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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80회 · 2022년 4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11

소개팅앱 회원 성비조작 폭로

SBS 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V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위 보도는 SBS 8뉴스에서 지난달 14일 방송했으며, 코로나19로 비대면 만남이 성행하는 시대에 떠오른 소개팅앱 시장의 문제점과 사기 행각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 기획입니다. 소개팅앱 업체가 회원 간 성비 불균형 해소를 위해 허위 여성 회원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이를 위해 타이완 여성들의 개인정보를 무단 도용했다는 점을 폭로한 보도입니다. 위 보도는 [취재파일]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콘텐츠를 재생산했습니다. 최초 취재 및 보도 경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내부고발자와 시민단체의 제보로 최초 취재에 착수했습니다. 소개팅앱 성비 조작과 관련해선 이전에도 수차례 의혹이 제기된 바 있지만, 앱 운영 방침이 소수 직원들을 중심으로 공유되기 때문에 취재, 접근이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내부고발자로 직접 나선 제보자를 취재진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증거 자료 등을 확보해 기획으로 제작, 보도에 이르렀습니다. 방송 보도의 특성상 미처 담지 못한 자세한 사연과 취재 뒷이야기는 [취재파일] 등을 통해 전하며 독자들의 관심에 화답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국내 대표 소개팅앱 ‘아만○’와 또다른 소개팅앱 ‘너랑나○’을 운영하는 업체 A. 회원가입은 무료지만 가입할 때 사진, 키, 학력, 직업 등 개인 정보를 함께 제출하도록 하고 앱 내 대부분 활동에 대해 유료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마음에 드는 이성 회원을 선택하거나 메시지를 보낼 기회를 누리려면 한 개당 150원 꼴하는 사이버머니를 소진하도록 합니다. 앱 곳곳에서 사이버머니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구조이며, 회원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그러나 SBS 취재결과 업체 A의 지시로 유령 회원을 만들어 남성과 여성 회원 성비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여성 회원 계정을 만들어 직원들을 동원해 글을 작성하고 일반 회원들에게 대화 신청을 한 겁니다. 심지어 이때 동원된 허위 계정에 쓰인 사진들은 업체 A가 타이완에서 운영하는 다른 소개팅앱에 올라온 여성들의 사진이었습니다. 타이완 소개팅앱에선 회원들의 사진을 무단으로 쓰지 않겠다고 명시했지만, 국내에선 타이완 여성 사진이 마치 실제 한국 여성 회원들의 사진인 것처럼 임의로 도용돼 쓰이고 있었습니다. 전 직원은 허위 계정의 여성 사진은 대부분이 대만 여성 사진이었다고 증언합니다. 이럴 경우 업체 측이 200개 넘는 계정에서 사진이 도용된 것입니다. 한 계정 당 2~3장의 사진을 올리는 만큼 도용된 사진 장수는 최소 400개가 넘게 됩니다. 내부고발자 등의 증언과 확보한 업체 내부 자료 등을 토대로 허위 계정 규모를 추산했습니다. 해당 업체가 운영하는 허위 여성 회원 계정은 200개가 넘고, 이 가운데 78건이 실제로 가짜 글을 작성하기 위해 동원됐습니다. 또 전 직원은 동원된 직원이 10명이 넘고, 하루에 최소 5건씩 작성을 했다고 증언합니다. 이들이 평일에 20일만 근무를 했다고 계산하면 한 달 기준 약 1천 건의 허위 글이 올라갔습니다. 남성 회원들은 이러한 글에 댓글을 달고 경우에 따라 호감을 표시한 셈입니다. 다른 앱의 경우허위 계정으로 남성 회원들 상대로 호감 표시 기능을 사용했습니다. B 앱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호감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내부 업무 자료를 보면, 직원 9명이 각자 5개의 계정으로 160명 호감 표시를 보내라고 지시를 받습니다. 지시대로 다 했다고 하면 하루에 남성 회원에게 7,200번(9X5X160) 거짓 호감을 보낸 겁니다. 취재진이 확보한 자료가 전체 기간이 아닌 일정 기간인 만큼 앱에서 활용된 가짜 글의 규모와 허위 계정 활동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남성 회원에게는 자신에게 호감 표시를 한 여성 회원 프로필이 노출됩니다. 남성 회원은 허위 계정인지도 모르고 사이버머니를 결제해 대화 혹은 메시지를 보내게 되는 것입니다. 해당 업체는 또 소위 '테스트' 한다는 명목으로 남성 회원이 여성 회원의 호감 표시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보도는 코로나19로 대면 만남이 어려워진 틈을 타 급성장한 소개팅앱의 조작 실태를 폭로한 점에서 의의를 지닙니다. 실제 업체의 매출은 매출도 2020년 82억7,432만 원에서 지난해 94억 228만 원으로 10% 넘게 늘어났습니다. 해당 업체의 소개팅앱이 누적가입자 630만 명, 150만 명을 각각 돌파했고, 업계 브랜드 인지도 1위로 여겨지는 만큼, 성비 조작과 사진 도용 등 문제는 더 심각했습니다. 또 ‘직장 갑질.’ ‘직장 내 괴롭힘’의 관점에서도 업체 측의 업무 지시가 부당했음을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불만을 품고 퇴사하는 등 조작 행위가 본격적으로 이뤄진 시점 이후 7, 8명의 직원이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보도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20만 회에 달했습니다. SBS, 뉴스타파, 한국일보 등 보도 이후 MBC, 한국경제TV, YTN 연합뉴스, 매일경제, 동아일보, 파이낸셜뉴스 등 타매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후속 보도했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소개팅 앱 업체의 이러한 성비 조작 논란은 전 직원의 제보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전 직원은 직장갑질119에 자료를 넘겼고, 이곳 법률 스텝인 권호현 변호사의 도움으로 신고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이들은 업체 A 대표 등을 전자상거래법과 표시광고법, 개인정보보호법, 형법(사기) 위반 혐의로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했습니다. 법조계는 사실과 달리 과장하거나 소비자를 기만, 유인한 것으로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봤습니다. △거짓 과장성 △소비자 오인성 △공정거래 저해성에 해당된다는 점에서 표시광고법 위반으로도 봤습니다. 또한 대만 서비스의 여성 사진 등을 무단 도용한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이용자를 기망해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 부분은 형법상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권익위가 해당 자료 검토를 마치면, 수사 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보도는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한 보도임을 확인합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차 심사평

제380회 전체 총평

제380회(2022년 4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9개 부문에 총 56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4개 부문에서 7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취재보도1부문에서는 JTBC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미국 법인 ‘월세 선금 3억’ 이해충돌> 보도와 경향신문의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검증>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JTBC 보도는 인사검증 국면에서 쏟아진 여러 보도 중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안에 집중해 깊이 있게 파고들었고 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를 선명하게 제기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 청문회에서 한 후보자가 월세로 수억원을 벌었다는 사실이 짧게 언급됐던 점에서 출발해 새로운 팩트를 발굴해 낸 점도 호평을 받았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가족 전원이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았다는 경향신문 보도는 김 후보자가 윤석열 내각 후보자 중 처음으로 자진사퇴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등 파급력이 강한 보도였다는 데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일치했다. 경제보도부문 수상작인 파이낸셜뉴스의 <우리은행 직원 회삿돈 500억원 횡령 파문 外> 보도는 전형적인 발생 특종 보도로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온 파괴력 있는 보도였다는 점에서 수상작으로 선정하는데 심사위원들 간 이견이 없었다. 총 9편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는 시사저널의 <2018~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232명 부동산 전수 조사> 보도와 국민일보의 <‘유리벙커’ 실태점검 시리즈> 등 2편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시사저널 보도는 광역·기초자치단체장 232명의 부동산 보유 현황을 전수조사해 분석함으로써 국회의원이나 고위 중앙 공직자 중심이었던 부동산 검증 보도에서 범위를 한 단계 넓힌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의적절하게 문제를 제기하고 검증하려 한 노력과 전수조사를 통해 새로운 팩트들을 발굴해냈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국내 민방위 대피소 실태를 3회에 걸쳐 다룬 국민일보의 ‘유리벙커’ 보도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소재에 심층적인 취재, 꼼꼼한 기사가 더해진 보도였다는 데 많은 심사위원들의 평가가 일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맞물려 ‘우크라이나처럼 공격을 받으면 우리는 안전한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보도가 시의적절한 기획이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모두 9편이 출품된 지역취재보도 부문에서는 대구MBC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자녀 의대편입 비리 의혹> 보도와 전주MBC의 <선거 브로커와 검은 제안> 보도 등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자녀의 봉사시간 ‘쪼개기’ 등을 짚은 대구MBC 보도는 그 동안 장관 후보자 인사 검증 보도가 주로 중앙언론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데서 벗어나 지역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지역 언론이 인사검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주MBC 보도는 선거 때마다 일반화된 여론조사가 어떻게 왜곡될 수 있는지 맹점을 짚은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 여론조사 조작 가능성이 단지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에서도 일어날 수 있고 경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22년 4월

제380회(2022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2편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미국 법인 ‘월세 선금 3억’ 이해충돌
1-01 JTBC 이윤석·황예린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 검증
1-13 경향신문 정환보·유희곤·윤승민·이유진·유선희·김희진
경제보도부문 · 1편
우리은행 직원 회삿돈 500억원 횡령 파문 外
3-04 파이낸셜뉴스 이병철·박소연·이승연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2018~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232명 부동산 전수 조사
4-02 시사저널 조해수·공성윤·김현지
‘유리벙커’ 실태점검 시리즈
4-09 국민일보 강창욱·이동환·정진영·박장군
지역 취재보도부문 · 2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 자녀 의대편입 비리 의혹
6-01 대구MBC 심병철
선거 브로커와 검은 제안
6-09 전주MBC 조수영·허현호·정진우·서정희·진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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