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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39회 · 2018년 11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3

심층기획 ‘1300리 낙동강의 눈물’

부산일보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낙동강 물에 무슨 일이… “부산대 A 교수라고 있어요. 낙동강 물 유해물질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데, 연구를 시작한 이후로 수돗물을 안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2017년 12월 사회부 보사환경 담당을 맡게 되면서 환경단체 관계자와 전화통화를 하다 들은 내용이다. 그냥 흘릴 수 없었다. 곧장 A 교수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정부 사업(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진행 중인 연구라 최종보고서가 나올 때까진 결과를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2018년 3월, 최종보고서가 나오기로 예정된 시기였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계속 발표가 미뤄졌다. ‘최종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연구 결과를 수정하려고 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4월, 5월, 6월. 열흘에 한 번꼴로 낙동강유역환경청과 A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진행 상황을 체크하며 ‘자료 공개’를 압박했다. 이윽고 6월 초, 공식적으론 미발표된 보고서(‘낙동강 취·정수장 미량유해물질 안전성 제고 방안 보고서’)를 입수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과불화화합물. 생소한 이름의 이 신종 유해물질에 낙동강 물이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내용이었다. 특히 상류보다 중하류 오염이 심각했다. A 교수가 별도로 연구한 추가 내용도 확보했다. 전국 대도시 중에서 부산 수돗물의 과불화화합물 농도가 압도적으로 높다는 내용이었다. 당연한 결과였다. 부산 수돗물의 94%를 낙동강 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6월 7일 자. 1면과 3면에 걸쳐 관련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시민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했지만, 뜻밖에도 환경단체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과불화화합물은 빙산의 일각일 뿐, 실제로 얼마나 많은 유해물질이 낙동강 물에 녹아드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2주 뒤,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부산일보 보도를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 언론과 환경단체가 일제히 낙동강 과불화화합물 문제를 보도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환경부는 결국 해당 연구보고서를 공식 공개하면서 과불화화합물 관련 일제 조사에 착수했다. -과불화화합물이 빙산의 일각이라면… 일제 조사를 바탕으로 올여름, 환경부는 과불화화합물 관련 종합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여전히 미심쩍었다. ‘과불화화합물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는 부산지역 환경단체와 학계 전문가의 얘기가 귓가에 맴돌았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1991년 페놀 사태 이후 30년 가까이 낙동강 물 문제가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고 혹평을 하기도 했다. 과불화화합물이 ‘조각’에 불과하다면 ‘빙산’은 무엇일까. 30년간 낙동강 수질이 나아지지 않았다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환경담당 기자로서 지역의 ‘오랜 아픔’인 낙동강 물 문제를 외면할 수 없었다. 낙동강은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 1300만 명의 유역민이 생명수로 이용하는 젖줄이다. 하지만 그동안 수도권 ‘한강’에 밀려 정부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 있었다. 특히 부산은 지류가 아닌 본류 물로 수돗물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가장 오염된 물을 마시고 있는 형편이다. 하루 100만t이 넘는 물을 온전히 낙동강 물에 의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페놀 사태 이후 30년, 낙동강의 실상을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었다. 과거 부산 시민사회는 1990년대 낙동강 살리기 운동을 통해 4대강 수계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제정을 이끌어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다. 낙동강 오염이 가장 심각한 만큼 강과 수질에 대한 전문성만큼은 어느 지역에 뒤지지 않는다. 환경단체와 시민사회, 학계의 물 전문가들을 두루 만나 낙동강의 문제점에 대해 들었다.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너무 오랜 세월 방치돼왔던 문제라, 이들의 이야기를 소화하고 정리하는 데에만 수일이 걸렸다. 상류부터 하류까지 전반적인 수질 오염, 4대강 사업과 녹조 대창궐, 정체불명의 유해화학물질, 지지부진한 청정상수원 확보, 시대에 맞지 않는 낙동강법, 하굿둑 개방 문제 등으로 이야기가 좁혀졌다. 낙동강을 둘러싼 복잡다단한 이들 문제를 10부작에 걸쳐 하나씩 차근차근 다루기로 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아랫물이 맑으려면 윗물부터 맑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당연해서 외려 간과하고 있는 명제다. 낙동강 하류의 오염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류부터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야 한다. 취재팀은 ‘1300리 낙동강의 눈물’ 기획시리즈를 준비하며 첫 보도로 하류가 아닌 상류 오염 문제부터 다루기로 했다. 첫 취재로 최상류의 대표적인 오염원인 영풍석포제련소를 찾아, 1박 2일 동안 심층 탐사를 벌였다. 부산지역 문제도 아닌데 굳이 최상류까지 취재할 필요가 있냐는 데스크 의견도 있었지만, 1300리 낙동강 물줄기 전체가 취재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설득했다. 경북 봉화군 석포면, 강원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위치한 영풍석포제련소는 반세기 가까이 중금속 등 각종 오염물질을 낙동강으로 흘려보냈지만, 최근 들어서야 사회문제로 이슈화하고 있다. 지역사회와 이해관계가 얽힌 해당 지역 언론들은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거나 외려 제련소 측을 두둔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부산에서 취재를 왔다는 소식에, 제련소 측과 힘겨운 싸움을 이어오던 경북지역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쌍수를 들고 마중을 나왔다. 주민들은 동이 트기 전, 제련소에서 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된다고 했다. 취재진은 새벽 5시부터 공장 주변을 돌며 수상한 광경을 찾아 나섰다. 마을 토박이 주민과 옛 직원도 만나, 과거 제련소 측에서 운영한 광업소 주변 산골짜기를 함께 뒤졌다. 이들의 증언과 기억을 더듬어 1970~80년대 폐광미(광석찌꺼기)가 무더기로 매립된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폐광미 매립’은 일부 주민들만 알고 있을 뿐, 그동안 언론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문제여서 보도 이후 큰 파장이 일었다. -1300리 물줄기 따라 10여 차례 탐사 최상류 석포제련소 취재를 시작으로, 1300리 물길을 따라 현장 답사가 이어졌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도 태백시 황지, 낙동강 보 8곳, 황강과 남강 등 지류와 본류가 만나는 지점, 구미 해평습지를 비롯해 4대강 사업으로 사라진 생태계 파괴 현장, 폐수를 쏟아내는 구미·대구 산업단지, 청정상수 대안으로 거론되는 강변여과·인공습지 적합지 등 낙동강 물줄기를 따라 현장을 훑고 또 훑었다. 매주 1차례씩 2달 동안 낙동강 현장을 오가며 취재와 보도를 병행하는 작업이 계속됐다. 취재팀 차량의 주행거리는 서울과 부산을 10번은 족히 오갔을 정도로 늘어나 있었다. 특히 현장 취재 때마다 드론 촬영이 가능한 사진 기자가 동행했다. 덕분에 ‘하늘 위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문제의 실상을 좀 더 생생하게 드러낼 수 있었다. -맑은물 ‘정책토론회’ 개최까지 이번 기획시리즈의 끝은 정책토론회로 마무리됐다. 당초 전문가 좌담회를 계획했지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졌고 ‘판을 키워야 한다’는 요구가 일었다.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11월 말, 부산일보와 시민사회(부산맑은물범시민대책위)가 공동으로 맑은물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해당 토론회는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환경부 담당 간부가 발제자로 참여했고, 부산시,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 관계자등 100여 명이 참석해 낙동강 맑은물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기획보도가 방대했던 만큼 토론회 규모도 컸다. 2개 세션으로 나눠 4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전국에서 초빙된 전문가들이 세션마다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정치권에서도 힘을 보탰다.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전재수 의원이 대표로 참석해, 낙동강수계법 개정 등 국회 차원에서 책임지고 낙동강 물 문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그동안 낙동강 수질오염 문제, 4대강 사업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문제 등을 다룬 언론은 있지만, 낙동강을 둘러싼 복잡다단한 현안을 총제적으로 다룬 기획보도는 없었다. ‘1300리 낙동강의 눈물’은 수질 오염과 낙동강하굿둑·보 개방, 낙동강법 개정 문제 등 과거부터 현재까지 제기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총망라해 일목요연하게 지적하고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특히 이번 기획시리즈의 계기가 된 ‘낙동강 과불화화합물 오염 사태’의 경우 부산일보 보도 이후 부산지역 언론은 물론 대구·경북지역 언론까지 비중 있게 보도하며 전국적인 사안으로 번졌다. 이번 보도를 계기로 환경부에서 마련한 각종 대책(대구·구미산단 폐수 전량 재이용 등)도 타 언론에서 비중 있게 다루며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 기획보도를 계기로 출범한 ‘부산맑은물범시민대책위원회’ 역시 중앙언론과 지역언론을 가리지 않고 창립 의의에 대해 소개하며 의미를 부여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낙동강 살리기’ 제2의 범시민 운동으로 ‘1300리 낙동강의 눈물’ 기획보도가 시작되자 부산지역 시민사회가 똘똘 뭉쳐 ‘제2의 낙동강 살리기 운동’을 천명하고 나섰다. 지난 9월 첫 보도 이후 주요 환경단체와 여성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부산맑은물범범시민대책위원회’가 꾸려져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1991년 페놀 사태와 1995년 위천공단 건립 반대 투쟁으로 촉발된 ‘낙동강 살리기 운동’ 이후 20여 년 만에 시민사회가 한마음으로 다시 뭉친 것이다. 부산시도 시민대책위 활동에 함께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매년 1억 원의 예산을 책정, 범시민대책위를 중심으로 낙동강 물 문제를 시민들에게 적극적 알리고 시민사회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낙동강 물 문제와 관련 사상 처음으로 민관 거버넌스가 구축됐다는 점에서 해결책 마련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11월 15일에는 시민대책위와 부산시가 청와대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도 했다. 부산을 넘어 경남과 울산 시민사회와 낙동강 문제 관련 논의의 장이 마련된 점도 긍정적인 신호다. 그동안 부산·경남·울산이 각자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해법을 제시해 지역 갈등을 야기해왔다는 점에서, 협의의 연결고리가 생긴 점은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의 새로운 전환점이라 할 만하다. -환경부가 달라졌다 기획보도 이후 환경단체와 학계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환경부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를 전해왔다. 늘 한강에 밀려 후순위였던 낙동강 문제를 정부가 비로소 우선순위에 놓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기획보도와 맞물려 환경부는 과불화화합물뿐만 아니라 낙동강 수질 개선 관련 추가 대책을 쏟아냈다. 특히 낙동강의 주 오염원으로 지목돼왔던 대구·구미 산업단지의 폐수를 전량 재이용(무방류 시스템)하겠다는 대책이 주목할 만하다. 2500억 원 규모의 해당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2년엔 낙동강에 유입되는 폐수량이 지금보다 30%가 줄어들게 돼 낙동강 수질 개선의 획기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무방류 시스템을 확대해, 폐수배출량을 70~80%까지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한강과 금강, 영산강에 비해 후순위로 밀렸던 낙동강 보 개방 문제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환경부는 당초 계획을 앞당겨 8개 보 중 칠곡보를 제외한 7개 수문을 올해까지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전·현직 환경부 장관의 최근 행보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10월 5일 조명래 신임 환경부 장관이 지명되던 날, 당시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기획보도 첫 회에서 다룬 영풍석포제련소를 방문 중이었다. 신임 조명래 장관도 11월 30일 첫 현장탐방으로 낙동강을 택했다. 기획보도 마지막 회에서 다룬 낙동강하굿둑을 찾아 부산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낙동강 물 문제 해결을 정책 최우선순위에 놓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이번 기획보도에 대해, 부산일보 외부 독자위원회(비즈리더스)의 호평이 이어졌다. 양재생 독자위원은 “9월 12일 창간시리즈로 시작된 ‘1300리 낙동강의 눈물’ 기사는 시민의 건강과 직결된 물 문제를 깊이 있게 다뤘다는 점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낙동강의 고질적인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청정상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을 초월해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남규 독자위원도 “낙동강의 길이가 1300리에 달하고 낙동강 주변에 1300만 명이 산다는 사실을 ‘1300리 낙동강의 눈물’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꾸준한 관심과 후속 보도를 주문했다. 오래 전 퇴사한 부산일보 대선배(이해원)께서 보내온 소감도 인상에 남는다. 1991년 페놀 사태가 발생하기 한참 전 낙동강 오염 문제를 취재했던 이 선배는 “38년 전 당시 못다 한 이야기를 다뤄줘서 감사하다.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6.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39회 전체 총평

2018년 11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에는 모두 68편이 출품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KBS의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관련 의혹>등 5편이 힘겨운 수상의 관문을 통과했다. 취재1부문에서는 <청와대 특별감찰반 비위 의혹 보도>(KBS)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사안의 중대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현안 보도로서, 11월 중 보도 가운데 가장 폭발성을 가진 보도였다. 어려운 취재여건에도 불구하고 내부 상황을 잘 정리해 보도했고 감시견인 ‘워치독’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KBS가 주도해서 보도를 치고 나가면서 후속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새해 들어서도 사건의 흐름이 계속 되고 있다. 청와대 관련부서도 전면 개편되는 등 파장도 컸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고, 핵심권부인 청와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언론의 적극적인 감시라는 측면에서 사안의 중대성도 높이 평가됐다. 타사들도 좋은 후속 보도를 내고 있지만, 최초보도라는 점이 중시됐고 끈질긴 취재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는 요인이 됐다. 경제보도 부문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밝혀낸 연속보도>(한겨레신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팀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과 관련한 삼성 내부문건을 입수해 분식회계 의혹의 중요한 근거를 제시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복잡한 회계문제를 검증한 노력이 돋보였다. 대기업과 회계법인의 민낯을 고발해 금융 감독 당국이 적극적으로 감사인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촉구하는 등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사실상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식매매거래 일시 중단으로 이어지는 등 실직적인 후속 조치로 이어졌고, 큰 틀에서 기업회계의 투명성과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프랑스내 한국 독립운동사 재발견>(연합뉴스)이 선정됐다. 2017년 12월부터 최근까지 프랑스 독립운동가 후손 찾기와 미(未)보고 사료 발굴 등으로 모두 8차례 12건의 기사를 작성하는 등 특파원이 오랫동안 신념을 갖고 취재한 점이 돋보였다. 특파원이 외국의 한 지역에서 여러 건의 독립운동사를 연속으로 발굴하는 건 사례를 찾기 힘들 만큼 매우 드문 경우로, 특파원의 관심과 노력이 좋은 보도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연속보도를 통해 국내 독립운동사학계의 관심을 고조시켰으며, 우리 독립운동사에서 빠져있는 부분을 채우고 사료의 범위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는 점을 심사위원들은 높이 평가했다.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서는 <‘문팬’ 카페지기...코레일 자회사 이사로>(JTBC)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낙하산 인사 관행과 문제점을 데이터로 잘 제시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을 활용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임명된 1,700여명의 공공기관 임원을 전수 조사하는 노력의 결과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던 보도였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팬클럽인 ‘문팬’의 카페지기가 코레일의 자회사 이사로 선임됐다는 발굴 보도 등은 살아있는 권력의 낙하산 인사 관행을 가감 없이 다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됐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서는 <윤장현 전 시장도 당한 대통령 사칭 사기>(광주일보)가 수상했다. 시민들의 입장에서 어이없고 충격적인 사건을 잘 발굴해 보도했다. 첫 보도 당시 익명 처리한 점은 아쉬웠으나, 해당 보도가 없었다면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점이 적극 고려됐다. 한국 정치구조의 왜곡된 한 단면을 드러낸 보도로서, 광주일보의 보도 이후 파장도 점점 더 커졌으며 여러 새로운 맥락도 드러났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8년 11월

제339회(2018년 1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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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CBS
엉터리 일자리, 두 번 우는 청년들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부산
38년째 바닷속…잊혀진 17명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강릉
“악마를 보았다.” 유통업체 대표의 갑질 폭행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TJB대전방송
수상한 놀이학교, 절실함 파고든 공동육아의 실태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C충북
애물단지 된 산업단지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부산MBC
만세운동 100주년 기획> 3·1 정신 대구경북의 ‘얼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신문
우리 아기 태어났어요(시리즈 154회차)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대구일보
인간과 고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울산MBC
끌려간 사람들, ‘지쿠호 50년의 기록’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경남
환경기획 – 내가 버린 쓰레기(15편)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원주MBC
교통단속 150만 건의 비밀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시험발사체 성공 (사진)
후보 전문보도부문 동아일보
사라진 방화 … 화재 조사의 불편한 진실 (온라인)
후보 전문보도부문 YTN
YTN 영상리포트 (방송영상)
후보 전문보도부문 YTN
잘려나간 ‘제주의 생명’…개발이 행복을 가져다 줄까 (사진)
후보 전문보도부문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