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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4회 · 2019년 4월 취재보도1부문 출품 1-02

5·18 때 공군 수송기 시체 운송 의혹

경향신문 전국사회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 5·18민주화운동은 39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행방불명자’ 문제는 39년 동안 단 한발자국도 진전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행방불명자로 인정된 피해자는 모두 82명입니다. 242명이 신고했지만 엄격한 심의 절차를 거쳐 82명이 인정됐습니다. 2002년 ‘무명열사’로 옛 망월동 묘역에 잠들어 있던 유해 12구를 인근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과정에서 유전자분석을 통해 6명의 신원이 확인돼 현재 행불자는 76명입니다. 1997년부터 광주시와 5·18단체가 본격적인 행불자 찾기에 나섰습니다. 64건의 제보를 받아 검증한 뒤 2017년까지 암매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 광주지역 11곳을 발굴했지만 모두 허사였습니다. 이 많은 행불자는 어디로 사라졌을까요? 광주에서 16년째 기자생활을 하고 있는 취재기자에게도 행불자 문제는 늘 가슴 한구석에 가시처럼 박혀 있는 문제입니다. 뜻밖의 실마리는 수년간 기자가 5·18연구자와 각 기관 등에서 어렵게 확보해 둔 군 자료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3월초 육군이 만든 3급 비밀문건을 우연히 다시 찾아볼 일이 있어 190쪽 분량의 책자를 넘기다가 두 눈을 의심할 만 한 두 글자를 발견했습니다. ‘시체’라는 단어의 발견은 가족의 시신이라도 찾아 헤매고 있는 5·18 행불자 가족, 역사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우리 사회에 새로운 단서를 줄 수 있는 취재의 시작이었습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 퍼즐 맞추기의 시작… ‘보강 증거를 찾아라’ 취재기자는 지난 3월초 1981년 육군본부 군사연구실이 만든 <소요진압과 그 교훈> 이라는 3급 비밀문건을 다시 보다가 이상한 ‘표’를 발견했습니다. 1980년 5월 25일 공군 수송기의 지원현황을 정리한 표에 ‘시체’라는 단어가 보였습니다. 운항구간과 실린 화물 등을 정리했는데, 화물 내용으로 의약품과 수리부속품, 특수장비와 통조림 등을 적어놓은 옆 비고란에 이 단어가 한자로 표기돼 있었습니다. 공군수송기가 이날 나른 화물 중에 ‘시체’가 있었다는 의미로 해석됐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검토하며 5·18을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들은 표를 보고 “해당 자료를 꼼꼼히 보지 못해 ‘시체’라는 단어를 놓쳤다. 어떻게 찾았느냐”고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여러 전문가들은 “운송 화물 중에 시체가 있었다는 의미로 보인다. 공군 수송기가 서울이나 김해로 나른 화물 중에 시체가 포함됐다는 의미”라는 해석과 함께 “군은 임무수행 중 사망한 군인에 대해 죽은 사람을 높여 부르는 ‘영현(英顯)’으로 기록한다.‘시체’는 군인 사망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아 문건과 함께 기사로 작성했습니다. 그러나 데스크에선 “행불자 시신으로 확정하기에는 좀 부족하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습니다. 보완해 줄 다른 문건이나 증언이 필요했습니다. # 2개의 추가자료 확보, 맞춰진 퍼즐 조각들 이후 한 달여 동안 추가 자료 확보에 매달렸습니다. 군 기록을 가진 사람들을 접촉, 비슷한 내용을 본 적이 있는지, 관련 자료가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다 1982년 육군본부가 만든 <계엄사>에 공군의 수송지원 현황이 표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 기록도 3급 비밀 이었습니다. 해당 표에는 시체 운송이 의심되는 5월25일 ‘광주-김해’ 구간 운항 기록이 아예 빠져 있었습니다. 81년 군 문건에 있던 기록이 82년에는 사라진 겁니다. 2018년 활동을 종료한 ‘국방부 헬기사격 및 전투기출격대기 특별조사위원회’ 조사관들도 접촉해 혹여 공군의 관련 기록을 본 적이 있는지 수소문 했습니다. 한 조사관은 “5월21일부터 29일까지 공군 수송기 운항기록이 적힌 기록을 봤지만 기밀문건이어서 확보하지는 못했다”는 전해줬습니다. 공군 기록의 존재가 확인된 만큼 이 문건을 찾아야 했습니다. 1주일 동안 다양한 통로를 통한 끝에 공군이 작성한 ‘5·18 광주소요사태 상황전파자료’를 입수했습니다. 당시 공군의 기록에는 5월25일만 화물 목록이 없었습니다. 다른 날짜에는 모두 화물의 품목과 수량이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군 비밀문건을 갖고 있던 이들은 “경향신문이 발견한 ‘시체 운송’ 문건은 반드시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며 문건 제공에 동의해 줬습니다. 3개의 비밀 문건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특별한 시그널들이 보였습니다. ‘시체’라고 표기한 문건이 존재하는데도 같은 날짜의 다른 문건에서 그 항목만 운항기록이나 화물목록이 빠져 있다는 것은 ‘뭔가 감추고 싶은 것이 있어서’라는 의심이 당연히 생기게 만드는 대목이었습니다. 군 관련 전문가들 여러 명의 의견도 일치했습니다. # 군 문서들 스스로 드러낸 증거들, 명백한 메시지 3개의 비밀문건은 1980년 5월25일 광주비행장을 출발, 김해와 성남으로 향했던 공군수송기의 행적이 수상하다는 확신을 줬습니다. 3개의 문건을 모두 확보한 뒤 전문가들에게 다시 자문을 구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당시 수송기가 나른 화물에 시체가 있고, 시체는 군 사망자가 아닐 가능성이 높고, 특히 김해로 군 시신을 이송할 이유가 없다”는 공통된 의견 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4월8일자 1면 ‘5·18때 공군수송기 김해로 ‘시체’ 옮겼다’ 5면 ‘군 사망자는 ‘영현’으로 표기…시체는 일반 시민 가능성’ 1보가 보도됐습니다. 5·18당시 공군수송기가 광주 외부로 ‘시체’를 운송한 사실이 39년 만에 확인된 것입니다. 광주에서 1구도 발견되지 못했던 5·18행불자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된 겁니다. 5·18행불자 문제는 워낙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인 만큼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하자는 취지로, 3개의 문건을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전문가 4명의 분석을 있는 그대로 신문에 싣기로 했습니다. 경향신문은 4분의 동의를 구해 이들의 의견을 모두 실명으로 반영했습니다. 후속보도는 1주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4월9일에는 행불자로 인정된 76명의 ‘보상신청서’를 분석, 군 수송기가 시체를 운송하기 전 이미 69명의 실종자가 있었다는 내용과 5·18 당시 9살 아들이 실종된 이귀복 할아버지의 애절한 사연을 전하며, 행불자 문제 해결이 왜 중요한지를 독자들에게 전했습니다. 4월10일에는 ‘5·18때 140회 이상 운항…커지는 “공군 수송기 진상규명”, 4월11일에는 ‘5·18 작전일지 담긴 군 기록, 88년 청문회 전 무더기 파기’, 4월12일에는 ‘전두환 “광주시민 계엄군 구타 사진 찾아라” 지시’ 등의 보도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보도는 일부 세력들이 5·18을 지속적으로 왜곡·폄훼 하고 있는 상황에서 5·18진상규명이 왜 필요한지를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군이 스스로 작성한 문건을 찾아 내, 이를 근거로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5·18의 비극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군 비밀문건에 대한 접근이 극히 제한된 상황에서 전문연구자들에 앞서 취재기자의 노력으로 5·18진상규명의 중요한 근거를 발굴, 제시했다는 점은 언론계 내·외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5·18 당시 공군수송기기가 시체를 옮겼고, 이들이 5·18행불자 일 수 있다는 보도는 경향신문이 처음입니다. 무엇보다 여러 개의 군 비밀문건을 근거로 광주 외부로 시민들의 시체가 옮겨졌을 수 있다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사례는 그동안 보도에는 없었습니다. 경향신문의 보도는 큰 충격과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해당 보도가 나가자 여러 언론사에서 경향신문이 확보한 군 비밀문건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쏟아졌습니다. 연합뉴스와, 뉴시스, 뉴스 1 등 국내 통신사들 모두가 경향신문에서 문건을 제공받아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연합뉴스는 보도와는 별도로 ‘연합시론’을 내고 이 문제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YTN과 JTBC, MBC, KBS, TBS 등 주요방송들이 메인뉴스와 주요 시사프로그램에서 경향신문 보도를 인용하며 관련 내용을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광주전남지역 언론도 경향신문 보도 이튿날 관련 소식을 1면이나 사회면 머리기사로 일제히 전했고, 서울신문은 다음날 사회면에 보도했습니다. 보도이후 MBC PD수첩,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등 시사프로그램 제작진의 심층취재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18당시 공군 수송기가 광주 외부로 시체를 운송한 정황은 5·18행방불명자 문제와 닿아 있습니다. 지난 39년 동안 광주에서 단 1명도 찾지 못한 행불자들의 소재를 다시 추적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경향신문의 보도로 행불자들의 소재에 대한 새로운 접근, 공군 수송기의 역할 조사 등에 대한 전문가들과 국가기관, 시민들의 주문이 쏟아졌습니다. 보도 직후 5·18연구자들은 “5·18행불자와 관련한 시각을 전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동안 “광주에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광주지역만 11번 발굴했는데도 찾지 못한 행불자 문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잠자고 있는 진상규명위원회를 비판하며, 출범을 재차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5·18단체는 적극적으로 다른 언론의 후속 보도에 응하며 지난해 9월 법 시행이후 8개월째 출범도 못하고 있는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출범을 정치권에 요구했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별도 성명을 내고 “행불자 문제 해결과 진상조사위 출범”을 촉구했습니다.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활동 중이었다면 이 문제는 곧바로 조사 대상에 포함됐을 겁니다. 진상규명위원회 조사대상에는 5·18당시 암매장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현재 여당 몫으로 조사위원으로 추천돼 있는 위원들 중 일부는 “위원회가 출범하면 반드시 이 문제를 조사하겠다”고 전해왔습니다.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5·18진상규명위위회가 출범하면 해당 문제를 조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5·18때 공군 수송기 시체 운송 의혹’ 보도는 취재과정에서 언론윤리강령을 준수했습니다. 비밀문건 제공자들의 경우 “신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후속 보도를 진행하는 일부 언론에서 문건 입수 경위를 알려달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이런 이유를 설명하며 취재원을 보호했습니다. 해당 기사는 경향신문 ‘2분기 사내 특종상’에 상신 예정입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보도는 외부 지원 없이 이뤄졌습니다. 보도 당사자의 반론신청등도 없었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4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의 제344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결과 총 6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 1부문 심사에서 SBS의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 조선일보의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연속 보도>, SBS의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의혹> 등 세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BS의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는 휴대전화 속에서 독버섯처럼 퍼져나간 중대한 사회 현안을 선정적이지 않으면서도 집요하게 이슈화했고, 끈질긴 취재를 통한 후속 보도로 사건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일행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국내외 피해 여성을 직접 만나 장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사건의 전모와 심각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의 성폭행 규모와 유형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판단, 후속 보도를 통해 경찰수사를 이끌어낸 데 대한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조선일보의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연속 보도>는 심사위원들이 조선일보의 단독보도인지 여부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조선일보 보도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건축 건물에 대한 대출과정과 부동산 투기 축소 신고 등을 집요하게 취재해 고위공직자의 해이한 부동산 보유과정을 낱낱이 파헤쳤다는 점을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김 전 대변인이 정부가 수많은 부동산 규제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투자를 억제하는 와중에 재개발 건물을 샀다는 점, 부동산 투기 축소 신고와 그 과정에서의 대출 의혹에 관한 후속 기사를 3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함으로써 대변인 사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점이 수상을 확정짓는 결정타가 됐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타 언론과의 최초 보도시간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고, 치열한 취재정신과 후속 보도에 따른 파급 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SBS의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의혹>은 전문성 부족 등에 따른 취약 분야인 제약부문에서 집중적인 추적보도를 펼친 결과, 국내의 취약한 신약 허가과정의 의혹을 파헤쳤다는 점이 인정돼 수상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약분야의 특성상 난해한 전문용어 해석과 신약 개발과정 분석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약 검증과정의 허점과 관련 논문의 문제점을 낱낱이 분석하는 등 집요한 취재를 통한 보도가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의학전문기자를 중심으로 인보사의 성분과 허가 과정에 대한 집중 취재를 시작해, 인보사의 핵심 성분인 ‘293세포’가 종양 유발 가능성 세포라는 사실을 파헤치는 등 끈질긴 후속보도를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조현병 환자가 이웃, 주민과의 갈등 속에 벌인 폭력이 살인까지 이어진 사건을 집중적으로 취재보도한 중앙일보의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범인이 이웃 주민 집에 찾아가 오물을 뿌리는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하는 등 그의 평소 기행과 끔찍한 사건을 벌인 범행과정 전반을 집중적으로 파헤침으로써, 조현병 환자가 벌일 수 있는 심각한 범행에 대한 높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평가됐다. 또 매 단계마다 드러난 사회 제도의 미비점을 조목조목 짚는 방향으로 기획 내용의 범위를 넓힌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다. 한겨레신문의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은 국회의원의 농지매입 과정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수작이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평가였다. 국회의원 재산 공개내역을 통해 파악한 국회의원 소유의 논과 밭을 제보자, 취재원, 조력자 없이 오직 노트북 한 대를 들고 홀로 전국을 돌아 발로 뛰는 현장 취재를 통해 파악해낸 결과라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앙언론사의 기자가 전국 각지의 지역 취재현장을 누비며 심층취재를 통해 보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한 부산일보의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의혹> 보도는 미국 국방부가 부산항 8부두에서 올해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쏟아부어 생화학 실험이 포함된 이른바 ‘주피터 프로젝트’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을 미 국방부의 문건을 통해 확인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보도는 문건에서 이 프로젝트가 ‘살아있는 매개체’ 실험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된 가운데 미국 내 사막 한가운데서 하는 실험을 부산항 8부두와 같은 인구밀집 지역에서 한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는 전문가의 우려도 제기했다. 다만, 이번 보도는 ‘생화학 실험’의 실행 여부를 실체적으로 규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주한미군 관련 보도의 특수성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을 집요하게 취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수상작 결정이 나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4월

제344회(2019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1-04 조선일보 장상진·이민석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1-09 SBS 김지성·김종원·최고운·강청완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
1-11 SBS 조동찬·남주현·노유진·배준우
특별상 · 1편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1-09 SBS FunE 강경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4-01 중앙일보 신성식·김윤호·이은지·김민상·남궁민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
4-10 한겨레신문 박유리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
6-08 부산일보 황석하·이우영·박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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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참겠다] 천원짜리 퇴직금 수천장 주고 세어가게 한 사장님…“이런 갑질 보셨나요?”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
소환임박‘ 김학의 “도망다니지 않아...동영상 곧 설명” (온라인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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