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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401회 · 2024년 1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12

청량리 ‘재개발 비리’ 관련 구청 공무원 연루 의혹

YTN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O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10년 전부터 지켜봐 온 청량리 재개발의 어두운 모습 대학생 시절, 학교에서 집까지 가는 길엔 늘 청량리를 거쳐 가야 했습니다. 어두컴컴한 골목엔 빨간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그곳은 낡은 건물들이 허물어지고 재개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65층 주상복합단지가 순식간에 지어졌습니다. 그런데 이 재개발 사업에 조폭이 껴있고 비리가 많다는 등 말이 많았습니다. 음지에서 불법 성매매 사업을 하던 이들이 구청이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의 중심에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재개발 사업 수익은 어디로 갔을까 궁금했습니다.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청량리역 건너편엔 재개발 추진 정상화를 촉구하는 사무실이 있습니다. 허름한 상가 건물에서 재개발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여러 조합원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은 청량리 4구역 재개발 추진위원회에서 각종 잡음이 커지자 반대의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취재원들을 확보한 뒤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설득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그 결과, 재개발 추진위원회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고 각종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위원장이 제멋대로 조합 돈을 썼고, 주변 사람들에게 불법 특혜 분양을 시도하다가 막혔습니다. ■ 위성사진 분석하며 무허가 건물 확인…구청 공무원 비리 수사 물살 의심쩍은 부분이 남아 있었습니다. 분양자 명단을 허가해 주는 건 구청이기 때문입니다. 재개발 추진위가 불법 특혜 분양을 추진한다는 사실을 구청이 모를 리가 없었습니다. 이후 동대문구청의 전·현직 공무원, 그것도 관련 부서에서 일한 이들이 연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분양자 명단을 확인하니 구청 공무원들의 가족들이 공동주택, 즉 아파트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이들이 갖고 있던 건물들은 모두 공영주차장의 컨테이너 같은 무허가 건물들이었습니다. 국가지리정보원의 연도별 위성사진까지 분석하며 사실상 불법으로 분양권이 제공됐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아파트 한 채의 시가는 15억 원 수준으로 최소 10억 원대 차익이 의심됐습니다. 당사자인 구청 공무원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들은 해명을 내놨지만 다른 조합원들이 고발하면서 수사는 착수됐습니다. 담당 경찰 수사팀을 수차례 만나며 불법 특혜 분양이 맞는 것 같다는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구청 과장급 공무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부동산 거래 내역이 더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경찰은 깨끗하지 않은 냄새가 난다며 관련 부서에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물증 확보를 한 경찰은 현재 재개발 추진위와 동대문구청 공무원들의 녹음기, 휴대전화, 컴퓨터에 대한 포렌식 수사를 벌이면서 캄캄했던 청량리 재개발 사업의 이면을 밝히고 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 취재원의 상당성여하 기사에 등장하는 모든 재개발 조합원은 익명 처리했습니다. 현 재개발 추진위원회로부터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조합원 인터뷰도 음성 변조 효과를 넣었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이해관계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사회부 권준수가 직접취재했습니다. 안동준, 윤소정, 이근혁 기자가 함께 현장취재했습니다.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반론신청이나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모두 없었습니다. 기타 외부 지원도 없었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1) [단독] '청량리 재개발 비리' 공무원 연루 의혹...'분양 특혜' 수사 착수 https://www.ytn.co.kr/_ln/0103_202401020510294291 (리포트) 2024년 1월 2일 - 청량리4구역 재개발 비리와 관련해 전·현직 공무원도 연루됐단 의혹이 새로 나왔습니다. 재개발 사업의 공사가 시작되기 전에 무허가 건물을 사들인 공무원들이 자식과 부모 명의로 분양권을 받았다는 겁니다. 관할 구청에서 일한 공무원들이 분양권을 얻은 과정도 수상하지만, 재개발 추진위원장이 임의로 평수까지 넓혀준 정황도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는 공무원들은 분양권을 얻는 과정에서 직접 개입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2) [단독] 경찰, 동대문구청 압수수색..."청량리 재개발 비리 수사“ https://www.ytn.co.kr/_ln/0103_202401231119411591 (전화연결) 2024년 1월 23일 https://www.ytn.co.kr/_ln/0103_202401232319491245 (리포트) 2024년 1월 23일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 과정에서 재개발 추진위원회와 구청 공무원 사이에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동대문구청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재개발 사업 당시 주택과에서 근무했던 현 경제진흥과장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였습니다. 이미 퇴직한 다른 과장급 공무원도 무허가 건물을 매입해 분양권을 받은 사실을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재개발 추진위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구청과 유착 관계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한 물증 확보를 마쳤습니다. [KBS] 청량리 4구역 재개발 비리 연루 전·현직 공무원 경찰 조사 / 2024.01.02. [연합] 경찰, '청량리 재개발 비리 의혹' 동대문구청 압수수색 / 2024.01.23 [MBN] 경찰, '청량리 재개발 비리 의혹' 동대문구청 압수수색 / 2024.01.23 [SBS] 경찰, '청량리 재개발 비리 의혹' 동대문구청 압수수색 / 2024.01.23 [MBC] '청량리 재개발 비리 의혹' 동대문구청 압수수색 / 2024.01.23 [KBS] ‘청량리 4구역 재개발 비리’ 관련 동대문구청 압수수색 / 2024.01.23 [동아] ‘청량리 재개발 비리 의혹’ 동대문구청 압수수색 / 2024.01.24. [이데일리] 재개발·재건축 잇달아 잡음…"조합원 갈등·비리 막을 장치 마련해야“ / 2024.01.30. [아시아경제] 재건축·재개발은 대박 로또? 내집 꿈 망치는 비리의 덫 / 2024.02.01. 5. 사회에 끼친 영향 ■ 재판받게 된 재개발 추진위원장…구청 공무원 ‘차명 의심 부동산’ 속속 드러나 청량리4구역은 지난 20년 넘는 기간 동안 추진위원장이 계속 바뀌었습니다. 매번 재개발을 시작하려 할 때마다 문제가 끊이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엔 입주가 마무리됐습니다. 재개발 사업이 잘 끝난 것 같아 보이지만, 현 추진위원장은 업무상 배임과 도시정비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많은 비리가 적발됐습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된 이후 검찰이 기소해 현재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 구청 공무원의 비리 의혹까지 뒤늦게 제기된 상황입니다. 누군가는 내 집 마련을 한 평생의 꿈으로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손쉽게 신축 아파트를 받았다면 사회적 박탈감은 더 커질 것입니다. 재개발 사업은 집 없는 자들에게 삶의 기회를 줍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동산 비리의 중심에 공직자와의 유착 관계가 있었다면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언론의 ‘와치 독’ 역할을 생각해보면, 이런 재개발 현장의 문제를 꾸준히 짚어보고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동대문구청 전·현직 공무원 2명은 조사를 받게 됐고, 경찰은 압수수색을 진행한 뒤 업무용 녹음기와 휴대전화 등 포렌식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YTN 취재결과, 공무원들의 ‘차명 의심 부동산’ 여러 채가 더 적발됐습니다. 동대문구청은 내부 직원의 이해충돌방지 서약서 작성 같은 예방 체계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재산 신고 활성화 등 비리 문제를 막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 청량리 재개발 비리를 넘어 구청 공무원들 유착관계까지 YTN은 지난해 7월 청량리 재개발 비리에 대한 첫 기사를 시작으로, 관련 문제를 짚어왔습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공무원 비리 연루 의혹을 보도한 데 이어 경찰의 압수수색 현장도 단독 속보로 보도했습니다.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다른 여러 매체도 동대문구청과 재개발 추진위원회의 유착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최근엔 동대문구청 현직 공무원의 ‘차명 의심 부동산’ 3개가 동대문구 안에서 적발됐다는 사실도 YTN이 단독 취재했습니다. 부동산 비리 문제는 척결돼야 합니다. 이번 보도를 통해 동대문구청뿐만 아니라 부동산 업무를 맡은 공공기관의 비리가 왜 드러나지 않았는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달의 기자상으로 추천합니다. YTN은 모든 취재 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 지난해 7월 첫 기사 [단독] "억대 상여금에 공짜 분양까지"...경찰, 청량리 재개발 비리 수사 https://www.ytn.co.kr/_ln/0103_202307270508305662 (리포트) 2023년 07월 27일 - 재개발 추진위원장이 마음대로 직원을 뽑아 억대 상여금을 지급하고 주변인에게 오피스텔 등을 사실상 공짜로 분양했다는 비리가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함 ■ 올해 2월 후속 기사 [단독] 동대문구청 공무원 '차명 의심 부동산' 추가로 드러나 https://www.ytn.co.kr/_ln/0103_202402070505306449_018 (리포트) 2024년 2월 7일 -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청량리 4구역에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동대문구청 과장급 공무원이 관할 재개발 지역 3곳에 차명 의심 부동산을 보유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

회차 심사평

제401회 전체 총평

제401회(2024년 1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 부문에서는 채널A의 <대통령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채널A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던 시기, 다각도의 취재로 여권 상층부의 갈등 상황을 단독 보도했다. 특히 다수의 취재원을 대상으로 팩트체크와 균형감 있는 보도를 위해 노력했다. 4월 총선의 큰 변수로서 보도의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는 8편이 출품됐는데, 한국일보의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창립 60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본연의 역할인 서민 대상 대출을 등한시하고 거액의 기업 대출에 몰두하거나 뇌물로 얼룩진 초유의 사태를 취재했다. 전국 지역 금고 1189곳 경영공시 자료를 전수 분석하는 등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보도를 팀플레이로 이끌어냈다. 그동안 단발적으로 다뤄왔던 사안을 종합 보도했고, 울산, 경남 거제와 고성, 전북 남원과 세종, 경기 안산과 광명 등 지역 금고의 문제점까지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밀도 있는 인터랙티브 뉴스 등 편집에서도 돋보인 수작으로 수상작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12편의 작품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은 서울신문의 <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보도가 선정됐다. 서울신문은 위탁부모 24명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위탁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또 전문가, 현장 공무원, 상담사 등 114명 실태조사를 통해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제도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본 데 이어 제도 활성화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위탁부모가 맡아 양육하다가 원래 가정으로 복귀하거나 위탁가족 품에서 성인이 된 경우 등 사례 중심 보도로 몰입력을 높였다. 좌담회까지 많은 취재 분량에도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MBC의 <사립대는 누구의 것인가? 이사장과 족벌왕국> 보도가 수상했다. MBC는 292개 전체 사립대에 대해 설립자 친인척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지, 설립자 일가가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세습이 진행 중인지 등을 정보공개 청구해 집중력 있고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기자의 발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카메라를 들고 현장감 있게 취재한 노고와 끈기가 돋보인 가치 있는 보도였다고 손꼽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는 13개 작품이 도전했는데, 부산일보의 <이재명 대표 피습 추적, 흔들린 지역 의료> 보도가 선정됐다. 부산일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서울대병원 전원 배경을 최초로 보도했다. 동시에 피의자 동선 추적에도 집중해 계획범죄를 증명할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지역 응급의료 실태와 전원 체계를 파고들어 독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기사라고 평가했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의 <민주주의 피습 직후> 보도는 이재명 대표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 방문이라는 통상적인 정치 일정이 순식간에 끔찍한 피습 사건 현장으로 바뀐 긴박한 상황을 포착했다. AP, 로이터 등 통신사를 통해 각국의 주요 외신에도 국내 제1야당 대표의 정치테러 사건 현장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이번 제401회 이달의 기자상 출품작을 보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관되고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가 언론의 책무임을 잊지 않았다. 정면 승부하는 현장 보도, 저널리즘에서 희망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흔히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취재하고 보도할 수는 있다. 이미 다뤄졌던 주제라도 얼마나 공정하고 디테일하게, 기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겼는지가 새로움의 원천이다. 오늘도 기자의 진심은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이 회차 수상작 2024년 1월

제401회(2024년 1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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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보도부문 · 1편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
3-08 한국일보 정민승·유대근·진달래·박준석·원다라·송주용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1편
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4-01 서울신문 김주연·김중래·박상연·강동용·김예슬·손지연·홍인기
기획보도 방송부문 · 1편
사립대는 누구의 것인가? 이사장과 족벌왕국
5-01 MBC 이준희
지역 취재보도부문 · 1편
이재명 대표 피습 추적, 흔들린 지역 의료
6-11 부산일보 이현정·이우영·나웅기·손희문·김병군
사진보도부문 · 1편
민주주의 피습 직후
10-01 연합뉴스부산 손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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