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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품 후보작 제344회 · 2019년 4월 기획보도 방송부문 출품 5-01

3.1운동 계보도·임시정부 사진 최초 발굴

KBS 탐사보도부

공적설명서

기자가 직접 쓴 취재 착수 경위와 제작 과정

취재착수 · 단독취재
1. 취재착수 및 보도제작경위 ① 단독취재(0) 2019년은 3.1운동 100주년이자 상해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KBS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 전사적 차원에서 이른바 ‘100주년 기념단’을 발족했고 기자와 피디를 대상으로 ‘아이템 공모’를 했습니다. KBS 탐사보도부 역시 ‘사료 발굴’이라는 탐사보도의 중요한 한 축을 방기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지난해 가을부터 기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소규모 팀을 꾸려 국내외에서 취재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 일차적 성과물로서 취재진이 발굴해 낸 것이 이른바 △조선총독부가 작성한 ‘3.1운동 계보도’와 △‘상해임시정부 유일한 초기 사진’입니다. ■ 먼저 취재진은 ‘3.1운동 계보도’를 지난해 10월 일본의 한 고서점에서 단독 발굴했습니다. 일본 고서점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헌책방’과는 성격이 많이 달라서, 100년도 넘은 오래된 사료가 곳곳에 숨어있는 일종의 자료실과도 비슷한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일본 고서점 거리를 ‘공공기관 밖의 아카이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취재진이 복수의 학계 전문가들에게 문의한 결과 이 계보도는 이번에 최초 발굴된 사료이며, 여러 차원에서 그 희소성과 의미가 남다른 것이라는 평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취재 결과 이 계보도는 3.1운동이 일어난 직후인 1919년 3월 22일 조선총독부 경무총감부가 수사 과정에서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제가 3.1운동 초기의 운동 조직 과정 및 전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계보도인 것입니다. 이 계보도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민족대표 33인’뿐 아니라 각 종교별로 선언서 작성과 배포에 참여한 사람들, 북한 지역에서 3.1운동의 동력을 이어간 사람들, 핵심 주축이었던 학생운동 진영 등 140명이 총망라돼 빼곡하게 등장합니다. 3.1운동과 관련해 이렇게 많은 인물들이 한꺼번에 등장하는 자료는 도표든 서류든 무엇이든 이 계보도가 처음입니다. 3.1운동이 산발적 운동이 아닌 조직화한 운동이라는 것을 재확인해주는 한편, 일제가 수사 초기 3.1운동을 어떻게 구조적으로 파악했고 어떤 사람들을 주요 인물로 인식했는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특히 기존 국가보훈처나 학계에 알려진 인물이 아닌 ‘숨은 주역’들이 적잖이 등장한다는 점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취재진이 가장 주목하고 취재 역량을 집중한 것도 바로 이 지점이었습니다. 즉, 일제가 3.1운동의 주도자급으로 파악해 계보도에 기입했지만 지금까지 학계 전문가들이나 국가보훈처에서 사실상 ‘정보값이 없는 인물’로 분류된 사람들이 누구인지, 취재진은 이 ‘숨은 주역’을 파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3.1운동은 민족대표 33인뿐 아니라 기층 민중들이 다수 참여한 운동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들 모두를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최소한 일제가 주도자급으로 명명하고 계보도에 넣은 사람들이라도 그 발자취를 확인해봐야 한다는 게 취재진의 판단이었습니다. 취재진은 이들을 따로 분류해 두 달 동안 집중 추적에 들어갔고, 출신학교·종친회·종교시설 등 조금의 흔적이라도 남아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숨은 주역들의 감춰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일부 후손들을 찾아내는 데도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정부와 학계에서 전혀 확인하지 못했던 사실들입니다. 3월 1일 당일 광화문 야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3.1운동 100주년 특집 9시뉴스]에서 관련 내용을 톱뉴스로 11분 이상 보도했으며, 3.1절 전후 각종 디지털콘텐츠로도 인터넷에 다수 유통했습니다. ■ 취재진은 또한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연구소에서 ‘임시정부 초기 단체사진’을 단독 발굴했습니다. 발굴한 시점은 올해 초였지만, 뉴스의 시의성 측면에서 임정 수립 기념일에 맞춰 보도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4월 11일 상하이 현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특집 9시뉴스]로 내용을 소화했습니다. 임시정부 초기, 그러니까 1919년 4월 11일 임정 수립 직후 찍은 사진으로는 단체사진이든 개인사진이든 이번에 발굴된 게 유일합니다. 임시정부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단체사진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발굴한 사진은 1919년 7월 일본 조선군참모장이 육군차관에게 올린 보고서에 첨부한 것으로, “상하이에 있는 조선인 간부와 결사자 2백여 명”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두 225명이 등장하는 단체사진인데, 전문가들 분석 결과 임정 수립 직후인 1919년 4월 30일 전후로 찍은 것으로 거의 확실시됩니다. 지금까지 20여 명의 임정 관계자들이 특정됐는데, 특정하지 못한 대다수의 인물들은 임시정부 초기 기틀을 닦은 ‘젊은 실무자들’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진단입니다. 다시 말해, 초기 임시의정원 의원들(지금의 국회의원)이나 실무자급 간부들로서, 이들이 임시정부 초기 궂은일을 도맡았던 젊은이들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의 경우 이름만 남아있거나 이름조차 없거나 했었는데, 이번에 발굴된 사진은 비교적 화질이 선명해서 얼굴 식별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앞으로 학계 연구가 반드시 필요한 대목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습니다. 이번 사진이 갖는 가장 큰 의의이자 가치입니다. 한편 취재진은 상해임시정부를 현지에서 도왔던 상인 곽윤수 선생의 집에 걸려있던 이 사진이 밀정에 의해 일본 측으로 빼돌려졌다는 사실을 방위성 문서로 확인했습니다. 임정 관계자들 사이 ‘극비’로 취급된 이 사진이 어떻게 일본 측에 들어갔는지 추적한 결과, 곽윤수 선생의 가족이 연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일본이 얼마나 촘촘하게 ‘밀정’을 운용했는가를 보여주는 어찌 보면 슬픈 대목이었습니다. 취재진은 수소문 끝에 중국에 거주 중인 곽윤수 선생의 후손을 찾아 이런 사실을 공유하고 그들의 반응도 리포트에 담았습니다. 사료 가치가 높은 사진이 아이러니하게도 밀정 덕분에(?) 세상에 공개될 수 있었던 셈입니다. 2.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3.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3.1운동 계보도와 임시정부 초기 단체사진 모두 타 매체 선행 보도 없습니다. 취재진은 이번에 발굴한 ‘3.1운동 계보도’를 삼일절 당일에 뉴스로 방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두 가지 방법을 택했습니다. 하나는 계보도 번역본을 만들어 인터넷 뉴스 홈페이지에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고, 다른 하나는 [서울역사박물관]에 계보도 원본과 번역본을 제공해 시민들이 직접 전시회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현재 [서울역사박물관]에는 취재진이 제공한 계보도 원본과 번역본, 3.1절 당일 방송된 [KBS 9시뉴스] 영상이 특별 전시회의 한 코너에 자리잡아 시민들에게 상시 전시되고 있습니다. 5월 26일까지 전시회가 계속됩니다.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뉴스1 등 10여 곳 언론사에서 박물관 측 보도자료와 KBS 발굴 사실 등을 인용해 기사화했습니다. 임시정부 단체사진도 KBS뉴스 홈페이지에 공개해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일본 방위성에서 발견한 사진 원본의 경우 접힌 자국 등이 많았기 때문에 화질을 깨끗하게 하는 보정 작업을 거친 뒤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4. 사회에 끼친 영향 방송이 나간 뒤 국가보훈처에서는 서훈 작업 등을 위해 3.1운동 계보도 원본과 번역본, 취재진의 추적 결과 일체를 넘겨줄 것을 요청해 협조했습니다. 서훈 검토 작업이 뒤따를 것으로 확실시됩니다. 국사편찬위원회와 독립기념관, 현대사 전공의 학계 전문가들도 후속 연구를 위해 자료를 공식 요청해 왔습니다.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에서는 학계 연구자들이 이번 계보도를 토대로 이런저런 분석과 논평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유일하게 여성이 언급된 부분’이라든가, ‘학생운동 진영의 특징’이라든가 하는 주제로 분석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후속 연구 작업과 논문이 뒤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계보도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후손이 방송사로 잇따라 문의해 오고 있어서 일일이 국가보훈처로 연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독립유공자로 인정받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본인들에게는 자신의 조상이 ‘일제가 파악한 중요 인물’이었다는 사실에서 어떤 명예와 긍지를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임시정부 단체사진 역시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가보훈처 등 유관기관들의 요청에 따라 사진을 모두 제공했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이 사진을 토대로 시민들을 상대로 하는 교양강좌 자료를 준비 중이고, 국가보훈처도 서훈 작업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해왔습니다. KBS 탐사보도부의 <일제 시대 사료 발굴 연속 보도>는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이 수여하는 ‘이달의 좋은 보도’로 선정됐고, 민언련은 수상 논평에서 “그동안 국가가 밝히지 못했던 역사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는 탐사보도의 또 다른 지향점을 제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5.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특이사항 없습니다. 6. 기타 고려사항 특이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44회 전체 총평

한국기자협회의 제344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 결과 총 6편의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취재보도 1부문 심사에서 SBS의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 조선일보의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연속 보도>, SBS의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의혹> 등 세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BS의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는 휴대전화 속에서 독버섯처럼 퍼져나간 중대한 사회 현안을 선정적이지 않으면서도 집요하게 이슈화했고, 끈질긴 취재를 통한 후속 보도로 사건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일행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국내외 피해 여성을 직접 만나 장시간에 걸쳐 인터뷰를 진행함으로써, 사건의 전모와 심각성을 대중에게 널리 알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의 성폭행 규모와 유형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판단, 후속 보도를 통해 경찰수사를 이끌어낸 데 대한 심사위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조선일보의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연속 보도>는 심사위원들이 조선일보의 단독보도인지 여부를 놓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조선일보 보도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건축 건물에 대한 대출과정과 부동산 투기 축소 신고 등을 집요하게 취재해 고위공직자의 해이한 부동산 보유과정을 낱낱이 파헤쳤다는 점을 평가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보도는 김 전 대변인이 정부가 수많은 부동산 규제를 통해 재건축·재개발 투자를 억제하는 와중에 재개발 건물을 샀다는 점, 부동산 투기 축소 신고와 그 과정에서의 대출 의혹에 관한 후속 기사를 3차례에 걸쳐 연속 보도함으로써 대변인 사퇴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점이 수상을 확정짓는 결정타가 됐다. 이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은 타 언론과의 최초 보도시간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고, 치열한 취재정신과 후속 보도에 따른 파급 효과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SBS의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의혹>은 전문성 부족 등에 따른 취약 분야인 제약부문에서 집중적인 추적보도를 펼친 결과, 국내의 취약한 신약 허가과정의 의혹을 파헤쳤다는 점이 인정돼 수상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제약분야의 특성상 난해한 전문용어 해석과 신약 개발과정 분석에 따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약 검증과정의 허점과 관련 논문의 문제점을 낱낱이 분석하는 등 집요한 취재를 통한 보도가 돋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의학전문기자를 중심으로 인보사의 성분과 허가 과정에 대한 집중 취재를 시작해, 인보사의 핵심 성분인 ‘293세포’가 종양 유발 가능성 세포라는 사실을 파헤치는 등 끈질긴 후속보도를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서는 조현병 환자가 이웃, 주민과의 갈등 속에 벌인 폭력이 살인까지 이어진 사건을 집중적으로 취재보도한 중앙일보의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범인이 이웃 주민 집에 찾아가 오물을 뿌리는 영상을 단독으로 입수해 보도하는 등 그의 평소 기행과 끔찍한 사건을 벌인 범행과정 전반을 집중적으로 파헤침으로써, 조현병 환자가 벌일 수 있는 심각한 범행에 대한 높은 경각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평가됐다. 또 매 단계마다 드러난 사회 제도의 미비점을 조목조목 짚는 방향으로 기획 내용의 범위를 넓힌 점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다. 한겨레신문의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은 국회의원의 농지매입 과정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수작이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평가였다. 국회의원 재산 공개내역을 통해 파악한 국회의원 소유의 논과 밭을 제보자, 취재원, 조력자 없이 오직 노트북 한 대를 들고 홀로 전국을 돌아 발로 뛰는 현장 취재를 통해 파악해낸 결과라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중앙언론사의 기자가 전국 각지의 지역 취재현장을 누비며 심층취재를 통해 보도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지역 취재보도 부문에 출품한 부산일보의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의혹> 보도는 미국 국방부가 부산항 8부두에서 올해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쏟아부어 생화학 실험이 포함된 이른바 ‘주피터 프로젝트’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을 미 국방부의 문건을 통해 확인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이 보도는 문건에서 이 프로젝트가 ‘살아있는 매개체’ 실험이 포함돼 있다고 명시된 가운데 미국 내 사막 한가운데서 하는 실험을 부산항 8부두와 같은 인구밀집 지역에서 한다는 것은 매우 큰 문제라는 전문가의 우려도 제기했다. 다만, 이번 보도는 ‘생화학 실험’의 실행 여부를 실체적으로 규명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주한미군 관련 보도의 특수성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을 집요하게 취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수상작 결정이 나왔다. 기자상 심사위원회

이 회차 수상작 2019년 4월

제344회(2019년 4월)에서 상을 받은 작품입니다.

취재보도1부문 · 3편
고위공직자 재산 추적
1-04 조선일보 장상진·이민석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1-09 SBS 김지성·김종원·최고운·강청완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
1-11 SBS 조동찬·남주현·노유진·배준우
특별상 · 1편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 비리
1-09 SBS FunE 강경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 2편
안인득 어떻게 괴물됐나'…42년 안인득을 따라가 참사 전조 파악
4-01 중앙일보 신성식·김윤호·이은지·김민상·남궁민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
4-10 한겨레신문 박유리
지역취재보도부문 · 1편
미군 부산항 8부두 생화학 실험 의혹
6-08 부산일보 황석하·이우영·박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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