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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1회 · 2019년 1월 지역 취재보도부문 출품 6-01

60억 들인 엉터리 환경부 항공기 소음 측정값

경남신문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기자 양반, 저기 날아가는 비행기 소음이 얼마나 되는 줄 압니까?” 김해공항 주변 소음피해를 취재하고 있었다. 불암동, 어방동 주민들은 개항 이후 줄곧 항공기 소음 피해에 시달려 왔다. 비행기가 자기 집 지붕 위를 쉴 새 없이 날아다니는 데도 그 소음이 얼마 정도인지 알지 못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절박했다. 그나마 소음피해권역에 포함되면서 지원 사업을 받는 주민들의 사정은 조금 나았다. 그러나 강 건너, 피해 권역에서 벗어난 주민들은 항공기 소음도가 75웨클을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원 사업을 받지 못하는 차별을 겪고 있었다. 주민들은 지원은 차치하고서라도 지붕 위를 날아다니는 항공기의 제대로 된 소음 값이라도 알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주민들이 항공기 소음을 알 수 있는 방법은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항공기 소음 측정망에서 측정된 자료가 유일했다. 기자는 월 단위로 공표된 국토부와 환경부의 측정값을 서로 비교해봤다. 값은 크게 차이 났다. 두 기관의 항공기 측정망은 이륙 경로 바로 아래에 설치돼 있었고, 거리상으로는 800여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큰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기자는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간이 소음 측정기를 들고 두 기관의 측정망이 있는 곳에서 수일 동안 항공기 소음을 측정했다. 절대적인 비교는 될 수 없었다. 그러나 항공기가 지나갈 때의 소음은 두 측정소에서 크게 차이나지 않았지만, 항공기 소음과 함께 유입되는 도로, 자동차, 생활소음 등 배경소음은 크게 차이 났다. 국토부 측정소는 배경소음의 영향이 덜한 반면 환경부 측정소는 크게 영향을 받고 있었다. 오히려 비행기 소음보다 더 배경 소음이 크게 들릴 정도였다. 지난해 3월 본지는 두 기관의 측정값 차이를 최초 보도했다. 보도 이후 김해시 어방동 초선대 측정소에 국토부, 환경부 관계자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설전이 벌어졌다. 소음 측정방법이 같고 유사한 장비를 사용하는데도 두 기관은 서로 자신들의 측정값이 맞다고 주장했다. 결국 자신들의 측정값을 검증해보겠다는 말만 하고서 검증은 흐지부지됐다. 항공기 소음은 전문 기술 분야였고 현장에서는 어느 기관의 측정값이 맞다는 잘잘못을 따져내기 어려웠다. 환경부 측정소에서 이상 값이 발견된 만큼 측정소를 관리하는 한국환경공단에 정보공개 청구해 김해공항 초선대 지점에서 녹음된 MP3 파일, 일별, 월별 소음도 계산 파일을 분석했다. 예상대로 측정소에서는 항공기 소음과 동시에 ‘개 짖는 소리’가 크게 녹음되고 있었다. 문제는 녹음파일뿐만이 아니었다. 공단은 MP3 파일을 바탕으로 월별 소음 값을 산출하는 과정에서 계산식을 잘못 적용해 실제보다 더 낮은 값이 해당 지점의 대표 값으로 계산해 통계자료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곳 주민들이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측정값이 지난 2011년 이후 무려 7년 동안 잘못 계산되고 있었다. 일별 소음 값을 월 데이터로 산출하는 과정에서 계산식을 잘못 적용해 실제보다 더 낮은 값이 해당 지점의 대표 값으로 계산해 통계 자료로 활용하고 있었다. 이곳 주민들이 유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측정값이 잘못 계산되고 있었다는 얘기다. 분석 결과 항공기 소음도가 5웨클 이상 차이나고 있었다. 웨클이란 단위는 항공기 소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주민들에게 생소한 단위였다. 그렇지만 이 5웨클이라는 숫자가 국토부가 주민지원사업의 근거로 삼는 숫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주민들에게는 피부에 와 닿을만한 수치였다. 기자는 지난해 3월 최초 보도 이후 김해공항뿐만 아니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다른 공항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전국 14개 공항 90개 측정소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면 김해공항과 마찬가지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고 다른 공항에서도 같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비교 분석을 위해 김해공항을 비롯해 제주공항, 울산공항, 여수공항의 MP3 자료와 항공기 소음 분석 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했다. 측정소에서 녹음되고 있는 소음이 항공기 소음인지, 배경 소음인지 확인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 스케줄을 관리하는 국토교통부 자료를 제출받아 이·착륙 시간과 비교하는 과정도 거쳤다. 4개 공항의 측정소에서 통합 측정망을 운영하기 시작한 지난 2010년 이후에 측정된 자료는 방대했다. 최초 보도 이후 6개월 동안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환경부 항공기 소음 측정망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보도할 수 있었다. 환경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기까지는 15편의 보도, 10개월이 걸렸다. 항공기 소음 측정값은 전문 분야였다. 소음이 측정되고 그 값이 통계로 변환되는 과정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했다. 최초 보도 이후 다양한 항공기 소음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었고, 전문가와 함께 MP3 파일을 듣고 측정값을 분석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측정소에 개를 묶어놨다고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김해공항 초선대 지점에는 놀랍게도 국가 공식 자료가 녹음되고 있는 측정소와 불과 1m 떨어진 주택에서 3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었다. 개들은 ‘부웅’하는 항공기 소음이 들려오면 더욱 크게 짖어댔다. 측정소에 녹음된 MP3 파일에는 개 짖는 소리, 항공기 소리가 혼합돼 들려왔고 오히려 개 짖는 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항공기 소음 측정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것이다. 취재 결과 주택에서는 2016년부터 개를 기르고 있었다. 항공기 소음 전문가들은 항공기 소음 측정망이 아닌, 개 소음 측정망이라고 비판했다. 여수공항도 마찬가지였다. 여수공항 노촌 지점에서 녹음된 파일에는 농기계 소리, 마을 확성기 소리, 주변 기차 소리가 고스란히 녹음됐다. 정작 녹음돼야 할 항공기 소음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공단에서 이 녹음 파일을 제대로 들어봤다면, 과연 현시점까지 측정소를 옮기지 않고 운영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제주공항과 울산공항의 녹음 파일은 기계음으로 추정되는 이상 음이 대부분의 파일에서 확인됐다. 소음 측정망을 관리하는 엔지니어를 통해 확인한 결과, ‘마이크로폰 이상’ 또는 ‘기계 고장음’이라고 진단했다. 공단이 항공기 소음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이상 음을 항공기 소음으로 분류해 측정값으로 기록한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단은 지침에 따라 한 달에 한 번 이상 정기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상 음은 수개월 동안 MP3 파일에 고스란히 녹음돼 있었다. MP3 파일을 바탕으로 산출한 항공기 소음도 자료는 더욱 엉망이었다. 공단에서 항공기 소음도를 산출하는 웨클 산출식을 역으로 계산해봤더니, 수식이 잘못 적용된 심각한 오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한 예로 지난해 여수공항 노촌지점에서는 5월 12일 한 차례 소음을 감지했고 52.87의 일 평균 웨클이 산출됐다. 공단은 그러나 계산 과정에서 항공기 소음 값이 측정된 1일이 아니라 전체(31일)를 계산식에 잘못 적용하면서 월평균 소음도를 정상적인 계산보다 무려 14.31웨클 낮게 계산했다. 수식은 로그 함수가 적용됐지만 비교적 간단했다. 공단은 수식 오류를 의심조차 하지 않은 채 관행적으로 소음도를 산출해왔다. 이 같은 계산 오류는 여수공항뿐만 아니라 제주공항, 김해공항, 울산공항 계산 값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단에서 관리하는 전국 14개 공항, 90개 측정소의 계산 값도 동일하게 산출됐다. 결국 잘못된 소음 측정, 잘못된 계산식으로 산출된 국가 소음 통계는 신뢰도를 담보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매뉴얼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 항공기 소음 측정값은 1차 한국환경공단, 2차 국립환경과학원, 3차 환경부의 검증을 거쳐 국가소음정보시스템과 통계청에 공표된다. 2차 검증을 맡은 국립환경과학원은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해 데이터를 하나하나 검증하지 못하고 전체적인 절차만을 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한 달에 생산되는 수만 개의 데이터를 연구원 2명이 감당해 내고 있었다. 3차 검증을 하는 환경부도 이를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국민들에게 공표했다. 4개 공항의 MP3 파일 1만4000개와 7년 치 일·월·년 항공기 소음도 자료를 분석하는데 꼬박 두 달이 넘게 걸렸고, 환경부가 대책을 내놓기까지 10개월이 걸렸다. 항공기 소음은 전문 분야라 할 만큼 복잡했다. 객관적인 자료 확인을 위해 MP3 파일 분석과 소음 값 측정 과정에는 항공기 소음 전문가의 검증을 받았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경남신문의 단독 보도로 타 매체의 선행 보도나 비슷한 형식의 보도는 없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한국환경공단은 항공기 소음 자동 측정망과 관련한 본지의 15차례 보도 이후 환경부와 협의해 종합 대책을 내놓았고, 보도에서 지적된 모든 내용을 개선하기로 했다(2019년 1월 30일). 최초 보도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국환경공단은 김해공항 초선대 측정소를 비롯해 주변 환경변화로 항공기 소음 측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전국 8개 공항의 13개 측정망을 이전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항공기 소음이 녹음된 MP3 파일을 선별할 때 사람에 의한 오류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항공기 소음 자동선별 프로그램’을 운용해 정확도를 향상하기로 했고, 국토부 산하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민간 항공기 이·착륙 정보를 제공받아 소음 측정값 확정시 활용해 보다 정확한 측정값을 산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토부에 이·착륙 정보보다 정확도를 담보할 수 있는 관제탑 정보를 요청하고 있다. 전문 인력이 부족해 제대로 된 항공기 소음 선별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에 전문인력 증원을 요청했다. 현재는 전국 90개 지점에서 연간 181만건의 MP3가 녹음되고 있지만 분석 인력은 9명에 그치면서 사실상 제대로 된 측정이 어려운 상태라고 공 단은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잘못 작성된 통계에 대해 한국환경공단은 상급 부처인 환경부와 검증 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과 통계 수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값들은 현재 국가소음정보시 스템과 통계청에서 공식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공단이 측정값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 만큼 통계자료 수정과 관련된 문제는 결론이 도출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보도할 계획이다. 한국환경공단이 측정, 산출한 항공기 소음 측정값은 국정감사 때마다 등장한다. 올해도 한 국회의원 은 “어느 지역 공항 소음이 제일 높다”라고 순위를 매겨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 그만큼 측정값의 영향력은 상당했고 지역 간 소음 갈등을 유발할 가능성도 컸다. 더욱이 잘못된 값들은 국가 소음 공 식 통계로 잡히면서 소음 정책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고 있었다. 한국환경공단에 항공기 소음 자료를 정보공개 청구한 사람은 기자가 유일했다. 그동안 꼭꼭 숨겨져 있었다는 얘기다. 소음 전문가들조차도 “환경부의 소음 자료는 처음 접해본다”고 말할 정도였다. 기간으로는 7년, 금액으로는 60억원이 투입될 동안 항공기 소음의 측정 과정을 비롯해 측정값의 정확성에 대해 어느 누구도 검증하려 들지 않았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적절한 조치를 취할테니 보도는 그만해 달라” 마지막 보도가 나간 후 한국환경공단 관계자와의 전화통화 내용이다. 기획 기사를 포함해 모두 16편을 보도했다. 항공기 소음 측정값 분석은 과정이 복잡했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경남신문은 해당 사안을 일회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대상 공항을 확대해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기자가 지난 3월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한 이후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해 기획 보도했다. 또 범위를 확장해 측정망에 투입된 예산 문제까지 짚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전문가의 검증을 받았지만, 측정값 분석 등 과정은 모두 취재 기자가 수행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항공기 소음 전문가들은 공단의 측정값을 확인하고서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입을 모았다. 보도에서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이라도 측정값을 바로 잡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항공기 소음 측정값의 문제는 통계 활용, 기준 마련, 지침 개정 등 문제로 확장됐다. 동남권 신공항이 추진되고 있는 경남 김해, 부산 지역은 항공기 소음 문제로 정치권, 시민 단체,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다. 주택가 위로 하루 백여 대의 항공기가 날아다니지만 주민들은 집 가까운 곳의 측정망에서 제대로 된 측정이 이뤄지고 있는지 모른 채 살아왔다. 그런 점에서 이번 기획 보도는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알 권리를 제공했고, 잘못 작성된 국가 통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 ‘60억 들인 엉터리 환경부 항공기 소음 측정값’ 기획 보도는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다. 6. 기타 고려사항 취재, 보도와 관련한 외부 지원을 비롯해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의 피신청사항 등 은 없었다.

회차 심사평

제341회 전체 총평

2019년 1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에서도 치열한 경합 끝에 3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취재보도 1부문에서는 두 편의 수상작이 나왔다. SBS ‘체육계 성폭력’은 지난해 우리 사회에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던 미투 관련 보도로, 사안에 대한 신중한 접근과 피해자를 배려하는 취재방식이 돋보였다. 해당 언론사는 미투 관련 보도 과정에서 신분이 노출된 피해자가 대중으로부터 2차 공격을 당하는 등의 부작용을 고려하여 성폭력 관련 보도를 위한 자체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이를 준수했다. 특히 피해자의 변호인단과 2차 피해문제를 놓고 협의를 진행하면서 보도의 방향을 결정하는 등 피해자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보도를 이어가는 모습은 언론사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단순히 피해 사실을 전달한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체육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부분 역시 향후 성폭력 관련 보도의 지침이 될 만한 선례라는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많았다. 안동MBC ‘예천군의회 해외연수 추태’는 오랜만에 나온 지역 언론의 취재보도 부문 수상작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언론의 취재환경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와의 신뢰 구축과 함께 심도 있는 취재를 이어나간 기자들의 노력이 엿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해자는 취재기자의 수차례 시도 끝에 인터뷰에 응했고, 보도 과정에서 추가로 피해사진 등 증거를 제공했으며, 안동MBC는 피해자의 입장을 고려한 발빠르고 치밀한 확인취재를 통해 다수의 단독보도를 이어나갔다. 이처럼 안동MBC가 피해자와 깊은 신뢰를 쌓은 것은 특종에 급급하지 않고 신중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보도한 것이 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점에서 최근 추락하고 있는 언론의 사회적 신뢰에 많은 시사점을 주는 보도라는 평가가 많았다. 문제를 일으킨 지방의원들이 다수 소속된 당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뒤 2명이 의회에서 제명되는 결과를 낳았고, 관련 제도의 개선 및 사회적 논의로 이어지는 등 성과도 컸다는 점도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 수상한 JTBC ‘성직자의 이름으로... 아동성범죄 목사 추적’은 기자들이 3개월 동안 전국을 직접 발로 뛰면서 적극적으로 취재한 끝에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목사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79명의 처벌 사실을 확인하고, 심층취재 결과 아동이나 청소년을 성추행했던 목사 20명이 여전히 어린이들을 보살피거나 목회활동 중임을 밝혀냈다. JTBC는 이들에 대한 징계 권한을 가진 교단이 목사의 성범죄 전력 조사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알게 되더라도 묵인하는 경우가 많아 잠재적인 재범률이 높다는 점에서 심층취재와 보도를 이어나갔고, 초기에는 수수방관하던 교단이 해당 목사를 징계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에 나서는 등 사회적 반향이 이어졌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보도가 해당 목사들이 교단에서 제명되는 등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을 줄이고 사회적 제도 개선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도출했다며, 이처럼 사회적으로 의미 있고 용기 있는 보도가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1월

제341회(2019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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