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한때 잘 나가던 유명 쇼핑몰 사장 30대 박모 씨는 15세 미성년자 등 여성 10여 명을 상대로 200여 차례 성착취동영상을 불법 촬영한 뒤 유포했습니다. 박씨는 2심 재판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지만 피해자는 인터넷에 유포된 동영상 때문에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취재진은 박씨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범행을 저질러왔는지 쫓아봤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취재 결과 박씨가 성착취동영상을 편집하고 유포한 장소는 박씨 부모가 운영하던 어린이집 건물이었습니다. 박씨가 구치소에서 부모에게 쓴 편지 원본도 입수했습니다. 박씨는 “본격적으로 반성문을 쓰고 있어 점점 집행유예 가능성이 올라가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박씨가 반성문을 쓸 때 박씨 부모는 미성년 피해자를 찾아내 합의를 종용하려고 흥신소에 의뢰까지 했던 사실도 파악했습니다. 보도 이후 박씨 부모는 JTBC에 “잘못을 인정하고 아들도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타 매체 선행보도는 없었습니다. 타 매체 반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JTBC 단독보도 이후 타사 20여곳에서 추종보도했습니다.
-여친 엉덩이에 '노예' 적고 채찍, 다른 남성 보내 성폭행…쇼핑몰사장 만행(뉴스1/24.1.21)
- "여친 한번만 성폭행 해달라"…TV 나오던 쇼핑몰 사장의 만행(머니투데이/24.1.21)
-"여친 한번만 성폭행해달라" 유명 쇼핑몰 사장의 충격 범행(헤럴드경제/24.1.21)
-"여친 한번만 성폭행해주라" 유명 쇼핑몰 사장의 범행(매일신문/24.1.21)
-女 몸에 ‘노예’... 낯선 남성에 성폭행시켜 촬영한 쇼핑몰 사장(조선일보/24.1.21)
-“도어록 비번 알려주고”…여친 성폭행 사주한 쇼핑몰 男사장(서울신문/24.1.21)
-"여친 성폭해달라"며 비번까지 알려줘..유명 쇼핑몰 사장의 충격 범행(파이낸셜뉴스/24.1.22)
-도어락 비밀번호 알려주고 여친 성폭행 사주한 유명 쇼핑몰 사장 충격 범행(동아일보/24.1.22)
-여친 엉덩이에 '노예'…심지어 성폭행도 사주한 쇼핑몰 사장(중앙일보/24.1.22)
-쇼핑몰 사장의 끔찍한 이중 생활...10대 포함 여친들에 성학대·성착취 동영상 촬영까지(아주경제/24.1.22)
-“내 여친 한 번만 성폭행해달라”…도어락 비번 알려준 쇼핑몰 사장(이데일리/24.1.22)
-유명 쇼핑몰 사장, 미성년 성착취 영상 찍고 유포(뉴시스/24.1.22)
-성착취 동영상 촬영에 유포까지…쇼핑몰사장이 벌인 범죄행각(아시아경제/24.1.22)
-“여친 성폭행 해줘”…女 엉덩이에 ‘노예 1·2’, 유명 쇼핑몰 사장의 만행(매일경제/24.1.22)
-성폭행 사주한 쇼핑몰 사장…여친 엉덩이에 '노예'(위클리오늘/24.1.22)
-"여친 성폭행해줘" 비번 알려줬다…쇼핑몰 사장 '엽기 행각'(한국경제/24.1.22)
-"내 여친 성폭행 해"…동영상까지 찍은 유명 쇼핑몰 사장의 만행(데일리안/24.1.22)
-‘여친 성폭행’ 사주한 쇼핑몰 사장… 처벌은 징역 4년(국민일보/24.1.22)
-미성년자·여자친구 등 200여 차례 성 착취 쇼핑몰 사장 '징역 4년'(한국일보/24.1.22)
-비번 알려주며 “내 여친 성폭행해줘”…‘TV 출연’ 쇼핑몰 CEO 엽기 행각(세계일보/24.1.23)
5. 사회에 끼친 영향
JTBC 보도는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성착취동영상을 불법 촬영하고 유포하는 범죄를 우리 사회가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하는지와 처벌 수위는 합당한지 등에 대한 공론화를 이끌어냈습니다. 사회적 공감대는 유튜브 ‘조회수’와 ‘댓글’에서도 나타납니다.
[단독] 유명 쇼핑몰 사장의 두 얼굴...15세·17세 포함 10여 명 성착취물 찍고 퍼뜨렸다|이상엽의 부글터뷰(JTBC/24.1.19)
=유튜브 조회수 95만회, 댓글수 2.8천회 기록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1회 전체 총평
제401회(2024년 1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 부문에서는 채널A의 <대통령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채널A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던 시기, 다각도의 취재로 여권 상층부의 갈등 상황을 단독 보도했다. 특히 다수의 취재원을 대상으로 팩트체크와 균형감 있는 보도를 위해 노력했다. 4월 총선의 큰 변수로서 보도의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는 8편이 출품됐는데, 한국일보의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창립 60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본연의 역할인 서민 대상 대출을 등한시하고 거액의 기업 대출에 몰두하거나 뇌물로 얼룩진 초유의 사태를 취재했다. 전국 지역 금고 1189곳 경영공시 자료를 전수 분석하는 등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보도를 팀플레이로 이끌어냈다. 그동안 단발적으로 다뤄왔던 사안을 종합 보도했고, 울산, 경남 거제와 고성, 전북 남원과 세종, 경기 안산과 광명 등 지역 금고의 문제점까지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밀도 있는 인터랙티브 뉴스 등 편집에서도 돋보인 수작으로 수상작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12편의 작품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은 서울신문의 <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보도가 선정됐다. 서울신문은 위탁부모 24명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위탁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또 전문가, 현장 공무원, 상담사 등 114명 실태조사를 통해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제도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본 데 이어 제도 활성화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위탁부모가 맡아 양육하다가 원래 가정으로 복귀하거나 위탁가족 품에서 성인이 된 경우 등 사례 중심 보도로 몰입력을 높였다. 좌담회까지 많은 취재 분량에도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MBC의 <사립대는 누구의 것인가? 이사장과 족벌왕국> 보도가 수상했다. MBC는 292개 전체 사립대에 대해 설립자 친인척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지, 설립자 일가가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세습이 진행 중인지 등을 정보공개 청구해 집중력 있고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기자의 발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카메라를 들고 현장감 있게 취재한 노고와 끈기가 돋보인 가치 있는 보도였다고 손꼽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는 13개 작품이 도전했는데, 부산일보의 <이재명 대표 피습 추적, 흔들린 지역 의료> 보도가 선정됐다. 부산일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서울대병원 전원 배경을 최초로 보도했다. 동시에 피의자 동선 추적에도 집중해 계획범죄를 증명할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지역 응급의료 실태와 전원 체계를 파고들어 독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기사라고 평가했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의 <민주주의 피습 직후> 보도는 이재명 대표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 방문이라는 통상적인 정치 일정이 순식간에 끔찍한 피습 사건 현장으로 바뀐 긴박한 상황을 포착했다. AP, 로이터 등 통신사를 통해 각국의 주요 외신에도 국내 제1야당 대표의 정치테러 사건 현장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이번 제401회 이달의 기자상 출품작을 보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관되고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가 언론의 책무임을 잊지 않았다. 정면 승부하는 현장 보도, 저널리즘에서 희망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흔히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취재하고 보도할 수는 있다. 이미 다뤄졌던 주제라도 얼마나 공정하고 디테일하게, 기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겼는지가 새로움의 원천이다. 오늘도 기자의 진심은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