들도 대화를 거부했습니다. 사건팀은 취재 방법을 바꿔야 했습니다. ‘각개전투로 하자’ 이때부터 취재원들을 일일이 따로 만났습니다. 어떤 정보원은 같은 기관 사람들 눈에 띄면 안된다며 제3의 장소에서 만나기도 했고, 전화 통화내역으로 정보원 색출에 걸릴까봐 지인을 통해 연락을 해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신뢰관계에 있는 한 정보원으로부터 수사 내용 중 김혜경씨의 포털 다음 아이디 접속 기록 요청 내역이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김혜경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다음 아이디가 올 4월 수사 시작 직후 탈퇴 처리돼 로그 기록이 모두 삭제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접속지 IP’라는 딱 하나의 정보는 건질 수 있었다고 하는데 그게 성남 이 지사 자택이라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 지사는 부인이 영문 이니셜로 'khk'가 아닌 'khg'를 쓴다고 주장해 왔던 상황이었습니다. 그의 주장을 뒤집는 근거라 판단한 사건팀은 바로 ["혜경궁 김씨 g메일과 동일한 다음ID 접속지는 이재명 자택"] 이라는 단독 보도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보도한 모든 내용은 직접 취재했고, 특이사항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의혹만 무성했던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를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라고 경찰이 공식 결론지은 사실이 보도된 직후 주말임에도 이 지사와 김 씨, 그리고 혜경궁 김씨로 인터넷은 온종일 뜨거웠습니다. 연합뉴스의 1보∼종합 기사와 2건의 박스 기사는 양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의 뉴스 분야를 독점하다시피 했습니다. 방송 3사도 관련 기사를 톱기사로 편성하고 연합뉴스 기사를 참조해 보도했습니다. 신문사들은 연합 보도 후 이틀이 지난 월요일(19일)자 조간에 대부분 1면을 할애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기소의견 송치 예정 보도(11월 17일) 후 4일이 지난 21일 보도한 "혜경궁 김씨 g메일과 동일한 다음ID 접속지는 이재명 자택" 기사도 22일 조간(석간 21일)에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 네이버(모바일)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수사결과 확인(종합) / 전체·사회 1위(1,432,189)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수사결과 확인(3보) / 사회 6위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2보) / 사회 8위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혜경궁 김씨=김혜경" 스모킹건은 휴대전화와 사진 / 정치 7위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혜경궁 김씨' 논란, 그 시작은 네티즌 수사대였다 / 정치 22위(5 8,072)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혜경궁 김씨 g메일과 동일한 다음ID 접속지는 이재명 자택" / 종합 1위(1,358,318) ◇ 다음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수사결과 확인(3보) / 2위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수사결과 확인(종합) / 5위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2보) / 12위 ▲ 경기 최해민 최종호 = "혜경궁 김씨 g메일과 동일한 다음ID 접속지는 이재명 자택" / 종합 1위 이외에도 연합 사건팀은 다양한 관련 보도를 통해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 최종호 강영훈 권준우 = 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혜경궁 김씨' 의혹 10시간 경찰조사(종합)(11월 2일) ▲ 권준우 = 이재명 "주말 동안 재판 준비"…재활용품 박스 들고 나와(11월 19일) ▲ 강영훈 권준우 = "말장난은 그만"vs"이재명 죽이기"…누리꾼도 설전(11월 19일) ▲ 강영훈 권준우 = 이재명 셀프SNS 투표서 "경찰에 공감" 81%로 우세(종합)(11월 19일) ▲ 강영훈 권준우 = 이재명 "질문이 악의적이네"…출근길 기자와 신경전(종합)(11월 19일) ◇ 방송 KBS 1번째 꼭지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 김혜경이 맞다">, 2번째 꼭지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 결론 근거는 휴대전화와 사진> SBS 1번째 꼭지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내주 검찰 송치>, 2번째 꼭지 <경찰 "'혜경궁 김씨' 증거 많다…결정적 증거 법정 공개"> MBC 1번째 꼭지 <"'날 선 저격 글' 계정 주인은 이재명 부인"…강력 반발>, 2번째 꼭지 <이재명 측 "허접하다"지만…경찰이 '확신'한 이유는?>, 3번째 꼭지 <'혜경궁 사건' 뭐길래…'盧·文 저격글' 누리꾼이 추적> JTBC 1번째 꼭지 <경찰, '혜경궁 김씨' 이재명 부인 지목…"다수 증거 확보">, 2번째 꼭지 <7개월 논란 끝 기소 결론…이재명 "경찰이 B급정치" 반발> 채널A 1번째 꼭지 <경찰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다음 주 검찰 송치>, 2번째 꼭지 <경찰 "휴대전화·사진이 근거"…이재명 "B급 정치"> TV조선 1번째 꼭지 <경찰 "'혜경궁 김씨'는 이재명 부인"…다음주 송치 예정> KBS 11번째 꼭지 <"'혜경궁 김씨' g메일과 동일한 다음ID 접속지는 이재명 자택"> SBS 14번째 꼭지 <"ID 'khk631000' 이메일 최종 접속지는 이재명 자택"> MBC 9번째 꼭지 <"트위터 등록 메일과 똑같은 ID, 이 지사 집에서 접속"> JTBC 3번째 꼭지 <'혜경궁 김씨'와 포털 '동일 ID'…이 지사 집서 마지막 접속> 채널A 8번째 꼭지 <유사ID 등장…마지막 접속지는 '김혜경 자택'> TV조선 9번째 꼭지 <"'혜경궁 김씨' 지메일 ID와 같은 다음ID, 이재명 집에서 마지막 접속>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혜경궁 김씨' 사건은 선거법상 형량이 과중한 죄라고 보긴 어렵지만 여권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도덕성을 넘어 정치생명에도 치명타를 줄 수 있는 민감한 사건입니다. 이로 인해 경찰 수사 초기부터 사건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네티즌이 초기부터 제기한 의혹은 많았으나 사건팀은 신중해야 했습니다. 적어도 수사기관에서 명확한 판단을 내리고, 그 근거를 내놓기 전까진 억측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러던 중 수사결과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됐고, 경찰 등 관련 기관 취재가 막히자 여러 방면으로, 발로 뛰는 취재 한 결과를 통해 '혜경궁 김씨'는 김혜경씨로 강력하게 의심된다는 내용을 보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사가 나간 것은 토요일 아침 8시부터였고, 그날 하루 종일 이 기사는 인터넷 상에서 읽혔습니다. 스트 종합 기사 1건은 네이버에서만 143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당일 지상파를 비롯한 모든 방송사에서 이 기사를 헤드라인으로 다뤘고, 이틀 지난 월요일자 조간에도 모든 신문사가 대서특필했습니다. 경찰 수사결과를 보도하고 나서 이 지사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증거가 허접하고, 경찰은 정치 경찰이라고 했습니다. 송치 이후에는 비난의 강도가 더 세졌습니다. 하지만 21일 다음 ID 관련 보도 이후 이 지사는 평소와 달리 침묵했습니다. 요즘 우리 사회는 '분열'이 이슈고, ‘갈등’을 조명해야 팔리는 뉴스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남녀간,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분열과 갈등은 요즘 들어 더 선정적이면서 읽히기 쉬운 뉴스가 되어 버린 듯 합니다. 하지만 저희 연합 사건팀은 이번 사건을 보도하면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지 않으려 애썼습니다. 그러려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더 끈질기게 취재했습니다. '이 정도면 되겠지'하는 생각에 안주하지 않았고, 취재원을 설득하고 설득해 관련 정보를 더 얻어내 충실한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가 사실로 드러나기 전 박 전 대통령은 최순실의 존재를 극구 부인하다가 테블릿 PC가 발견되자 차츰 잘못을 일부 시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굳이 '혜경궁 김씨' 사건에서 박 전 대통령을 언급하는 이유는 연합 사건팀이 추측과 음해, 거짓이 난무하는 이번 사건에서 확실한 진실만 보도해 독자들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박 전 대통령 사건에서도(그 과정과 수단에 대한 이견은 있을 수 있으나)테블릿 PC를 물증으로 찾아낸 취재는 정권을 교체하는 도화선이 됐습니다. 이번 보도는 단순한 사건보도를 너머 불필요한 논쟁을 줄이고, 사건을 '정치'가 아닌 '팩트'로 바라볼 수 있게 독자들에게 길잡이가 되어 준 보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직 결론이 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딱 이 시점까지, 독자가 정확한 정보로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도록 해 준 보도였다고 자부합니다. 경찰은 이런 수사 내용을 함구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기 때문에 어쩌면 이번 연합뉴스 보도가 없었다면 ‘기소의견 송치’라는 결과만 세간에 알려졌을 것이고, ‘근거’없이 ‘결과’만 보도됐다면 생각을 달리하는 독자들간 분열만 가중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 연합뉴스 내에서도 ‘올해의 보도상‘ 심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39회 전체 총평

2018년 11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68편이 출품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KBS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관련 의혹>등 5편이 힘겨운 수상의 관문을 통과했다. 취재1부문에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 보도>(KB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현안 보도로서, 11월 중 보도 가운데 가장 폭발성을 가진 보도였다. 어려운 취재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부 상황을 잘 정리해 보도했고 감시견인 ‘워치독’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가 주도해서 보도를 치고 나가면서 후속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새해 들어서도 사건의 흐름이 계속 되고 있다. 청와대 관련부서도 전면 개편되는 등 파장도 컸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고, 핵심권부인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언론의 적극적인 감시라는 측면에서 사안의 중대성도 높이 평가됐다. 타사들도 좋은 후속 보도를 내고 있지만, 최초보도라는 점이 중시됐고 끈질긴 취재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됐다.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밝혀낸 연속보도>(한겨레신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한 삼성 내부문건을 입수해 분식회계 의혹의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복잡한 회계문제를 검증한 노력이 돋보였다. 대기업과 회계법인의 민낯을 고발해 금융 감독 당국이 적극적으로 감사인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사실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매매거래 일시 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실직적인 후속 조치로 이어졌고, 큰 틀에서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프랑스내 한국 독립운동사 재발견>(연합뉴스)이 선정됐다.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프랑스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와 미(未)보고 사료 발굴 등으로 모두 8차례 12건의 기사를 작성하는 등 특파원이 오랫동안 신념을 갖고 취재한 점이 돋보였다. 특파원이 외국의 한 지역에서 여러 건의 독립운동사를 연속으로 발굴하는 건 사례를 찾기 힘들 만큼 매우 드문 경우로, 특파원의 관심과 노력이 좋은 보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속보도를 통해 국내 독립운동사학계의 관심을 고조시켰으며,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빠져있는 부분을 채우고 사료의 범위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점을 심사위원들은 높이 평가했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문팬’ 카페지기...코레일 자회사 이사로>(JTBC)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낙하산 인사 관행과 문제점을 데이터로 잘 제시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활용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1,700여명의 공공기관 임원을 전수 조사하는 노력의 결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던 보도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팬클럽인 ‘문팬’의 카페지기가 코레일의 자회사 이사로 선임됐다는 발굴 보도 등은 살아있는 권력의 낙하산 인사 관행을 가감 없이 다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윤장현 전 시장도 당한 대통령 사칭 사기>(광주일보)가 수상했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어이없고 충격적인 사건을 잘 발굴해 보도했다. 첫 보도 당시 익명 처리한 점은 아쉬웠으나, 해당 보도가 없었다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이 적극 고려됐다. 한국 정치구조의 왜곡된 한 단면을 드러낸 보도로서, 광주일보의 보도 이후 파장도 점점 더 커졌으며 여러 새로운 맥락도 드러났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8년 11월

제339회(2018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관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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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보도부문 · 1편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의혹 밝혀낸 연속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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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프랑스 내 한국독립운동사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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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학원 상담실장 출신 ‘문팬’ 카페지기…코레일 자회사 이사로 외 7건
5-01 JTBC 허진·신진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윤장현 전 시장도 당한 대통령 사칭 사기
6-12 광주일보 박진표·김형호·김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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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전 시장도 당한 대통령 사칭 사기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광주일보
마이크로닷 사기피해 관련자 단독 인터뷰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중부매일
부산 중구청장 재산 20억원 축소 신고 파문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CBS
엉터리 일자리, 두 번 우는 청년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부산
38년째 바닷속…잊혀진 17명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강릉
“악마를 보았다.” 유통업체 대표의 갑질 폭행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JB대전방송
수상한 놀이학교, 절실함 파고든 공동육아의 실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C충북
애물단지 된 산업단지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부산MBC
만세운동 100주년 기획> 3·1 정신 대구경북의 ‘얼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시리즈 154회차)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대구일보
심층기획 ‘1300리 낙동강의 눈물’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부산일보
인간과 고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울산MBC
끌려간 사람들, ‘지쿠호 50년의 기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경남
환경기획 – 내가 버린 쓰레기(15편)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원주MBC
교통단속 150만 건의 비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 성공 (사진)
후보 전문보도부문 동아일보
사라진 방화 … 화재 조사의 불편한 진실 (온라인)
후보 전문보도부문 YTN
YTN 영상리포트 (방송영상)
후보 전문보도부문 YTN
잘려나간 ‘제주의 생명’…개발이 행복을 가져다 줄까 (사진)
후보 전문보도부문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