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O),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3.1절 특집 다큐에는 익명취재원이 등장하지 않는다.
②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게 취재 도움 받음.
③ 지난해 12월과 1월 일본 현지 취재를 다녀왔고, 20명에 가까운 취재원과 인터뷰 진행
④ 기타 특이사항 없음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의 선행보도는 없었다. 2019년 3월 1일은 일본 나고야에서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지 꼭 20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1919년 3.1 만세 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 되는 해이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해이기 때문에 이번 특집 다큐를 기획했다. 할머니들은 해방된 지 7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전범기업으로부터 사죄와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법원 승소 확정 판결이 나왔음에도 말이다. 현재 강제 징용과 관련한 소송에서 원고들이 승소하고 있고, 전범기업을 상대로 강제 집행을 밟는 등 강제 징용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전범기업들의 전향적인 태도 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다큐를 기획하게 됐다. 특히 근로정신대 피해자의 대모인 이금주 회장과 관부재판 등 강제 징용 소송들을 이끌었던 야마모토 변호사를 인터뷰를 했는데, 타 매체의 관심과 후속보도를 이끌어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아직 전범기업에게 사죄도 받지 못하고 있는 할머니들은 이제 90이 넘은 고령이 됐다. 대부분 병상에 누워 있거나 생을 마감하고 있다. 대법 확정 판결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거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범기업의 사죄와 배상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면피를 쓰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전범기업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알려 공분을 자아냈다. 반면 양심세력들의 헌신과 노력을 보여줘 시민들에게 할머니들의 피해구제에 함께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다카하시 작은방은 일본 양심세력들의 시각으로 근로정신대 문제를 다룬 다큐다. 그동안 피해 할머니를 중점적으로 다룬 다큐멘터리는 많았지만 일본 양심세력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는 드물었다. 나고야에 있는 양심세력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생소한 전범기업인 후지코시 피해 할머니를 돕는 양심세력까지 다양한 양심세력들이 다큐에 등장한다. 일본 우익의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피해 할머니를 돕는 이들의 이야기는 한국 사람들에게 감동과 함께 부끄러운 마음이 들게 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g이라도 감동을 받은 시민들은 근로정신대 문제가 하루 빨리 해결될 수 있도록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된다면 피해 할머니들이 전범 기업에게 사죄와 배상을 받는 그 날은 지금보다 더 빨리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6. 기타 고려사항
없음
회차 심사평
제342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의 제342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결과 7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심사에서 토론과 수상 경합이 가장 치열했던 작품은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잘 알려진, 강남 유흥업계 추적 내용을 다룬 두 기사였다. MBC 인권사회팀의 <‘클럽 버닝썬’ 폭행, 마약, 성범죄, 경찰유착 등>과 일요시사의 <강남 유흥업계 실체 추적…버닝썬-아레나 강남커넥션>이 모두 호평을 받았고, 두 작품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자는 자칫 흥미 위주로 흐를 수 있는 중요한 사회 현안을 선정적이지 않고, 안정감 있게 보도하면서 의제화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마련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1보에서 나아가 마약, 성매매, 몰카 파문 등으로 이어진 건 MBC의 공로였다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반면 후자는 사건기사에서 1보의 중요성을 잘 보여줬고, MBC보다 한 달가량 먼저 보도하면서도 충실한 취재가 돋보였다는 반론도 만만찮았다. MBC가 지적한 내용들 일부는 이 보도에서 언급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버닝썬과 아레나가 결국 하나’라는 일요시사의 판단이 맞았다는 견해도 있었다.
SBS 시민사회부의 <‘환경부 블랙리스트’ 청와대 개입 의혹 등>은 살아있는 현 정권의 인사문제를 본격 거론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 정권의 블랙리스트와 환경부의 블랙리스트 차이점을 잘 분석했고, 일회성 보도가 아니라 단계별로 접근을 했으며, 청와대의 민정라인이 아닌 인사수석실까지 블랙리스트에 관여했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도 돋보였다. 그러나 박근혜 청와대가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정권 차원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하며 대상자를 차별했던 잘못된 관행 및 범법행위와 달리, 청와대의 공무원 임용 관행에 따른 체크리스트의 성격이 강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SBS 스포츠부와 사회부의 <사실로 드러난 ‘컬링 대부’ 김경두 일가 전횡>은 국민들의 깊은 사랑을 받았던 평창동계올림픽 컬링대표팀이 한 가족의 욕심에 의해 좌지우지 됐다는 단독보도를 통해서 국민들의 분노와 대표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평가됐다. 소문만 전달한 것이 아니라 현장취재도 돋보였고, 처음부터 끝까지 깔끔한 보도를 함으로써 팀킴의 기자회견을 이끌어낸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SBS 뉴미디어제작부의 <2019 국회 예산회의록 전수분석>도 국회에서 예산 획득 과정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수작이었다는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연말 예산이 확정되면 그 과정에 대한 보도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예결위원들의 터무니없는 대화를 시각화하고, 회의록 분석을 통해 어떻게 회의가 진행되는지 잘 보여줬다는 의견이 많았다. 매년 다뤄온 주제이며, 그렇다고 매번 상을 줄 것이냐는 지적도 있었으나, 이를 언론이 외면한다면 국회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없다는 점이 더 부각됐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 출품한 MBC충북의 <장관님, 의원님의 수상한 연구용역 집중 추적> 보도는 뉴스타파의 보도에 착안해 지역 국회의원들의 연구용역을 더 세밀하게 분석하고, 이 과정에서 엄청난 공을 들였다는 점에서 지역언론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전문보도부문에서는 KBS의 <3.1운동 100주년 특집 ‘3.1운동 만세지도’>가 호평과 함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독립만세운동 100년이 지나도록 집대성한 지도가 없던 상태에서 KBS만이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