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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4회 · 2019년 4월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4-05

‘늙어가는 도시 서울’ 5회 시리즈

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ㅇ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3월 중순 미국 뉴욕 맨하탄 서쪽 허드슨야드 개발사업이 7년 간의 공사를 거쳐 1단계 구간을 개장했다는 국제면 뉴스를 접했습니다. 뉴욕의 철도정비창이 모여 있는 허드슨야드 상부 공간을 활용해 업무.상업.문화 복합시설을 만드는 허드슨야드 개발사업은 전세계 역세권 도심재생의 모범사례로, 앞서 작년 1월 현장을 직접 방문해 보기도 한 곳이었기에 눈길이 갔습니다. 그리고 2005~2006년 허드슨야드와 비슷한 시기 처음 개발이 추진됐던 한국의 용산철도정비창(용산국제업무지구)의 경우 통합개발계획(마스터플랜) 조차 발표를 하지 못하고 10년 넘게 방치돼 있다는 사실에 큰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서울시를 1년 반 가량 출입하면서 정부가 사실상 올인하고 있는 ‘집값 잡기’ 정책의 눈치를 보느라, 개발 예정구역 주변의 소수 이해관계인들의 반대 때문에 서울이란 도시의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시 경쟁력이 점점 뒤쳐지고 있다는 데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자 ‘늙어가는 도시 서울’ 기획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기사에는 가급적 실명을 활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사의 주요 정보원이 된 기업, 의원, 주민 등은 개인적인 특별한 이해관계가 전혀 없는 사람들임을 밝힙니다. 취재는 복수의 취재원들의 대면과 전화 인터뷰, 국내외 온라인 데이터 분석, 현장 르포 등을 다양하게 활용했습니다. 보도 과정에서 언급할 만한 별다른 기타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3월 15일(현지시간) 미국 허드슨야드 1단계 개장 행사 이후 외신과 국내 국제뉴스에서 허드슨야드 개발을 소개하는 기사는 있었지만, 이를 용산과 비교하거나 서울의 도시 개발 지연과 연계해 다룬 보도는 없었습니다. 시리즈 1회 1면 기사에서 허드슨야드에 대한 설명은 매일경제 3월18일자 A2면에 보도된 ‘2500개 계단으로 만든 벌집...철도기지가 뉴욕 새명소로’ 기사를 일부 참고했음을 밝힙니다. 본지 1회 보도 열흘 뒤 발행된 4월15일자 이코노미조선(뉴욕의 새 명소 ‘허드슨 야드’)도 같은 시각에서 뒤따라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본지가 시리즈 2회에서 상암동 복합쇼핑몰 용도 땅을 서울시가 롯데쇼핑에 팔고도 시장상인과의 상생을 이유로 6년동안 인허가를 내주지 않는 무책임한 행정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이후 중앙일보(5월 1일자 25면 ‘상생이냐 개발이냐, 시험대 오른 박원순표 도시철학’)와 머니투데이(4월26일자 9면 ‘상암 롯데몰…시간끌기는 그만’) 등에서도 같은 맥락에서 서울시를 비판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본지 시리즈 4회에서 서울시가 무리하게 정비구역에서 직권해제를 강행하고 도시재생을 추진해 문제라고 지적한 사직2구역의 경우 보도 열흘 뒤 대법원이 “서울시 직권해제 결정은 무효”라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해당 내용을 조선일보(4월27일자 14면 ‘“서울시, 재개발 일방적 취소 말라”…법원서 제동’)와 서울경제(4월27일자 11면 ‘봉천 성북 등 곳곳서 잡음...서울시 도시재생 제동 걸리나’) 등 다수 매체가 다뤘습니다. 방송 매체에서도 본지 기획을 뒤따라 기획 시리즈 보도가 만들어졌습니다. 한국경제TV는 5월 3일부터 ‘낡은 도시 서울’ 기획 시리즈 방송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4월 4일자 1면 톱과 3면 1페이지로 보도한 시리즈 첫 회 <다시 태어난 뉴욕 VS 늙어가는 서울> 기사가 4월 3일 저녁 온라인에 노출되자 독자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포털 네이버에서만 공감의견 1100여개, 댓글 900여개 달렸습니다. 3일 저녁 경제부문에서 가장 많이 읽힌 기사로 꼽혔습니다. 시리즈 2회로 4월 5일자 1면 톱으로 보도한 <서울시 땅 판뒤 몽니…롯데 "되사가라"> 기사 역시 독자들 반응이 높았습니다. 네이버에서만 공감의견 1600여개, 댓글 900여개 달렸습니다. 대부분 댓글이 서울시의 무책임한 행정을 비판하고 더딘 도시 개발에 대해 안타깝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사에 따른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4월 5일자 시리즈 2회에서 지적한 서울시의 상암동 롯데몰 부지 매각 후 6년째 인허가 지연 문제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포구 관할 시의원들과 4월 10일 면담을 갖고 '앞으로 인허가 절차를 상생 협의와 병행해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해당 내용은 4월 16일자 시리즈 5회 1면 기사로 다뤘습니다. 4월 11일자 시리즈 4회에 1면 기사에서 지적했던 종로구 사직2구역에 대한 서울시의 무리한 직권해제 문제도 2주 뒤인 4월 25일 대법원이 1심과 2심 판결만으로 충분해 추가적인 심리가 불필요하다면서 서울시의 항고에 대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결국 대법원이 서울시의 무리한 직권해제에 대해 무효라고 최종 판결을 내리면서 사직2구역은 재개발을 다시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매일경제가 <늙어가는 도시 서울> 기획 5회 시리즈에서 지적한 문제들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충분히 검토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기획보도는 한국기자협회 10대 윤리강령 및 3대 실천요강을 모두 준수했습니다. 담당 데스크(김선걸 매일경제 부동산부장)와 국장(김정욱 매일경제 편집국장)의 확인을 거쳤습니다. 시리즈 5회가 모두 1면 주요기사와 별도면 1페이지로 다뤘을 정도로, 매일경제 편집국 내부에서도 매우 비중 있는 기획으로 다뤘습니다. 서울이란 대한민국 심장 도시의 개발이 더딘 현실을 주요 날카롭게 짚음과 동시에 도시경쟁력과 미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도시 개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합리적 문제제기를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고 시의적절한 기획이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다른 외부 지원은 없었습니다. 보도 당사자가 된 서울시나 기업(롯데) 등으로부터 반론보도 신청이나 언론중재위 피신청사항은 전혀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4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의 제344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결과 총 6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 1부문 심사에서 SBS의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 조선일보의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연속 보도>, SBS의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의혹> 등 세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BS의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는 휴대전화 속에서 독버섯처럼 퍼져나간 중대한 사회 현안을 선정적이지 않으면서도 집요하게 이슈화했고, 끈질긴 취재를 통한 후속 보도로 사건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일행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국내외 피해 여성을 직접 만나 장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사건의 전모와 심각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의 성폭행 규모와 유형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판단, 후속 보도를 통해 경찰수사를 이끌어낸 데 대한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조선일보의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연속 보도>는 심사위원들이 조선일보의 단독보도인지 여부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조선일보 보도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건축 건물에 대한 대출과정과 부동산 투기 축소 신고 등을 집요하게 취재해 고위공직자의 해이한 부동산 보유과정을 낱낱이 파헤쳤다는 점을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김 전 대변인이 정부가 수많은 부동산 규제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투자를 억제하는 와중에 재개발 건물을 샀다는 점, 부동산 투기 축소 신고와 그 과정에서의 대출 의혹에 관한 후속 기사를 3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함으로써 대변인 사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점이 수상을 확정짓는 결정타가 됐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타 언론과의 최초 보도시간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고, 치열한 취재정신과 후속 보도에 따른 파급 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SBS의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의혹>은 전문성 부족 등에 따른 취약 분야인 제약부문에서 집중적인 추적보도를 펼친 결과, 국내의 취약한 신약 허가과정의 의혹을 파헤쳤다는 점이 인정돼 수상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약분야의 특성상 난해한 전문용어 해석과 신약 개발과정 분석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약 검증과정의 허점과 관련 논문의 문제점을 낱낱이 분석하는 등 집요한 취재를 통한 보도가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의학전문기자를 중심으로 인보사의 성분과 허가 과정에 대한 집중 취재를 시작해, 인보사의 핵심 성분인 ‘293세포’가 종양 유발 가능성 세포라는 사실을 파헤치는 등 끈질긴 후속보도를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조현병 환자가 이웃, 주민과의 갈등 속에 벌인 폭력이 살인까지 이어진 사건을 집중적으로 취재보도한 중앙일보의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범인이 이웃 주민 집에 찾아가 오물을 뿌리는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하는 등 그의 평소 기행과 끔찍한 사건을 벌인 범행과정 전반을 집중적으로 파헤침으로써, 조현병 환자가 벌일 수 있는 심각한 범행에 대한 높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평가됐다. 또 매 단계마다 드러난 사회 제도의 미비점을 조목조목 짚는 방향으로 기획 내용의 범위를 넓힌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다. 한겨레신문의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은 국회의원의 농지매입 과정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수작이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평가였다. 국회의원 재산 공개내역을 통해 파악한 국회의원 소유의 논과 밭을 제보자, 취재원, 조력자 없이 오직 노트북 한 대를 들고 홀로 전국을 돌아 발로 뛰는 현장 취재를 통해 파악해낸 결과라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앙언론사의 기자가 전국 각지의 지역 취재현장을 누비며 심층취재를 통해 보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한 부산일보의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의혹> 보도는 미국 국방부가 부산항 8부두에서 올해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쏟아부어 생화학 실험이 포함된 이른바 ‘주피터 프로젝트’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을 미 국방부의 문건을 통해 확인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보도는 문건에서 이 프로젝트가 ‘살아있는 매개체’ 실험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된 가운데 미국 내 사막 한가운데서 하는 실험을 부산항 8부두와 같은 인구밀집 지역에서 한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는 전문가의 우려도 제기했다. 다만, 이번 보도는 ‘생화학 실험’의 실행 여부를 실체적으로 규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주한미군 관련 보도의 특수성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을 집요하게 취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수상작 결정이 나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4월

제344회(2019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1-04 조선일보 장상진·이민석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1-09 SBS 김지성·김종원·최고운·강청완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
1-11 SBS 조동찬·남주현·노유진·배준우
특별상 · 1편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1-09 SBS FunE 강경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4-01 중앙일보 신성식·김윤호·이은지·김민상·남궁민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
4-10 한겨레신문 박유리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
6-08 부산일보 황석하·이우영·박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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