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재착수
① 단독취재( ), ② 단독기획( ), ③ 보도자료 심층기획( ), ④ 제보( ), ⑤ 기타( )
2. 보도제작경위 -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 BTO 방식으로 건설돼 지난 2008년 개통된 일산대교의 통행료 문제는 10여 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은 경기도, 경기서북부 지역 기초지자체의 해묵은 과제였습니다. 경기도는 개통 1년 만인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일산대교 운영사인 주식회사 일산대교에 통행료 인하를 위한 사업재구조화를 요청해왔고, 양측 간 간헐적 실무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하지만 주식회사 일산대교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서 투입한 장기차입금의 이자 수익 문제 등으로 인해 타협점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져왔습니다. 그러나 2021년을 맞아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 등 지자체장들이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 해결에 의지를 내비친 것이 이번 기획기사 보도에 발단이 됐습니다.
■ 경기도는 지난 2019년에도 일산대교의 사업재구조화 방안을 두고 내부적 방안 검토 및 주식회사 일산대교와의 실무협의 등을 진행했으나 이러한 과정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거나 알려지지 않는 등 최근 몇 년 간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에 대한 경기지역사회의 관심은 상당히 저조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산대교 통행료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되짚어보면서 이에 대한 경기도내 지역사회의 관심을 다시 제고하고자 ▲통행료 조정에 대한 협상 주체들의 움직임 ▲통행료 문제 발생의 원인 ▲통행료 조정에 대한 현실적 방안 등 3가지 방향으로 접근해 취재를 진행, 기획보도를 진행했습니다.
3. 취재 및 보도과정의 특이사항 여부
① 기사에 등장하는 익명취재원의 상당성여하 : 없습니다.
② 제보자와의 특별한 이해관계여하 : 없습니다.
③ 직접취재(바이라인), 현장취재(데이트라인)여하 : 기자 직접 취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유선 취재 중심
④ 기타 특이사항 여하 : 없습니다.
4. 타 매체 선행보도 여부 및 타 매체의 반향
■ 본보 기획보도 이전 이재준 고양시장의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 지적 및 경기도의 일산대교 매입 가능성 등 대한 산발적인 스트레이스성 선행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획 시리즈로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가 야기된 배경과 현 시점에서 주민들의 부당한 통행료 부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심층적 보도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저희의 기획에서는 현재 협상 과정에서 선행돼야 하는 문제를 짚고, 경기도의 재정 투입 등 공공기관이 주민들에게 평등한 공적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역할을 점검했습니다. 또 협상대상자인 국민연금공단이 지자체의 재구조화 요구에 나서도록 여론을 환기했습니다.
■ 본보 보도가 이뤄진 2월 1일 당일에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은 본보 기획기사 1편("바가지요금 그만" 道, 일산대교 인수 검토)의 인터넷 링크를 자신의 SNS에 직접 공유, 통행료 조정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이에 대한 타 매체의 보도들이 이어진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2021.02.01) 이재명 "일산대교 통행료 과다…합리적 대책 강구"
┗KBS(2021.02.01) 이재명 경기지사, “일산대교 통행료 과다…합리적 대책 강구”
┗뉴시스(2021.02.01) 이재명 "일산대교 통행료 비싸도 너무 비싸다"
┗뉴스1(2021.02.01) 이재명 "일산대교 통행요금 너무 비싸 내려야…조치 취할 것"
┗한국경제(2021.02.01) 경기도 "일산대교 통행료 낮춰라"
┗뉴스토마토(2021.02.01) 이재명 "일산대교 통행료 과해…대책 강구할 것" 등 다수
이재명 지사 페이스북 본보 기획보도 공유
: https://www.facebook.com/100000955155655/posts/5016781555030300/?d=n
이재준 시장 페이스북 본보 기획보도 공유
: https://www.facebook.com/100001222820359/posts/3962050890512299/?d=n
5. 사회에 끼친 영향
■ 기획보도 이후 일산대교 주 이용 지역인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의 지자체장 3명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주장하는 공동 성명 발표했으며, 3개 지역 경기도의원들도 공동 성명 발표 및 일산대교 1인 릴레이 피켓 시위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양시의회의 경우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시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경기도는 또한 지난 2월 19일 일산대교 주식회사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개선 협상 개시를 공식 요청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2월 15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중심으로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3개 지역 국회의원과 일산대교 주식회사, 국민연금공단 등이 참여한 통행료 개선 방안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통행료 조정을 위한 관련 기관들의 실질적 움직임이 이뤄졌습니다.
■국회의원 차원의 움직임도 이어져 지난 2월 19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인 박정 의원과 김주영·이용우·홍정민 의원 등 고양·파주·김포지역 국회의원들이 일산대교 주식회사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의 김용진 이사장을 면담하고 통행료 조정 및 무료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 경기도의회는 교섭단체(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일산대교를 포함한 경기도내 3개 민자도로 통행료 문제를 전면 검토하기 위한 TF 구성 작업에 착수했으며, 장기적으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와 함께 일산대교 통행료 문제 전반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 고양시에서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범시민 서명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고양시민들로 구성된 ‘일산대교 무료화 고양시 범시민 추진위원회’도 꾸려졌습니다.
6. 자체평가 및 소속사확인여부
기호일보는 언론윤리강령 기준을 준수했습니다.
7. 기타 고려사항
없습니다.
회차 심사평
제366회 전체 총평
‘제366회 이달의 기자상’은 총 56편이 응모해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취재보도 부문에는 우수한 응모작이 많아 총 4편이 수상작에 뽑혔다.
취재보도1부문에서 <쏘카 비협조 초등생 성폭행 사건>(채널A 사회부 김철중·구자준·박건영·김은지·남영주 기자), <육군 22사단 해안가 뚫렸다…신원 미상자 CCTV 포착>(채널A 외교안보국제부 강은아·황하람 기자), <신현수 靑 민정수석 두 달 만에 사의표명>(CBS 정치부 조은정 기자) 보도가 선정됐다. 채널A의 초등생 성폭행 사건 보도는 맘 카페에 올라온 사연을 흘려보내지 않고 적극적으로 취재한 기자의 노력이 돋보였다. 보도는 공유차량업체와 경찰이 조금 더 면밀하고 신속하게 판단했다면 막을 수 있는 범죄였다는 점과 용의자 검거가 늦어지는 과정에서 드러난 안이한 대응을 고발했다. 시민의 공분을 개인정보보호법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로 이끌어간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채널A는 북한 남성이 바다를 통해 이동한 뒤, 해안으로 올라와 배수로를 지나 월남한 문제를 단독 보도해 취재보도 부문에서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군 관련 보도는 정보 접근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점에서 자칫 묻힐 수 있는 군의 경계 실패 문제를 고발한 채널A의 보도는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CBS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 보도 역시 취재가 어려운 권력의 심층부의 문제를 드러냈다는 점에서 돋보였다. 두 보도는 권력기관을 감시하고 내부의 문제점을 고발해 해당 기관의 발표를 끌어내고 개선을 촉구함으로써 언론 본연의 역할을 수행했다.
취재보도2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아동성추행 실형 선고받은 동화작가의 책 출판, 대출 열람 관련>(한겨레신문 디지털콘텐츠부 최우리 기자) 보도는 성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선고받은 동화책 작가의 작품이 판매되고 도서관에 납품되어 대출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보도 이후 출판사가 책을 회수, 반품 조치하고, 서점의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 그동안 책 자체가 문제가 있는 경우 도서관의 대응은 어느 정도 기준이 있지만, 저자에 대한 법적 판단의 경우 논의가 거의 없었던 상황이었다. 따라서 단발성 아동성추행 사건으로 보도하지 않고 가해자가 쓴 작품에 대한 출판과 유통, 활용에 대해 사회적 논의를 촉발한 한겨레의 문제 제기는 유용하다.
경제보도부문에서는 <월마트선 취급 않는 ‘새끼 오징어’ 이마트선 불법 아니라며 ‘세일 중’ 등 총 16편>(이데일리 소비자생활부 전재욱 기자) 보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데일리는 ‘총알 오징어’로 판매되는 새끼 오징어 어획 유통에 초점을 맞춰 대형마트, 홈쇼핑, 이커머스 등의 판매 현황을 보도했다. 기존 새끼 오징어 어획과 유통관련 보도는 현실을 개선하지 못했으나 이데일리는 발로 뛰는 보도로 여러 업체의 판매 중단 약속과 해수부의 점검 강화, 실태조사라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심사위원회는 생활밀착형 아이템을 통해 환경을 보호함과 동시에 소비자 리터러시의 효과를 주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했다.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에서는 2년 전부터 기획 부동산을 둘러싼 문제를 꾸준하게 천착한 <기획부동산의 덫>(서울경제신문 사회부 조권형 기자, 정치부 박진용 기자) 보도가 선정됐다. 보도는 부동산 매수자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해서 기획부동산 사기 현실을 보여주는 등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다양한 사기수법과 피해 상황을 다각도로 보여줘서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조차 모르는 시민의 구제를 이끌었고,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 사안으로 국회 입법 추진, 정부 실태조사, 경찰 수사 등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21년간 형을 살고 나온 두 남자의 무죄 주장을 귀 기울여 듣고 꼼꼼하게 기록을 검토하여 해당 이슈를 처음으로 보도했던 일요신문에도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올해 2월4일 무죄선고를 받은 사건의 시작과 끝을 기록하고 보도한 <낙동강변 살인사건 재심>(일요신문 일요신문i팀 문상현 기자)보도는 재심 청구를 위한 증거수집과 재심 본안 재판 내용, 새 증거가 갖는 의미 등을 기록해 보도했고, 재심법원은 보도를 통해 공개한 새 증거들을 전부 인정했다. 심사위원회는 타사에서도 해당 사안을 다뤘으나, 국가권력으로부터 피해를 당한 피해자의 인권을 위해 첫 보도부터 꾸준하게 해당 사안에 집중한 일요신문의 노력에 높은 평가를 했다.
지역 취재보도부문 <접대 경찰과 청탁금지법, 6개월 추적기>(kbc광주방송 기동탐사부 이상환·고우리 기자, 보도영상부 김형수 기자) 보도는 6개월간의 취재로 경찰의 골프 접대 실체를 드러내고 전남경찰청의 봐주기식 감찰 문제를 바로잡았다. 여기에 또 다른 경찰이 포스코 광양제철소 간부와 술자리를 가졌고, 수십만원의 술값을 제철소 협력사 임원이 계산했음을 고발했다. 지역 기획보도 방송부문 <“부결 없는 도시계획위원회”..‘아파트 공화국’ 전락한 광주>(광주MBC 취재부 김철원·우종훈 기자, 영상취재부 이정현 기자) 보도는 인구 145만명 광주가 6대 광역시 중 아파트 비율이 가장 높아진 배경에는 도시계획위원회의 거수기 노릇이 있었음을 지적했다. 광주MBC는 시민단체의 문제 제기에 착안해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20여 년간의 광주시 도시계획위원 명단을 확보, 분석했다. 지역 언론의 존재 이유는 지역의 권력을 철저히 감시하고 그들의 부적절한 유착을 견제하여 지역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다. 두 지역 언론의 끈질긴 취재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기자상 심사위원회