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O),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수도권 최대 곡창지대인 화성시 장안면 남양호 일원의 ‘장안뜰(면적 3천400ha)’에 지난 9월 73건의 축 사허가가 화성시청에 접수됐다.
인근 도시의 축사가 가축사육제한 거리 규정 등의 법 강화로 인해 갈곳을 잃은 축사가 가축사육제한거리규정을 담은 가축분뇨 조례의 개정 및 지형도면을 늦장 고시해 발생한 축사확보 전쟁이었다.
특히 일부 자본가는 3.3제곱미터 당 15만원대에 거래되는 이곳 농지에 축사를 허가 받을 경우 35~45만원 가량 높은 가격에 팔수 있다는 정보에 임대를 목적으로 한 축사신축 행위도 나왔다.
하루아침에 우량농지, 특히, 남양호 일원이 축사단지화 된 것이다.
이에 경인일보는 ‘장안뜰’이 왜 갑자기 축사 확보 전쟁터가 된 까닭과 사전에 이를 알면서도 막지 못한 화성시의 행정을 비판하는 기사를 연재했다.
그 결과 서철모 화성시장이 허가된 축사에서 불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인 행정처분(허가취소)등을 약속했다.
이후 화성시는 남양호 수질을 보호하기위해 이 일원(143제곱킬로미터)을 ‘화성시 가축사육제한구역’으로 지정하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이 같은 조치는 이 일원에 축사신축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처분이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취재는 단순히 “축사신청이 몰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취재진이 사실 확인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그 후 축사 허가된 지역에 대한 허가신청자 등을 검토하면서 실제 농민인지, 아니면 투기행위 의심자인 지 확인하면서 기사를 작성했다.
농민들도 경인일보의 취재가 시작된 후 허가 실체를 알았고,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축사 허가 취소를 요구했다.
또 현재 서명운동까지 전개하고 있다.
화성시도 현재 투기행위 의심자 및 농지불법취득자에 대해 확인에 나섰고 불법여부에 따라 고발조치한다는 내부방침을 세웠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화성시가 가축사육제한구역 조치를 내리자, 연합뉴스 등에서 남양호 수질 보호 나선 화성시 등의 제목으로 일제히 보도 했다.
#[경인일보] 화성시 뜸들이는 사이 '축사 투기 붐'_종합 01면_20181024
#[경인일보] '화성 축사 난개발' 숟가락 올린 조합장_종합 05면_20181026
#[경인일보] [긴급진단]축사 확보 전쟁터로 변한 남양호 '장안뜰'_종합 01면_20181029
#[경인일보] [긴급진단]화성시, '장안뜰' 축사 왜 막지 못했나_종합 03면_20181029
#[경인일보] 화성시 장안면 농민들, 축사 신축 반대 대책위 결성…_인터넷판_20181029
#[경인일보] [긴급진단]타도시 살면서 허가 신청… 화성 축사 '투기 정황'_종합 01면_20181030
#[경인일보] [긴급진단]'장안뜰' 난립사태 살펴보니…_종합 03면_20181030
#[경인일보] 화성 축사 '투기세력·공직자 유착' 의혹_종합 01면_20181031
#[경인일보] [사설]화성시 축사 난립, 불법행위 조사해야_종합 23면_20181031
#[경인일보] 화성 장안뜰 축사 난립 '커지는 구제역 공포'_종합 03면_20181105
#[경인일보] "화성 장안뜰 불법축사 문 닫게 할 것"_종합 01면_20181106
#[경인일보] "화성시 장안뜰 축사 난립 반대" 피켓 든 농민_종합 10면_20181119
#[경인일보] 대규모 축사 난립한 남양호 일원… 화성시 '가축사육제한구역' 조치_종합 01면_20181120
#[경인일보] 화성장안 축사반대대책위, 화성시와 5개항 합의_인터넷판_20181127
#[경인일보] '화성 축사 난개발' 남양호 수변구역 설정 합의_종합 07면_20181128
#[경기일보] 화성 남양호 유역 가축사육 전면 금지…남양호 살리기 시동_20181121
#[중부일보] 화성시, 남양호 살리기 시동… 가축사육 전면 금지_20181121
#[노컷뉴스] 화성시, '남양호' 살리기 위해 가축사육 전면 금지_20181121
#[연합뉴스] 화성시, 남양호 일대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고시_20181121
#[뉴시스] 화성시, 남양호 유역 가축사육 전면 금지_20181121
#[아주경제] [화성시] 남양호 유역 143㎢ 가축사육 전면 금지 된다_20181121
#[서울경제] 화성시, 남양호 살리기 시동…가축사육 전면 금지_20181121
#[내일신문] 화성시, 남양호 일대 가축사육제한구역 지정 고시_20181122
#[인천일보] 남양호 수질 보호차 … 화성시 가축사육 제한 강화_20181122
#[경기일보] 화성 장안면 농민들, 남양호 주변 축사 신축허가 취소 요구_20181127
#[인천일보] "청정 '남양호' 죽이는 축사 허가 취소하라"_20181128
4. 사회에 끼친 영향
경인일보의 이번 보도는 농지 보호를 위한 긴급진단 보도였다.
화성시가 곧바로 남양호 일원을 가축사육제한구역을 설정했고, 수질보호행정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지키는 행정을 이끌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본 취재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으며 지역 간부기자와 본사 사회부 기자들의 만들어낸 지역 특종이었다.
6. 기타 고려사항
본 취재와 관련 외부 지원은 없었으며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은 없었다.
회차 심사평
제339회 전체 총평
2018년 11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68편이 출품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KBS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관련 의혹>등 5편이 힘겨운 수상의 관문을 통과했다.
취재1부문에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 보도>(KB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현안 보도로서, 11월 중 보도 가운데 가장 폭발성을 가진 보도였다. 어려운 취재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부 상황을 잘 정리해 보도했고 감시견인 ‘워치독’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가 주도해서 보도를 치고 나가면서 후속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새해 들어서도 사건의 흐름이 계속 되고 있다. 청와대 관련부서도 전면 개편되는 등 파장도 컸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고, 핵심권부인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언론의 적극적인 감시라는 측면에서 사안의 중대성도 높이 평가됐다. 타사들도 좋은 후속 보도를 내고 있지만, 최초보도라는 점이 중시됐고 끈질긴 취재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됐다.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밝혀낸 연속보도>(한겨레신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한 삼성 내부문건을 입수해 분식회계 의혹의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복잡한 회계문제를 검증한 노력이 돋보였다. 대기업과 회계법인의 민낯을 고발해 금융 감독 당국이 적극적으로 감사인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사실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매매거래 일시 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실직적인 후속 조치로 이어졌고, 큰 틀에서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프랑스내 한국 독립운동사 재발견>(연합뉴스)이 선정됐다.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프랑스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와 미(未)보고 사료 발굴 등으로 모두 8차례 12건의 기사를 작성하는 등 특파원이 오랫동안 신념을 갖고 취재한 점이 돋보였다. 특파원이 외국의 한 지역에서 여러 건의 독립운동사를 연속으로 발굴하는 건 사례를 찾기 힘들 만큼 매우 드문 경우로, 특파원의 관심과 노력이 좋은 보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속보도를 통해 국내 독립운동사학계의 관심을 고조시켰으며,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빠져있는 부분을 채우고 사료의 범위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점을 심사위원들은 높이 평가했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문팬’ 카페지기...코레일 자회사 이사로>(JTBC)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낙하산 인사 관행과 문제점을 데이터로 잘 제시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활용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1,700여명의 공공기관 임원을 전수 조사하는 노력의 결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던 보도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팬클럽인 ‘문팬’의 카페지기가 코레일의 자회사 이사로 선임됐다는 발굴 보도 등은 살아있는 권력의 낙하산 인사 관행을 가감 없이 다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윤장현 전 시장도 당한 대통령 사칭 사기>(광주일보)가 수상했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어이없고 충격적인 사건을 잘 발굴해 보도했다. 첫 보도 당시 익명 처리한 점은 아쉬웠으나, 해당 보도가 없었다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이 적극 고려됐다. 한국 정치구조의 왜곡된 한 단면을 드러낸 보도로서, 광주일보의 보도 이후 파장도 점점 더 커졌으며 여러 새로운 맥락도 드러났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