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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1회 · 2019년 1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4

서울9호선운영 비위

서울경제신문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v),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서울지하철 9호선의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은 프랑스계 회사로 이명박 전 서울시장 시절 9호선을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며 지하철 운영을 맡았습니다. 당시 사업 구조는 서울시가 재정보조금을 사업시행사인 맥쿼리에 지급하면 맥쿼리가 다시 운영을 서울지하철9호선에 맡기는 형식으로 이뤄집니다. 다단계 하청방식입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맥쿼리가 지하철 요금 500원 인상을 추진하면서 맥쿼리는 신한 등 국내 금융지주로 이뤄진 특수목적법인(SPC)로 변경됐지만 프랑스계 회사인 서울9호선운영이 지하철 운영을 맡는 형식은 그대로였습니다. 본 기사는 프랑스인 대표이사가 규정에도 없이 자녀의 국제학교 비용 연간 3,000만 원과 서래마을 아파트 비용 연간 7,000만원을 회사의 복리후생비로 지불하고 있었다는 것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규정 여부를 묻자 서울9호선운영 측은 “모회사(프랑스 회사. 파리교통공사 등의 지분으로 이뤄짐)의 기준을 따른 것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서울시가 엄연히 9호선에 재정을 보조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상황은 도덕적 해이라고 판단하고 기사를 썼습니다. 본지는 이런 내부 비위 보도에 그치지 않고 다단계 하청 구조가 박 시장 집권 이후에도 시정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함께 지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9호선운영이 모회사에 배당금 명목으로 연간 수십 억을 송금하는 반면 인력 투자에는 미온적이었다는 점을 지적해 현 체제로는 시민의 안전이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서울경제신문의 보도 후 9호선의 경영 문제가 논란이 되자 박 시장이 공영화에 대한 의견을 직접 피력했습니다. 본지는 박 시장의 의견표명이 있었던 같은 날 서울시가 9호선 다단계 구조 개혁을 지시한 공문을 내렸다는 사실을 단독 입수해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초기 보도를 위해 자료를 제공한 취재원은 보호를 위해 익명으로 처리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이해관계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전부 기자가 직접 취재한 내용입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서울경제신문이 비위 관련 사항을 보도한 후 한국경제신문이 다단계 하청구조에서 오는 비효율을 지적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이후 서울시가 사업시행사(SPC)에 9호선운영을 퇴출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내렸다는 사실을 단독 보도하자 연합뉴스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매체가 이를 보도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현재 서울시는 프랑스계 회사인 서울9호선운영을 퇴출하고 사업시행사가 직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달 이를 공식 발표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까지만해도 9호선운영 노동조합은 프랑스계 회사의 퇴출을 요구하며 파업을 위한 쟁의찬반투표를 가결시킨 바 있었지만 서울시의 결정으로 이는 철회된 상황입니다. 현재 사업시행사와 서울9호선운영은 고용승계, 자산 취득 등 후속 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박원순 시장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9호선은 외국 기업들과의 운영 계약 등 여러 계약이 얽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부지런한 보도, 끈기 있는 보도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을 기자로서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보도를 위해 도움을 준 취재원에게도 일일이 감사 인사를 보냈습니다. 기사의 신뢰성 확보와 취재원 보호 중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취재원 보호라는 사실을 다시 알게 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1회 전체 총평

2019년 1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서도 치열한 경합 끝에 3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취재보도 1부문에서는 두 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SBS ‘체육계 성폭력’은 지난해 우리 사회에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던 미투 관련 보도로, 사안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피해자를 배려하는 취재방식이 돋보였다. 해당 언론사는 미투 관련 보도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된 피해자가 대중으로부터 2차 공격을 당하는 등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성폭력 관련 보도를 위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준수했다. 특히 피해자의 변호인단과 2차 피해문제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면서 보도의 방향을 결정하는 등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보도를 이어가는 모습은 언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단순히 피해 사실을 전달한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체육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부분 역시 향후 성폭력 관련 보도의 지침이 될 만한 선례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많았다. 안동MBC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추태’는 오랜만에 나온 지역 언론의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언론의 취재환경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와의 신뢰 구축과 함께 심도 있는 취재를 이어나간 기자들의 노력이 엿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해자는 취재기자의 수차례 시도 끝에 인터뷰에 응했고, 보도 과정에서 추가로 피해사진 등 증거를 제공했으며, 안동MBC는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한 발빠르고 치밀한 확인취재를 통해 다수의 단독보도를 이어나갔다. 이처럼 안동MBC가 피해자와 깊은 신뢰를 쌓은 것은 특종에 급급하지 않고 신중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보도한 것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추락하고 있는 언론의 사회적 신뢰에 많은 시사점을 주는 보도라는 평가가 많았다. 문제를 일으킨 지방의원들이 다수 소속된 당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뒤 2명이 의회에서 제명되는 결과를 낳았고, 관련 제도의 개선 및 사회적 논의로 이어지는 등 성과도 컸다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 수상한 JTBC ‘성직자의 이름으로... 아동성범죄 목사 추적’은 기자들이 3개월 동안 전국을 직접 발로 뛰면서 적극적으로 취재한 끝에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79명의 처벌 사실을 확인하고, 심층취재 결과 아동이나 청소년을 성추행했던 목사 20명이 여전히 어린이들을 보살피거나 목회활동 중임을 밝혀냈다. JTBC는 이들에 대한 징계 권한을 가진 교단이 목사의 성범죄 전력 조사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알게 되더라도 묵인하는 경우가 많아 잠재적인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심층취재와 보도를 이어나갔고, 초기에는 수수방관하던 교단이 해당 목사를 징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나서는 등 사회적 반향이 이어졌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보도가 해당 목사들이 교단에서 제명되는 등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사회적 제도 개선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이처럼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용기 있는 보도가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1월

제341회(2019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체육계 성폭력
1-02 SBS 이경원·정규진·박세용·정헤진·정경윤·최재영·김민정·원종진·고정현·정다은·김형열·하성룡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추태
1-10 안동MBC 이정희·홍석준·최보규·원종락·최재훈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성직자의 이름으로... 아동 성범죄 목사 추적
5-01 JTBC 이호진·박병현·최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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