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이은해와 조현수에 대한 공개 수배가 내려진 지 7일째.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던 취재팀은 십여 개의 동영상을 입수했습니다. 피해자가 숨지기 3시간 전 이은해 일당이 가평 계곡에서 찍은 영상들이었습니다. 취재원의 요청은 단 한 가지. “2019년 6월 30일, 경기 소재 용소계곡에서 숨진 피해자 윤모 씨의 마지막 순간을 주목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살인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이 검찰의 공개수배 대상이라는 점에서 취재팀은 영상을 돌려보고, 또 돌려봤습니다. 피해자 윤 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갖는 의미를 더 무겁게 인식했습니다. 그리고 더욱 취재에 집중했습니다.
피해자 윤 씨의 가족들부터 이은해와 조현수의 지인들까지. 사건이 발생한 그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재구성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인물들과 접촉했습니다. 수사기관 관계자들의 확인과 범죄 분석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치며 전방위적 취재를 이어갔습니다. 끈질기게 모은 퍼즐 하나하나로 완성된 ‘사실’이,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제보로 이어지도록. 또 검거와 수사의 또다른 동력이 되도록 채널A 취재팀은 윤 씨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을 세상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그렇게 ‘계곡살인 의혹 사건’에 대한 추적보도를 시작했습니다. 간추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건이 아닌 사고다”…그날의 진실은>
◆[단독]“아아, 그만해”…가평 계곡 사건 그날의 영상 입수
◆[단독]‘계곡 익사사건’ 그날…공범은 다이빙 시범·이은해는 ‘조롱’
◆[단독]튜브 흔들자 “그만해” 애원…머리로 ‘수박 깨기’ 괴롭힘까지
◆[아는 기자]“뛰어” 반복하더니 외면…그날 용소계곡에서는?
채널A는 지난달 7일, 7시 뉴스A를 통해 피해자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총 4분짜리 영상과 사진을 상세히 보도했습니다. 영상은 피해자가 뛰어내린 바위에서 다이빙 시범을 보이는 조현수의 모습을 시작으로, 피해자 윤 씨가 탄 튜브를 수심이 깊은 폭포 쪽으로 끌고 가는 조현수, 귀를 막고 애원하는 윤 씨를 지켜보며 웃는 이은해의 목소리도 등장합니다. 사건 발생 한 시간 전, 머리로 수박을 내려치며 고통스러워하는 피해자와 그를 타박하는 이은해의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정상적인 부부 사이로 볼 수 없는 기형적인 장면들. 한시도 튜브를 벗어나지 않는 피해자와 능숙한 수영실력을 뽐내는 피의자의 상반된 모습이 담긴 동영상들. 계곡에 함께 갔던 일행들 사이사이에 있던 구명조끼가 찍힌 사진들. 모두 실체 없이 의혹만 무성하던 그날의 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사건의 본질을 규정하는 결정적 근거가 됐습니다.
<피해자 옭아맨 ‘악연’, 가스라이팅의 시작>
◆[단독]“은해에게 쓰레기란 말 듣고 싶지 않아”…피해자, 조현수에 하소연
◆[단독]이은해, 미국서 먼저 혼인신고…앞당겨진 보험 사기 정황
이번 사건이 처음 알려졌을 때 일각에선 ‘어떻게 성인 남성이 한 여성의 강요만으로 죽음에 이를 수 있나’ 라는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채널A는 피해자 윤 씨가 이은해의 말이라면 무조건 복종하는 ‘의사 지배(이른바 ‘가스라이팅’)’ 단계에 있었음을 처음 제기했습니다. 취재팀은 비극의 시작이 됐던, 가스라이팅 정황에 집중했습니다.
취재팀은 피해자 윤 씨가 혼인관계였던 ‘아내’ 이은해에 대한 감정을 사실상 내연 관계였던 ‘공범’ 조현수에게 털어놓는 SNS 대화를 확보해 분석했습니다. 불안정한 재정 상황에서도 맹목적으로 이은해를 지원해야 한다는 강박과 자신을 좋게 평가해달라고 당부하는 윤 씨의 대화 내용은 범죄 피해의 시작을 이해할 단초가 됐습니다. 그리고 사회가 던졌던 “왜 윤 씨는 강요만으로 계곡에 뛰어들었는가”라는 질문에 보도로 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취재팀은 정부로부터 각종 보조금 혜택을 받던 이은해가 이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에서 피해자와 혼인신고를 하고, 이것이 국내 보험사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자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조건으로 다시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한 정황도 단독 보도했습니다. 혼인의 시작부터 경제적인 목적을 고려했던 이은해의 의도를 들여다봤습니다.
<윤 씨 사망 보험금, 어떻게 범행 대상이 됐을까>
◆[단독]이은해, 계좌로 2억 받고 ‘카드깡’…카드도 피해자 가족 명의
◆[아는 기자]남편 아닌 ‘돈줄’…이은해·조현수 어디에?
◆[단독]“도박사이트 해킹 당해” 피해자에게 돈 요구한 이은해
취재팀은 이은해가 피해자의 사망 보험금을 노린 이유에 주목했습니다. 평범한 대기업 연구원이었던 피해자 윤 씨가 어떻게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게 됐는지 추적했습니다. 이은해와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경제적으로 착취당한 다양한 정황들을 보도했습니다. 이은해가 피해자의 가족 명의 카드를 확보해 이를 ‘카드깡’에 사용하거나, 불법 도박사이트를 개설한다며 돈을 요구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피해자 윤 씨와 윤 씨 가족들이 소유하고 있는 2억 원이 넘는 돈은 이은해와 조현수, 이은해의 지인과 가족의 계좌로 흘러갔다는 내용도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범행’을 택한 이유는 생존일까>
◆[단독]이은해, 15살부터 지금까지 경찰에 최소 9회 입건
◆[아는 기자]용소계곡에서 끝난 악연…이은해는 누구인가?
◆[단독]이은해, 해외여행 갈 때마다 보험사기 최소 5번
◆[단독]이은해, 사망 보장만 집중되게 보험 요구…설계사는 전 남친
취재팀은 이은해의 과거 행적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대체 ‘왜’ 그리고 ‘어떻게’ 이러한 범행을 저지르게 된 건지, 의문점을 품고 취재를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판결문 검색 등 취재 방법을 종합해 이은해가 어린 시절부터 범죄의 길에 들어섰고, 수차례 경찰에 입건된 이력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또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보험사기를 저지르며 수백만 원의 여행보험금을 조직적으로 편취한 정황도 밝혀냈습니다. 오랜 기간 학습한 보험사기 행위가 이번 사건의 결정적인 범행 동기가 됐고, 이은해가 전 남자친구였던 보험 설계사를 동원해 사망 담보 위주의 보험 설계를 맡겼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취재팀은 이번 사건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단순히 하나의 범죄에 그치지 않길 바랐습니다. 범행을 통해 쉽게 돈을 버는 것에 익숙해진 한 사람이 만들어낸 파국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공범’ 조현수, 이은해를 막을 수 없었다>
◆[단독]8억·빚·타살·경찰…노트에 끄적인 조현수
◆[단독]“윤 씨 수영했다”…조현수, 의심받자 진술 거부
채널A는 이은해의 범행에 ‘동참’한 남자, 조현수 역시 주목했습니다. 수사기관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조현수의 노트를 통해 공모 과정과 범행 이후 불안했던 감정의 흔적들을 확인했습니다. 유독 피해자의 수영실력에 대해 거짓 진술을 펼쳐온 사실을 확인하며 ‘계곡 살인 의혹 사건’ 수사에 혼선을 주려했던 조현수의 심리에 집중했습니다.
<남겨진 유족 그리고 사각지대>
◆[단독]‘계곡 살인’ 이은해, 남편 국민연금 1300만 원 챙겼다
취재팀은 피해자 유족과도 꾸준히 소통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데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날에 걸쳐 유족과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그간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문제가 존재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은해가 챙긴 유족연금이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국민연금법에 따라 피해자의 법적 배우자인 이은해는 연금 수급 1순위였고, 이은해는 이를 악용해 매달 46만원, 그간 1300만 원 가량의 연금을 챙겨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의 유족은 국민연금공단에 이은해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일찍이 알렸지만, 공단 측은 그로부터 17개월이 지난 뒤에야 이은해의 소재가 분명하지 않다며 지급 정지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기 시작했습니다. 채널A 취재가 시작되자 공단 측은 “행정절차가 길어져서”, “법적 근거가 없어서” 등의 이유를 내놓았습니다. 단 한 번도 배우자로서의 의무를 다 한 적 없는 이은해가 유족연금을 수령하기까지 이를 용이하게 한 제도 내 사각지대는 없었는지 고민해볼만한 지점이었고,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취재팀의 발 빠른 보도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사선(死線)에 노출됐던 피해자>
◆[단독]이은해·조현수, 피해자 사망 한 달 전엔 ‘바나나 보트’ 살해 시도
◆[단독]이은해, ‘계곡 사건’ 1년 전 ‘의도적 타이어 펑크’ 정황
채널A는 그간 언론에 알려진 낚시터 살인미수와 복어독 살인 미수 외에도 피해자 윤 씨가 처했던 다양한 위기 상황들에 주목했습니다. 그 결과, 추가 살해 미수 정황들이 존재하고 이에 대한 수사 역시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차례 보도했습니다.
취재팀은 가평군 레저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응급구조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수영을 못하는 이에게 충분히 외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4년 전 피해자의 차량 타이어를 수리한 정비사를 추적 끝에 직접 만나 당시 수리 이력을 확인하고, 수사 관계자들의 검증을 거치는 등 정확한 보도를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날의 흔적이 담긴 21초 영상>
◆[단독]‘계곡 살인’ 다이빙 직전 21초 영상…주저앉은 피해자
◆[단독]이은해 ‘21초 동영상’…촬영 3시간 뒤 편집 정황 드러나
◆[단독]윤 씨 병원 이송 1시간 뒤 ‘다이빙 21초 영상’ 편집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의혹에 대한 검증을 멈추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채널A의 추적보도는 한 달 넘게 이어졌습니다. 취재팀은 여러 전문가들을 만나 사건을 다양한 시선으로 분석하고 풀어냈습니다. 이은해가 제출한 21초 다이빙 영상 취재는 실체규명을 위해 꼭 필요한 마지막 퍼즐이었습니다.
채널A는 피해자 윤 씨가 다이빙 직전, 계곡 위 바위에 주저앉아 있는 모습이 담긴 21초짜리 영상의 존재를 단독으로 확인해 재구성했습니다. 법영상 분석 전문가와 함께 윤 씨의 모습과 사건의 발단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파헤쳤습니다. 그리고 취재 과정에서 해당 영상이 윤 씨가 병원으로 이송되고 불과 1시간 뒤, 최초 편집됐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이은해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에 집중했습니다.
<조력은 누가했고, 반성은 하고 있는가>
◆[단독]검거 직전 삼송역서 아버지와 약속…결국 안 나온 이은해
◆[단독]이은해, 추적 피하려 ‘보이스톡’으로 통화…“아버지는 전화번호도 몰랐다”
◆[단독]이은해 자필진술서 입수…숨진 남편 언급 없이 ‘복어 독’ 부인만
◆[아는 기자]“기회라는 밧줄 달라”…이은해의 ‘이중 태도’
◆[단독]검찰, 이은해·조현수 도피 조력자 체포
취재팀은 복수의 기관 관계자를 취재하며 도피 중이던 이은해와 조현수의 검거 당시 상황을 주목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개수배 상태에서도 도피 ‘조력’이 있었는지 여부였습니다.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크고 작은 조력으로 버텨오던 이은해의 행적을 추적했습니다. 경찰에 검거되기 전까지 가족과 여러 차례 연락을 했고,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유선 통화가 아닌 SNS 통화 방식을 활용했다는 사실을 취재했습니다. 그 결과, 오피스텔 차명 거래를 도와주고 도피 자금을 지원해준 의혹을 받는 범인도피 공범 2명의 검거 사실도 단독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은해가 법원에 제출한 자필진술서를 단독 입수해 그간 경찰과 검찰에서 진술을 거부해오던 피의자들의 도주 이유와 검거 이후의 심경을 최초로 보도했습니다. 판사에게 죄의식보다 억울함을 전하려는 이은해의 의도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채널A 취재팀은 수사기관 관계자·범죄 심리 전문가·법영상 분석 전문가·복수의 사건 현장 관계자 등을 종합적으로 만나며 취재 내용을 발굴하고 또 교차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취재 과정에서 접촉한 취재원들과 취재팀 사이 이해관계는 없습니다. 그 결과, 취재와 확인 과정을 종합해 보도한 내용에 대해 정정보도 등의 요청을 받은 바 없었습니다. 출품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기자들 모두 이번 사건을 직접 취재했거나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피의자들의 공개수배로 모든 언론사가 이은해와 조현수의 범행을 자각하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그 속에서 채널A는 다른 언론사보다 유의미하고 굵직한 단독·추적 보도들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이끌어냈습니다. 특히 채널A가 ‘계곡 살인 의혹 사건 당일 영상’을 단독 보도한 이후, 인천 주재 기자단 뿐 아니라 서울에 있는 사회부 기자들의 취재가 본격화되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수사기관이 공개 수배 상태였던 피의자들을 검거하는데 필요한 동력, 즉 ‘사회적 관심’을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취재·보고가 될 수 있었습니다.
사건과 관련한 채널A의 모든 단독 보도는 타 매체들의 인용 혹은 추종보도로 이어졌습니다. 타 매체 반향 관련 목록은 별도로 첨부하겠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는 그 어떤 매체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이번 사건의 보도를 주도해왔습니다. 특히 단순한 보도에 그치지 않고 생방송 출연 기사를 배치해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건을 하나하나 떼어내고, 집요하게 분석했습니다. 채널A 스스로 최초로 제기한 다양한 의혹들은 그만큼 꼼꼼하게 검증해야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손에 쥐게 된 수많은 퍼즐 조각들을 한 달 동안 쉬지 않고 맞추고 또 정확한지 바라봤습니다. 그 결과 여러 수사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쏟아지는 오보 속에서 가장 정확하게 보도했다”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채널A가 최초로 보도한 피해자의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들은 의혹이 난무하던 이번 사건의 본질을 한 눈에 정리하는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보도로 피해자이자 남편이었던 윤 씨와 이은해가 비정상적인 혼인 관계를 유지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피해자가 이은해의 심리적 지배를 당했다는 실체적 진실이 분명하게 밝혀졌습니다.
또한 채널A는 이은해와 조현수의 과거 행적을 집중 보도하며 이번 사건이 그간 수년에 걸쳐 지속되어온 범행들의 결과물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제 2의 이은해, 제 2의 계곡 살인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허점이 없는지 고민했습니다.
이은해의 국민연금 수령에 대한 채널A의 단독 보도가 나간 뒤 이은해가 챙긴 유족연금을 전액 환수할 수 있냐 없냐에 대한 논의가 곳곳에서 활발히 이루어졌습니다. 결국 국민연금공단은 이은해의 유죄가 확정될 경우 이은해의 연금 환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채널A는 이은해와 조현수의 추가 살해 정황들과 증거 조작 가능성을 보도함으로써 검찰의 구체적이고 전방위적인 진상조사를 촉진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채널A가 단독으로 보도한 이번 사건 기사들의 유튜브 조회수만 1,100만 회에 달할 만큼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채널A는 사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임과 동시에, 공개 수배된 피의자들에 대한 제보를 끊임없이 독려하며 수사당국의 활동에 동력이 되었다는 평을 받습니다.
지난 4일, 인천지방검찰청 형사2부는 이은해, 조현수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채널A가 주목했던 △이은해가 피해자 윤 씨를 심리적 지배(이른바 ‘가스라이팅’)했다는 점 △2019년 6월 30일, 수영을 전혀 하지 못했던 윤 씨를 다이빙하게 했다는 점 등을 주요 공소사실로 언급하고 공소 기록에 포함하기도 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모두 준수하며 취재를 진행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지원, 보도당사자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 피신청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80회 전체 총평
제380회(2022년 4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9개 부문에 총 5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4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JTBC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미국 법인 ‘월세 선금 3억’ 이해충돌> 보도와 경향신문의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검증>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JTBC 보도는 인사검증 국면에서 쏟아진 여러 보도 중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안에 집중해 깊이 있게 파고들었고 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를 선명하게 제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 청문회에서 한 후보자가 월세로 수억원을 벌었다는 사실이 짧게 언급됐던 점에서 출발해 새로운 팩트를 발굴해 낸 점도 호평을 받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가족 전원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았다는 경향신문 보도는 김 후보자가 윤석열 내각 후보자 중 처음으로 자진사퇴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등 파급력이 강한 보도였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일치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파이낸셜뉴스의 <우리은행 직원 회삿돈 500억원 횡령 파문 外> 보도는 전형적인 발생 특종 보도로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온 파괴력 있는 보도였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들 간 이견이 없었다.
총 9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는 시사저널의 <2018~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232명 부동산 전수 조사> 보도와 국민일보의 <‘유리벙커’ 실태점검 시리즈> 등 2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사저널 보도는 광역·기초자치단체장 232명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해 분석함으로써 국회의원이나 고위 중앙 공직자 중심이었던 부동산 검증 보도에서 범위를 한 단계 넓힌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적절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검증하려 한 노력과 전수조사를 통해 새로운 팩트들을 발굴해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국내 민방위 대피소 실태를 3회에 걸쳐 다룬 국민일보의 ‘유리벙커’ 보도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소재에 심층적인 취재, 꼼꼼한 기사가 더해진 보도였다는 데 많은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일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맞물려 ‘우크라이나처럼 공격을 받으면 우리는 안전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보도가 시의적절한 기획이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모두 9편이 출품된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대구MBC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자녀 의대편입 비리 의혹> 보도와 전주MBC의 <선거 브로커와 검은 제안> 보도 등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자녀의 봉사시간 ‘쪼개기’ 등을 짚은 대구MBC 보도는 그 동안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보도가 주로 중앙언론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데서 벗어나 지역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지역 언론이 인사검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MBC 보도는 선거 때마다 일반화된 여론조사가 어떻게 왜곡될 수 있는지 맹점을 짚은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이 단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