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ㅇ ), ② 단독기획( ㅇ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최근 한국의 저출생 문제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합계출산율은 1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해외에서는 한국에 대해 ‘국가소멸론’까지 나올 지경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일보 사회2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저출생 대책에 대해 토론했습니다. 그 중 신혼부부나 태어나는 아이에게 곧바로 직접적이고 쉽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대책이 출산장려금 정책이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출산장려금 전국 현황을 발표한 적도 없고, 전국의 출산장려금 현황 분석 기사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저 단편적인 일부 지역에 대한 출산장려금 현황에 대한 발표나 분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출산장려금 정책에 대한 효과와 관련된 전문가의 분석도 제각각이었습니다. 일부에선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있는 반면, 일각에선 전혀 효과가 없다는 반론도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민일보 사회2부는 특별취재팀을 꾸려 전국적인 출산장려금 정책 현황과 효과에 대해 분석하는 기획을 준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17개 광역시도 및 226곳 전국기초지방자치단체 출산장려금 전수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226곳 기초지자체 출생아 수 현황을 행정안전부로부터 단독 입수해 비교 및 교차검증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이들 자료 분석과 인터뷰, 전문가 의견 등을 묶어 1월 18일자부터 총 3회에 걸쳐 기획기사를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①같은 지역 다른 출산율 왜, ②지역별 효과 분석해보니, ③출생 계속 늘리려면’으로 구성됐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타 매체 출산장려금 관련 기사는 주로 단편적인 보도로 한정됩니다. 그저 일부 지역에 대한 출산장려금 현황·분석이 대부분입니다. 즉, 출산장려금 전국 전체 광역·기초자치단체별 현황 분석 기사는 없는 상태입니다. 또 저희가 단독 입수한 226곳 전체 기초지자체 출생아 수 현황과 관련된 기사도 없습니다. 따라서 국민일보 보도 이후 국민일보의 자료·분석을 바탕으로 많은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5.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각 지방자치단체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많은 지자체가 출산장려금 정책을 홍보·보완했고, 저출생 정책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기사라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일례로 김영환 충북지사는 국민일보에 직접 전화해 “상당히 시의성 있고, 큰 도움이 되는 기사”라며 “충북의 출산율을 끌어올리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또 도청 단톡방에 국민일보 기사를 공유해 읽어보도록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저출생 정책을 담당하는 부서에서도 큰 반향을 얻었습니다. 통계청과 보건복지부 등에선 정책연구 등을 위해 보도에 사용된 자료 데이터를 받을 수 없느냐는 요청이 들어왔고, 흔쾌히 이를 수용했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언론윤리강령기준을 모두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①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② 기존 출품작을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출품 이유와 보완 내용을 아래 적어주시기 바라며 정당한 사유 없이 출품부문을 변경하여 다시 출품하시는 경우 감점이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외부 지원, 보도당사자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401회 전체 총평
제401회(2024년 1월) 이달의 기자상은 모두 11개 부문에 58편이 출품됐으며 이 중 6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3편이 출품된 취재보도1 부문에서는 채널A의 <대통령실, 한동훈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 보도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채널A는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과 한동훈 위원장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던 시기, 다각도의 취재로 여권 상층부의 갈등 상황을 단독 보도했다. 특히 다수의 취재원을 대상으로 팩트체크와 균형감 있는 보도를 위해 노력했다. 4월 총선의 큰 변수로서 보도의 파급력이 컸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제보도부문에는 8편이 출품됐는데, 한국일보의 <서민금융기관의 민낯, 새마을금고의 배신>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국일보는 지난해 창립 60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본연의 역할인 서민 대상 대출을 등한시하고 거액의 기업 대출에 몰두하거나 뇌물로 얼룩진 초유의 사태를 취재했다. 전국 지역 금고 1189곳 경영공시 자료를 전수 분석하는 등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보도를 팀플레이로 이끌어냈다. 그동안 단발적으로 다뤄왔던 사안을 종합 보도했고, 울산, 경남 거제와 고성, 전북 남원과 세종, 경기 안산과 광명 등 지역 금고의 문제점까지 구체적으로 담아냈다. 밀도 있는 인터랙티브 뉴스 등 편집에서도 돋보인 수작으로 수상작 선정에 이견이 없었다.
12편의 작품이 출품된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수상작은 서울신문의 <잠시만 부모가 되어주세요> 보도가 선정됐다. 서울신문은 위탁부모 24명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위탁부모 17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또 전문가, 현장 공무원, 상담사 등 114명 실태조사를 통해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제도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짚어본 데 이어 제도 활성화와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위탁부모가 맡아 양육하다가 원래 가정으로 복귀하거나 위탁가족 품에서 성인이 된 경우 등 사례 중심 보도로 몰입력을 높였다. 좌담회까지 많은 취재 분량에도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방송부문에서는 MBC의 <사립대는 누구의 것인가? 이사장과 족벌왕국> 보도가 수상했다. MBC는 292개 전체 사립대에 대해 설립자 친인척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지, 설립자 일가가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 세습이 진행 중인지 등을 정보공개 청구해 집중력 있고 구체적으로 조명했다. 기자의 발이 닿기 어려운 곳까지 카메라를 들고 현장감 있게 취재한 노고와 끈기가 돋보인 가치 있는 보도였다고 손꼽혔다.
지역 취재보도부문에는 13개 작품이 도전했는데, 부산일보의 <이재명 대표 피습 추적, 흔들린 지역 의료> 보도가 선정됐다. 부산일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 서울대병원 전원 배경을 최초로 보도했다. 동시에 피의자 동선 추적에도 집중해 계획범죄를 증명할 단초를 마련하기도 했다. 심사위원단은 지역 응급의료 실태와 전원 체계를 파고들어 독자들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기사라고 평가했다.
사진보도부문 수상작 연합뉴스 부산취재본부의 <민주주의 피습 직후> 보도는 이재명 대표의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부지 방문이라는 통상적인 정치 일정이 순식간에 끔찍한 피습 사건 현장으로 바뀐 긴박한 상황을 포착했다. AP, 로이터 등 통신사를 통해 각국의 주요 외신에도 국내 제1야당 대표의 정치테러 사건 현장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이번 제401회 이달의 기자상 출품작을 보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일관되고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가 언론의 책무임을 잊지 않았다. 정면 승부하는 현장 보도, 저널리즘에서 희망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흔히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취재하고 보도할 수는 있다. 이미 다뤄졌던 주제라도 얼마나 공정하고 디테일하게, 기자의 정성과 노력이 담겼는지가 새로움의 원천이다. 오늘도 기자의 진심은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