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으로
출품 후보작 제344회 · 2019년 4월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출품 8-03

호남의 숨겨진 역사적 진실을 찾아내다

전남일보 사진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기획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중 선택 후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올해는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이에 <전남일보>는 ‘2019 大 역사의 해 전남일보 특별기획’ 으로 신년호부터 지난 4월까지 4개월에 걸쳐 광주·전남지역에 남아있는 친일 잔재와 그동안 미처 조명받지 못한 숨겨진 역사적 진실을 다루는 기획보도를 이어나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남일보>는 광주·전남지역 3·1만세 운동 주역이지만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신문잡지종람소’,‘숭일학교’, 김창곤·김복현(김철)·김재호 호남 3대 독립운동가 등 역사 속에서 잊혀져간 인물들을 호명해냈다. 또 전국 최초로 세워진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사라진지 25년 만에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지방신문에서는 좀처럼 할 수 없는 자비 출장을 통한 ‘중국 임시정부수립 발자취 따라가다’ 보도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중국 임시정부 수립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역사적 사실과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했다. ● 3·1만세 운동 주역 ‘신문잡지종람소’ 오류 바로잡아 ‘2019 大 역사의 해 전남일보 특별기획’ 첫 번째 시리즈는 광주·전남지역 3·1만세 운동 주역인 ‘신문잡지종람소’를 조명한 기사였다. 그동안 알려진 ‘신문잡지종람소’ 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919년 3월10일 광주지역에서 전개된 ‘광주 3.1운동’의 선봉 주역이 그동안 정설로 인정된 광주 양림동 기독교 교인들 뿐만 아니라 젊은 지식인 모임인 '신문잡지종람소' 회원들도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광주 3.1운동의 핵심 축이었던 신문잡지종람소 회원들의 구체적인 활동을 정리한 논문을 입수하면서다. 광주 3·1운동의 최초 사료는 1965년 ‘신동아’ 3월호에 실린 최한영 선생의 ‘비밀결사 신문잡지종람소’라는 4쪽짜리 회고담이다. 만세운동을 주도한 주역 중 한 분인 최한영 선생의 회고담이 기억에 의존해 쓰이다 보니 이름이나 날짜, 형량이 틀리게 기술됐다. 그런데 광주 3.1운동을 다룬 책인 ‘광주시사’ 등 사료가 선생의 회고담을 거의 그대로 베껴 쓰면서 오류가 생겼다. 최한영의 회고담은 1919년 3.1운동 이후 무려 40년이 지난 뒤 기억에 의해서만 작성돼 회원들의 활동 날짜와 역할 등이 정확하지 않아 ‘신문잡지종람소’의 역할 또한 저평가됐다. 이후 지역 미디어들은 이 책을 바탕으로 광주 3.1운동에 관한 기사를 썼다. <전남일보>가 입수한 논문은 정확한 날짜와 활동 내역이 문서(판결문)로 정리돼 있었다.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잊혀졌던 이들의 활약이 지면으로 나타날 수 있게 된 것이다. 판결문은 당시 이름과 형량, 직업, 거주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1차 사료다. 1919년 당시 판결문은 애국지사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료이자 일제의 만행을 보여주는 증거물이다. ● 광주 3·1 운동의 선봉장 역할 ‘숭일학교’ 조명 광주숭일중·고등학교의 전신인 숭일학교는 광주 3·1 운동에 100여 명이 넘는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3·1 운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역다. 하지만 두 차례에 걸친 학교 이전 등으로 관련 자료가 분실되면서 제대로 된 역사적 평가를 받지 못했다. <전남일보>는 향토사학자인 노성태 국제고 수석교사가 공개한 ‘광주 3·1운동의 재구성-판결문을 중심으로’ 논문을 입수해 숭일학교 구성원들의 활약상이 소상히 소개했다. 해당 논문은 일제시대 광주지방법원 판결문을 분석해 얻어낸 역사적 사실과 기존 논문 자료를 종합했다. 당시 재판 기록에 따르면 3·1 운동에 참여했다 일제에 붙잡힌 숭일학교 교사 손인식은 등사기를 제공해 유인물을 제작하도록 했다는 이유 등으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 특히 최병준에게는 광주 3·1 운동 주동자 가운데 가장 무거운 형인 징역 3년형이 선고됐다. 당시 광주 3·1 운동과 관련해 재판을 받았던 7명의 교사 중 최병준, 손인식, 강대년, 신의구 등 4명이 숭일학교 교사였다. 숭일학교 교사 강대년, 신의구는 학생들에게 3·1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는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사료를 바탕으로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숭일학교가 광주 3·1 운동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 김창곤·김복현(김철)·김재호 호남 3대 독립운동가 역사 속에서 잊혀져간 호남 3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했다. 무려 3대가, 호남의 한 일가족이, 무엇하나 바라지 않고 온전히 조국 광복을 위해 나섰다. 김창곤·김복현(김철)·김재호. 100년이 흐른 지금 이 시대에서 사라진 영광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당연한 우리의 의무일지 모른다. 나주 출신인 1대 김창곤은 일본이 친일내각을 앞세워 단발령을 내리자 이에 항거해 의병활동을 일으켰다. 그의 아들 김복현은 3·1운동때 광주 3·1만세운동을 주도했으며, 손자 김재호는 상해임시정부 광복군에 들어가 부인과 함께 독립운동을 펼쳤다. 호남 3대 독립운동가인 김복현(김철)의 아들 김달호(81)씨도 직접 만나 당시의 상황을 전달했다. ● 사라진 전국 제1호 안중근 숭모비 ‘2019 大 역사의 해 전남일보 특별기획’ 시리즈로 ‘안중근 의거 110주년’을 준비했다. 해당 기획은 해방 후 전국 최초로 안중근 숭모비가 세워졌지만, 모종의 이유로 비석의 행방이 묘연해지면서 잊혀진 역사가 돼버린 안타까움에서 비롯됐다. 지난 1961년 광주에서 건립된 ‘전국 제1호 안중근 의사 숭모비’의 행방을 쫓는 기사다. 1961년 광주 남구 구동 광주공원 일대에 전국 최초로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건립됐다. 각종 기록에 따르면 숭모비는 1955년 장흥에 건립된 전국 유일·최초의 안 의사 사당인 해동사와 함께 국내 2대 안중근 선양 상징물로 평가받는다. 당시 지역유림과 시도민들이 힘을 모아 건립했는데, ‘대한의사안공중근숭모비’라는 비명은 당대 최고의 서예가로 꼽혔던 진도 출신의 소전 손재형 선생이 썼고, 비문은 1960년 창립한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초대회장이자 성균관대학 초대 총장인 심산 김창숙 선생이 작성했다. 광주공원에 세워져 있던 숭모비는 1987년께 광주 중외공원으로 이전된다. 당시 광주공원이 2급지 공원이어서 1급지인 중외공원으로 옮긴 것이다. 1995년에는 좌대에서 숭모비를 해체하고, 안중근 동상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광복 50주년을 맞아 기념물을 한층 격상시킨다는 의미로 이 같은 작업이 진행됐다. 전국 제1호 안중근 숭모비라는 의미를 지녔지만, 안타깝게도 숭모비의 행방은 이때부터 묘연해진다. 그렇게 25년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면서 숭모비는 지역민들 사이에서도 잊혀갔다. 몇몇 기록을 통해 숭모비의 존재를 알게 된 이들은 오늘날 이처럼 의미있는 사적이 사라진 이유에 의문을 제기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전남일보>는 대역사의 해를 맞아 사라진 숭모비를 되찾아 복원해야 한다는 취지의 기획보도를 이어갔다. 문제 제기 수준에서 그칠 뻔한 기획보도는 한달 뒤인 2019년 3월27일 나주 다시면에 거주하는 지역민 이모(47)씨가 한 석재상에서 매입한 안중근 숭모비를 언론에 제보하며 후속 보도를 이어가게 됐다. 본보 취재진은 소식이 전해진 당일 이씨와 접촉해 숭모비를 직접 확인하고, 매입 과정 등을 취재해 나갔다. 본보 취재진에게 이씨는 “우연히 한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다가 <전남일보> 신문을 보고 안중근 숭모비를 알아봤다”고 했다. 광주·전남지역 석재상을 수소문 해 1995년 당시 숭모비 해체 작업에 동원됐던 광주 소재 A석재상 직원과 접촉할 수 있었다. 취재 결과 A석재상 전 대표였던 B씨가 숭모비 해체 후 비신을 매입해 나주 금천면 석재상에 옮긴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숭모비 25년 미스터리가 풀린 것이다. ●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중국 임정 발자취 따라가다’ 100년 전 1919년 중국 상하이가 임정의 첫 출발지다. 이후 임시정부는 일제의 박해가 심해지자 항저우, 자싱, 전장, 난징, 창사, 광저우 등 중국 각지를 전전해야 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함께 임정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고난의 여정’을 따라가봤다. 죽봉 김태원 의병장의 후손인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 지부장,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임예환 선생 증손자인 임종선씨, 광복군 유한휘 선생의 아들 유경식 광복회 유족회 총무가 그들이다. 첫발걸음의 시작은 중국 상하이 ‘신천지(新天地) 거리’다. 현재는 상하이의 대표적인 패션의 거리이지만, 거리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가 있는 곳이다. 1919년 3월 한민족의 독립이 선포되자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던 독립운동가들이 상하이로 모여들었고, 1919년 4월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탄생했다. ‘마당로 청사’는 임시정부 요인들이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상하이 청사다.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청사의 흔적이기도 하다. 1926년부터 윤봉길 의사 의거 직후인 1932년 4월 말까지 사용했다. 1932년 4월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홍커우공원 의거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목숨을 건 도피 생활이 이어졌다. 침실에는 침대와 옷장과 함께 마룻바닥에는 사람 한 명이 지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의 네모난 구멍이 나 있었다. 김구 선생이 호수에 드나들던 비밀통로다. 평소엔 나무판자로 덮어 뒀다가 일본 군경이 닥칠 때는 비상 사다리로 타고 내려갔다. 김구 선생이 거주했던 집 구조만 보아도, 가흥 피신 시절은 얼마나 위태로웠던 순간이었을까를 짐작케 했다. 중국 충칭은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마지막 근거지로 삼았던 곳이다. 상하이에서 출범한 임시정부는 항저우, 전장, 창사, 광저우 등을 거쳐 1940년 9월 충칭에 자리를 잡았다. 충칭에서 임시정부는 항일 독립운동에 온 힘을 다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5년 후 해방의 기쁨을 맞이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아 돌아본 임시정부 27년의 역사.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에서 충칭 임시정부청사까지 되짚어가며 찾아본 그 흔적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목숨을 바쳐 독립운동을 감행했던 순국선열들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을. 무엇보다 그들의 헌신과 발자취를 보존해 후세에까지 전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3·1만세 운동 주역 ‘신문잡지종람소’ 와 김창곤·김복현(김철)·김재호 호남 3대 독립운동가 조명 기사는 향토사학자인 노성태 국제고 수석교사의 도움이 컸다. 호남 3대 독립운동가인 김복현(김철)의 아들 김달호(81)씨를 직접 만나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들어볼 수 있었다. 안중근 의사 숭모비와 관련된 각종 기록은 국가보훈처, 순흥안씨문중, 광주시 등을 통해 확인했다. 조광철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학예사, 향토사학자인 노성태 국제고 수석교사, 1995년 광주 중외공원에 건립된 안중근 동상을 제작했던 김대길 전남대 미대교수 등으로부터 숭모비의 가치와 의미를 취재할 수 있었다. 정재훈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등 지역유림들이 안중근 숭모비 재건립 추진 의사를 밝혀오면서, 이들과 접촉해 구체적인 계획 등을 들어볼 수 있었다. ‘중국 임시정부수립 발자취 따라가다’ 취재에서는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 중국 임시정부 현장을 직접 찾아가며 그들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달했다. 죽봉 김태원 의병장의 후손인 김갑제 광복회 광주전남 지부장,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임예환 선생 증손자인 임종선씨, 광복군 유한휘 선생의 아들 유경식 광복회 유족회 총무가 그들이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선행보도 또는 타 보도에 관한 표절여부도 체크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 2월18일자 <전남일보> 1·3면을 통해 3·1만세 운동 주역 ‘신문잡지종람소’ 에 대해 조명했다. 이후 이튿날 2월19일 <뉴시스> “광주 3·1운동 주도한 '종람소' 회원들”, <노컷뉴스> “기독교인과 학생들이 주도한 광주3.1만세운동” <뉴스1> “3·1운동 당시 광주서 103명 실형…53명이 학생이었다”, <연합뉴스> '재판기록을 보니'…광주 3·1운동사 오류 태반 '바로잡기' 필요, <광남일보> “3·1운동 역사적 사실 바로 잡아야” , 2월20일 <광주드림> “광주 3·1혁명 학생·청년 주도 대규모 독립만세시위” , <무등일보> “광주 3·1혁명 10~20대가 주도”, <BBS> “광주 3.1 운동사 오류 ‘바로잡자’” 보도가 이어졌다. 2019년 2월25일자 <전남일보> 1·3면을 통해 전국 최초로 광주에서 건립된 ‘안중근 의사 숭모비’가 25년째 행방이 묘연하다는 최초 보도가 나오자, 이튿날인 2월26일 <중앙일보>는 “25년전 사라진 전국 1호 안중근 숭모비…어디로 갔나” 제하의 기사를 통해 안중근 숭모비를 대대적으로 조명했다. <뉴시스>의 “25년 전 사라진 전국 첫 ‘안중근 의사 숭모비’ 나주서 발견” 보도를 시작으로, <연합뉴스> “광주 중외공원서 사라진 ‘안중근 숭모비’ 25년 만에 나주서 발견”, <노컷뉴스> “전국 첫 안중근 의사 숭모비 25년만에 나주서 발견” 등 기사가 이어졌다. 관련 기사는 <중앙일보>, <동아일보>, <국민일보>, <서울신문> 등 중앙지를 비롯해 <무등일보>, <광남일보>, <광주매일신문> 등 지방지에서도 다뤄졌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후속적인 제도개선 등이 이루어진 사정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전남지역 3·1만세 운동 주역인 ‘신문잡지종람소’를 조명한 보도로 인해 그동안 알려진 ‘신문잡지종람소’ 에 대한 오류를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남일보>가 입수한 논문은 정확한 날짜와 활동 내역이 문서(판결문)로 정리돼 있었다. 판결문은 당시 이름과 형량, 직업, 거주지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1차 사료다. 1919년 당시 판결문은 애국지사의 목소리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사료이자 일제의 만행을 보여주는 증거물이다.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잊혀졌던 이들의 활약이 지면으로 나타날 수 있게 된 것이다. 25년째 행방이 묘연했던 안중근 숭모비는 2019년 3월27일 나주 다시면에 거주하는 지역민 이모씨의 제보로 다시금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본보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연히 한 식당에 식사를 하러 갔다가 <전남일보> 신문을 보고 안중근 숭모비를 알아봤다”고 했다. 신문에 나온 숭모비 사진을 보고 3년 전 조경석 매입을 위해 들렀던 나주 금천면 석재상에서 비슷한 비석을 접했던 기억이 떠올랐다는 것이다. 본보 보도가 숭모비를 찾는데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언론윤리강령기준의 준수여부까지 포함시켜 자체평가해주시기 바랍니다) 2019년은 3·1만세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다. 대한민국 전역이 100년 전 선열들이 보여준 불굴의 정신을 되새길 때, <전남일보>는 지역 정론지로서 ‘의향 광주’의 잊혀진 역사를 다시 들여다 보자는 취지로 ‘2019 大역사의 해 전남일보 특별기획’을 마련하고 연초부터 연속 기획보도를 이어갔다. 역사 속에서 잊혀져간 독립운동가들을 함께 상기시키면서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킨 면도 있다. 한편 <전남일보>는 언론윤리강령기준을 준수하며 이번 취재에 임했다. 6. 기타 고려사항 (외부 지원여부, 보도당사자의 반론신청, 언론중재위원회에의 피신청사항이 있으면 이를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해당 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4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의 제344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결과 총 6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 1부문 심사에서 SBS의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 조선일보의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연속 보도>, SBS의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의혹> 등 세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BS의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는 휴대전화 속에서 독버섯처럼 퍼져나간 중대한 사회 현안을 선정적이지 않으면서도 집요하게 이슈화했고, 끈질긴 취재를 통한 후속 보도로 사건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일행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국내외 피해 여성을 직접 만나 장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사건의 전모와 심각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의 성폭행 규모와 유형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판단, 후속 보도를 통해 경찰수사를 이끌어낸 데 대한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조선일보의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연속 보도>는 심사위원들이 조선일보의 단독보도인지 여부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조선일보 보도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건축 건물에 대한 대출과정과 부동산 투기 축소 신고 등을 집요하게 취재해 고위공직자의 해이한 부동산 보유과정을 낱낱이 파헤쳤다는 점을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김 전 대변인이 정부가 수많은 부동산 규제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투자를 억제하는 와중에 재개발 건물을 샀다는 점, 부동산 투기 축소 신고와 그 과정에서의 대출 의혹에 관한 후속 기사를 3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함으로써 대변인 사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점이 수상을 확정짓는 결정타가 됐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타 언론과의 최초 보도시간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고, 치열한 취재정신과 후속 보도에 따른 파급 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SBS의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의혹>은 전문성 부족 등에 따른 취약 분야인 제약부문에서 집중적인 추적보도를 펼친 결과, 국내의 취약한 신약 허가과정의 의혹을 파헤쳤다는 점이 인정돼 수상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약분야의 특성상 난해한 전문용어 해석과 신약 개발과정 분석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약 검증과정의 허점과 관련 논문의 문제점을 낱낱이 분석하는 등 집요한 취재를 통한 보도가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의학전문기자를 중심으로 인보사의 성분과 허가 과정에 대한 집중 취재를 시작해, 인보사의 핵심 성분인 ‘293세포’가 종양 유발 가능성 세포라는 사실을 파헤치는 등 끈질긴 후속보도를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조현병 환자가 이웃, 주민과의 갈등 속에 벌인 폭력이 살인까지 이어진 사건을 집중적으로 취재보도한 중앙일보의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범인이 이웃 주민 집에 찾아가 오물을 뿌리는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하는 등 그의 평소 기행과 끔찍한 사건을 벌인 범행과정 전반을 집중적으로 파헤침으로써, 조현병 환자가 벌일 수 있는 심각한 범행에 대한 높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평가됐다. 또 매 단계마다 드러난 사회 제도의 미비점을 조목조목 짚는 방향으로 기획 내용의 범위를 넓힌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다. 한겨레신문의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은 국회의원의 농지매입 과정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수작이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평가였다. 국회의원 재산 공개내역을 통해 파악한 국회의원 소유의 논과 밭을 제보자, 취재원, 조력자 없이 오직 노트북 한 대를 들고 홀로 전국을 돌아 발로 뛰는 현장 취재를 통해 파악해낸 결과라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앙언론사의 기자가 전국 각지의 지역 취재현장을 누비며 심층취재를 통해 보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한 부산일보의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의혹> 보도는 미국 국방부가 부산항 8부두에서 올해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쏟아부어 생화학 실험이 포함된 이른바 ‘주피터 프로젝트’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을 미 국방부의 문건을 통해 확인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보도는 문건에서 이 프로젝트가 ‘살아있는 매개체’ 실험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된 가운데 미국 내 사막 한가운데서 하는 실험을 부산항 8부두와 같은 인구밀집 지역에서 한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는 전문가의 우려도 제기했다. 다만, 이번 보도는 ‘생화학 실험’의 실행 여부를 실체적으로 규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주한미군 관련 보도의 특수성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을 집요하게 취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수상작 결정이 나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4월

제344회(2019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1-04 조선일보 장상진·이민석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1-09 SBS 김지성·김종원·최고운·강청완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
1-11 SBS 조동찬·남주현·노유진·배준우
특별상 · 1편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1-09 SBS FunE 강경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4-01 중앙일보 신성식·김윤호·이은지·김민상·남궁민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
4-10 한겨레신문 박유리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
6-08 부산일보 황석하·이우영·박혜랑

같은 회차의 다른 작품

재벌가라 덮었나?…‘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마약 봐주기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일요시사
5·18 때 공군 수송기 시체 운송 의혹
후보 취재보도1부문 경향신문
대북 불법 환적 의심 한국선박 첫 억류 등
후보 취재보도1부문 채널A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수상 취재보도1부문 조선일보
김학의 사건
후보 취재보도1부문 시사저널
연예인·부유층 자제 등 불법 영상 공유 실태
후보 취재보도1부문 SBS
김학의 사건 속 의문점에 대한 진실 추적기(記)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N
‘구멍 뚫린 해외 이주자 관리’ 외 1편
후보 취재보도1부문 서울경제신문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수상 취재보도1부문 SBS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수상 특별상 SBS FunE
황하나 박유천 마약 투약
후보 취재보도1부문 SBS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
수상 취재보도1부문 SBS
황하나 마약·경찰유착 및 박유천 마약 투약
후보 취재보도1부문 MBC
강원 동해안 일원 대형산불 재난보도
후보 취재보도1부문 연합뉴스
의사가 떨어뜨린 아기 사망…3년간 감춘 분당차병원
후보 취재보도1부문 한겨레신문
중국, 미세먼지 면담 요청 한국 의원단 방중 거부
후보 취재보도2부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건설의 추락…글로벌 경쟁력 6위서 12위로
후보 경제보도부문 중앙일보
두 기획부동산 집단, 연 1조원치 땅 판매 쥐락펴락
후보 경제보도부문 서울경제신문
코레일 직원들, 출근부와 연차수당 조작 관련
후보 경제보도부문 SBS
표준-개별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격차 ‘역대급’ …형평성 논란
후보 경제보도부문 연합뉴스
대한민국 ‘퍼스트 5G, 미래를 열다’
후보 경제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7일 입원했는데 490일이라고? 삼성생명 허위보고 파문
후보 경제보도부문 오마이뉴스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앙일보
추락하는 중산층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중앙일보
세이프 코리아 리포트_재난안전, 더 이상의 땜질은 없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서울신문
‘20대 남자’ 현상 연속기획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시사IN
‘늙어가는 도시 서울’ 5회 시리즈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경제신문
교육개혁 가로막는 교피아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매일경제신문
전관예우, 반칙이고 범죄입니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동아일보
극우개신교를 파헤치다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민중의소리
수술 도와줄게”…임신 여고생 유인하는 ‘검은 손길’ 외 <청소년 낙태 리포트
후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헤럴드경제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
수상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한겨레신문
3.1운동 계보도·임시정부 사진 최초 발굴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특수목적 복제견 학대 의혹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
재벌과 전관, 효성 총수 일가 변호사비 400억 지출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SBS
대형 불교 종단 비리 집중 취재
후보 기획보도 방송부문 MBC
전북대 총장선거 경찰 개입 논란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JTV전주방송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부모 살해된 채 발견(1보) 및 후속기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연합뉴스
대학 병원 ‘의료 기록 조작 의혹’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부산MBC
포항 마사지업소 외국인여성 에이즈 감염 사망 후폭풍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매일신문
영장 분실 경찰 및 신변보호 요청 외면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부산
장애인 두 번 울린 공기업의 민낯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전주MBC
‘의붓딸 살해’ 관할 따지다…경찰수사 문제점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KBS광주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
수상 지역취재보도부문 부산일보
경북예고 비리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대구CBS
고성 산불 원인이 ‘미세먼지’?…한전 책임회피 논란 외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강원영동CBS
동해안 산불 현장 중계
후보 지역 취재보도부문 MBC강원영동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대구 섬유산업
후보 지역 경제보도부문 영남일보
동해안 산불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강원일보
세월호 선장 이준석 옥중편지 최초 공개 외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GO! 치매 보듬는 사회
후보 지역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국제신문
4.3다큐멘터리 ‘희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제주MBC
강제징용 80년 특집 2부작 <아버지의 눈물>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울산MBC
전두환, 부마항쟁 진압 지휘했다 (전두환 부마개입 최초확인)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산MBC
7시오늘제주 ‘제주4.3특집뉴스’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제주
조선대학교 뿌리산업대학원 부실 운영 실태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C광주방송
시사기획창 ‘39년만의 귀환’
후보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KBS강릉
구겨진 태극기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되살아난 4월의 악몽 ‘동해안을 삼켰다’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강원도민일보
풍전등화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강원도민일보
매연 속에서 휴식 취하는 소방관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서울신문
확산되는 고성산불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연합뉴스
세월호 5년의 기록 (사진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한겨레신문
[못참겠다] 천원짜리 퇴직금 수천장 주고 세어가게 한 사장님…“이런 갑질 보셨나요?”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KBS
소환임박‘ 김학의 “도망다니지 않아...동영상 곧 설명” (온라인 부문)
후보 전문보도부문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